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중반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도윤이 을태에게 찔려 쓰러졌다. 사망했는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 불가살 vs 불가살의 대결은 시작된다. 옥을태를 죽일 칼이라는 활과 을태의 우물 안에서 싸움과 1회 등장했던 기찻길에서 싸움의 실체는 무엇일까?예고편에 큰 떡밥을 던져 놓기는 했지만 모호함이 지배하는 이야기는 결국 천 년 전 그들의 운명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 질긴 인연은 숙명처럼 반복되고 있다. 활의 아들이 환생한 도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태어나면서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던 아이는 600년이 지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600년 전에는 피눈물을 흘리는 지독한 삶을 버텨야 했지만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공교롭게도 도윤의 시력을 찾아준 이는 600년 전
[미디어스=이정희] 백신 2차 접종을 한 지 4개월이 된 지금 3차 접종에 대해 고민이 깊다. 그도 그럴 것이 1차 접종을 마치고 심하게 아팠다. 접종 2주 정도가 지났는데 계속 속이 미식거리고 피로감이 심해지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병원에 가 검사해보니 간기능 수치가 60을 훌쩍 넘겼다. 약을 처방받으면서 혹시 백신 후유증이냐고 물었지만 의사는 펄쩍 뛰었다. 약을 먹으니 괜찮으려니 하고 2차 접종을 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간기능 치료제를 다 먹고 다시 검사를 했는데 웬걸, 이번엔 수치가 120이 넘게 나왔다. 매일 술을 먹는 남자들에게서나 나올 수 있는 수치라고 의사도 놀란 눈치다. 하지만 이번에도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않았다. 이러니 3차 부스터샷 접종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
[미디어스=이정희] “50이 넘으면 꼭 부부가 같이 살지 않아도 돼” 친구의 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여기엔 오늘날 사회의 ‘가족과 부부의 존재’에 대한 여러 함의가 담겨있다. 딱 50은 아니지만, 사회적 단위로서 부부가 가정을 꾸려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한 이후 관계의 해법으로 '졸혼'이 등장했다. 아마도 젊은 층보다 이혼율이 더 높은 세대가 찾은 궁여지책일 것이다. 이런 시절에 놓여 있어서일까, 넷플릭스 영화 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조지아의 마나나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하고 가정을 이뤄 살아가는 인생의 과정, 지극히 개별적인 이 과정은 시대적 역사적 산물이다. 춘향과 몽룡이 사랑했다는 조선시대 이 근대적 서사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바로
[미디어스=장영] 이제는 익숙한 프로파일러가 국내에 자리 잡게 되는 과정을 담은 SBS 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범이 되어버린 남자를 위해 하영은 진실을 밝히고 싶었다. 1년 만에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며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질 수밖에 없었다. 경찰서에서 빨간모자를 쓴 범인의 말에 계속 마음에 걸렸다. 방기훈을 보자마자 범인이 아니라고 했던 성범죄자를 찾아가 이야기하고 싶었다. 하영은 반복해서 교도소를 찾지만 양용철은 거부했다. 누구인지, 무슨 이유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거절하는 모습에 교도관은 영치금이라도 넣어주라 한다.돈으로 움직일 수 있는 범죄자는 그렇게 어렵게 대면할 수 있었다. 하영의 범죄자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
[미디어스=장영] 지독한 저주를 받고 태어났고 그렇게 복수를 위해 살아왔던 불가살이 또 다른 불가살을 만나며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들게 되었다. 진실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활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활의 주변에 환생한 이들 모두 복잡한 전생과 얽혀 있다는 점에서 서글프게 다가온다.600년 전 활의 가족을 죽인 것은 불가살 여인이 아니고 을태라는 상운의 말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분명 불가살 여인이 범인이라 생각했던 활이나, 자신의 비밀이 들킨 것 같아 당황스러운 을태의 표정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이 상황에서 활이 선택한 이는 상운이었다. 을태를 비서가 사용했던 독약을 사용해 쓰러트리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을태를 배척하고 활을 향해 모두가 모여들고 있다. 죽고 싶어
[미디어스=이정희] 이제는 오래전 일이 되었지만, 마우리찌오 구찌 피습 사건을 신문 기사를 통해 접했다. 정확하게는 이 사건을 사주한 전처가 법정에 선 사건을 기사로 접한 것. 구찌를 알아서라기보다 이혼한 전남편을 청부살해까지 한 그녀가 놀라웠었다. 당시 신문은 그녀를 '희대의 마녀'처럼 다뤘다. 20세기의 마녀로 기억된 그녀, 파트리치아 구찌가 영화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 영화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전남편, 다름 아닌 구찌 가문을 대표하는 마우리찌오 구찌를 죽인 희대의 마녀를 레이디 가가가 연기한다. 에서만 해도 가수인 그녀가 '앨리'를 연기했는가 싶었는데, 에서는 '파트리치아'만이 펄펄 살아 날뛴다. 이 말이 가장 어울리겠다. 레이디 가가만이 아니다.
