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운기 의원, 서대문3)는 27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박근혜 정부는 노동개악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직원들의 임금과 고용을 자의적인 평가에 따라 정하도록 하는 성과, 퇴출제를 강요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 노사합의, 전문적 검증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는 노동조합의 반대 속에서도 도입 실적을 포장하기 위해, 노사합의도 없이 불법적으로 각 기관 이사회에서 규정 개정을 강행했다”며 “노동법을 위반한 이사회 통과 기관에 대해 오히려 ‘불법행위 인센티브’로 1,680억원을 살포하는 등 예산낭비 정책까지 결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