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이력이 있는 조석준 전 KBS 기상앵커를 기상청장에 임명한 상황을 둘러싼 풍경은 청와대와 시민적 상식의 거리감이 지구와 안드로메다만큼이나 동떨어져 있음을 여실히 노출한다. 청와대는 조 청장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고, 문제될 게 없다'는 익숙한 반응을 내놓았다. 적어도 장차관급 고위직이라면 '보다 엄정한 도덕적 기준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상식적 요구는 이번에도 가볍게 묵살됐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품고 있는 불만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이 말고는 도무지 기상청장을 할 만한 이가 없느냐'는 것쯤 될 것이다. 두 가지 문제의식이 겹쳐 있다. 이명박 정부 인사 시스템에 대한 회의이고, 사회 권력층 전반에 대한 불신이다.
KBS가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고 있다. 17일 에 따르면, KBS는 현재 '수신료 홍보 차량'을 동원해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가량 운행을 시작한 '수신료 홍보차량'은 현재 전국을 순회하며 차에 부착한 300인치 LED 전광판을 통해 수신료 홍보 영상 9편을 상영하고 있다. 올 한해를 '수신료 현실화의 원년'으로 삼은 KBS는 '홍보차량'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신료 현실화의 필요성을 오는 4월까지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대전, 전주, 창원, 춘천총국 직원들도 '감동 KBS, OST 콜렉션' 음악CD 등 수신료 인상 홍보자료 배포, 지역 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수신료 인상
기억하건데 김인규 사장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출석은 몇 번 되지 않는다. 국정감사가 잡혀 있는 정기국회 출석은 당연한 일이다. 국회 예 결산 과정에 참석하는 게 또 있다. 공식적인 두 경우를 제외하고 공영방송 KBS의 수장이 국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드물다. 이는 정연주 전 사장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KBS 사장은 임시국회에서 문방위 여야 간사들의 의사일정 합의에 따라 출석하곤 했다. 지난해 김인규 사장을 문방위 전체회의에 세우려는 야당과 이를 막으려는 여당의 기세 싸움으로 임시국회 문방위 일정 잡기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KBS 사장의 국회 출석은 쉽지 않은 문제다. 정상적이라는 전제하에 공영방송 KBS의 수장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회에 출석하는 일은
미디어렙 도입 논란에서 ‘1공, 1민’이라는 제한적 경쟁체제 도입이 대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17일 한국광고홍보학회와 광고정책포럼이 주최한 ‘미디어렙 해법’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1사1렙’이라는 완전 경쟁 체제 보다는 ‘1공 1민’의 제한적 경쟁체제에 손을 들었다. 발제를 맡은 지성우 단국대 법대 교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공영적 방송광고판매를 무력화시켰냐”며 “헌재에 그러한 기능도 없지만 ‘1사, 1렙’이라는 완전경쟁 체제를 이야기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진로 영산대 교수는 “현행 1공영 코바코 중심의 장점을 계승하고 변화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1공영 1민영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석한 정영무 한겨레 상무, 탁재택 KBS 정책기획센터 연구위원도 제한적 경쟁 체제에 대해 무게
김인규 사장이 방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영방송으로서 광고축소 및 폐지에 대해서 동감한다면서도 당장 KBS2TV 광고축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한편, 방통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검토 의견서에 대해 의결할 계획이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지난 회의결과에 따라 김인규 사장을 출석시켜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했다. 관심은 김인규 사장이 ‘광고축소’에 대한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에 모아졌다. 지난 8일 방통위 실무진은 KBS가 제출한 1000원 인상액 중 600원은 타당성이 인정되지만 400원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이에 방통위는 △KBS에 보고서 재작성 요구(1안) △3500원으로 인상
모두의 예상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한 치의 어긋남도 없었다. 지난해 MBC 안팎에서 나돌던 ‘김재철 연임’ 소문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결정으로 ‘현실’이 됐다. 김 사장은 16일 방문진에 의해 최종 사장 후보로 내정됐으며, 17일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되면서 연임이 확정됐다. 내부 구성원들의 격한 반대에도 김재철 사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 해고 및 노조원 중징계, 4대강 편 불방과 사전 시사, 임금 및 단체협약 해지, 보도 공정성 위축, 제작 자율성 침해 등 구성원들의 수많은 ‘반대’ 사유는 김 사장 연임에 조금의 걸림돌도 되지 않았다. ‘시청률’ 올리기 위해 ‘성과주의’ 강조할 듯지난해
