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친딸 캔디 고(27·Candy Koh·한국명 고희경)씨가 31일 오후 “서울 시민은 고 후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고 후보는 자기 자신의 자녀 교육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라고 페이스북 게시물로 폭로하여 논란이 된 가운데, 고승덕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해명을 하였고 문용린 후보는 맹공을 퍼부었다. 고승덕, “문용린과 박태준가 야합 의심... 공작정치에 맞서겠다” 고승덕 후보는 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을지로 선거사무실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녀 교육 논란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하고 오히려 문용린 후보가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 후보는 “아시다시피 저는 포스코 회장 겸 정계거물이었던 박태준회장의 둘째 사위였다. 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3파전 양상으로 가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렸던 고승덕 후보의 친딸이 고승덕 후보가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캔디 고(27·Candy Koh·한국명 고희경)씨는 31일 오후 2시 50분쯤(한국 시각) 영어로 작성한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란 제목의 글에서 “고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는 것이 양심에 걸렸다”며 “서울 시민은 고 후보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고 후보는 자기 자신의 자녀 교육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 교육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캔디 고씨는 고승덕 후보와 그의 전처인 박유아씨의 장녀라고 스스로를 밝혔다. 그녀
정부는 1일 공석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 김관진 장관이 안보실장이 되면서 공석이 된 국방부 장관으로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내정됐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늘 새로운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관진 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 "군에서 야전과 작전, 전략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분"이라며 "4년여 간 국방부 장관으로 국방을 책임져 왔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안보장관회의의 구성원으로 안보와 외
안대희 총리지명자는 대법관을 지낸 후 5개월 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16억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관예우 논란을 빚었고 결국 28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연일 보수언론조차도 법조계에서 전관예우라는 병폐를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전관예우' 관행 맹공하는 보수언론30일 는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전관예우의 실태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는 “국내 굴지 기업의 고문을 했던 법원 고위직 출신 변호사는 주변에 '월급이 내 예상이나 실제 하는 일보다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다른 변호사가 맡은 대법원 상고심 사건에 간여도 하지 않으면서 이름을 올려주는 대가로 '도장값' 3000만원을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와 KBS 노동조합(‘1노조’)의 3천9백여 조합원이 29일 새벽 5시부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KBS 파업 참여자들이 오후 2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문은 이번 파업에 대해 “지난 2009년 말 노동조합이 갈라선 뒤 처음으로 이뤄진 공동파업”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앞서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를 시작으로 300여 명의 간부들의 보직 사퇴, KBS 내 16개 직종 협회의 입장 발표에 이어 노동조합과 직종 간의 이해를 뛰어넘어 길환영 사장 퇴진과 공정 방송 회복을 위한 역사적인 공동 투쟁이 시작된 것”이라 규정했다. 근 며칠이 그랬듯 오후 2시 언저리 세종문화회
‘87년 체제’ 성립 이후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정치권이 무력한 상황이다. 여당이라는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정권을 방어하기 급급하고, 제1야당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지붕 세가족’의 갈등을 수습하지 못해 매우 굼뜨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몇몇 발언에서는 ‘정치로부터 퇴각하는 것’을 ‘새정치’로 여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든다.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양당이 지리멸렬한 시대에 제3지대의 대안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진보정당의 경우 ‘민주노동당의 유산’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계승한 정의당·통진당·노동당 세 개의 정당 외에 새로 생긴 녹색당까지 네 개의 정당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노동당과 녹색당은 원외정당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원내에 있는 정의당과 통진당이라고 해서
‘고시 3관왕’ 고승덕, 현역 교육감 문용린, 진보단일후보 조희연이 출마한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박빙의 3파전으로 치닫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27일 오후 복수의 언론은 고승덕 후보가 독주하던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빅3’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는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여의도연구원이 실시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으나 확인결과 여의도연구원은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승덕 후보의 독주로 진행되던 선거전이 혼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고승덕 후보는 현역 교육감인 문용린 후보와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조희연 후보를 압도해왔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3~
편집자 주: 19일부터 기존의 홈페이지 ‘한국아이닷컴’(http://www.hankooki.com/)에는 더 이상 기사가 올라오지 않는다. 많은 독자들은 의 인터넷 서비스가 멈춘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고 궁금해 했다. 하지만 사실은 새로운 ‘한국일보’ 홈페이지(http://www.hankookilbo.com/)가 만들어진 상황이다. 새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기사들은 아직 포털뉴스에서 제공되지 않아서 어떤 독자들은 홈페이지 교체를 아직 모르고 있다. 의 웹대응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고, 나타날 것인가. 편집국 내 디지털뉴스부 프로그램 매니저 최진주 기자를 만나서 얘기를 들어 보았다. 미디어스(이하 ‘미’): 홈페이지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가 26일 지난 1년간 변호사로서 벌어들인 실수입 11억여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보수언론들조차 제대로 된 해법이 아니라고 우려하고 있다. 오히려 진보언론보다도 보수언론들이 사설에서 '안대희 기부'가 해법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 인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는 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대검 중수부장, 대법관 출신인 안 후보자는 대법관 퇴임 1년 후인 작년 7월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연말까지 불과 5개월 동안에만 16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올린 수입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전관예우를 받지 않은 일반 변호사였어도 이런 막대한 수입을
26일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이용섭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 광주시장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윤장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된 데에 반발하여 탈당한 강운태와 이용섭 두 후보는 그간 단일화 협의를 해왔다. 두 후보는 26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강운태 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에 맞설 '시민공천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보별 지지율 등 여론조사 세부사항은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았다. 두 무소속 후보는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압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새정추)에서 함께 온 이로, 새정추 출신으