[미디어스=이정희] SBS 1화, 97년 서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늦은 밤 혼자 사는 여성을 노려 살인을 일삼는 '연쇄 살인마'가 나타난 것이다. 실마리라 봐야 빨간모자를 썼다는 것 정도. 그 단편적인 증거를 가지고 동부서 경찰들은 범인을 낚기 위해 여장을 하고 밤거리에서 잠복 중이다. 피해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방기훈이라는 인물이 잡힌다. 지난밤 피해자가 죽은 그 시간에 애인의 집을 찾았다고 자백한 방기훈은, 경찰이 찾았을 때 포장마차의 영업을 잠시 접은 상태로 더더욱 의심을 산다. 피해자의 방에는 그의 지문과 혈흔이 남아있다. 동부서는 당연히 그를 범인이라 생각하며 수사를 진행한다. 죽이지 않았다는 방기훈의 말은 범죄를 은
[미디어스=권진경] 최근 채널A (이하 )에서는 심리상담치료 외에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처럼 약물 복용치료 병행이 필요한 금쪽이들의 출연이 부쩍 늘어난 듯하다.14일 방송된 에 등장한 금쪽이 또한 오은영 박사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일찌감치 ADHD 판정을 받고 상담, 치료를 받고 있는 금쪽이가 공개적으로 어려움을 드러내기는 쉽지 않을 터. 직업상 신원 노출을 꺼리는 금쪽이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쪽이 어머니가 출연을 결심한 건, 이번 기회를 통해 바로잡고 싶다는 간절함 그 하나였다. 오은영 박사의 진단에 의하면, 어머니에게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것은 기본, 걸핏하면 발길질을 일삼는 금쪽
[미디어스=장영] 이제는 국내에서도 익숙하게 다가오는 프로파일러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는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은 흥미롭게 시작되었다. 한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쓴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는 김남길을 통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1975년 어린이날 어린 하영은 엄마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오리배를 타고 있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그곳에서 엄마와 함께 오리배를 타던 하영, 장난끼 가득한 학생들이 몰던 오리배와 충돌하며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손에 꼭 쥐고 있었던 풍선을 놓쳐 잡으려던 어린 하영은 호수에 빠지고 말았다. 그렇게 물밑으로 가라앉던 하영은 빨간 옷을 입은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 사망한 여인의 모습을 보고 놀랄 법도
[미디어스=장영] 토크 콘서트를 앞둔 시점, 준혁 혼외자의 사망 소식을 전한 필성의 오열은 조금은 당혹스럽게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준혁의 행동은 그가 어떤 존재인지 알게 한다. 자신이 아버지와 같지 않음을 강조하는 장면에서 준혁의 자격지심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철저하게 준비된 토크 콘서트는 하나의 거대한 쇼룸이자 연극 무대이기도 했다. 온갖 미사여구와 눈물까지 결합된 쇼 케이스는 대성공을 거뒀다. 알면서도 속는 이들이 있고, 몰라서 더욱 큰 기대를 하는 이들도 존재할 정도로 이들의 세상은 진실보다 꾸며진 거짓이 지배한다.재희는 고 비서에게 문자를 받았다. '아이 사망'이라는 간결한 문자는 재희가 염려했던 준혁 혼외자 문제를 사망한 것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한숙은 그렇게 재희 문제를 해결해줬
[미디어스=이정희] 요즘은 운세 보기도 트렌디하다. 전화로 상담도 해주고, 심지어 사주 앱도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 곳곳에선 타로 상점이 눈에 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취준 등의 기로에서 이런 '운명론'은 종종 의지처가 되기도 하는 듯하다. 나도 답답할 때는 타로카드를 펼쳐보거나 사주 앱을 깔아 의지가지없는 현실의 지렛대를 삼아볼까 싶다. 그러다 재밌는 결과를 만났다. '당신의 전생은?'이라는 문항에 혹해서 클릭했다. 나의 전생은 성균관 유생이었단다. 이 떠오르며 미소가 지어지는데 이어진 내용이 가관이다. 성균관 유생이 된 것까지는 좋았는데 공부가 아니라 음주가무, 도박에 빠진 이 유생은 가산을 탕진하고 그 여파로 요절하고 말았단다. 장황하게 전생을
