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대해 ‘대통령 심기 경호를 위한 정치심의’라고 쏘아붙였다. 선방심의위는 22일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1월 15일 방송분에 ‘영부인을 ‘김건희’라고 호칭하고 윤석열 정부를 일방적으로 비판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호위무사가 아니라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 명확한 자기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라고 논평했다.선방심의위원들은 ▲진행자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제8대 집행부 선거에 돌입한다. 박상현 현 KBS본부 지역부본부장과 조애진 시사교양국 PD가 본부장, 수석부본부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박상현 본부장 후보자는 “수신료를 되돌리는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면서 “공정방송 실현을 위한 현장 투쟁을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운동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투표는 같은 달 11일부터 15일까지이며 당선자는 투표 마지막날 공고된다.박상현 본부장 후보자는 2007년 KBS 입사해 창원방송총국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전국기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갤럽 정기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6%p에서 2%p로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이 '공천 파동'으로 여론조사상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반등한 것이다. 갤럽 세대·지역별 조사결과를 보면 20대와 50대, 충청도와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3%p 상승했다. 2월 세 번의 한국갤럽 조사에서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10%p 사이를 널뛰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여사’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SBS 프로그램을 제재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송에도 '입틀막'을 한다"며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따져 물었다. 23일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원, 카이스트 졸업생, 의사에 이어 방송도 ‘입틀막’하려 하나”라며 “말끝마다 ‘김건희 여사님 특별법’이라고 불러야 했다는 말이냐”라고 규탄했다.전날 선방심의위는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을 짜깁기해 풍자한 영상에 대해 ‘접속차단’(시정요구)을 결정했다. 일부 위원은 ‘북한 연관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방통심의위가 접속차단을 의결한 ‘윤 대통령 지각체크’ 유튜브 영상이 현재 유통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뒤따른다. 방통심의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재적위원 5인 중 4인의 만장일치로 SNS에 게시된 22건에 대해 접속차단을 결정했다. 적용 조항은 ‘사회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정보'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폐국 위기로 생계 불안에 놓인 TBS 구성원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TBS는 서울시 지원 조례 폐지와 민영화·구조조정 압박에 사장이 자진사퇴하는 등 경영진이 붕괴된 상황이다. TBS 양대노조는 서울시·서울시의회에 '민영화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2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은 오 시장에게 "지금 TBS는 아비규환이다. TBS에 남아 있는 340여 명 임직원들은 정말이지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세월호 10주기 다큐는 제작을 중단시키고, 독재자 미화 다큐를 홍보한다는 야당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KBS 는 '잊고 있던 역사적 진실'이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요주의 픽'으로 꼽았다. KBS는 "(이승만 전 대통령)재임 기간 중 그의 업적을 재조명·재평가 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농지개혁, 그리고 문맹퇴치"라며 "농지개혁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교육재단 육성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여성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며 자유민주주의 기틀을 마련하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논평하면서 ‘여사’를 붙이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SBS 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출연해 ‘민원 사주’ 의혹과 관련해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CBS 라디오 는 법정제재가 예고됐다. 선방심의위는 22일 회의를 열고 SBS 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에 임정열 위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추천)과 박애성(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위원은 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경찰 요청으로 윤석열 대통령 풍자 영상을 차단하기 위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소위원회가 긴급 소집됐다. 해당 영상이 지난해 SNS에 게시됐다는 점에서 통신소위의 긴급 심의가 필요한 일인지 의문이 뒤따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통심의위지부는 경찰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대통령 심기 경호라고 일침을 놓았다. 23일 오전 예정에 없었던 통신심의소위 긴급 심의가 소집됐다. 22일 방통심의위지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이 대통령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제70조제2항)이라며 풍자영상 삭제·차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2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박용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박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재심 논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기각을 통보받았다며 "당의 민주적 절차가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22일 오후 1시 30분경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저는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재심신청 기각의 문자를 받았다"며 "오늘 중앙당 공관위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당 공관위에서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신청의 결과가 나온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1%,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24%다. 2월 2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서 국민의힘은 35%, 민주당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은 1%의 응답률을 얻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업체를 특정한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시절과 연관된 업체가 비명계 현역 의원을 빼고 친명 인사를 넣은 여론조사를 돌렸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악의적 보도'라는 입장이다. 22일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출입기자단에 "한국인텔리서치가 13년도에 성남시 조사를 했다는 이유로 연 이틀 이재명 성남시 업체가 평가를 맡았다는 기사를 낸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제 공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시청자에게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에 대한 해명을 내놓게 됐다. 오는 4월 18일 방송 예정인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바람과 함께 살아낼게’(가제)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22일 기준으로 KBS 시청자청원 가 1005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글은 20일 게재됐다. KBS는 시청자청원제도에 따라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청원에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청원인은 “국회의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비정규직 투쟁을 방해하는 정규직 노조와 간부들을 징계하고 '모두의 노조'가 되어야 한다는 연서명에 노동자·시민 4백여 명이 참여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향후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명희 언론노조 출판노동조합협의회 의장(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장)은 최근 연서명을 받았으며 20일 자정까지 노동자·시민 472명이 참여했다.해당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총선 영향’을 이유로 4월 방송이 불투명했던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KBS 경영진은 제작 중단의 책임을 '출연진'에게 돌렸다고 한다.KBS 구성원들은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KBS를 수렁에 빠트리려는 이제원 제작1본부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이제원 본부장과 시사교양국장 등은 이날 세월호 10주기 4월 18일 방송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사측이 4월 방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이사회가 ‘감사 독립성 훼손 문제’와 관련해 감사와 박민 사장의 입장을 별도로 청취하기로 했다. 21일 열린 KBS 이사회에 앞서 서기석 이사장은 “감사 독립성 훼손 보고는 이사회 운영위원회에서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며 “방송법 46조 제9항 제1호, 2호에 의거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운영위는 보고 내용에 인사 관련 사안이 포함돼 있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한다. 방송법 46조 제1호 2호는 각각 다른 법령에 따라 비밀로 분류되거나 공개가 제한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공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이 21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불공정 공천을 바로잡지 않으면 총선을 돕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임채정·김원기·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본인과 정세균 전 총리 명의로 "시스템 공천이 훼손됐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외 체류 중인 정세균 전 총리는 당 원로들과 뜻을 같이 한다는 의사를 김 전 총리 측에 전했다.두 전직 총리는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면서 "이재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태익 TBS 대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취임 1년 만이다. 정 대표는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TBS 경영지원본부장이 퇴직을 신청한 상황이다. 정치권으로부터 민영화와 구조조정 압박을 받아온 TBS의 경영 리더십 붕괴되고 있다. 21일 TBS 안팎에 따르면, 정 대표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소식을 알렸다. 정 대표는 서울시가 자신의 사직서를 수리할 때까지 연차 사용 등을 통해 출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경영 책임뿐만 아니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권재홍·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선방심의위에 잇따라 정부 비판 방송을 문제 제기하고 있다"며 "공언련이 신고하면 공언련 출신 권재홍(공언련 추천), 최철호(국민의힘 추천) 심의위원이 중징계 의견을 개진하는데 셀프 민원이고 민원 사주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접수하더니 이제는 선거방송심의위까지 접수하겠다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최철호 선거방송심의위원이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원들은 최 위원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21일 미디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청자재단은 최 위원을 포함해 이사장 최종 후보 3인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자재단 이사장은 방통위원장이 임명한다. 조한규 시청자재단 이사장은 지난 16일부로 임기가 종료됐다. 시청자재단은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이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서류심사, 면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