새정치민주연합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통합진보당 후보와 단일화 할 것이냐의 문제를 두고 당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가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당이 왜 야권 연대를 반대하느냐”며 ‘통진당과의 연대와 후보 단일화는 안 된다’는 당의 공식 방침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문재인 의원이 23일 “당 대 당 연대는 곤란하지만 지역에서 후보들 간 단일화는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김경수 후보를 지원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이 문제는 당 지도부와 친노 세력의 갈등으로까지 여겨지는 상황이다. 보수언론들은 대체로 새정치민주연합 측의 잡음을 보도하면서 통합진보당의 배제를 종용하고 있다. 특히 는 란 제목의 사설에서 새정치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불국사로 가면 되지 왜 제주도로 가다가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23일 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임원회의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한기총 부회장인 조광작 목사가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내 한기총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광작 목사는 이어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보도가 나간 후 몇 시간 동안 수백 개의 기사가 폭주하였다. 조광작 목사는
최근 정치에 관심이 많은 야권 지지자들은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이 승리할 가능성에 설레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민심이반이 특히 수도권과 40대 여성을 중심으로 일어나면서 긍정적인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선 참사 관련 구설수에 오른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전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사태에 책임이 있는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가 어려운 지경에 놓이게 되었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당초 크게 앞서던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많이 따라잡았다는 분석이 있다. 또 참사 여파로 선거전이 냉각되면서 충북·충남·강원 등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작동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오
지난 21일 공개된 정의당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에 나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으로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정면충돌했다. ‘정치다방’ 예고편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박 후보(박근혜 대통령)가 대통령이 돼서 잘할 수 있는 것은 의전 하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라고 운을 떼며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죽고 감옥갈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된 화면에는 ‘유시민의 예언?’이라는 자막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사진이 나오며 거꾸로 뒤집한 청와대 그림도 등장했다. 또 유시민 전 장관은 “죄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은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편집자 주: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가다. 그는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좋은정책포럼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실 주최로 열린 세월호 참사와 한국 사회, 선 자리와 갈 길> 토론회에서 “새누리당의 경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10만여건의 버즈량을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6천여건에 불과했다”면서 야당의 존재감이 전혀 없었음을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정치의 역할이 없다면,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를 묻게 된다”라고 비판했다. 는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를 직접 만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우리의 정치적 대처에 대한 고민을 들어 보았다. 미디어스(이하 ‘미’):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측에도 억울한 일은
한국 사회 주류 진보언론의 ‘노동’ 의제 외면의 연장선인가. 아니면 상대가 이른바 ‘삼성’이기 때문인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이었던 고 염호석 노동자의 자살 이후 시신 탈취 및 이에 항의하는 지회의 파업 정국에서도 보수언론은 물론 와 등 주류 진보언론의 보도는 약소하기만 하다. 포털사이트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혹은 ‘염호석’으로 검색했을 때 이 사안을 노동조합의 입장을 반영하여 보도한 곳은 나 이 아니라 , , , , 등 인터넷 진보언론이었다. 의 경우 이 사안에 대한 마지막 보도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알린 20일자 16면 기사이다.
18일 저녁 경찰은 전날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염호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의 삼성동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 침탈하여 시신을 강제인도했다. 그는 ‘삼성서비스지회 여러분께’라는 유서에서 “저의 시신을 찾게 되면 우리 지회가 승리하는 그 날 화장해 달라”고 당부했고, 부모에게 남긴 유서에서도 “제가 속한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 때 장례를 치러 달라”고 밝혔다. 일부 유족은 장례절차를 노조에 위임한 상황이었으나, 경찰이 시신을 탈취한 이후 다른 유족은 화장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20일 경찰 병력을 동원한 가운데 화장이 실행됐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련의 사건의 배후에 삼성전자가 있음을 의심하였고, 경찰이 삼성전자에 공모하였다고 느꼈다. 비슷한 시각 경찰은 광화문
1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은 사실상 지지자 규합과 중도파 설득을 위한 것이었다. 문제해결적 접근이 잘못 되어 있기에 정치적 적대자나 정치적 문제에 대해 쏟는 시간이 많은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담화문은 아니었다. 좋게 말하면 ‘기술적으로 세련된 연설’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포퓰리즘의 극한’이었다. 그럼에도 담화문의 절정에 해당했던 ‘눈물’은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눈물’은 그 지지자들에겐 희생자에 대한 슬픔을 드러내는 “용의 눈물”로 보일 것이고, 적대자들에겐 정치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즙을 짜낸 듯한 “악어의 눈물”로 보일 것이다. SNS 상에서도 ‘눈물’은 함께 화제가 되었던 ‘해경 해체’ 이상의 파장을 가져왔다. 20일자 조간신문들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보수언론은 ‘대통
편집자 주: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가다. 그는 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좋은정책포럼과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실 주최로 열린 세월호 참사와 한국 사회, 선 자리와 갈 길> 토론회에서 “새누리당의 경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10만여건의 버즈량을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6천여건에 불과했다”면서 야당의 존재감이 전혀 없었음을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정치의 역할이 없다면,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를 묻게 된다”라고 비판했다. 는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를 직접 만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우리의 정치적 대처에 대한 고민을 들어 보았다. 미디어스(이하 ‘미’):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분석하여 이른바 ‘버즈량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서 유가족들과 정치적 비판자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신도 찾지 못한 18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고려하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 18명의 가족들은 19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실종자의 구조라는 대원칙을 결코 외면하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님이 팽목항에 와서 저희 실종자와 면담을 할 때 저희는 구조가 최우선이 되어야 함을 분명히 전달하였으며, 얼마 전 유가족과의 청와대 면담에서도 저희는 구조를 최우선으로 한 요청 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라면서, “그러나, 오늘 대통령 담화에서 정부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인 실종자 구조에 대한 부분은 언급조차 없었”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