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동행한 한국기자단의 과열 취재가 무례하다는 비판으로 낳았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보 [기자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취재하던 카메라 기자들과 사진기자들이 뒤엉켜 트럼프 대통령 옆 테이블 위 램프가 쓰러질 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정상회담의 흐름이 중단될 뻔한 상황은 백안관 보좌관 케이스 쉴러가 쓰러지는 램프를 잡아 사건이 무마됐다. 이 사건은 정상회담을 중계하던 화면이 유튜뷰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백악관을 출입하는 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는 "오벌 오피스에서 한국 풀기자단의 취재 과열로,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앞 테이블 램프가 넘어졌다. 한국 풀기자들이 소파를 움직여 테이블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지상파 방송사가 줄어든 광고매출을 유료방송 재송신에서 발생한 매출로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SO는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IPTV에 유료방송 1위 자리를 내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2016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을 발표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업자 광고매출은 2015년대비 2884억원이 줄어든 1조6228억을 기록했다. 반면 케이블TV SO, IPTV 등으로부터 받는 재송신 대가는 2015년 대비 40.2% 증가한 2298억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이 방송광고 매출 감소분을 재송신 매출로 채웠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상파 방송사의 방송시장 매출점유율은 2007년 42.7%에서 꾸준히 하락해 2016년 25.1%를 기록했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MBC가 쇠락한 이유가 정치권력에 의해 임명된 ‘사장의 직권 남용’과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의 책임 있는 ‘방문진 이사회의 직무유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한국언론정보학회는 29일 “미디어체제 개혁과 공영방송 쇄신을 위한 세가지 질문”이라는 주제로 기획 토론회를 열었다. 첫 번째 토론회로 “당신들이 점유하고 있는 MBC에 대한 권리를 묻다”라는 소주제를 정하고 MBC 경영진과 이사회 방송문화진흥위원회의 자격과 정당성을 따졌다.허찬행 청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는 “MBC의 현실은 누구의 책임인가”라고 물으며 “사장의 직권 남용과 이를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이사회, 방문진의 직무유기, 동조와 같은 행위에 가장 큰 책임의 소재가 있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3사의 요금 담합 의혹을 신고 받은지 41일이 지나도록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29일 “담합 여부는 사업자들 간의 사전합의, 즉 공모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고한 지 41일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거자료 확보와 관련자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서 문제가 크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통신사의 요금상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하지 않고 비슷한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통신3사 과점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통신시장이 혹시 교묘한 담합의 결과이고 이를 통한 폭리를 취하는 구조는 아닌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성락교회 신도 일부가 29일 한국일보 1면 하단 광고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성락교회의 분열과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른바 ‘성락교회 X파일’을 검증하며 고등학교 2학년 때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 김기동 목사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과 다른 피해 여성들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했다.또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성락교회 김기동 원로감독목사를 추종하는 원감파와 김기동 목사의 퇴진을 주장하는 개혁파로 나뉘어 충돌을 빚는 양상도 소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김기동 목사 측에 반론을 요청했지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28일 KT가 케이블TV MSO인 CMB와 함께 공동 광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가 케이블TV 지역 광고를 동일지역 올레IPTV로 송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이다. KT는 지역 광고가 나가는 시간만큼 광고 매출이 줄어드는 손해를 감수하게 된다.2015년 말 KT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반대하면서 지역·중소 사업자들과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임헌문 KT매스총괄 사장은 "중소 사업자들과 공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의 상생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KT는 “CMB는 케이블TV의 10개 권역별 가입자와 해당 권역에 속한 올레TV 가입자들에게 지역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28일 오전 ‘삼성’, ‘현대’ 등의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에서 다른 언론사의 기사는 배제되고 연합뉴스 기사만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특히 네이버가 적합도를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관련도순’ 검색 결과 화면에만 이같은 결과가 노출돼 의구심을 키웠다.