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미디어크리이에트 등 미디어렙사들의 회계자료 작성 기준이 마련됐다. 미디어렙사가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회계분리 원칙에 따라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을 구분해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미디어렙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을 하는 경우 매년 방통위에 제출해야 할 회계자료의 작성방법 및 기준 등을 마련한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 회계정리기준 고시’를 제정했다”고 발표했다.방통위는 “현행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 등에 관한 법률(미디어렙법)은 방송광고 판매대행 사업의 회계를 다른 사업과 구분하여 정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시는 회계기준의 목적, 적용대상 및 회계정리 방법 등 기본원칙과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가 제출할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부속명세서 등의 영업보고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내 인생에서 공지영에 대해 가장 오래도록 생각한 시간이었다. 근데 막상 쓸 때는 그 생각을 못 했는데 시험이 끝나갈 무렵에야 출제의도가 와 관련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한 언론인 지망생 커뮤니티에 올라온 16일 일요일에 치러진 동아일보 수습공채 기자직 필기시험에 대한 누군가의 후기다. 기자직 논술 시험 논제가 “나의 공지영論(공지영 小考)”으로 나온 것을 보고 많은 지망생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동아일보는 14일자 34면 ‘횡설수설’란에 송평인 논설위원이 쓴 이란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관련 기사)응시자들을 접촉해서 이 논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한 응시자는, “대통령이 아닌 이상에야 개인이 시험문제에 나오는 일은 드물다. 그리고 논술문제가 문장형이 아니라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수목드라마 표기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제목 심의는 ‘과잉심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7일 방통심의위는 “연예오락특별위원회의 자문을 받은 뒤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법정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제목이 한글을 파괴한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된 데에 따른 것이다.KBS드라마 는 시작 전부터 맞춤법 한글표기와 관련해 논란이 컸다. 한글학회 등은 “공영방송인 KBS에서 우리말을 파괴하는 표현을 드라마 제목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시정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국립국어원 역시 권고문을 발표하며 맞춤법 개선을 요구했다.KBS 측은 “기억을 잃고 뇌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 측 공동선대위원장들이 17일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상대인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향해 “민주당에 입당해 10월 안에 단일화를 담판짓자”고 촉구했다.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노영민 의원은 17일 아침 MBC,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안 원장을 향해 “정치는 정당을 통해 구현되게끔 되어 있다”며 “정당을 통해 자기 이념과 정책의 구현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압박했다. 노 의원은 “문 후보나 안 원장 사이에 서로 신뢰가 있고, 추구하는 목적이 같다”며 안 원장이 입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여론조사, 여론조사와 국민참여경선을 결합한 방식, 대
■ 선물은 법무법인 부산, 아들, 양산집 의혹… 의혹… 의혹…■ “박근혜 과거사 공격 그만” 주문하며 문 후보 역사인식 공격 나선 ■ 너나 없는 쇄신 주문…‘친노’가 걸림돌인가, ‘친노 프레임’이 걸림돌인가제1야당 대선후보가 확정됐다. 모든 신문이 1면 톱과 사진기사로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전했다. 관련기사도 한껏 펼쳤다. 일단 지면 올킬. 1면 제목부터 일별해본다. (국민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통심의위)는 '김재철의 MBC 지킴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지난 13일 방통심의위 주요 의결안건은 2가지로 이른바 ‘허리우드’ 액션으로 불리는 권재홍 앵커 부상 MBC 보도와 MBC파업을 다룬 KBS 이었다. 이날 ‘허리우드’ 권재홍 앵커의 액션 보도가 사측에게 유리하게 보도돼 공정성을 위반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여당추천 위원들은 하나 같이 “문제없다”는 표결로 나섰다. 반면 MBC 사측이 “노조 측의 입장만 반영됐다”고 제기한 KBS 은 ‘권고’ 조치를 받았다. MBC 사측의 입장만 다룬 MBC 보도는 방통심의위에서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MBC 사측의 인터뷰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최종 선출되었다. 안철수 원장의 의중을 논외로 하면, 이로서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양강 구도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셈이다.12월 19일 대선까지는 94일 남았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후보자가 미흡한 점을 점검하고 장점을 강화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문재인 후보의 저서 를 통해 문재인 후보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살펴본다.문재인의 강점 야인으로서 침묵하는 이광재, 친노를 부정하는 김두관, 통합진보당 사태로 곤욕을 치르는 유시민에 비하면, 문재인 후보는 끝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필하며 그의 유산을 가장 많이 물려받았다. '패권주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건 그는 민주당 내 최대 계
