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언론·방송학회 관련 3대 학회 소속 언론학자 467명이 기명으로 공영방송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했다.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학회는 5일 ‘공영방송 정성화를 위한 언론·방송학자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학회 소속 언론학자 467명이 동참했다.언론학자들은 성명에서 “공영방송이 불공정하고 정권 친위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공영방송의 핵심 가치인 독립성과 공정성, 그리고 언론자유를 훼손해온 공영방송 사장과 이사장 등은 즉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학자들은 “경영진들은 공영방송 정신을 실천하려는 방송인들에게 전대미문의 탄압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해직·중징계를 당했다”며 “지난 10년간 공영방송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김장겸 MBC 사장에 이어 김재철 전 MBC 사장도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김재철 전 사장은 5일 낮 12시40분께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서부지청)에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전 사장은 이날 재임 당시 이뤄졌던 부당해고·전보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회사의 경영진이기 때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김 전 사장은 “(부당해고·전보가) 어떻게 합당하다는 건가”라는 한 MBC 기자의 질문에 “그건 후배님이 가서 연구를 해보면 알지”라고 답했다. 기자가 재차 “법원 판결에서도 부당함이 다 드러났다. 전혀 책임감을 느끼지 않으시는 건가”라고 묻자 “아니다. 나는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윤세영 SBS회장이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 보도본부 간부들에게 실질적 압력과 보도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5년 초 윤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보도지침이 노골화됐다는 것이 SBS 보도본부 구성원들의 증언이었다.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SBS노조)은 5일 발행한 노보에서 보도본부 구성원들의 증언과 문서 등을 통해 윤 회장이 자행해온 보도지침을 폭로했다. 노보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해 4월 4일 보도본부 부장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대통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를 좀 도와줘야 한다”며 “나는 이런 말을 해도 된다”고 발언했고, 9월 보도본부 일부 간부들에게는 “대통령에게 빚을 졌다.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MBC본부의 ‘총파업’으로 비롯된 ‘공영언론 정상화 투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도 5일 집행부를 ‘연합뉴스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강력 투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지부장 이주영)은 이날 “연합뉴스 바로세우기 투쟁을 강화하기 위해 조합집행부를 확대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박노황 사장 경영진·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의 동반 조기퇴진 ▲연합뉴스를 바로세울 수 있는 차기 이사회와 경영진 선임 촉구·감시 ▲뉴스통신진흥법 개정안 마련 및 공론화 등을 목표로 밝혔다. 비대위는 기존 집행부 13명과 운영위원인 공병설 부장, 이율 차장, 공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 ‘총파업’ 이틀째를 맞는 5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사장이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하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김 사장은 5일 오전 9시48분쯤 서울 공덕에 위치한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모습을 드러내 "공영방송의 수장으로서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을 어떻게 지킬지 고민이 많다"며 "취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사장이, 정권의 편인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나"라고 반문했다.이날 김장겸 사장은 '문재인 정부가 언론노조와 힘을 합쳐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을 되풀이한 셈이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국회 보이콧을 진행하고 있지만 명분이 없다는 비난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라디오·시사교양 작가들이 공영방송 KBS·MBC 구성원들의 ‘총파업’을 잇따라 지지하고 나섰다.4일 MBC 라디오 작가 60여 명은 지난 4일 "다시 빛나는 MBC 라디오를 꿈꾸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작가들은 “PD들이 밝힌 대로 아이템 검열과 사측의 제작개입은 작가들도 익히 알고 함께 경험했다"며 "‘세월호’ ‘위안부’ ‘대통령’ 관련 아이템은 피해야 했고, 지독하게 꼼꼼히 원고를 검열하던 시사콩트는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결국 폐지됐으며, 이른바 진보성향이라는 출연자는 하루아침에 출연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작가들은 "PD들의 제작거부가 시작된 지난주부터 MBC 라디오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진행자 없이 음악만 방송되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및 17개 지부 조합원 2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 앞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승리를 다짐했다.언론노조 MBC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의 조합원 수는 2천명을 넘어섰다. 30년 전인 1987년 12월9일 방송사 최초로 MBC가 노동조합을 창립한 이후 다시 최전성기를 맞은 것이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부역했던 경영진·지역 사장 등을 몰아내는 것뿐 아니라 공영방송의 독립을 바로세우기 위해 법·제도를 마련하는 투쟁까지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언론노조 MBC본부 김연국 본부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오늘 저는 2천여 명의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여파로 MBC 방송광고 송출이 중단됐다. 방송 광고를 재원으로 하는 MBC에서 방송광고 송출 중단은 유례 없는 일이다. MBC는 ‘총파업’이 시작된 4일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TV 광고송출이 중단된다. MBC측은 5일 오후까지 광고 송출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술국의 광고송출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BC FM라디오는 이날 오전부터 광고송출 인력이 파업에 참여, 광고송출 중단한 상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김연국 MBC 본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방송사 파업에서 필수 인력을 남겨둔다는 내용의 신사협정이 있지만 이번 파업은 그런 예외 인력을 두지 않을 생각”이라며 “M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고용노동부에 출석,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4일 오전 근로감독관이 김 사장을 방문, 체포영장 집행을 진행하려하자 자진 출석하겠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MBC는 이날 오전 “김 사장이 5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방노동청에 출석해 노동 사건 관련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동안 노동부의 4차례 출석 요구에 “방송의 독립과 자유 훼손”이라며 거부해온 바 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일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4일 오전 상암 MBC에 파견된 노동부 근로감독관 5명은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14층 사장실로 올라갔으나, 이후 MBC측은 보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이유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 2,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73.