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의 사전적 의미는 ‘정부, 정당, 입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하여 국민에게 실행한다는 약속’이다. 공약은 후보가 다음 5년 간 나라를 어떻게 설계하고자 하는지 알아보고 추후 검증까지 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이다. 그러나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국면에 밀려 양 후보의 공약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선거 관련 소셜앱 서비스 ‘몽타주’의 ‘대선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바로가기)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에는 20~30대 청년 8명이 팀원으로서 참여했다. 기획, 디자인, 운영 및 관리, 웹개발 등 필요한 모든 일들을 팀원들이 담당했다. ‘대선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는 SNS 이용자가 문재인·안철수·박근혜 후보의 공약을 무기명으로 비교하
매년 12월 개최되던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이 11월 21일로 앞당겨지면서 유정복 국민생활체육회장이 앞장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선거운동에 이용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년 12월 개최된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 일정이 올해만 유독 11월 21일로 앞당겨지고, 지난해 250명 정도가 참석한 행사가 올해는 10배가 넘는 30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되는 등 냄새가 난다”고 제기했다.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열린 생활체육인상 시상식은 12월 열렸으며 대부분 12월 하순에 열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지역생활체육회에서 ‘이번 행사에 박근혜 후보가 참석하니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빠르게 중재에 들어가면서 이스라엘이 일단 지상군 투입을 유보한 상태입니다."(20일 KBS "'사상자 천명' 확전 기로") "하마스도 로켓 100여 발로 반격에 나서 이스라엘 쪽에서도 여러 명이 부상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엔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하마스에 대한 공격은 전폭 지지하고 나섰습니다."(19일 SBS "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는..") 방송 뉴스는 현장성이 생명이다. 방송사의 섣부른 가치 판단으로 시청자의 생각을 재단하기보다 문제되고 있는 상황을 직접 보여주는 게 뉴스 공정성 확보에 바람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어제 문재인 후보의 토론에 이어 오늘 11시 안철수 후보에 대한 패널들의 질의응답 토론이 시행되었다.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다. 문재인 후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1시간 토론 시간의 절반인 30분 정도가 단일화 관련 질의응답으로 채워졌다. 전반적으로 이번 선거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낸 무대였다.하지만 이 토론회는 그 와중에도 안철수 후보의 정치에 대한 생각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게 했고, 또 안철수 후보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어디 있는지도 짐작하게 했다. 기자는 지난 번 기사에서 최근 안철수 후보 측의 정치에 대한 발언의 논리가 ‘단일화 과정 문제 해결’=‘정치혁신’=‘정권교체’=‘기득권 내려놓기’=‘고통분담’으로 정리되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링크). 그는 정치혁신의 요구를 끌
연합뉴스 내부에서 박근혜 편향 보도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문제 제기로 문제의 기사도 줄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열린 대선보도 점검회의에서 노조 공정보도위원회(이하 공보위)는 박근혜 후보 편향 기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노조에 따르면 공보위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 후보 진영이 악재로 고심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듯한 내용으로 바꾼 것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노사는 매주 목요일 '주간대선보도 점검회의'를 열고 한 주간 보도됐던 연합뉴스 기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조는 지난 103일 동안의 파업을 끝내면서 전국단위의 선거가 있을 경우 3개월 전부터 노사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게도 잃고 구럭도 잃는 것일까? 문재인-안철수 후보 모두 그렇다. ‘아름다운 단일화’는 퇴색됐고, 과정이 그 자체로 정치 혁신이 되는 단일화도 빛을 잃고 있다. 유권자들의 뇌리에는 이제 후보가 되기 위한 양 진영의 악전고투만 강렬해지고 있다.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은 이미 오래 전에 예고된 상황이었다지만, 지금 상황은 바로 본선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본선 경쟁력에 위협을 주고 있다. 워낙에 복잡하고, ‘주장’이 난무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누구의 어떤 말을 온전히 믿어야 하는지 조차 의심되는 순간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당사에서 쓰여진 기사와 공평동 캠프에서 송고된 기사의 톤과 뉘앙스는 확연히 다를 정도다. 논쟁의 강도가 가열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출입 기자들도 캠프의 입
[편집자주]지난 9일 안철수 캠프에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을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방송통신과 관련한 3대 목표 7대 과제를 발표했다. 3대 과제는 ‘언론 자유와 미디어 공공성 보장’, ‘방송통신 이용자 복지 증진’, ‘민주적 미디어 생태계 조성과 콘텐츠산업 중점 육성’ 등이다. 7대 전략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제도 정비 △공영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정치적 독립 보장 △보편적 서비스 강화와 미디어 다양성 구현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통한 국민의 체감 통신비 인하 △공정·상생의 미디어 생태계 조성 △콘텐츠 핵심인력 양성 및 아시아콘텐츠 허브로의 도약 △콘텐츠산업 육성 지원 및 재원 확대 등이다. 3대 전략 7대 과제를 만든 곳은 안철수 캠프 정책네트워크
