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고다경의 긴박한 모습에서 끝났던 6회. 그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범인과 대치해야 하는 고다경과 악마의 웃음을 지으며 좁혀오는 연쇄 살인범이 주는 긴장감은 최고였습니다. 드라마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사건들살인을 장난처럼 행하는 연쇄 살인범에 의해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고다경은 힘겹게 건물 밖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낯선 공간에서 방향을 잃어버려 살인범의 표적이 됩니다. 연쇄 살인의 도구로 사용했던 독수리 엠블럼 트럭을 몰고 다경에게 돌진하는 그는 마치 어린 짐승을 무기를 들고 말에 타고 사냥 놀이를 하듯 즐겁기만 합니다. 중무장한 경찰들까지 출동했음에도 CCTV에만 의지하던 그들은 범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국도에서 그들이 의지하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렸던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 끝에 2-2 동점을 이루고 승부차기까지 가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선수들 비록 우승을 향한 도전이 멈춰졌지만 잘했습니다. 기성용의 세레모니와 군국주의의 상징 욱일승천기박지성의 존재감은 시종일관 대단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대표팀 은퇴를 극구말리는 이유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부지런하고 영특했으며 전체를 조율하는 실력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경기 후 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이영표 역시 노장의 투혼을 발휘하며 두 번의 연속된 연장전을 모두 치러냈습니다. 세대교체의 과정에서 박지성과 이영표라는 거두들이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말하지 않아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가 구제역이 확산되는 상황에도 손 놓고 있는 사이 대한민국의 농민들은 가족 같은 가축들을 살처분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보여줄 효과적인 그림들만 고민하는 현 정권은 우리 국토가 울고 있는 것은 보이지 않나 봅니다.아덴만 마케팅에 빠져 구제역 안 보이나?북한과의 극렬한 대치 국면을 만들어 반사이익을 얻는 데는 모든 것을 걸듯 나섭니다.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했다며 미국의 중동전 CNN 방송하듯 중계에 열을 올리기도 합니다. 소말리아 해적 소탕은 잘한 일이지만 100여일 해적들에 감금당하고 있는 금미호 어선은 보복 살인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체포한 해적들을 국내에 데려와 국내법으로 다스리겠다느니 금미호 선원들과 인질 교환을 하겠다는 등의 언
김태희의 변신이 돋보이는 드라마 는 MBC의 지독한 수목극 저주를 마법처럼 풀어낸 효자 드라마입니다. 물론 호불호가 명확하고 경쟁작 에 대한 기대치가 급증하며 현재의 1위가 지속될지는 의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변화를 예고하는 김태희와 의 김은숙 작가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자기 함정에 빠진 마프, 김태희와 김은숙은 마법을 부릴까?초반 김태희의 망가짐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마프'는 이야기의 재미를 놓치며 동력을 상실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시청률의 힘은 예쁘기만 했던 김태희가 철저하게 망가져서 만들어낸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야기의 힘은 미약했습니다. 재벌과 엮이게 되는 공주 이야기에 그 과정에서 진솔한 사랑을
카라를 둘러싼 논란이 카라 3인을 넘어서 기득권 싸움으로 번져가는 형국입니다. 그 첨병에 선 것은 코어 사장 김광수이고 이에 대립각을 세운 것은 연제협과 다른 방향에 서 있는 젊제연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카라 분쟁을 바라보는 시각의 대립이 이후 벌어질 기득권 싸움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기존 기획사들 위기론 감지했나?아직도 끝나지 않은 동방신기2인과 JYJ를 둘러싼 SM의 분쟁은 연제협을 중심으로 한 기존 기획사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가제는 게 편이고 초록은 동색'이라고 언제 자신의 기획사 연예인들이 반기를 들지 모른다는 생각은 그들을 강력한 힘으로 연대하게 했습니다. '갑'의 지위를 가진 자들이 모여서 만든 연제협이 가수들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역
사회와 도덕 과목을 더 이상은 공부할 이유가 없다는 교과부의 발표는 절망스럽습니다. 역사를 모르고 사회를 공부하지 않고 어떻게 올바른 사회인이 될 수 있을까요? 수학, 영어만 잘하면 일등 국민이 될 거라는 착각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절망으로 만들 뿐입니다.사회, 도덕은 필요 없는 기능인만 필요한 사회?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그만큼 신중하게 계획하고 오랜 시간 흔들림 없이 지속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지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교육은 정권이 바뀌고 교육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따라서 바뀌고는 합니다. 이미 누더기가 되어버린 교육에 산소 호흡기를 제거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2014년부터 학생들에게 사회와 도덕 과목을 가르치지 않겠다는 교과부의 발표는 절망으로 다가옵니다. 공
2011년 첫 녹화 은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기존 1박2일만의 쫓고 쫓기는 레이스위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부를 수 있는 '물건 배달 레이스'는 의 진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2011년 첫 녹화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김종민의 변화였습니다. 김종민, 더욱 악독해져라 내부에서도 시청자에게도 뜨거운 감자로 취급되던 김종민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물러 설 곳 없는 그가 선택한 것은 배신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컨셉을 가져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겉돌기만 했는데 확실한 자신의 색깔을 찾아간다는 것은 환영할 만합니다. 지난주까지 진행된 으로 모두를 울게 만들었던 그들은 새해 첫 녹화를 진행하며