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0.9%포인트(오차범위 내) 하락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21.8%로 2.1%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잇따른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여파와 이유정 후보자 자진사퇴와 박성진 후보자 지명철외 요구 등으로 둘러싼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 논란이 확산되며 지지율이 소폭하락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적법절차를 부정하고 김장겸 지킴이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전례가 없다”며 국회 일정 거부 선언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홍 대표가 ‘횡령이나 개인비리가 아닌 경우 특별사법경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전례가 없다’고 했는데, 체포영장 발부한 건은 작년에 19건, 올해 26건이나 있었다”면서 “이번 사법집행은 절차상 그 역할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하는 일들”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홍 대표가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2008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검찰이 2011년 불기소 처리한 ‘민주당 도청 및 녹취록 유출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이 사건 재수사를 맡은 서울남부지검은 오는 7일 고발인인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6월27일 고발장을 접수한 지 40여일 만이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3일 성명을 내고 “도청 사건의 피고발인으로서 녹취록 유출을 총괄하고 증거를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대영 사장(당시 보도본부장)이 오는 9일 해외로 출국할 계획으로 확인됐다”며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무책임과 뻔뻔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언론노조 KBS본부는 “자신을 향해 조여 오는 퇴진 압박과 국민적인 질타에 대한 도망이다.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MBC본부가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성공 소식에 KBS·MBC 경영진이 기자들의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하지만 KBS·MBC 기자들은 ‘공영방송의 정상화’ 역시 시급한 상황이라며 거부했다. KBS는 3일 '파업 복귀 호소문'을 통해 "파업에 참여중인 직원들은 즉각 업무에 복귀하라"며 "재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엄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협약 제102조(비상시 조치)에 명시된 "쟁위행위 중이라도 전시, 사변, 천재지변 기타 이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쟁의행위를 일시 중단하고 비상방송 등 사태 해결에 적극 협조한다"는 조항을 언급하며 업무복귀를 주장하고 있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4회 방송의 날’ 행사장 앞, 오는 4일 ‘총파업’ 돌입이 예정된 200여명의 KBS·MBC 기자·PD·아나운서 등이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케팅 시위를 벌였다. 특히, 김장겸 MBC 사장이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자 수백여 명의 취재진이 경호원과 대치하며 아수라장이 됐다. 고대영 사장은 정식 출입구가 아닌 뒷문으로 들어와 언론노조 성재호 본부장에게 “부끄럽다. 사장이 뒷구멍으로 도망다니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다. 방송 90주년 기념으로 ‘방송진흥유공 포상 수여식 및 방송의 날 축하연’ 행사장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유관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기로 돼있었지만, 이효성 방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총파업’을 나흘 앞둔 MBC의 메인 뉴스프로그램 의 31일 보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MBC 제3노조위원장인 김세의 기자가 ‘극우’ 성향의 웹툰을 그려 논란의 대상이 됐던 윤서인 웹툰 작가를 인터뷰했기 때문이다.김 기자는 31일 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벤츠 E클래스 모델들을 비롯해 20개 차종 2만6천여대에서 전류 제한기 이상이 발견됐다. 엔진이 고장 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걸면 과열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김 기자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입차를 소유한 윤 씨를 취재 대상자로 삼았고, 윤씨는 “벤츠라고 그래서 큰돈 주고 산 건데 또 리콜 기사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MBC의 배우 송선미 씨 남편 빈소 ‘몰카 촬영’ 방송이 논란이 일고 있지만 프로그램 최종 책임자인 담당 CP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독립 PD들은 MBC측에 담당 PD들을 징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MBC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배우 송선미 씨 남편의 사망사건을 다루면서 빈소 현장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해 24일 방송에 내보냈다. 앞서 유족과 송 씨의 소속사는 보도 자제를 요청했고 이에 타 언론매체들이 영상카메라를 일괄 철수했음에도 제작진은 이를 강행한 것이다. 이에 온라인 등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불거졌다. 이에 한국독립PD협회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MBC사옥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6%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9일~31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여론조사(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16%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30·40대에서 전체 응답자의 80%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0대와 60대 의 긍정률은 각각 70%와 60%였다. 지지정당별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선이며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70%,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약 60%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29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가 KBS노동조합(구노조)의 조합원 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009년 12월 설립된 KBS 새노조는 KBS 내의 대표노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31일 기준, 새노조 조합원 수는 기존 1533명에서 1706명으로 늘었다. 175명이 추가로 가입한 결과다. 반면, 구노조 조합원 수는 1801명에서 99명이 탈퇴하며 1702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새노조가 창립 7년9개월 만에 구노조의 조합원 수를 넘어섰다. 새노조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참모 출신인 김인규 KBS 사장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무산되면서 구노조 탈퇴를 선언한 KBS 구성원들이 창립한 노동조합이다. 당시 500여명의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이 9월1일 예정된 ‘방송의 날 사내 기념식 행사’를 돌연 취소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고 사장이 직원들이 두려워 피해 다닌다”며 “직원들이 두렵다면 사장직을 수행할 자격은 없다”고 지적했다.KBS가 ‘방송의 날 기념식 겸 9월 월례조회’를 30일 취소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KBS 창사 이래 ‘방송의 날 기념식’을 취소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6층(사장실)을 떠나는 순간 성난 KBS구성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마주하기 두려워서 불발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6월 19일 직원들이 퇴진 요구 출근길 피케팅을 시작한 이래 고 사장은 제 시간
[미디어스=이준상 기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가 맞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 이사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조정래 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에서 "허위사실을 말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고 이사장은 이날 법정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추종 발언과 활동을 해온 공산주의자"라며 "그런데도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는 검찰의 기소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문 대통령은 과거 국가보안법 폐지나 연방제 통일을 주장해왔고 주한미군 철수를 유도하는 활동도 해왔다"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근거인 '진보적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