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올림픽 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샛별이 성인 대표팀 주축으로 뛰어드는 데 등용문 역할을 해 왔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베이징 올림픽 때도 기성용, 이청용, 이근호, 정성룡 등이 꾸준하게 성인 대표팀에 오르내렸고, 이 가운데 기성용, 이청용은 유럽 무대에 진출해 맹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떠올랐습니다. 1948년 이후 56년 만에 8강에 올랐던 2004 아테네 올림픽 때는 조재진, 김정우, 김두현, 김동진 등의 활약이 대단했으며,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등이 좋은 경험을 쌓아 훗날 큰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비록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라 단 1차례밖에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축구의 새로운 힘을 얻는 계기를 만드는 면에 있어서는 올
김지한의 Sports Fever
김지한
2011.06.17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