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배석규 사장 체제의 경영 형태를 비판한 노조 성명을 두고 “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노조위원장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YTN은 이를 문제 삼아 노조 집행부를 ‘사규 위반’으로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판사 서정현)은 31일, YTN노조가 배석규 사장을 비판한 성명을 낸 것에 대해 “YTN노동조합원들을 비롯한 직원들 전체의 관심과 이익에 관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비방할 목적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종욱 지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해 8월 배석규 사장의 평일골프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9월7일과 9월21일 노조
현대자동차 노사가 내년 3월부터 야간 노동 시간을 줄이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이 내달 3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확정되면 1조는 오전 8시~오후 6시 50분까지, 2조는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8시까지(주야 2시간 잔업 포함) 근무하던 주야 2교대에서 1조가 오전 6시 40분~오후 3시 20분까지 8시간, 2조는 오후 3시 20분~다음 날 오전 1시 10분까지 9시간(잔업 1시간 포함) 연속으로 조업하는 주간 2교대로 근무 형태로 바뀐다. 이렇게 되면 휴식시간 빼고 하루 평균 작업시간은 2시간 정도 단축되고 심야근무시간은 7시간에서 3시간 10분으로 대폭 줄어 노동자들의 심야할증 수당도 준다. 그러나 사측은 기본급과 성과급을 올려 그 부족분을 채워주기로 약속했고 노조는 기
KBS교향악단 정상화를 위한 음악인 모임과 우상호 민주통합당 의원 등은 “공공문화를 말살하는 시장 만능 논리와 아웃소싱 정책이 본질인 교향악단 재단법인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우상호 의원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KBS가 여러 번 검토했지만 사실상 무의미해 폐기됐던 정책”이라며 “김인규 사장 체제에서 법인화를 추진하면서 KBS교향악단은 9개월째 연주회를 하지 못하고 거리로 나섰게 됐다”고 밝혔다.우상호 의원은 “법인화로 인해 KBS 시청자와 관객들이 받을 피해도 커질 것”이라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경우처럼 임대료가 오르면서 관객들이 비싼 티켓 값을 지불해야 하는 연쇄적 효과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접시없는 위성방송,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서비스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이후 KT스카이라이프가 강력히 반발하자 다시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신규 서비스를 위한 법 개정 가능성을 내비쳤다.방통위는 31일 대변인실 명의의 'DCS 해명자료'를 통해 “신기술 적용 등 새로운 법을 제정이나 개정할 때 까지 시차(time lag)가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위법 상태가 방치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는 것이 행정의 입장”이라며 “시정권고와 동시에 신기술의 보급을 염두에 둔 연구반을 편성토록 하였으며 이는 신법 제·개정의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방통위는 “현재 DCS에 대해 위성, 케이블TV, IPTV, PP 등 사업자간의 이해관계가 날카롭게 대립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EBS 사장 지원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EBS 사장의 경우 지원자가 4명뿐"이라며 "향후 2주 동안의 연장 공모기간을 통해 후보자를 더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장공모 시기는 정기국회 일정과 오는 11월 8일에 열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등을 감안해 10월 중순 이후에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EBS 사장 지원자 4명 가운데는 현직 '학원 강사', 카이스트 교수 등 EBS와 관련 없거나 자격이 되지 않는 지원자가 많아 정상적인 심사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0월 14일로 임기가 끝나는 곽덕훈 EBS 사장은 공모 절차 연기로 수능 이후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됐다.방통위는 "이번에 응모한 4명은 연장 공모기간에 응모한 지원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31일 국장, 팀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박중권 현 감사심사국장이 우정경영연구소로 돌아감에 따라 공석이된 자리에 최성재 총무팀장이 임명했다.또 송병기 재무팀장은 총무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최원석 총무팀 책임행정원은 재무팀장(직무대리)으로 승진했다.이번 인사는 9월 1일자로 실시된다.