[미디어스=박정환] 영화와 드라마로 대중에게 이름을 날렸음에도 무대를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배우들이 있다. 황정민은 이들 배우 가운데 하나다. 4년 만에 상연되는 황정민 주연의 연극 ‘리차드3세’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기인한 연극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왜 리차드3세가 악인으로 방점이 찍혀 묘사되는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조카를 밀어내고 왕위에 오른 실제 역사를 돌아보면 리차드3세는 영국판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왕위에 오른 것과 마찬가지인 인물이다. 또한 셰익스피어는 리차드3세의 혈통인 요크 왕조와는 거리가 먼 작가다. 셰익스피어의 정신적인 정체성이 튜더 왕조에 기인하기 때문. 15세기 헨리7세가 리차드3세를 물리치고 장미전쟁을 마무리함으로 영국 왕실은 요크 왕조 대신에
[미디어스=장영] MBC의 장수 프로그램 는 수많은 미스터리, 사건, 사고 이야기를 담아왔다. 20주년이 모든 것을 설명하듯, 20년 동안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을 찾은 이 프로그램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를 각색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20주년을 기념해 MBC가 내놓은 특별판 은 지난주부터 방송 중이다. 단발성 프로그램이지만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은 20년 동안 에서 다뤘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묶어 정리해주기 때문이다. 찐팬으로 널리 알려진 정형돈이 메인 MC로 나선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이런 프로그램에 정형돈이 빠질 수 없다. 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실제 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표
[미디어스=장영] 한숙은 모두 알고 있다. 마치 전지전능한 신처럼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알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 비서가 수족이 되어 처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 더욱 흥미롭고 중요하게 다가올 수도 있어 보인다.무대 커튼을 사이에 두고 이설을 유혹하려는 준혁과 이를 거부하는 이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우연하게 엿듣게 된 재희의 모습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난 다른 여자와 바람피울 테니 너는 그저 이해하라는 준혁의 오만함은 결국 재희의 분노를 표면화시키고 말았다.재희는 준혁의 행동에 분개했고, 준혁은 어제 잘 설명했는데 그런 것 가지고 왜 그러냐는 입장이다. 그런 준혁에게 이혼하고 싶냐고 따져 묻는 재희의 발
[미디어스=장영] 첫사랑이 끝나고 잠시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이들이 다시 만났다. 한 번의 아픔을 겪은 만큼 이들의 사랑은 보다 달달하게 이어졌다. 물론 한 차례 헤어진 이들은 비슷한 이유로 반복해 이별을 경험하기도 한다는 점이 문제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10년 만에 다큐로 다시 만나 새롭게 시작한 연인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들의 사랑이 큰 무리 없이 흘러갈 것이란 기대는 충분하다. 다시 헤어지거나 다른 짝을 찾거나 하는 식의 변화는 없다는 의미다.다큐 완성품의 앞부분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마무리에는 지웅의 눈으로 본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을 것이다. 연수를 짝사랑만 해왔던 지웅이 넘을 수 없는 견고함 벽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 느끼는