“방송3사는 청각장애인이 선거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선거방송에서의 수화통역방송을 개선하라”선거권을 가진 장애인들이 선거공보와 수화통역방송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상파 방송3사를 상대로 다양한 형태의 선거공보 작성과 선거방송에서의 수화통역방송 시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을 가진 장애인들이 선거공보와 수화통역방송에서 참정권 차별이 발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선거광고가 수화와 자막 없이 방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청각장애인은 선거광고에 수화와 자막을 방영할 것과 함께 상징적인 의미로 100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대형마트,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법률로 정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대선 전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공약한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와 배치되는 행위로 박근혜 후보의 '말 따로, 행동 따로' 사례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달 30일 ‘박근혜 후보 골목상권살리기 소비자연맹 전국 대표자 대회’에 참석해 “대형마트의 난립으로 전통시장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대기업 SSM이 골목골목 들어서면서 동네슈퍼와 소상공인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며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진출을 막기 위해서 사업개시 전에 사전신고와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사전입점예고제를 도입하겠다. 현재 그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 받고 있는 사업조정제도가 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TV토론이 21일 밤 10시에서 11시 15분으로 변경됐다. 당초, KBS의 단독중계로 알려졌으나 방송3사가 공동 중계를 하기로 합의했다.20일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은 단일화 TV 토론이 21일 밤 10시 KBS 1TV 단독 중계로 방송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KBS는 21일 오전 공식 입장을 발표해 "KBS는 문재인-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단일화 토론과 관련해 21일 밤 10시에 KBS 단독으로 방송하기로 양 후보 측과 합의한 바 없다"며 "민주통합당 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방송의 독립성과 편성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KBS는 단일화 토론이 밤 10시가 아닌 밤 11시 15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조세 범칙조사 촉구 결의안이 발의된다.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은 21일 “이명박 대통령 일가의 증여세 포탈혐의에 대한 조사범칙조사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에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정에서의 탈루 의혹 및 이시형씨의 아파트 전세금 자금출처 조사 △불법으로 의심되는 대통령 일가의 재산형성·자금거래 조사 및 엄정 조치 △국세청의 조사결과 상세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박 의원은 “대통령 일가가 상습적인 증여세 탈루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국민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주고 있다”며 “탈세는 조세 행정에 심각한 불신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사회적 병폐”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또한 “과세 정보의 비밀유지가 있지만 국민들의 충격을 고려해 조
노동자들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현재 고공농성을 진행 중인 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전 지부장, 최병승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조합원, 김종백 공공운수노조 전 사무국장은 20일 오후 CBS 라디오 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고공농성에 돌입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청춘을 바치고 엄마 품과도 같던 공장, 그 민낯을 보니 탐욕의 소굴 같아"한상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전 지부장은 쌍용차 정리해고의 진상을 규명하고 해고자들의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 경기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송전탑에서 20일 새벽부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한 전 지부장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올라 왔다"며 "잘 아시겠지만 현재 쌍용자동차는 국정조사를 통해 정리해고의 부당성이 드러났음에도 사측은 해고자 문제에
여론조사 문항 표현 방식을 둘러싸고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대해 주요 일간지들이 21일자 1면 보도를 통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지난 20일 저녁 협상에서 단일화 방식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리라는 예상과 다르게 추가 논의는 21일 오전 9시로 미루어졌다.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양 캠프에서 의견 차이를 보인 탓이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이 협상장에서 제시한 여론조사 방식을 공개하자, 이에 안철수 캠프 측이 반발하면서 협상이 2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안철수 캠프 측이 제안한 공론조사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1일 저녁 TV 토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과 안철수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자신의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이길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우상호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21일 CBS 라디오 에 나와 “서민의 삶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참여정부에서 집권경험이 있다”는 것을 문재인 후보의 강점으로 꼽았다. 