하지만 ‘삼성’을 검색했을 때 ‘관련도순’ 결과의 첫 기사 생산 시점은 2010년 9월 8일로 오류를 짐작할 수 있었다. ‘현대’를 검색했을 때도 ‘관련도순’ 최상위에 2016년 5월 30일자 연합뉴스 “러시아, 항모 아드미랄 쿠즈네초프 현대화 추진” 기사가 노출됐다.네이버는 “업데이트 과정에 발생하는 일시적 오류”라고 밝혔다. 28일 오후 3시 현재 네이버 오류가 바로잡혀 연합뉴스 외 다른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조선일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배심원을 구성해 신고리 5·6호기 존폐를 판단하게 하자고 한 것에 대해 “5년 임기 대통령과 주변 몇몇 사람의 주관적 신념에 맡겨둘 수 없는 문제”라고 비난했다. 시민배심원단에게 ‘탈원전 공약’을 재검증 받겠다는 계획을 ‘전문적이지 못하다’고 비판하며 원전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 ‘원전 전문가’들은 환경단체들로부터 ‘원전 마피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부분이 한국수력원자력이나 관련 업계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논리대로라면 환경단체들이 ‘원전 마피아’라고 비판하는 원전 전문가들에게 탈원전 정책의 존폐 결정을 맡겨야 한다. 결국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라고 종용하는 꼴이다.조선일보는 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통신비 절감 대책’이 ‘2500원’ 짜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통신 기본료 폐지’에 대한 기대감을 뭉개버렸기 때문이다.국정기획위는 단기간에 통신비 인하 성과를 내기 위해 급급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냈다. 당장 실현 가능한 정책이 없거나, 생색내기에 불과한 공허한 정책도 있다.국정기획위가 ‘통신비 절감 대책’으로 발표한 ‘약정 요금할인율 5% 상향’의 경우, “별도 조치 불요”라고 적시해 놓았지만 이동통신사가 동의를 하고 스스로 요금제도 개선에 나설 때 가능한 조치다. 이통사가 동의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한 정책이라는 얘기다. 도매대가 인하 등이 포함된 알뜰폰 지원대책 역시 마찬가지다. '보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언론계와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방통위원 추천 건이 자유한국당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이 허욱 전 CBSi 대표를 추천 의결한 방통위원 자리는 자신들의 몫이라며 양보를 주장하기 때문이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여당 몫 방통위 위원을 양보하지 않으면 안건에 협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며 “(자유한국당의)물귀신 행태 탓에 민주당이 추천한 방통위원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수석은 “방통위원은 후임 인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방통위 공백 연장은 국민들도 납득 못하니 더 이상 고집을 피우지 말고 안건 상정에 협조해 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7월 4일 열린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유명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유영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서에서 “(유영민 후보자가)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R&D 생태계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미래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유영민 후보자는 동래고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통신비 인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산하의 특별소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추혜선 의원은 27일 미방위 전체회의 의사 진행발언을 통해 “각계각층의 이해관계와 요구가 서로 충돌하기보다는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가기 위해 미방위 내 통신비 특별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혜선 의원은 “가계통신비 인하는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큰 민생 현안인 만큼 여야, 진보·보수를 따질 정파적 사안이 아니다”라며 “통신비 인하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협의를 위해 국회가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미방위 여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미방위) 위원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 시기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조작됐다’며 공식 사과했다.26일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을 공포해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들 문준용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문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 스쿨 동료 증언을 근거로 고용정보원 입사 관련 당시 문재인 후보 개입 의혹을 언론에 발표했다”며 “그러나 당시 국민의당에 제보된 카톡 캡쳐 화면 및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털어놓았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검찰에 공명정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한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27일부터 논의를 시작하자 조선일보가 사설 통해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나섰다.