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은 한나라당 입당과 강원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해 "부끄러움도 자존심도 버렸다"며 맹비난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 2일 성명 에서 "MB정권에 의한 언론장악 음모의 희생양으로, MBC 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엄기영 씨가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며 "자신의 가치관과 명예를 저버리고 허언(虛言)으로 고향 선후배를 실망시켜 가며 얻고자 하는 것이 겨우 강원도지사인가"라고 물었다.이어 "자신을 겁박하고 언론을 굴종케 한 MB정권과 한나라당 안에서 어찌 강원도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가? 그의 정치적 밑천이 언론인으로 살아온 36년이라면, 오늘의 변절은 그의 36년이 언론인으로서 당연한 사명감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진주·창원 MBC 합병 승인 절차를 검토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 “진주·창원MBC 합병 계약 이사회 결의는 무효”라며 승인 절차 중단을 공식 요청했다. 진주MBC와 창원MBC의 합병을 승인한 바 있는 MBC는 지난해 9월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같은 해 12월 “시청자 의견 및 관계서류, 자료 검토 등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등 물리적 어려움이 있다”며 진주·창원MBC 합병 승인 처리 기간 연장을 의결한 바 있다. 언론노조는 지난 2일, 진주·창원 MBC 합병에 따른 변경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방통위에 의견을 제출, 진주·창원 MBC 합병을 둘러싼 문제
MBC 김재철 사장이 시사교양국을 편성본부로 이관한 것도 모자라 최승호PD와 홍상운 앵커를 비제작 부서로 강제 발령 내는 등 본격적인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은 일제히 비판 논평을 내고 김재철 사장 비난에 합류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3일 “ 제작진에 대한 사실상의 해고 조치”라며 “광우병 문제와 4대강 문제 등 이명박 정권의 치부를 정면으로 조명한 프로그램을 도려내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1년도 안 된 PD들로 구성해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떨어뜨리고 결국 폐지하려는 의도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며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MBC를 식물언론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자유의 상징이었던 에
여·야가 KBS 수신료 인상안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상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수신료 인상안 국회 논의는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여야 간사의 의사일정 합의에 따라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의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또한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가 예정됐다. 그러나 의사 일정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KBS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KBS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지 않을 경우 KBS의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반면 민주당은 KBS수신료 인상과 업무보고는 다른 차원이라며 KBS의 업무보고는 필수라고 맞서고 있던
연평도 포격을 교훈 삼아 더욱 굳건한 안보 태세를 갖추겠다, 연평도 포격 이후 정부가 수차례 했던 다짐이다. 그리고 그 다짐의 핵심적 포장지는 '서북 해역 사령부' 창설이었다. 연평도 포격이 백일을 지나고 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흘렀다. 차마 다 기억하기도 벅찬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기억들 사이로 서해를 향한 뜨거웠던 관심은 봄눈 녹듯 풀어졌다. 국민이 더 이상 연평도를 기억하지 않는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까, 딱 백일 만에 정부는 그토록 뜨거웠던 핵심적 포장지였던 '서북 해역 사령부' 창설 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했다. 2일 밤, SBS는 정부가 '서북 해역 사령부' 창설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SBS는 ''서해사령부' 신설 백지화'
미디어렙, 수신료 인상의 최대 수혜자로 SBS가 꼽히고 있으나 정작 내부 구성원들은 '대주주의 이익 빼돌리기' 때문에 SBS가 죽어간다고 아우성이다. SBS는 '방송의 공익성' 담보를 위해 2008년 3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SBS의 지분 30%를 갖고 있던 태영건설이 주식을 처분하고 SBS 대주주의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대신 이 자리에는 지주회사인 SBS홀딩스(SBS 지분 30%)가 들어섰으며, 태영건설은 SBS홀딩스의 지분을 60여% 보유함으로써 SBS홀딩스의 대주주가 됐다.하지만 SBS가 여전히 태영건설 윤세영·윤석민 부자의 지배 아래 있으며, SBS가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활용되면서 사실상 '납품기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평가다. SBS노조 조합원 655명이 참여한 지난해 11월 설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는 MBC 전임 사장인 최문순 민주당 의원과 엄기영 전 MBC 사장과의 대결 구도로 공식화됐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은 2일 출마선언을 통해 “강원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것이 내가 한나라당을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들이 쫓아낸 인물을 영입했고 엄 전 사장은 자신을 탄압하고 쫓아낸 정당에 투항했다”고 일갈했다.엄 전 사장의 한나라당 행과 관련해 여야간 신경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3일 CBS라디오 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엄기영 전 사장의 한나라당 입당은 강원도를 구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구하러 간 게 분명하다”