17일 ‘조중동 방송 퇴출 무한행동’(이하 무한행동)이 종합편성채널에 주요 주주로 참여한 녹십자, 동아제약, 일동제약 등의 제약업체와 고려대학교, 세종대학교 등의 학교 법인에 종편 주주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소비자의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무한행동은 국내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의견서’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위법·위헌으로 도입된 종편채널의 출범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으며, 종편선정의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편은 신문과 방송의 겸영 제한을 허물어 독과점 신문과 재벌대기업의 방송진출을 허용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언론정책”이라면서 “단기적인 홍보효과와 불투명한 이익에 눈이 멀어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기업의 미래를 훼손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지난해 2월 MBC 사장을 그만둔 이후 MBC 고문직을 수행해온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은 지난해 2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일방적인 경영진 선임에 "방문진이 무엇을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방문진의 존재와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겠다"며 MBC 사장을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사퇴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2월 초까지 엄 전 사장이 MBC에서 사실상 명예직인 '고문'을 맡아오면서 억대 보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진숙 MBC 홍보국장은 "전임 사장으로서 MBC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셨고 예를 들어 MBC 경영
기자하기 참 쉽다고 해야 할 것 같다. KBS 단독 보도 이후 여론의 관심을 단박에 집중시키고 대중적 열기를 동시에 동반하고 있는 하나의 아이템을 보면 그렇다. '단독', '특종'을 할 수 있는 비법도 세상에 공개됐다고 해야 할까. 골치 아프게 사실 확인하고 또 조심할 필요도 없는 그런 아이템이다. 내키는 대로 소설을 써 재껴도 무방하고, 상황은 누가 '창작'을 잘 하느냐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어 보일 정도다. 단독, 특종 비법 대공개! 소문난 잔치가 그렇듯 별 다른 비법은 아니다. 간단하다. 싱가포르를 주목하기만 하면 된다. 김정철이 싱가포르에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KBS는 "김정철이 공개 석상에서 서구 언론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5년만이다"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오늘(17일) 김인규 KBS 사장을 불러 수신료 인상에 대한 의견청취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및 네티즌들이 나서 ‘수신료 인상 및 최시중 연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49개 언론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미디어행동’과 ‘수신료인상저지100일행동’은 이날 오전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자 3인방(최시중·형태근·송도균)은 김인규 사장을 불러 수신료를 문제삼는다고 한다”며 “KBS이사회가 결정한 광고를 건드리지 않는 3500원 인상안의 충격에 어찌할 바를 몰라하더니 급기야 공영방송의 사장을 불러다 족쳐보겠다는 수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방통위가 수신료 절차에 있어 의견을 낸다면 이미 결정된 3500원안
팔당 유기농단지 농민 등으로 구성된 팔당공동대책위원회의 서규섭 회장은 '4대강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승소할 것이라) 예상을 전혀 못했다"며 "참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으로 농지를 잃을 위기에 처했던 팔당 유기농단지 농민 13명은 양평군을 상대로 '하천점용허가 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수원지법 행정3부는 15일 "하천점용허가취소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하천법에 따라 하천점용허가를 철회할 수 있다 하더라도 농민들의 신뢰이익보다 비교우위량 판단에서 높다고 보기 어렵다"며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적이 점용허가를 시급히 철회할 만큼 공익적으로 우월하지 않다"는 것이다. 서규섭 팔당공동대책위원회 회장은 17일 SB
4.27 재보선이 요동치고 있다. 물 밑에서 오가던 논의가 하루 새에 물 위로 치솟은 양상이다. 김경수 봉하마을 사무국장은 김해 불출마를 선언했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민주당의 양보를 호소했다.'봉하 지킴이'로 불리는 김경수 사무국장의 불출마 선언은 단순히 김해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야권연합은 4.27 재보선의 루비콘 강이다. 김 사무국장은 불출마 선언을 통해 가장 먼저 루비콘 강을 건넜다. 그의 불출마 선언 보도자료 제목은 "단결과 연대의 ‘거름’이 되고 싶습니다"이다. 그는 출마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연대와 단결의 정신을 얼마나 아름답게 지켜내느냐를 고심했다"고 밝혔다. 그의 불출마 변은 한 마디로 노무현 정신이다. 그는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똘똘 뭉치는 모습을 국민들은 원하
중소기업전용 홈쇼핑 사업자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주주인 ‘쇼핑원’(대표 이효림)이 단독 신청했다. 방통위는 16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신청을 접수한 결과 1개 법인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쇼핑원’ 최대주주는 30%를 출자한 중소기업중앙회로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기업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그랜드 컨소시엄이 성사된 것이다. 방통위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사업자 선정에 앞서 승인최저점수 항목으로 △신청법인의 적정성, △시청자·소비자 권익실현 방안, △산업자간 공정경쟁 및 생산자 육성 계획, △상품구성 및 확보계획, △납입 자본금 규모, △경영의 투명성·효율성 등 6개 항목을 제시한 바 있다. 전체 총점(1000점)의 70%, 심사항목별 총점
KBS스페셜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편을 제작했던 이강택 PD가 제6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선거에 러닝메이트 강성남 서울신문 기자와 단독 출마했다. 이강택 후보는 1990년 KBS공채 17기로 입사해 , , 등을 연출했다. 2006년 KBS스페셜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편을 제작해 광우병에 대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사원행동에 소속돼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을 벌이다 ‘보복성 인사’로 수원센터에 전보된 바 있다. 수석부위원장 강성남 후보는 2000년 서울신문지부 위원장을 지냈다. 이강택 후보는 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세월은 언론인들 모두에게 더 이상 언론인이 아니기를 강요받는 참혹한 세월
