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추천 김도인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가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이사가 현재 공석인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상임이사에 내정됐다는 소문이다. 28일 김도인 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진 이사 임면권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에 있다. 업계에서는 김도인 이사가 언론재단 상임이사에 내정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현재 언론재단 정부광고본부장(상임이사) 자리가 공석이다. 정권현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사퇴했다. 정 전 본부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권이 주장하는 '1인 체제 식물 방통위'에 대해 민주당은 후임 방통위원 추천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식물 방통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통위원 임명 여부에 달렸다는 얘기다.28일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안과에 이 위원장,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전 대검찰청 수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당론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방지법 처리를 주장하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결단을 위해서라면 당이 가라는 곳 어디든 가겠다"며 선거제 개혁의 당론 추진을 거듭 호소했다. 이 의원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그동안 우리 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비례제를 사수해야 한다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저부터 기득권 내려놓겠다. 다음 총선에서 저의 용인정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이하 지인협)가 포털 다음의 뉴스검색 개편을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로 규정했다. 다음은 최근 '콘텐츠 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뉴스검색 기본설정을 변경했다. 지인협은 27일 성명을 내어 "포털 다음이 최근 뉴스검색 정책을 일방적으로 기습 변경한 횡포를 풀뿌리 지역언론 말살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지인협은 "다음의 행태는 국민의 알권리를 가로막는 폭거이자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대한민국 입헌 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종편·보도전문채널을 제외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IPTV, 기간통신사업자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삭제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행법상 SO·위성방송·PP·IPTV·통신사에 적용되는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방송법·IPTV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은 K-콘텐츠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 확보를 위해 방송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 규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경영진이 '민영화'와 '구조조정'을 선언했다. TBS 경영진은 시사·보도 포기를 선언하고 전임 경영진 당시 간부들을 해고했으며 김어준 씨와 이강택 전 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벌였지만 'TBS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막지 못했다.27일 정태익 대표와 박노황 이사장은 'TBS 지원 폐지 조례 한시적 연기를 위한 긴급 호소문'을 내어 "다시금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의원님들께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은 '0원'이 된다. 상업광고를 할 수 없는 TBS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TV 구성원들이 연합뉴스에 불공정 협약에 대한 개선 방안을, 을지재단에 보도 공정성 훼손 우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요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최대주주 변경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이하 언론노조 연합뉴스TV지부)는 27일 성명을 내어 "연합뉴스는 먼저 자성하라"고 했다. 연합뉴스TV지부는 "작금의 사태를 근본적인 문제부터 돌아봐야 한다. 일련의 사태의 1차 책임은 1대 주주인 연합뉴스에 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을지학원의 자격 미달만을 부르짖을 것
편집자 = YTN·연합뉴스TV 양대 보도전문채널이 동시에 사영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연합뉴스TV 사영화가 불발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연합뉴스는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연합뉴스TV 강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연합뉴스의 지배력 행사는 그동안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냈다. 사영화가 불발되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연합뉴스TV에 대한 연합뉴스의 과도한 지배력 행사는 개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합뉴스TV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해봤다. [미디어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에서 박민 사장 취임 이후 KBS 의 전격적인 앵커 교체와 공정성 훼손 사과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청자에게 예고도 없이 진행자를 교체하고, 내부 논의도 없이 공정성 훼손 사례를 나열해 정치적 논란만 부추겼다는 전문가 지적이다. 26일 방송된 'TV비평 시청자데스크'는 11월 1일~14일 방송된 을 비평했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양대학 교수는 '뉴스비평 줌인' 코너에서 "9시 뉴스 앵커가 기존 이소정 앵커에서 박장범 앵커로 교체됐다"면서 "이는 새로운 사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민주당을 '나치'에 비유하며 '신종 정치테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국회 해산권'을 거론했다. 이 위원장의 거침없는 언사는 국회의 방통위 기본경비 삭감 논의에 기름을 붓고 있다. 이 위원장은 27일 중앙일보에 실린 인터뷰에서 "탄핵에 해당하는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국민이 부여한 입법권을 남용하는 다수의 폭정, 신종 정치테러다. 