과 가 묶여서 방송된 이번 주 무한도전에서 돋보인 존재는 역시 박명수였습니다. 천서와 악마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준 그로 인해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천사 박명수, 악마 박명수'악마의 아들'이라는 별명으로 전성기를 스스로 열었던 박명수는 단순히 '버럭 명수'가 아니었습니다. 수년 동안 꾸준하게 매월 거액의 기부를 하고 있는 그는 대단한 천사입니다. 이 역시 작년 대중에게 알려져 많은 이들이 알게 된 일이지만 누군가에게 알리기 위함이 아닌 실천적 선행을 하는 그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유재석의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러운 방송 진행에 근접하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그는 타고난 개그맨입니다. MC로서의
카라 논란이 일방적인 형식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티아라 소속사 대표 김광수의 발언은 경악하게 합니다. 연예 기획사가 재벌 흉내를 내며 모든 패권을 쥐고 있음을 보여주는 그의 발언은 이후 을의 반란을 꿈꾸는 이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조폭보다도 못한 제작사들, 못된 재벌을 꿈꾸나?1. 삼성을 꿈꾸는 연예 기획사들연예 기획사가 시장이 커지며 규모의 경제학에서 우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코 묻은 돈이라고도 이야기 되던 연예인 장사가 이젠 한 나라의 경제 한 축을 담당할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자 자연스럽게 기획사 파워는 막강해졌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경쟁력이 생기면 열심히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대우도 좋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들의
통상적인 드라마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만의 장르 탐험은 연일 화제입니다. 시청률이 '마프'에 밀려 아쉬움을 주지만 드라마 특유의 탄탄한 재미를 가진 은 역시 특별한 드라마였습니다. 바보 같았던 진범의 악마의 미소는 겨울 밤 가장 섬뜩하게 다가온 공포였습니다. 긴장감 배가시킨 '싸인의 추억' 흥미롭다연쇄 살인마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추가 희생자의 유골까지 찾아 낸 윤지훈과 고다경. 최이한 형사와의 오해가 만든 격투까지 있었지만 그들의 올바른 신념이 만든 성과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법의관의 이야기를 다룬 은 필연적으로 사건과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영특하게도 실제 미해결 사건들을 드라마에 들여와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故 김성재 사건에 이어 '살인의 추억'을 연상하게 하는 연쇄 살인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살인의 추억 다음은 개구리 소년이 될까?故 김성재 사건을 연상시키는 아이돌 스타의 타살 사건을 부당한 권력과 정의라는 이분법으로 대치시키며 극을 활기 있게 이끌었던 제작진은 그 사건을 큰 줄기로 삼고 다음 사건으로 넘어갔습니다. 남부분소로 밀려 내려간 외인구단 같은 국과수 직원들과 권력과 탐욕에 눈이 어두워 부정과 타협한 이명한 국과수 원장 간의 대립도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합니다. 은 무척이나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한 걸 그룹 카라가 소속사와의 문제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리더인 박규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구하라가 소속사와 함께 하겠다고 발표하여 공교롭게도 동방신기와 유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녀들의 투쟁이 돈 때문일까?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중심이 된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언론과 일부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온통 돈 문제였습니다. '누가 더 많이 받고 덜 받아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라는 식의 논점으로 흐르게 되면 소속사의 의도대로 소속 연예인에 대한 비난의 수치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강자는 이유가 있어서 강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모든 사안들을 맞추다 보
카라가 소속사인 DSP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최고의 활동을 보여준 카라가 왜 소속사와 헤어지려 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지요. 문제는 동방신기가 2:3으로 쪼개졌듯 카라 역시 박규리를 제외한 멤버들이 이번 계약해지에 나서 제2의 동방신기 논란이 일 것으로 우려됩니다.카라, 동방신기의 전철을 밟게 되나?SM과 아이돌 전성시대를 함께 이끌었던 DSP에는 그림자놀이가 따라붙습니다. HOT와 SES로 국내에 아이돌 문화를 시작했던 SM에 대항해 젝스키스와 핑클을 내세워 아이돌 붐을 이끌었던 DSP는 한 쪽이 새로운 시작을 하면 카피 그룹을 만들어 대항하는 형태를 유지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카피 그룹이라고 실력이나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다만 기