문재인 후보가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문 후보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지역 순회투표에서 총 60.61%를 득표했다. 문 후보는 누적 56.521%를 득표하면서 22.174%를 얻은 2위 손학규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렸다.문 후보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무난하게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문 후보는 앞서 진행된 경선에서 어느 한 지역도 놓치지 않고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15일 경기 경선에서의 승리는 문 후보의 연전연승에 쐐기를 박았다.문 후보의 정견 발표 연설에서는 승자의 여유가 돋보였다. 문 후보는 “지금까지의 경선 결과를 보면서 민심의 도도한 흐름을 절감한다”며 “변화를 갈망하는 민심,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기를
드디어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가 되어 정국의 전면에 부상했다. 어제 서울 경선 승리로 누적 투표율 56.52%로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었다. 사실 민주당 경선에서의 그의 승리는 예견된 것이었다. 김두관이 경남도지사 직을 내던지며 ‘배수의 진’을 쳤고, ‘저녁이 있는 삶’이 호응을 얻는 걸 본 손학규가 노동 관련 공약을 전진배치했지만 그의 파죽지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제주경선에서의 ‘의외의 결과’에 당혹한 ‘비문’ 후보들이 경선룰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손학규는 ‘모바일 작전세력’까지 거론했지만 미리 합의한 룰에 대한 문제제기는 그들 자신에게 상처만 남겼다. 어쨌든 문재인은 경쟁자들에 의한 역전가능성이 아니라 경쟁자들의 이탈 위협으로 위태위태했던 그 경선을 이겨내고 후보가 되었다.문재인의 강점이
당초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아래 문방위)에서 열리기로 했던 MBC 청문회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지난 12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는 환노위에서 ‘MBC 청문회’를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환노위는 신계륜 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 8명(민주당 7, 통합진보당 1)이 소속 위원으로 여당 위원(7명) 보다 많기 때문에 환노위의 MBC 청문회 성사 가능성은 밝다.국회 환노위 야당 간사인 홍영표 민주통합당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12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환노위가 'MBC 청문회'를 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또 홍영표 의원은 “원만한 여야 관계를 위해 간사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이 거부를 하고 있다”면서 “조금 더 설득을 해보고 만약 새누리당이
방송통신위원회가 국장급 승진과 과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오는 17일부터 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번 인사로 최영해 운영지원과장은 서울전파관리소장으로 승진했으며 공석이 된 운영지원과장은 김재영 규제개혁법무 담당관이 맡는다.또 배중섭 ITU전권회의 사전준비단 전략기획팀장은 규제개혁법무 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14일 오후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수장학회 공대위는 경향신문을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기습 시위를 벌였다.이날 박근혜 대선후보는 20분 남짓 경향신문 편집국을 방문한 후 송영승 경향신문 사장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 팀인 미디어 몽구는 경향신문을 방문하는 박근혜 후보에게 “인혁당 사건의 명확한 입장이 무엇이냐”, “유족에게 사과 의향이 있냐” 등을 질문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인터뷰 안한다”고 발언으로 답변을 대신했다.박근혜 후보는 인혁당 사건에 대해 지난 10일 MBC 라디오 에서 “대법원 판결이 두 개”라면서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근혜 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정선재 부장판사)는 14일 보식신청을 기각하고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6억원을 선고했다.법원은 “최 전 위원장과 변호인이 주장하는 이유와 관련 정황만으로는 브로커 이동률 씨로부터 전달받은 6억원이 언론포럼 지원금일 뿐 인허가 청탁과 무관하다는 피고인 측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받은 금액의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하지만 법원은 이 가운데 최시중 전 위원장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돈 가운데 2억원에 대해서는 “돈을 줬다는 이씨의 증언을 믿기 어렵다”며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최시중 전 위원장은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개발 시행사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 로비 청탁과 8억 원을 받은 혐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네이버 검색어 서비스 투명성 강화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투명성 검증주체’, ‘실시간 검색어’ 자체의 문제점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전병헌 의원은 14일 “‘검색어 기준의 폐쇄성’ 문제를 지적해온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민간기업인 NHN이 포털 네이버의 공적 성격을 이해하고 ‘투명성 강화 방안’ 발표한 것에 환영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전병헌 의원은 “민간 기업이 외부 지적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지만 세부 문제점은 여전하다”면서 ‘투명성 검증 외부기관’, ‘실시간 검색어 유지’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전병헌 의원실 관계자는 “네이버가 밝힌 검색어 투명성 강화 방안은 실시간 검색어를 투명하게 운영
