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는 15일 오전 11시 쌍용자동차 남문 앞에서 을 가졌다. 이 날은 쌍용자동차의 두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공장 내부 굴뚝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기자회견 사회자는 두 해고노동자가 올라간 13일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26번째 희생자의 소식이 전해진 것을 환기시키며, “우리는 숫자를 얘기하지 않고 죽음이란 단어를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또 얘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민중의례를 생략하고 뒤돌아 저 멀리 굴뚝 위에 어렴풋이 보이는 두 해고노동자에게 인사를 보낸 후 쌍용자동차 해고 후 발생한 희생자들을 위해 잠깐 묵념을 했다.발
청와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가 지난 13일 고향 집 인근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널리 보도된 15일 아침 보수언론의 청와대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다. 최 경위는 지난 9일 검찰에 체포됐다가 12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났으나 검찰은 재차 구속영장을 신청해 압박한 바 있다. ‘정윤회 문건’ 정국 언론보도를 둘러싼 보수언론끼리의 미묘한 신경전도 있었다. 14일 가 최모 경위의 유서에 기자에 대한 원망이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자 14일 오후 는 “최 경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본지가 그동안 보도한 최 경위의 (문건) 유출 관련 혐의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14일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두했다. 신은미씨는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과 함께 11월부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문화콘서트'를 진행하여 보수언론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그들의 행사는11월 21일부터 보도로 인해 ‘종북 콘서트’로 낙인찍힌 가운데 지난 12월 10일 전북 익산 행사에서 오모군이 인화물질을 투척하는 테러로 인한 파행을 빚었다. 당일 행사에서 2명이 부상당하고 수백명이 대피한 가운데, 신은미씨는 충격으로 두문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미씨는 경찰과 사전에 조율한 대로 14일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현재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신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해외 동
13일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평택 공장안 굴뚝 위 고공농성을 시작한 가운데 또 한 명의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가 농성 시작 날 사망했음이 알려졌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및 그 가족들의 사망 사례는 밝혀진 것으로만 벌써 26번째다. 1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 해고자(47세)는 1996년 쌍용자동차에 입사하여 일하다 허리를 다쳤고, 그후 허리에 무리가 안 가는 중앙측정실 QC부서로 이동해 일했다고 한다. 2009년 해고된 후 박모 해고자는 허리디스크에 대한 산재소송에 들어갔고 소송비용과 허리 치료에 얼마 안 되는 퇴직금을 소진했다. 이후 박모 해고자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와 쌍용차 납품업체 비정규직 노동 등에 종사했고 지난 9월
지난 11월 28일 서울시가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을 취소한 이후 시작된 인권운동 진영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립이 11일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농성단’이 6일 간의 서울시청 점거농성을 마무리하면서 일단락됐다. 무지개농성단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면담을 했고 서울시민인권헌장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 했지만 박 시장의 나름대로 진솔한 사과를 들었고 내년 1월에 다시 면담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과 관련해서 보여준 행보는 명백하게 ‘실책’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인권 문제의 원칙적인 측면에서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이 문제에 관해선 이미 여러 군데에서 훌륭한 비평이 나왔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그랬다. '동성애 지지 안한다'는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 시장이 고수할 수 없던 입장,
(2011), (2013) 등을 제작한 고 이성규 감독의 1주기에 맞춰 춘천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열린다. 라고 명명된 이 영화제 포스터엔 “춘천이 고향이었고 다큐가 고향이었던 이성규 감독. 그 한 사람으로 시작된 다큐 영화 축제가 열립니다. 그의 뜻을 잇고자 마련된 [춘천 다큐 영화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2014년 화제의 다큐 영화 3편을 초대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영화제는 오는 18일 목요일 CGV 춘천에서 열리며 (이승준), (진모영), (임유철)이 상영된다. 상영된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 주체는 이성규감독
10일 여야가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합의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과 새정치민주연합 측의 국정조사에 대한 의견이 완전히 엇갈렸다. 12일 아침 CBS 라디오 에 나온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정조사라는 게 무슨 대형 비리가 있다든가 국가를 뒤흔들만한 큰 의혹이 있다든가, 이럴 때 하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하면서, “자원외교와 관련해서는 그런 비리가 불거진 게 현재 단계로는 없다”라고 주장하며 “(국정조사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두우 전 수석은 “(국정조사를 주장하는 측의) 자원외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보다 한참 앞서가는 선진국들도 해외 자원 개발에 나서서 성공확률이 20%를 넘지 못