매일 영하 20도에 가까운 혹한에도 눈물을 훔치며 80만 원도 안 되는 월급에 목숨을 걸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점심값으로 고작 300원이 책정된 그들에게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맷값을 준다며 노동자를 마음껏 폭행한 재벌과 돈벌이에만 눈이 먼 대학은 껌 한 통 사기 힘든 돈으로 노동자들에게 점심을 먹으라고 합니다. 청소 노동자의 투쟁은 모두가 연대해야 할 사회 문제지난해 황당한 사건 중 하나는 SK 집안의 최철원이 1년 동안 시위를 하던 노동자를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맷값이라며 탱크로리 판매값을 전해준 사건이었습니다. 금줄을 물고 태어나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재벌가 집안이 우리사회에 어떤 존재인지를 드러낸 이 사건은 경악을 넘어선 충격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매를 대신 맞아주는
두 달이 넘게 많은 이들의 주말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이 마지막 회를 마쳤습니다. 모든 것들이 행복하게 끝났음에도 많은 이들은 마지막 회상 장면으로 인해 그들의 모든 것들을 한 여름 밤의 꿈으로 치부하고도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무슨 의미일까요?완벽한 사랑은 그저 판타지 같은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드라마였습니다. 영혼이 바뀐다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을 통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던진 것은 작가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는지를 더욱 명확하게 해줍니다.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원은 34년 동안의 인생을 정리하고 길라임과의
2010년 마지막 녹화 방송이며 2011년 첫 방송이었던 은 방송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의 끝이었습니다. 설마 마지막에 이런 반전을 준비했을 것이란 기대를 하지 못했는데 말도 안 되는 감동을 준 나영석 피디는 정말 나쁜 피디가 맞나 봅니다.외국인 근로자에겐 우리의 모습이 숨어 있었다크리스마스이브에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섯 명과 함께 한 여행은 일상에서 조금 벗어난 특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강호동과 동갑내기인 까르끼의 식사에 대한 집착, 영화에 출연했던 칸 등은 '1박2일'을 통해 존재감을 강하게 심어준 새로운 스타이기도 했습니다. 인도식 닭고기 커리를 만드는 과정은 우리가 알고 있는 카레 만들기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큼지막하게 썰어낸 생
단 1회만을 남기고 있는 은 조금은 급 전개로 아쉽기는 했지만, 주원이 잃어버렸던 13년의 기억을 되찾고 행복한 결말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옥죄던 죽음의 그림자에서도 벗어나며 진정한 사랑의 힘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주원은 과연 라임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19회에 드러난 두 가지의 복선 과연 행복할까?쉽게 돌아올 것 같지 않았던 주원의 기억은 갑자기 그를 찾아옵니다. 그가 자신의 죽음으로 라임을 살리려 한 것처럼 자신을 살렸던 라임의 아버지는 주원의 기억을 되찾게 하는 강력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결코 주원과 라임이 사랑하는 것을 볼 수 없는 주원 어머니의 거짓된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주원이 라임을 버릴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잃
무한도전이 왜 무한도전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진 프로그램은 바로 이었습니다. 풍자와 함께 초심 웃음까지 그대로 재현해낸 이 특집은 김태호 피디가 그렇게 이야기하던 2011년 변화된 무도의 기준이었습니다. 의사가 된 명수, 명수가 된 시청자 이것이 무한도전이다'타인의 삶' 특집은 무한도전의 특징과 장점들이 모두 드러난 방송이었습니다. 과거 그들이 총각이었던 시절 몸 개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전하던 시절의 모습과 대중문화와 사회를 마음껏 풍자하던 최근의 모습들이 교묘하게 결합된 '타인의 삶'은 2011년 그들이 지향하려는 '무한도전'의 모습이기에 기대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작년 인터넷 공고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상황을 바꿔 하루를 체험하자는
시크릿 가든이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무한도전에서는 마치 의식이라도 한 듯 서로의 상황을 바꿔 체험하는 '타인의 삶'을 방송합니다. '무도 타인의 삶 특집'이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역지사지를 통해 표현되는 다양한 가치와 재미 때문입니다. 박명수는 현빈이 될 수 있을까?코미디언 박명수와 의사 박명수가 서로의 역할을 바꿔 생활한다는 발상은 기발합니다. 물론 이런 식의 역할 바꾸기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방식으로 이런 식의 역할 바꾸기 혹은 영혼 체인지들이 쓰여 왔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흥미로운 것은 '무한도전'에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2010년 무한도전을 상징할 수 있는 것은 과감한 풍자였습니다. 모두가 움츠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도가 보여준 풍자는 시원함을
고다경이 국과수 법의관이 되어 첫 임무지로 자신의 롤 모델 윤지훈이 있는 서부분소를 배정받으며 이야기는 새롭게 시작됩니다. 1, 2회에서 윤지훈과 이명한이 대립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했다면 3회부터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결할지 알려주는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김아중, 싸인을 이끄는 새로운 힘이 될까?은 시나리오의 탁월함도 중요하지만 이를 받쳐줄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박신양과 전광렬의 연기 대결은 시작부터 무척이나 흥미로웠습니다. 선과 악을 대변하는 그들의 연기는 모두를 압도하며 중심을 잘 잡아 주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윤지훈, 고다경, 최이한)은 잠시 숨을 고르며 거대 권력이 막고 있는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