과거 정치 테러는 물리적 폭력으로 압박을 가했는데, 지금은 다수의 힘으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국회 해산권' 발언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통위 내년 기본경비 삭감의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핵심 재원인 수신료를 분리징수하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사유로 KBS '정파성'을 거론했다. '특정 정파의 의익에 복무하면서 세금과 다름없는 수신료를 인건비에 탕진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수신료 수입이 감소하면 기본적인 공적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KBS 의견을 염치가 없다고 묵살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지난 20일에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재석 KBS 기자가 퇴사한다. 24일 미디어오늘은 "지난 23일 KBS에 사표를 제출한 이재석 기자가 내달 11일 퇴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자는 2005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탐사보도부 등에서 활동했다. 2018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기자들로 구성된 파업뉴스팀에서 '군 댓글 공작' 사건을 취재·보도해 한국방송대상 보도기자 부문 개인상을 수상했다.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으로 한국기자상, 한국방송기자클럽 올해의 방송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법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미 3년 유예한 법 적용을 2년 더 유예를 제안한 것으로 당장 보수·경제지에서 '환영' 사설이 게재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산업재해 사망자 과반이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 현실을 외면하고 총선 전 표계산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포럼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했는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조작 가짜뉴스 방송 제보를 받겠다'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민주당은 제보받은 내용을 신속하게 심의 신청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5개월 전부터 '가짜뉴스·편파방송 제보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 운영 중이다.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가짜뉴스 근절 대책'은 언론·표현의 자유를 옥죄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방통심의위를 활용한 '가짜뉴스 심의 전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23일 "'허위조작 가짜뉴스 방송'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설정에서 '콘텐츠 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했다. 다음이 정부 눈치를 보고 군소언론의 정부비판 기사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 카카오는 창업자 검찰 송치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카카오를 '부도덕한 기업'으로 규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유사 언론' '제도권 언론' 등의 표현으로 언론을 갈라쳤다. 다음은 22일 뉴스 검색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의 제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방통위와 방통심의위는 노조 회계를 들여다보겠다는 정부의 행위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한 언론사 중 MBC만 제재했다. MBC는 22일 '뉴스데스크'에 앞서 "2022년 12월 19일에 방송된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한 내용을 방송하여 방통심의위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통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라는 문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본 경비를 50%까지 삭감하는 예산안이 심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통위의 위법적인 행정처분과 '가짜뉴스' 정책 등을 견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방통위 예산안 심사를 뒤로 미뤘다. 방통위 기본 경비 삭감을 두고 여야의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주요 조직별로 본부 기본 경비를 50% 삭감하면 국가 기관을 스톱시키는 것"이라며 "산하기관이나 출연기관이 아닌 독립행정기관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EBS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이 중단됐다. EBS 노조는 사측이 교섭 과정에서 임단협 파기를 거론했다며 투쟁에 돌입했다. EBS 사측은 인건비 절감 외에 자본잠식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EBS 사측은 미디어스에 임단협 협상안으로 ▲올해 임금 동결 ▲5% 삭감을 전제로 한 주4.5일제 적용 ▲연차휴가 폐지 등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EBS 사측은 이를 통해 연 5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EBS는 당해 임금조정분을 이듬해에 소급적용하고 있다.전국언론노동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무플'에 가까울 정도로 존재감이 희미해졌다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의제를 주도하지도, 당 혁신을 이뤄내지도 못한 채 여권이 쏟아내는 정책 물량공세에 휘둘리고만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청년 비하, 여성 혐오 막말 논란이 더해졌다. 22일 한겨레 최혜정 논설위원은 칼럼 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정국 주도권은 참패 당사자인 국민의힘으로 오롯이 넘어간 모습"이라며 "원래 선거에서 패배한 쪽이 바빠지긴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도 압승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회 해산권'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이러니 탄핵을 당한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이달 말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탄핵 소추안을 재상정하고 처리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논평을 내어 이 위원장에게 "'국회 해산' 발언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언론장악에 걸리적거리면 국회마저 해산시켜버리겠다는 독재적 발상이자, 월권이고 오만"이라며 "이러니 탄핵을 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도대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