R등급(최저 등급) 강제 할당, 노조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 지역MBC 통폐합 강행, 제작진 강제 발령 등 MBC의 잇따른 일방적인 행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MBC노조는 3일 오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결의했다. MBC노조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MBC의 잇따른 강경 행보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MBC노조 신임 집행부는 출범에 앞서 여러 사안에 대한 노사 간 대화와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3월 중으로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며 사실상 파업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 MBC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과 관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지난 포스트 '베일에 싸인 아이패드2를 엿보다'편에서, 발표를 며칠 앞둔 아이패드2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애플의 '비밀발표'는 아이폰4의 유출과 함께 루머 수준을 넘어서는 사실적인 이야기들이 발표 전에 나오기 시작했고, 이번 아이패드2 역시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누출사진'이라는 이름으로 몇 장의 아이패드2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었다.발표 전에 보는 재미(?)는 분명히 있지만 기대감은 떨어지기 마련이고, 오늘 새벽(한국시간으로 3월 3일 새벽 3시)에 발표한 아이패드2에 대한 기대감은 과거 애플제품과는 사뭇 다른 게 사실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생중계를 시청하기는 했지만... 그런데 오늘 새벽 발표회에서
MBC가 시사교양국 구성원들의 강한 반대에도, 결국 최승호 PD를 비제작부서로 강제 발령했다. 현재 최승호 PD는 이명박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는 소망교회를 둘러싼 문제점을 취재하고 있었으나, 이번 인사로 소망교회 문제를 다룬 방송은 전파를 타지 못하게 됐다. MBC는 2일 오후 인사를 통해 최승호 PD를 비롯해 진행자인 홍상운 앵커 등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인력들을 대거 강제 발령했다. 특히, 최승호 PD와 홍상운 앵커는 비제작부서, 아침 방송 프로그램 관리를 하는 부서로 발령이 났다. 앞서 MBC는 인사를 통해 김태현 책임 프로듀서(CP)도 이 부서로 발령했다. 최승호PD와 홍상운 앵커 등 강제 발령을 받은 대다수 PD들은 인사를 앞두고 “
엄기영 전 MBC 사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과 관련해 MBC 구성원들이 “인간적인 배신감을 넘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지울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엄 전 사장은 2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강원도당에 입당 서류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전 사장은 “강원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MBC 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것이 아니라, 정부와 언론에 관해 이견이 있었고, 언론자유는 소중한 가치이나 이것이 좌절돼서 사장직을 사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2일 오후 성명을 내어
정운찬 서울대 교수가 전격적으로 총리에 임명되자 그를 잘 아는 한 교수는 "그 양반, 청와대에서 혹시 연락 올까 그동안 잘 때도 휴대전화 켜놓았을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외부에서 볼 때는 이명박 정부에 극히 비판적이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까지 거론됐던 그이지만 실상은 입각을 위해 노심초사했었단 것이다.비슷한 증언은 또 있다. 강원도 지사에 출마한 엄기영 전 MBC 사장의 행보에 대해 MBC의 한 중견PD는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한나라당과 인연이 있고 그 인연을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외부에서 볼 때는 한나라당에 의해 쫓겨나듯 MBC를 떠난 그이지만 실상은 한나라당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단 얘기다. 정운찬 교수가 총리가 되고 가장 적극적인 'MB맨'으로 변모해가는 동안
MBC의 겸임사장 발령을 통한 지역MBC 통폐합 계획에 대해 MBC구성원들이 겸임사장 발령 계획을 철회하고, 구성원들과 통합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MBC가 그 동안 강조해 온 광역화 3대 조건에 대해 ‘더 이상 보장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반발은 더욱 거세다. 앞서 MBC는 지난달 24일 인사를 통해 강릉-삼척 MBC에 임무혁 겸임사장을, 청주-충주 MBC에 윤정식 겸임사장을 각각 내정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MBC 통폐합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MBC는 오는 3일과 4일, 각각 서울 여의도 MBC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내정된 지역MBC 겸임사장의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MBC는 지난해 진주-창원MBC 통폐합 과정 등에서 지역MBC 통폐합의 3대
2일 조중동매경 종합편성채널 퇴출을 위한 ‘조중동방송 불매운동의 성공전략’ 모색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과 ‘조중동방송 퇴출 무한행동’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조중동 컨소시엄 참여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의 방법을 놓고 논의가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양재일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는 “소비자로서 가장 쉽고 보편화된 메시지 전달 방법은 전화와 팩스, 이메일을 통한 방법”이라며 조중동방송 퇴출 성공전략으로 ‘전화걸기’를 제시했다. 양 대표는 ‘적법성’을 강조하며 “의견을 전달할 때 목소리를 크게 한다고 해서 강력한 메시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화를 걸 때 받는 직원에 대한 반감을 가지면 안 된다”고 밝혔다. 2008년 언소주 변호를 맡았던