사실 재미교포 신은미씨의 북한 여행담이란 것도 지나치게 순진무구하거나 어떤 의미에서 시대착오적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이십 년 전인 원로문인 황석영의 (1993) 때에나 의미가 있었던 감수성이다. 그사이 북한에선 김일성이 죽었고, ‘고난의 행군’을 지나쳤으며, 김정일도 죽었고, 장성택도 죽었다. 그사이 남한은 OECD에 가입했고, IMF 구제금융 아수라장이 펼쳐졌으며, 수평적 정권교체를 두 번 겪었고, 대통령 한 명이 백조원을 날려먹는 나라가 되었다. 우리는 더 이상 북한인들이 ‘뿔이 난 도깨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북한당국이 전시하는 평양의 모습이 북한의 전부라고도 믿지 않는다. 어쩌면 신은미씨에 대한 합당한 평가는 3일자 6면 기사에 나온
서울시의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 취소 파행에 항의하여 서울시청 점거농성에 들어갔던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농성단’이 오늘 저녁 7시 촛불문화제를 끝으로 6일 간의 서울시청 점거농성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무지개농성단은 “농성 5일째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의 요구 중 하나였던 무지개 농성단과의 면담에 응했으며, 성소수자인권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6명과의 면담과정에서 ‘제 책임이고 잘못이다’라는 말로 사과를 표명했다”라고 밝혔다. 또 무지개농성단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러분이 입은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어떤 표현을 요구하더라도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으며,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제가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자리”,
보수세력과 종편에 의해 ‘종북 토크쇼’로 비난받은 '평양에 다녀온 그녀들의 통일이야기' 토크 콘서트가 백색테러에 의해 저지됐다.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10일 오후 7시부터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시작한 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난 후, 익산의 한 고교 3학년 A(19)군이 황 등 인화물질을 양은 냄비에 담아 불을 붙이고 강연자들을 향했다. A군은 주변 사람들에게 제지당했고, 그 과정에서 인화물질이 바닥에 떨어져 폭발했다. 관객 200여명은 긴급 대피했고 행사 스태프 1명과 원광대 이재봉 교수 등이 화상을 입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황, 질산칼륨, 정린, 설탕 등을 섞어 해당 폭발물을 직접 준비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결국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조현아 부사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을 예정이며 사표 수리 여부는 곧 결정될 거라고 한다. 조현아 부사장은 전날 보직에서 사퇴했으나 대한항공 부사장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해 '무늬만 사퇴'라는 비판을 받았다.조현아 부사장의 사퇴 제출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대한항공이 이 사건에 대한 내외신의 뜨거운 관심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 부사장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역대급’이었다. 조 부사장은 며칠 만에 부정적인 측면에서 ‘강남스타일’의 싸이에 버금가는 국제적 지명도를 얻게 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인 30%대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5일과 8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39.7%로 드러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그런데 JTBC 보도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정윤회 문건’ 이전에도 감지되었다. JTBC가 지난 8일 보도한 여론조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만족도에 관한 것이었다. 이 조사도 리얼미터가 실시했는데, 성인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유선 RDD 방식으로 수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 신뢰수준에
11월 말 가 입수하여 공개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오전 9시 50분경 서울 중앙지검에 출두했다. 지금까지 언론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윤회씨는 언론들이 그동안 사용해왔던 사진 속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정윤회 씨는 기자들 앞에서 “사실이 아니라 (세계일보를) 고소했다.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짧게 밝혔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의혹을 질문받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또 정윤회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잠깐 침묵하다 “없다”라고 답변했다. 검찰은 문건 작성자인