MBC 구성원들의 ‘연임 반대’ 여론에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재철 MBC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김 사장의 연임 여부는 MBC 주주총회를 거쳐야 확정되지만, MBC 주주총회에서 김 사장이 낙마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방문진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MBC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오른 김재철 사장, 정흥보 춘천MBC 사장에 대한 면접을 진행, 최종 사장 후보로 김재철 사장을 결정했다. 당초 구영회 전 MBC 미술센터 사장도 후보로 꼽혔으나 구 후보는 경영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면접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방문진은 표결 끝에 김재철 사장을 최종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 여당 추천 이사 6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3월 25일 종료된다. 방통위가 방송 및 통신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인적 구성에 따라 정책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기 방통위 구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 최시중의 연임 혹은 자리 옮기기청와대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 위원장 연임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연임하게 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하는지에 대해 최 위원장이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당 및 언론시민사회단체에서는 최시중 위원장의 연임은 도박에 가깝다는 평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 승인
지상파 4사가 야심차게 선언했던 수신환경개선 사업에 시범사업이라는 명목으로 2억 원이라는 예산안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 16일 KBS, MBC, EBS, SBS 등 지상파방송 4사 사장단은 ‘시청자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며 난시청 해소를 위해 수신환경개선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DTV코리아 산하에 내부에 사업추진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신환경개선 사업에 2011년부터 3년간 1,000억 원 이상의 재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신환경개선 사업의 관건은 재원 마련 및 방송사 분담비율이었으며 결국 ‘시범사업 2억 원’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 4사는 시범사업 실시 후 수신환경개선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2억 원
KBS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둘째아들인 김정철의 싱가포르 외유 사실을 톱으로 3꼭지 연달아 보도한 것을 놓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15일 KBS 뉴스9은 톱 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이 싱가포르를 방문한 모습을 KBS가 단독 취재했다. 김정철이 공개 석상에서 서구 언론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5년만"이라며 김정철의 에릭 클랩튼 공연 관람 사실을 보도했다.이어진 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차남인 김정철은 올해로 31살이다.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미모의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언뜻 보기엔 평범한 젊은이와 다를 바가 없다"며 "김정철은 눈 밖에 난 큰형 김정남
조중동매경 종합편성채널이 오는 9월 개국 예정인 가운데, 그 이전에 지역방송사 및 종교방송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고사위기에 처할 것이란 전망이 높다. 그리고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 도입 문제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종편이 광고를 직접영업하게 할 것인가’, ‘MBC에 자체 미디어렙 설립을 허가할 것인가’ 등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문방위 소속 김창수 자유선진당 사무총장은 16일 불교방송 과의 전화연결에서 “입법 일정으로 봐서는 2009년 12월 말까지 관련법을 제정했어야 했다”며 “국회가 직무유기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뜩이나 종편이 작년 말 선정됐다”며 “방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도와 광고로 이 부분에 대한 법적인 교통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신임 사장 후보자 최종 면접을 하루 앞둔 15일,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이 사실상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김재철 MBC 사장의 연임이 더 굳어지는 분위기가 됐다. 앞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MBC 신임 대표이사 사장 공모를 진행, 김재철 MBC 사장,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 정흥보 춘천MBC 사장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방문진은 오늘 오후 2시, 후보자들의 경영계획서를 검토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방문진은 지난 15일까지 각 후보자들에게 경영계획서를 받았으나, 구영회 전 사장은 이날까지 경영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사장 공모 당시 지원서를 제출한 바 있는 구 전 사장이 사장 후보자 검증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