트위터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된 현역 군인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제7군단 보통군사법원은 31일 트위터에 MB와 정보통신학교장을 비방한 글을 올려 상관모욕죄로 기소된 이 아무개(28) 대위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앞서 군 검찰은 이 대위에게 상관모욕죄상 최고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던 바 있다.이번 사건은 현역 군인의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과 함께 현직 대통령이 상관의 개념에 포함되는지의 여부를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있어왔다. 또한 현행 군사법원제도는 헌법이 보장하는 사법권의 독립에 위배되는 구조로 국방부에 종속되어 있어 공정한 재판이 불가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실제, 군 법원은 이 대위에게 실형을 선고하며 현역 군인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가 지난해 을 발표하며 2013년까지 440억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공수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언론노동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지역신문발전기금은 2004년 제정된 에 보장돼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예산이 축소되면서 참여정부에서 쌓아놨던 600억 원 기금마저 이제는 140억 원 정도 남은 상태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31일 “남은 기금으로는 사실상 1년 이상 버티기 힘들다”며 문화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얼마 전 한 매체를 통해 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이강택 위원장은
KBS가 내부 구성원을 상대로 발행되는 노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까지 해 '과잉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난 24일, KBS(사장 김인규)는 KBS 새 노조가 22일 발행한 노보에 대한 정정보도와 반론보도 신청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했다. 새 노조는 22일 노보 3면 을 통해 KBS가 신입사원 면접 과정에서 파업과 관련한 개인 소신을 집중 추궁했음을 폭로하며 "사용자 측에 선 면접관이 파업과 관련한 소신을 물었을 때 소신을 가감없이 밝히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파업 관련 질문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은 그야말로 사상검증"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대해 KBS는 언론중재위에 제출한 정정보도 신청서에서 "일반적인 사회현상과
국제신문, 경기일보, 영남일보, 무등일보, 중부일보, 중부매일, 충청투데이, 강원도민일보 등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소속 전국 7개 언론사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여전히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민심의 전국적 현황을 확인해볼 수 있단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8.4%의 지지율을 기록, 44.0%를 얻은 안철수 원장을 4.4%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그러나 52.4%를 얻어 38.4%에 그친 문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여론 조사에서 주
■ 독도가 우리 땅이란 결정적 증거 ”여권 없이 독도갈 수 있냐?”■ 노동자 멱살잡이가 통합?.. 보수 트위터리안 “잠시 저지한 것 뿐” 도배■ 하지도 않은 말 한 것처럼...‘안철수 룸살롱 발언’ 보수언론의 선동트위터에서도 유명인이 주목받는 것은 현실세상과 마찬가지. 그나마 유명인의 영향력이 좀 덜 미치는 곳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트위터입니다. 한 주 동안 트위터 타임라인을 뜨겁게 만든 트윗뉴스를 검색해보니 유명인 절반, 유명하지 않은 사람 절반이네요.한 주 동안 연관 트윗이 많은 이슈를 뽑아봤습니다. 괄호안의 숫자는 연관 트윗 건수입니다.1. 빅뱅 태양이 올린 트윗 (4,402건)2. 슈퍼주니어 예성이 올린 트윗 (4,048건)3.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결정적인 증거
한나라당 추천으로 옛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던 여권 인사가 정치권의 방송장악을 막기 위해 방송법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강동순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은 31일 방송된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집권세력이 사실상 방송을 장악하는 모양새"라면서 "방송법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강동순 전 상임위원은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연임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면서도 "현 정부가 논문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재우 이사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강동순 전 상임위원은 "현행법상 (이사 선임은) 방통위를 경유하게 돼 있지만 방통위에서 힘을 행사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사실상 청와대에
본지 인터넷신문 에서 아래와 같이 취재기자(정규직) 채용을 공고합니다.경력/신입 무관하게 취재 기자를 희망하시는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서류접수 마감일 : 2012년 9월 7일- 취재 및 기사작성 업무- 1차 : 서류 전형 (이력서, 자기소개서)이메일 webmaster@mediaus.co.kr* 경력기자의 경우 기존 작성한 대표적인 기사 제출 (링크 첨부 가능)- 2차 : 면접 ( 마감일 이후 1주일 내 면접제의 )1차 서류 전형 통과자에게 면접일시 개별 공지 후 면접진행 * 1차 서류 불합격자에게 별도 통지 하지 않음