KBS 야당 추천 이사들이 이사장·사장·감사 선임 시 의사 정족수를 8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야당 추천 이사들의 이 같은 요구는 의사 정족수를 기존 과반수인 6명에서 3분의 2인 8명으로 늘여 여당 추천 이사들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KBS 이사회는 여야 7 대 4의 구조다. 지난 4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여야 추천 이사들은 이길영 이사의 이사장 선출을 두고 9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야당 추천 이사들이 퇴장하자 7명의 여당 이사들은 곧바로 표결을 진행해 이길영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조준상·김주언·이규환·최영묵 야당 추천 이사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이사장·감사 선출, 사장 추천과 같은
‘사면초가’지만 ‘고립무원’은 아니었다.현재까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처지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인혁당 사건을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발언 이후 박근혜 후보의 위기는 정말 심상치 않다. 사방을 둘러봐도 아군은 눈에 띄지 않는다. 사과, 논평 혼선에서 보듯 새누리당 내부에서조차 박 후보의 발언을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재오 의원 같은 이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고 공교롭게도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은 “장준하의 유골이 타살을 말하고 있다”며 또 다른 유신체제의 어둠을 고발하기도 했다.이틀 사이 지지율이 3% 이상 빠졌다. 지지율이란 것이 오름세가 있으면 내림세도 있고, 일희일비할 것은 아니겠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는 분석이다. 박 후보의 인혁당 발언
공직선거법상 인터넷실명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95개사 인터넷언론사(9월 14일 기준)들이 직접 나섰다. 선거기간 인터넷언론사에게 게시판을 실명제로 운용하도록 규정한 것은 표현의 자유는 물론 사업자들의 편집권을 훼손하는 규정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은 14일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2004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터넷실명제를 명시하고 있어 8년간 싸워왔다”며 “이 법은 없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철관 회장은 “최근 헌법재판소가 (정보통신망법상)인터넷실명제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렸고 중앙선관위도 공직선거법상 인터넷실명제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 마당에 국회가 공직선거법상의 인터넷실명제를 폐지하지 않는 것은
동아일보 오피니언란에 공지영의 에 대한 비판 글이 등장했다. ‘횡설수설’란에 쓰여진 송평인 논설위원의 “의자놀이의 거짓말”이 그것이다. 그런데 글을 보면 말 그대로 횡설수설이다. 이 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로서 현재 희망버스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기획실장에게 물어보았다. - 조중동에서 에 대해 말한 적이 없는데 이례적으로 등장했다. 어째서라고 생각하나.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왜 이런 글을 썼냐, 라고 물어봐야 할 상황인데, 나는 현재 국회에서 청문회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새누리당에 대해 인기영합하기 위해 쓸데없는 짓을 벌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하고 있다. 청문회가 진행되다 보면 재벌 총수들을 불러내는 상황이
박근혜 룸살롱, 안철수 룸살롱 검색어 파문 이후 계속되는 비판에 NHN 네이버가 검색어 서비스 투명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13일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자동완성’, ‘연관검색어’의 로직, 운영원칙과 처리 내역 등을 담은 ‘투명성 리포트’를 만들어 신뢰할 만한 외부 기관에 정기적으로 제출하고 적정성에 대해 검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장기적으로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운영 업무를 외부 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는 “포털5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민간자율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구체적인 검증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네이버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170일의 MBC 파업 사태가 마무리된 지 두 달여가 지났지만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아나운서들의 모습은 TV에서 찾아 볼 수 없다.MBC는 파업 종료 후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MBC의 얼굴인 아나운서들의 복귀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파업에 참여했던 37명의 아나운서 조합원 중 25명만이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다. MBC 노조가 파업종료를 선언했던 지난 7월 17일 사측은 이날 밤 기습적인 인사발령을 내고 신동진, 김범도, 김상호, 허일후 아나운서 등을 전보 조치했다.신동진 아나운서는 사회공헌실로, 김상호·김범도 아나운서는 서울 경인지사로, 허일후 아나운서는 신설된 미래전략실로 발령됐다.또 대기발령자였던 김완태, 박경추 아나운서는 지난달 20일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