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측이 상인들에 대한 명도소송를 공언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수협 측이 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현대화 건물로의 이전을 위한 자리 추첨이 마무리되었으나 3월 15일 이후 개장하겠다는 계획이 이루어질 정도는 아니다. 당장 준공검사도 나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올 상반기에 내부 보강공사도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다. 현대화건물로의 이전과 별개로 벌써부터 건물 안전에 대한 상인들의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사이, 도시계획권자인 동작구청과 서울시의 태도가 수상쩍다. 현재 현대화사업의 밑그림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련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지난 3월 7일 동작구를 찾은 박원순 시장 앞에 불쑥 등장한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의 ‘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10시간 노동제,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10년 제정되었다. 한국의 경우 1985년도부터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해 기념하고 있다. 아래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녹색당의 입장이다. 새누리당 (2016. 3. 8.)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심사 과정에서 여성 예비후보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여성 우선추천지역을 결정해 공표하는 등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교육, 건강,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불평등을 해소해 우리 사회를 선진국가로 도
(1편에 이어서)- 과거에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파괴와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민주노총이 정규직 중심의 노동운동으로 규정되고 있고 정의당 역시 진보정치에서 유사한 하나의 쌍으로 보이는 지점도 있다. 그때의 메시지가 필요한 것 아닌가?“2007년에 민주노총 위원장이 못 된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 운동의 방식에 대해서 리모델링 정도가 아니라 근본적 파괴가 필요하다, 그래야 새로운 창조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노동운동이 어떻게 사회 전체와 연대해서 움직일 수 있는가, 그런 고민이었는데 그런 말을 한 것도 벌써 10년이 지났다. 그때 말했던 노선은, 예를 들면 희망연대노조가 생래적으로 지역으로 조직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런 비정규직
한국의 대표적 진보정당을 자처하는 정의당은 한참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경선 중이다. 의석이 적은 진보정당의 입장에서 정당투표를 통해 누구를 국회에 진출시킬 것이냐, 거기에 어떤 의의를 부여할 것이냐는 매우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짝수 순번을 부여받게 되는 남성 후보들의 구도는 대략 3파전이라는 평가다. 김종대 전 편집장과 윤소하 전남도당 위원장, 그리고 양경규 전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이 그 당사자들이다. 김종대 후보는 군사 안보 분야의 전문가로 “정의당의 사드(THAAD)”가 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소하 후보는 진보정당의 이름으로 목포에서 지역정치를 꾸준히 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양경규 후보는 새로운 노동자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모두의 목소리를
본 인터넷 신문은 2016년 2월 22일 ‘블로그와’면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천장에서 발견된 30여구의 사체 중 3개의 자살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교살되었단 주장이 있었음에도 이 사건은 종결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교점으로 다가온 것은 바로 박순자와 구원파 교주인 유병언이다. 박순자가 몸을 담았던 곳이 바로 유병언의 구원파였기 때문이다.”, “오대양 교주인 박순자가 구원파 신도에게 거액을 건넸고, 그 금액이 다시 세모 측으로 유입된 증거가 있었음에도 유병언은 승승장구했다. 그리고 그가 소유하고 있던 세모의 유람선은 수백 명의 어린 학생들을 태운 채 위험한 운항을 했고, 처참한 죽음으로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또 “하지만
또 한 번의 ‘한여름 밤의 꿈’이 끝날 모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하리라는 점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여론은 그야말로 요동치고 있다. 의원총회를 거쳐봐야 알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필리버스터 중단 외의 다른 상상을 하기 어렵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이 사태에 대응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냉소나 실망을 표현하면 된다.이 경우의 냉소는 현실의 한계를 논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필리버스터를 잠시 중단하고 선거법을 처리한 이후 다시 이어가는 방법은 없다. 선거법을 처리하지 않으면 총선은 연기된다. 총선연기의 책임은 야권이 뒤집어쓴다. 현실은 SNS에서 자의적으로 구성한 타임라인과 다르다. 당장 여론조사 결과를 보라. 게다가 필리버스터를 통해 이번 회기 내의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더