LG전자가 마이크로사이트에 LG 구본무 회장이 직접 지시를 내려 ‘회장님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 G'의 베일을 한 꺼풀 더 벗겨냈다.31일 오전 LG전자는 ‘옵티머스 G’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배터리의 성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LG화학의 소형전지개발센터 안순호 상무가 ‘옵티머스 G’에 새롭게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배터리 관련 기술들을 소개했다. LG화학은 2차 전지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알려졌다.영상에서 안순호 상무는 배터리에 고전압·고밀도 기술을 적용해 같은 크기 대비, 스마트폰 기능을 구동시킬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인, 전력량을 5~6%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기존 배터리 보다 얇고 가볍게 제작되었지만 용량과 사용시간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대법관 가운데 가장 빨리 정치권에 입문해 민주통합당으로부터 핀잔을 들은 바있는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의 안대희 위원장이 “정치권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쇄신을 위해 차출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안대희 위원장은 MBC 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나라의 기본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기능”이라며 “정치를 깨끗하게 만드는 근본처방을 만들려고 온 사람을 ‘정치권에 뛰어들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했다.안대희 위원장의 정계 진출이 사법부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치 발전을 위해 좋은 결정을 했다는 법원·검찰 후배들도 있다”며 “현재는 대법관이 아닌 자유인인데 정치 쇄신에 일조하는 것이 검찰과 법원에 왜 부담
지난 23일 헌법재판소의 '제한적 본인확인제' 위헌 판결 후 후속조치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인터넷 업계 종사자과 시민단체는 이번 헌재 판결 취지에 따라 다른 법상에 존재하고 있는 인터넷실명제 제도도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한적 본인확인제 폐지에 대한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최재천 의원실, 언론개혁시민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은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대한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판결문에서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인터넷을 악용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다수 시민의 정당한 의사표현을 제한한다"며 "익명표현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
‘창피하지만 며칠 째 아무 것도 못 먹어서 남은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드려 주세요’_故 최고은 작가촉망받던 최고은 작가의 생활고로 인한 죽음을 계기로 제정된 (이른바 ‘최고은 법’)이 오는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문화예술인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4대보험 적용이 국회논의과정에서 무산됐고 예술인복지재단의 안정적 재원도 불투명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시행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면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예술인복지법인데…대부분 예술인들은 해당사항 없다”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이 통과됐다. 고 최고은 작가의 죽음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지지부진했던 해당 법 제정을 견인했다.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서로에게 고통뿐일지라도벗이여 어서 오게나 고통만이 아름다운 밤에지금은 우리가 상처로 서로를 확인하는 때 지금은 흐르는 피로 하나 되는 때”대표적인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 씨를 후원하는 ‘윤민석음악회-지금은 우리가 만나서’가 9월 15일(토) 오후 6시 30분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개최된다. ‘윤민석음악회’는 윤 씨의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아내 양윤경씨(노래패 조국과 청춘 가수)의 암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기획돼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윤민석 작곡가의 대표적인 곡으로는 , , , ,
선진통일당 이명수 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이 탈당 후 새누리당에 입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명수 의원은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발전과 권익 수호를 향한 원칙과 소신을 관철할 수 있는 정당을 선택할 것”이라며 “정치 혁신의 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당에 몸담아 정치를 달라지게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4·11 총선 이후부터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뜻을 같이하는 충청권 의원이나 단체장들은 한꺼번에 당적을 옮기는 것이 정치적인 부작용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당적 변경이 잦다는 비판에 대해 이 의원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당적을
KBS 직원 317명이 차기 이사장으로 유력한 이길영 KBS 감사에 대해 공익 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 KBS 직원들이 집단적으로 KBS 이사 자격을 문제삼으며 감사 청구에 나선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KBS 새 노조는 30일 오전 이길영 감사를 KBS 이사로 추천한 방송통신위원회와 감사 업무의 공백을 용인한 KBS를 상대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KBS 직원 317명이 청구인단에 이름을 올렸다.새 노조는 청구서에서 방통위에 대해 "이길영씨가 학력변조 의혹, 부정채용 적발, 정권편향 이력 등으로 공영방송 이사에 부적합한 인물로서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수 있는 충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음에도 학력 등 관련 자료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단수 추천한 것으로 보아 공공기관인 방통위가 사인인 이길영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