검찰이 박관천 경정이 누구에게 문건 내용을 들었는지, 그 제보자의 자료 출처는 어디인지를 수사하고 있다. 제보자로 알려진 박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과 박관천 경정, 그리고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다. 박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과도 친하다고 한다. 는 9일부터 박동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의 발언 근거가 안봉근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이란 보도에 들어간 상태다.그러나 박관천 경정 등에 대한 수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 대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설령 유출된 문건이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 하더라도 검찰 수사에서 그 사실을 밝히려면 박관청 경정에게 제보자로 지목된 그이가 새로운 제보자를 폭로해야 한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이 국내외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항공기 1등석에 탔다가, 승무원이 ‘규정에 어긋난 서비스’를 했다는 이유로 안전 문제시에나 시행되는 비상조치인 ‘램프 리턴’을 시행 항공기를 탑승장으로 돌린 후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그녀의 비상조치(?) 탓에 250여명의 탑승객들의 출발이 11분 정도 늦어지는 불편을 겪었다. 이 사건은 영국의 BBC와 , 프랑스 AFP 통신, 독일 DPA 통신, 미국의 지 등에 잇따라 보도되었다. ‘땅콩 회황’이 국제적 문제로 비화되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나서서 조사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문제가 커지자 대한항공 측은 8일 저녁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무엇인지를 검색하면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대통령소속 자문위원회’라고 나온다. 하지만 지방자치발전위가 8일 발표하고 9일 많은 언론에서 보도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이란 것을 보면 이것이 과연 지방자치를 발전시키자는 제안인지 의구심이 든다.종합계획의 핵심은 서울특별시와 광역시의 자치구의회 폐지, 광역시는 구청장‧군수 직선제 폐지(시장이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하는 방안 제시, 폐지가 어렵다면 현행 유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 정당 공천 폐지, 제주도서 운영되는 자치경찰 전국 확대, 교육감 직선제 추후 국민적 협의를 통한 개선(하지만 법률에 배치되고 헌법에도 맞지 않는다는 언급으로 폐지가 옳은 길이라 시사) 등이다. 이렇게 일별만 해도 알 수 있듯이, 지방자치발전
‘정윤회 문건’ 정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만을 두고 보자는 입장이다. 이른바 보수언론인 ‘조중동’에서조차 김기춘 비서실장이나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의 책임론을 말하는 시점에서도 그렇다. 그래놓고 “실세는 진돗개”라고 농담을 하니, 국민들은 정윤회씨가 “토사구팽을 당하는 사냥개 신세… 앞으론 진돗개가 되겠다”라고 말한 것과 엮어 마치 그들이 비밀연애를 하는 아이돌 가수처럼 ‘사랑의 밀어’를 나눴다고 보기도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윤회씨의 사적인 관계를 의심하는 것은 근거도 없고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도 안 된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이 아수라장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남 탓’과 ‘검찰 수사 기다릴 것’ 운운하니 사람
지난 11월 28일 의 폭로 보도로 시작한 ‘정윤회 문건’ 정국이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인사 전횡 논란으로 번진 상황이다. 4일 가 1면에 정윤회 씨 부부가 승마선수인 딸의 전국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등의 결과에 불만을 품고 문체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수첩을 보면서 문체부의 누구누구는 나쁜 사람이더라 라고 발언한 걸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이어서 5일에는 가 4면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말을 받아 “대충 정확한 정황이다”라고 확인하며 일이 커졌다. 김종덕 현 문체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김종 문체부 차관이 반박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여전히 ‘소설’의 느낌도 있는 박관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논란의 대상이 될 때마다 한국 사회의 ‘시민적 상식’이란 것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한탄하게 된다. 이자스민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을 때부터 야권 지지자들의 원성을 샀다. 진보의 구성원 상당수가 ‘민족’을 말하며 보수세력을 ‘친일파들의 후예’로 규탄하는 이 나라에선 다문화주의가 죄악이라고 믿는 진보세력 지지자가 다수 존재한다. 뉴라이트가 탈민족주의를 먼저 대중화시킨 탓에 탈민족주의나 다문화주의가 ‘민족’을 붕괴시키려는 보수세력이 음모라는 골치아픈 관점마저 생겨났다. 그리하여 ‘다문화가정 비례대표’를 새누리당에 먼저 뺏긴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그녀를 수구세력의 주구로 매도하는 일이 발생했다.처음 거론된 것은 ‘학력위조’였다. 인종을 근거로 비판을
‘정윤회 문건 정국’에 여당인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대통령과 청와대의 역할을 구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5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CBS 라디오 에 출연하여 그의 평소 소신인 개헌을 ‘문건 정국’에 비추어 다시 한 번 정당화했다. 이재오 의원은 “지금 저희 지역으로 개헌강연 다녀보면 전보다는 훨씬 더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라고 자평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그 사건 때문에 이번 대통령 임기야 어차피 정해 놓은 거니까 다음 정권에 들어가서도 또 이렇게 하면 되겠느냐 이런 걱정들이 많다. 그러니까 개헌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오 의원은 ‘문건 정국’에 대해 “우리나라 제왕적 대통령제의 적폐”라고 규정하면서, “만일 권력이 대통령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