※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영화는 무엇일까. 쟁쟁한 영화들이 많이 있지만, 조정래 감독의 (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 배급 와우픽쳐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도 이 영화의 파급력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이미 2014년 처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영화인 추상록 연출의 가 46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단 3,060명의 관객을 모은 흥행 실패 사례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감독이 추상미의 친오빠이며, 과 똑같이 온라인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화제가 되지 못했다.어찌 보면 이 화제에 오른 것에는 역설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공이 매우 컸다. 2015년
▷ 동아일보 / 허문명 논설위원 (2016. 2. 25.)과격한 제목의 이 글은 보수언론이 총선에 대한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는지를 드러내준다. 거의 30년 전 구학련 사건을 끄집어내고 후보들의 안보관과 대북관을 철저히 따져 물으라는 것은 결국 선거를 색깔론으로 치러야 한다는 얘길 한 것에 다름 아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에 대한 박근혜 정권의 개성공단 폐쇄 대응 등의 정국을 이런 사상검증의 불쏘시개로 쓰라는 얘기다. 비슷한 뉘앙스는 중앙일보 지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하위 20% 컷오프 명단이 유출된 것에 대해 중앙일보는 “시대정신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느닷없이 ‘친노 운동권 문화’를 문제삼는 대목이
국회선진화법에 의한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가 드디어 발동됐다. 일부 서구의 의회에서나 볼 수 있던 이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전술이 우리나라 국회에 다시 등장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당시 새누리당 지도부의 역사적 결단 때문이다. 보수언론은 일제히 야당의 필리버스터 전술을 비난하고 있으나 이게 아니었다면 몸싸움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 과거 국회 부의장으로 이명박 정권이 원하는 법을 직권상정해 처리하는데 앞장섰던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특히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야당에서 이 전술을 논의할 때 격론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선거 직전에 괜한 역풍을 불러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을 거고 모처럼 칼을 빼 휘두르더라도 결국 멋쩍게 칼집에 다시 꽃아 넣어야 할 민망함을 당해야 한다는 우려도
편집자 주 _ [주목! 이 뉴스] 입니다. 매일(평일) 오전, 미디어스 기자들과 편집위원들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주목’한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뉴스타파 / 최경영 기자 (2016. 2. 22.)25 일은 박근혜 정부 출범 3주년이 되는 날이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는 적임자로 선택받았지만 국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들의 살림살이는 좀 나아졌을까? 뉴스타파는 기사를 통해 수출액과 내수경제 모두 엉망이었다고 평가했다. 2013년 1월 456억달러였던 수출액은 지난 1월 367억달러로 떨어졌다. 1/5 수준이다. 그로 인
지난주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만 존재해왔던 중력파(gravitational wave)가 확인됐다는 발표를 접했다. 미천한 두뇌의 용량을 훌쩍 초과하는 물리과학사적인 발견이지만, 최소한 수많은 과학자들이 주장해온 것처럼 질량이 있는 물체가 주위의 시공간을 휘게 만든다는 사실에 다시금 감탄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세기에 전자기파를 발견해 지금의 방송통신 환경을 구축한 인류가 향후 언젠가 중력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온다면, 과연 미래는 어떠한 미디어환경으로 진화할지 자못 궁금했다.사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보여줬던 우주물리학적인 현상들은 아주 멋있었지만, 물리적인 신체가 멀고먼 우주세계와 상대적 시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사실상 미래에도 거의 불
이토 마모루의 은 새롭게 재편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추수해 현상을 설명하는 단순한 정세 분석서가 아니다. 이 책은 미디어의 홍수가 만들어내는 환상에 취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려치는 벽력이다. 또 한편으로는 자본과 권력의 네트워크 기만과 디지털 조작에 허우적대는 우리들의 정치적 패배 의식을 향한 단호한 반격이기도 하다.그가 말하는 ‘정동의 힘(Affective Power)’이란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의 작용이 빚어냈던 고전적인 문화적 효과를 넘어서 정치적 변화와 사회적 실천이 신체의 운동과 통합적으로 매개되어 있는 ‘동기’인 동시에 ‘결과’ 전체를 가리킨다. ‘미디어적 전회(Medial Turn)’ 혹은 ‘정동적 전회(Affective Turn)’라고도 불리는 이와 같은 격렬한 진동을 이
독일에 체류하면서 아깝게 느끼는 세금을 꼽으라면 단연 방송수신료(Rundfunkgebuehr)다. 유학생들이나 이주자들이 방송수신료를 아까워하는 이유는 그 동안 국내에서 납부했던 방송수신료가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낮았기 때문이다. 국내방송수신료를 유로로 환산하면 2유로 남짓한 수준이지만, 독일은 8배에 달하는 17유로 가량이기에 체감하는 부담이 크다. 게다가 2013년도 연방방송협약(Rundfunkstaatsvertrag)이 개정되면서 방송수신료 징수대상이 ‘방송수신이 가능한 기기를 소유한 가구’에서 ‘등록된 가구’로 변경되면서 실질적으로 모든 유학생들이 방송수신료를 납부하게 된다.방송수신료 징수대상 확대는 독일 내에서도 논쟁거리다. 공영방송이 제 역할을 충실하게 못한다고 생각하는 독일인들은 방송수신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신축건물의 자리선정을 위한 추첨이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 장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자리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상인들에겐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 밖에 없다. 