2월 임시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파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문방위 의사일정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 2월 임시국회는 오는 3월 12일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된다. 문방위 의사일정을 둘러싸고 문방위 간사간의 실랑이가 한창이다. 산하기관 업무보고, 법안 처리 등 많아야 3, 4일 정도의 의사 일정이 합의단계에 이르렀으나 KBS 업무보고를 둘러싸고 여야 간사의 입장 차이는 갈리고 있다. 한선교 한나라당 간사는 KBS 업무보고를 수신료 인상안 상정으로 한정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수신료 인상안 상정은 의사일정과 관계없이 별도의 논의를 통해 처리해야 될 문제라며 정상적인 KBS 업무보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문방위 관계자는 “국회
전직 MBC 사장들의 대결이 강원도에서 이뤄진다. MBC 사장을 역임했던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데 이어, 엄기영 전 MBC 사장도 2일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기영 전 사장은 2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강원도당에 입당 서류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전 사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나는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강원도가 처한 어려운 현실과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생각할 때 지금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36년 언론인의 길을 걸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이용자들의 이동통신 통화품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자료가 제시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도입되기 시작한 2009년 11월 이후 1년간 이동통신 통화 절단율은 0.55%로 이전 0.19%에 비해 189% 상승했다. 절단율은 통화가 이루어진 후 종료버튼, 단말기 폴더・슬라이드 닫기 등의 동작 없이 통화가 비정상적으로 종료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동통신의 통화품질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동통신의 절단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스마트폰 확산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다. 같은 기간 동안 스마트폰 가입자는 46만9천명에서 524만 명으로 960% 증가했으며 전체 가입자의 10.4%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방통위원추천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민주당 몫의 2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양문석 현 방통위 상임위원과 김충식 경원대 교수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양문석 상임위원은 방통위원이 되기 전까지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언론계 대표적 논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병기 상임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보궐로 임명돼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전횡을 알리고, 정부 주도의 일방적 종편 처리에 맞서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충식 경원대 교수는 1978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문화부장, 도쿄지사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가천길재단 기획조정처창, 가천대 교수 등을 거쳐 현재 경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국가정보원에 이르는 정치 공작의 비사를 모은 저자로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의에 나선 민주당 정장선 의원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이미 충성스러운 역할을 다했으며, 연임은 절대 안 될 일"이라며, "연임을 통보받았느냐"고 물으며 "이명박 정권을 위해서도 (최 위원장의 연임은)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연임을 하고 싶다, 하고 싶지 않다는 얘기를 할 처지가 아니"라며 "말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방통위가 독단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지적에 최 위원장은 "동의할 수 없으며, 여야가 공존하는 구조에서 방통위의 독임제 운영은 불가능한 일로 가능한 한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이 거듭 임시국회와 상임위원회 속기록 내용을 거론하며, "정권이 바뀌며 KBS 사장이 바뀌고, MBC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한나라당 입당과 강원도지사 경선출마를 선언한 엄기영 전 MBC 사장과 관련해 "내가 사람을 잘못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2일 자신의 홈페이지 양정철닷컴(http://www.yangjungchul.com/)에서 엄기영 전 MBC 사장의 강원도지사 경선 출마에 대해 이광재 전 지사가 "MBC사장 할 때부터 도와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 사람을 잘못 본 내가 무슨 할 말이 있겠냐"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양 전 비서관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엄기영 전 사장에게 지역구 양보와 강원도지사 출마를 제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엄 전 사장이 사장 퇴진 압박을 받을 당시 "그의 곤란한 처지를 딱하게 여긴 몇몇 인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