[미디어스=박정환] 지난해 2월 26일 방영 예정이었던 ‘디어엠’이 올해 들어서도 편성이 보류됐다. 해당 드라마 주연배우인 박혜수의 학폭 논란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혜수의 학폭 논란은 2014년 ‘K팝 스타’ 출연 당시부터 제기됐다. 그리고 논란이 본격화된 건 작년 네이트판과 고려대 에브리타임 등에 게재된 다수의 의혹 제기를 통해서였다. 박혜수는 해당 의혹에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지만, 폭로자는 박혜수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하며 박혜수의 입장을 반박했다. 이 여파로 KBS 시청자 게시판엔 ‘디어엠’ 방영 연기를 촉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작년 2월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그런데 ‘디어엠’ 방영 연기 상황과는 대비되는 드라마가 있다. tvN
[미디어스=장영] "연수야, 나 좀 계속 사랑해줘"라는 웅이의 한 마디는 연수의 마음을 완전히 흔들어놨다. 멀어지기 싫어 친구라는 단어로 붙잡고 있던 웅이는 비로소 용기를 냈다. 친구가 아닌 연인이고 싶은 연수에게 웅이가 건넨 이 말은 그들이 연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웅이는 자신이 자주 가던 문구점 강아지 '쫑쫑이'를 좋아했다. 문구점 아저씨는 쫑쫑이를 항상 안고 다녔고, 산책마저도 안고 했다. 그것도 모자라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는 모습에 자신도 쫑쫑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문구점 아저씨는 쫑쫑이가 집에서는 잘 노는데 밖에만 나오면 두려워한다고 했다. 즐겁게 산책 나왔다 파양 당한 강아지는 그렇게 트라우마로 산책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웅이가 쫑쫑이에게 특별한 감정이입을
[미디어스=장영] 600년 전 활의 가족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드러났다.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극 중 활이 이를 처음 듣게 되었다는 사실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600년 동안 자신의 가족을 죽인 원수라며 불가살 여인을 추적해왔지만, 알고 보니 또 다른 불가살인 을태가 범인임이 드러났으니 말이다.상운을 적대시하던 활이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것은 마음을 일부라도 연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 활의 마음을 알기에 상운 역시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때마침 비가 내리고 그들의 관계는 보다 부드러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컵라면을 먹으며 활에게 인간으로 돌아가게 되면 뭘 할 거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죽겠다고 한다. 600년을 살았던 활에게 새로운 삶이란 무의미하게 다가올지도 모른
[미디어스=장영] 어깨 상처가 없는 상운은 불가살이 아닐까?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활은 복수의 대상을 두고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50년 전 상운의 전생이 살았던 곳을 찾아 기억을 되찾게 하려 했다. 그 안에서 상운의 기억이 돌아오면 복수를 완성한다 생각했다.50년 전 화재 현장은 상운의 전생이었던 김화연이 살던 곳이다. 당시 마을에는 딸인 화연이 집에 불을 내고 부모를 죽이고 도망쳤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유일하게 언니 화연을 이해하고 사랑했던 여동생만이 당일 공장 야근으로 늦게 돌아와 생명을 유지했을 뿐이다.상운은 전생을 기억하는 언니와 함께 이제는 할머니가 된 화연의 동생이었던 고분을 찾았던 것이다. 그렇게 상운과 시혼은 언니가 죽은 후 고분과 함께 살 수 있었다
[미디어스=장영] OTT 세상이 활짝 열렸고 대결이 본격화됐다. 국내 OTT 중 가장 큰 자본과 영향력을 가진 웨이브(wavve)에서 오리지널 드라마를 내놨다. 임시완과 고아성을 내세운 는 웨이브와 MBC를 통해 첫 방송되었다. 지상파 방송보다 웨이브에 방점을 찍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MBC에서 금토 드라마로 편성됐지만 웨이브에서는 첫날 1, 2회를 모두 공개하며 OTT 오리지널 활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세청 소재 드라마가 처음은 아니다. 세금을 징수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이전에도 제작되었고 주제 역시 명확하다는 점에서 식상하게 다가올 가능성도 있다. 역시 주제는 명확하다. 나쁜 놈 혼내주는 세금 징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 드라마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