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문 대통령 공약을 두고, 2020년에 일본 최저임금을 추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최저임금을 인상하려는 정부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조선일보는 26일 사설 [2020년 우리 최저임금이 일본보다 높아진다는데]를 통해 “3년 만에 1만원으로 올리면 2020년에 우리 최저임금이 일본보다 높아지는 한·일 최저임금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아베 정부가 매년 최저임금을 3%씩 올려 2023년까지 1000엔(1만234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면 일본의 최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허욱 전 CBSi 사장을 방통위원으로 잠정 결정하자 언론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계 원로로 구성된 80년대 해직언론인협의회와 새언론포럼은 23일 성명을 통해 "전 CBS 기자 출신의 허욱 씨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소식에 경악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허욱 씨는 2001년 CBS 파업 당시 파업에 참가한 대다수 동료 조합원들에게 등을 돌리고 경영진에 붙어 지탄을 받았던 경력의 소유자"라며 "인선 배경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당내 실세들의 입김으로 자기 사람 심기 차원에서 이뤄지는 인사가 아닌지 하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우려가 기우로 그치기를 바라며 공영방송의 정상화와
공동미디어연구소와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공미디어연구소는 “아직까지 통신 기본료 폐지관련 공론의 장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될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 및 인하 정책 의미, 실효성과 파급효과에 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공공미디어연구소 박상호 연구팀장이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의 의미와 진단’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고,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김성환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김하늬 추혜선 의원실 비서관,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윤문용 녹색소비자연대 ICT 정책국장, 윤석구 주식회사 큰사람 대표이사,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머니투데이가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엠바고 파기로 징계를 받았다.13일 청와대 기자단은 머니투데이의 문재인 대통령의 AIIB(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 보도에 대해 “대통령 외부행사 일정에 대한 사전보도를 포괄적으로 금지한 엠바고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사항”이라며 ‘출입 정지 하루’의 징계를 내렸다.청와대 기자단은 “경제부 발 기사라도 하더라도 엠바고가 적용되고, 청와대 출입기자도 해당 언론사의 대표기자로서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머니투데이 ‘the300’은 12일 새벽 "[단독]文대통령…” 기사를 통해 “첫 공식 국제무대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다.현재 머니투데이의 관련 기사는 내려진 상태이다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임기가 만료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공모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심의위 해체'가 보류되고 4기 방통심의위 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새롭게 구성될 4기 방통심의위를 향해 “정치, 꼰대, 반인권 심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언론연대는 “당분간 방통심의위 존속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라 우려가 더욱 크다”며 “방통심의위원이 갖춰야 할 자격 기준을 세워 제대로 된 인사를 임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언론연대는 KBS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과 JTBC 다이빙벨 보도 등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중징계를 예로 들며 “문제는 방송의 영역과 통신 영역에서 모두 ‘정치심의’와 ‘꼰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조선일보가 해묵은 ‘코드인사’ 논란을 다시 끄집어 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고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 인사만 발탁된다는 의미의 ‘고소영’ 인사에 대해 찬양일색 논조를 유지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조선일보는 12일 사설 [장관은 선거공신, 차관은 코드 인사]를 통해 “장관 후보 9명이 선거공신이라면 차찬급들은 ‘코드 인사’에 가깝다”고 규정하며 비판에 나섰다. 조선일보는 “문 대통령 스스로도 탕평을 약속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 인사가 이전 정권들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줬다”면서도 “정작 인사가 본격화하자 과거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끼리 정부 운영을 할 필요가 있는 것도 사
[미디어스=도형래 기자] ‘기본료 폐지 공약 후퇴’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간담회를 열고 시민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실련, YMCA 등 시민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보편적 요금인하”를 요구했다. 7일 이통통신 기본료 폐지 공약을 2G, 3G 이용자만으로 한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던 최민희 위원은 간담회 직후 “많이 혼났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기획자문회의와 시민단체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철한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국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보편적 요금인하가 필요하다”면서도 “방식에 따라서는 2G와 3G의 기본료를 먼저 폐지할 수 있다. 다만 보편적 요금 인하를 위한 납득할만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