우 공보단장은 “대통령은 실험을 할 수 없다”며 “(문재인 후보가)상당히 잘 준비돼 있고 진정성과 결단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우 공보단장은 안철수 후보에 대해 “최근 들어 안 후보의 지지율이 빠르게 빠지고 있다”며 “2개월 사이에 안 후보에 대한 평가가 바뀌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문재인-안철수 야권대선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1일자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와 함께 ‘+알파’로 논의됐던 공론조사는 양 캠프의 의견차가 커 무산됐다. 26일 후보 등록 전 단일화라는 시간의 문제가 고려돼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 단일화가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현재 양 캠프는 여론조사 문구를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겨레는 여론조사 방식의 핵심 쟁점인 설문 문항과 관련해 문재인 캠프는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제안했다가 ‘단일후보 지지도’로 수정 제안, 안철수 캠프는 ‘박근혜-안철수, 박근혜-문재인’ 양자 가상대결 지지도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설문 문항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단일화로 가는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50개 방송사업자에 대한 2012년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지상파 3사 가운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MBC가 꼴지를 기록했고, KBS 1TV가 1위를 차지했다. MBC는 '2008년 방송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이래 5년째 지상파 3사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방통위는 MBC 평가결과에 대해 “수상실적 저조 (96건→53건), 심의제재 건수 증가(17건→27건) 등으로 전체 점수가 전년 대비 2.3% 하락했다”며 “지난해와 동일하게 최하점”이라고 밝혔다.MBC 방송평가가 꼴지를 기록한 이유는 가장 배점이 높은 항목인 ‘방송심의 제규정 준수’와 ‘프로그램 질 평가’ 등에서 최저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MBC는 100점이 배점인 ‘방송심의 제규정 준수’ 항목에서 50점을 받았다.
"한 국가의 정치 수준은 토론회를 보면 알 수 있다"기자가 19~20일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를 취재하며 떠올린 어구다. 한 국가의 정치 수준을 토론회가 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민주적 의사결정이라는 것이 서로의 의견을 논쟁으로 조율하고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라면 이 말도 완전 거짓은 아닐 터.이번 대선에서 토론은 실종됐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TV와 라디오 포함 83차례, 2007년 17대에서는 44차례 대담과 토론회가 열렸다고 한다. 반면 18대 대선 후보 토론회는 '0'차례 이뤄졌다. 창피한 결과다. 대한민국의 유권자들은 대선 후보들을 검증할 기회도 가지지 못한 것이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이 이 뽑은 ‘2012 국정감사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NGO모니터단은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됐으며 매년 1천여 명의 모니터 위원과 평가위원들이 국정감사 전 과정을 평가해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윤관석 의원은 NGO모니터단으로부터 “MBC, KBS 등 공영방송의 공정성 훼손 문제와 종합편성채널의 선정부터 현재 재무 상태까지 총체적 부실함을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NGO모니터단은 윤 의원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전 분야에 걸쳐 정부 정책의 잘못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국정감사가 대안 제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윤관석
후보 단일화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 토론회’가 21일(수) 밤 10시 KBS 중계로 확정됐다. 방송 3사 동시 중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토론회는 두 후보간의 ‘맞짱 토론’ 형태로 실시되며, 100분 간 진행된다. 애초 방송 3사의 중계를 고려했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 신경민 미디어단장은 “지상파 3사 공동 생중계를 해야 하지만 편성시간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3사의 공통되는 시간을 못 잡았다"며 "할 수 없이 KBS 생중계로 하게 됐고, 아직 MBC와 SBS는 어떻게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토론 방식은 사회자나 패널의 개입 없이 후보 간의 양자토론으로 진행된다. 사회자는 KBS 아나운서 출신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위원장 한영수, 이하 한연노)이 'KBS 촬영거부'를 선언한 지 9일째 되는 20일, 배우 이순재 등 원로 연기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KBS를 향해 출연료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우 이순재씨는 20일 오후 4시 한연노 주최의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특수한 드라마제작구조에서 밤낮으로 일을 하면서도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방송을 해왔는데, 연기자들이 돈을 받지 못했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라며 "한류라고 해서 우리 드라마들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나 그 우수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들이 정작 출연료도 못받고 있다. 참으로 창피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이순재씨는 이어 "이번만이 아니라 그동안 누적돼온 문제이기 때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