수협은 그동안 상인들이 요구한 정보의 공개와 공청회 등 충분한 사전 검토 등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던 수협 측이 설 대목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상가 추첨을 공고했다. 그리고는 을씨년스러운 유인물을 상인들에게 배포했다. 유인물의 주요 내용을 보면 수협이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했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일방적으로 공지한 추첨 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장사를 할 상가를 주지않겠다는 것은 기본이고 3월 15일 이후에 현재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으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라고들 하는데, “역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의 16일 국회 연설은 예상 그대로였고 개성공단의 사실상 폐쇄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답답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 연설은 사실상 임기 내에 대북관계 개선 의사가 더 이상 없다는 점에 쐐기를 박은 것이어서 더욱 뼈아프다. ‘퍼주기’라는 표현도 오랜만에 등장했다. 사실상의 ‘박근혜 정권 대북정책 파산’ 선언이다.박근혜 대통령이 규정한 상황은 이렇다. 박근혜 정권은 평화의 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는데,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 뿐 이었다. 그러므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더 이상 대화는 필요치 않고 국제사회와 공조한 강력
요즘 지자체들의 부채 감축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특히 서울시를 비롯하여 부천시, 고양시 등 등이 채무를 엄청나게 줄였거나 심지어 채무를 완전히 상환했다고 대서특필 되기도 하였다. 엄밀한 의미에서 지방자치단체는 부채라는 용어보다 채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재정건정성을 이야기 할 때 적절하다. 물론 지방공기업의 경우는 부채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 지방채무를 줄여서 채무라고 하는데 채무에는 지방채와 함께 보증채무이행책임액, 채무부담행위액이 포함된다.그런데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와 달리 적자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122조에서는 건전재정의 운영을 명시하여 ‘지방자치단체는 그 재정을 수지균형의 원칙에 따라 건전하게 운영하여야 한다’ 고 하고 있다. 세입예산과 세출
현재 노량진에 위치한 노량진수산시장이 내홍을 겪고 있다. 연말 연초 대목을 지나면서 오히려 웃음꽃이 피어나야 하지만 연일 상인들의 집회가 일어나고 있으며 수협쪽에서 돌리는 흉흉한 전단지들이 나돈다. 도대체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미 서울시가 추진한 가락시장이라는 사례가 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3천억원을 들여서 완료한 현대화사업 1단계의 결과로 준공된 송파구의 가락몰은 작년에 문을 열었지만 여전히 회센터와 주방용품점 등만 입점했을 뿐 시장의 핵심 기능인 청과 직판장 등이 입주를 거부하고 있다. 특히 가락몰의 경우에는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특정감사(2014년 8월)에서만 총 20건에 달하는
이른바 ‘MBC 백종문 녹취록’을 입수해 주요 내용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최민희 의원이 지난 12일 방송문화진흥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응했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반드시 방문진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사실관계 확인에만 사용되어야하며, 절대 9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 외에는 자료를 유출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최민희 의원은 “제공하는 자료에는 이미 공개된 내용 외에 특정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명예를 훼손하는 등 공개되는 것이 부적절한 내용이 적지 않다”면서 “자료는 방문진의 의사결정이 마무리된 이후 본 의원실로 반납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사무
'북풍'이란 언론이 만들어 낸 말로 남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북한변수’를 일컫는다. 종교적으로 보면 ‘고통과 재난을 가져오는 불길한 기운’(구약성서 잠언 25:23)이란 상징적 의미도 있다. 남북간 군사적 긴장상태가 고조되면 될수록 결국 어느 쪽이 유리한가, 즉 북풍이 집권여당 새누리당에 유리한지 아니면 야당에 유리한지에 대한 논쟁이 활발하다. 보수언론들은 북풍에 역풍이 있고 딱히 누구에게 유리한 지 알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가소로운 주장이다. 유리한 쪽은 무조건 집권여당이다.결론적으로 말하면, 북한과 군사 이슈에 대해 최신 데이터, 최신 전문지식, 최신 정보와 첩보를 생산하는 데 가장 뛰어난 건 정부기관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쪽은 청와대와 집권여당 새누리당이다. 이를 확산하는 쪽
이제 개성공단은 사실상 없어졌다. 모든 것은 원점으로 회귀했다. 비록 보수정부지만 이명박 정권의 과오를 넘어 박근혜 정권이 남북관계를 개선할 거라는 믿음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비판을 안 할 수 없다. 일부 보수세력은 쾌재를 부른다. 눈엣가시 같던 개성공단을 드디어 없애버렸다. 국제관계에서의 다양한 힘겨루기 양태를 고려해야겠지만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주체적인 선택이 불러온 상황이다. 거칠고 서툰 외교 솜씨를 보여준 거라는 비판이 쏟아진다.개성공단 폐쇄는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의 원리를 중시하는 관점으로 보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사건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내정치적 측면에서 상당한 역풍이 돌아올 수 있다. 재차 말하지만 이 사태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하였으므로 이에 대한 해명(?)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