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련 영화 개봉으로 ‘도가니 사건’으로 불리는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채 재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현우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30일 SBS 라디오 에서 “재판부가 재판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상실했다”며 “재판이 가해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어 2심은 공개재판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성폭력대책위와 피해자 측에서 재판부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한 상태다.한현우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1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목격자가 말하는 사건발생 시점이 다른 점 △공소시효가 만료돼 재판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피해자와 목격자의 손목 상처도 성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추측하고 있다.한
인권단체들이 양심적 병역거부로 여주교도소에 수감된 유윤종(별칭 공현)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서신검열 대상자로 지정한 여주교도소를 상대로 행정소송 및 가처분을 제기했다.유 씨가 지난 4월 말 수감 뒤에도 외부 지인과의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자신의 SNS 계정과 칼럼 ‘노땡큐’ 기고를 계속해왔다. 이 과정에서 유 씨는 여주교도소의 불합리·자의적인 규제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게재하자 교도소 측은 지난 9월 유 씨를 서신검열 대상자로 지정해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유 씨는 “여주교도소의 이 같은 조치가 각종 서신의 발송을 주저하게 돼 통신비밀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며 인권단체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표현의자유를위한연대는 내
야권의 대선 전략을 지역으로 분해해서 보면 핵심은 PK(부산경남)와 수도권이 된다. 야권의 전통적인 전략은 호남과 영남의 인구수 차이를 수도권에서의 승리로 극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TK(대구경북)와 강남에 비하면 ‘약한 고리’인 PK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려 왔다. 2002년 대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PK에서 30%를 받지 못했지만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의 경우 야권이 김종필을 끌어들였던 1997년이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냈던 2002년 대선에서처럼 충청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PK에서 훨씬 더 좋은 성과를 내야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이다. PK에서 문재인 후보가 40%의 장벽을 넘는 일이 그래서 중요하다. 미디어스는 문재인 후보가 부산 홈구장에서 ‘꿈의 4할
“브리핑이 많지요? 괴로우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거 초반이라 구도를 잡느라 그렇습니다.”29일 오전 민주당 당사 기자실. 박용진 대변인, 윤호중 전략기획실장, 김현미 소통2본부장, 홍영표 종합상황실장에 이어 진성준 대변인이 기자실에 들어섰다. 미안하다는 듯 운을 뗀 진성준 대변인이 본격적으로 브리핑을 시작하자 조건반사적으로 타닥거리는 타이핑 소리가 기자실을 울렸다. 각 대선 후보 캠프가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지 사흘째로 접어들었다.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은 논평과 브리핑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며 상대 후보를 비판하기에 여념이 없다.민주당의 경우 그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대체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골자로 한다. 박근혜 후보는
한미 FTA 및 한EU FTA를 반영해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간접투자 제한이 완화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29일 “FTA 이행법률 정비, 알뜰폰(MVNO)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장애인 통신중계서비스 근거 마련 등을 담은 2012년도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미국 및 EU계 외국인의제법인은 외국인의제법인 적용에서 제외돼 100%까지 간접투자(KT·SK텔레콤 제외)를 할 수 있고, 국내 법인을 통한 간접투자도 100%까지 할 수 있다. 유예기간은 2년이며 외국인 직접투자 49% 제한 규정은 유지된다. 모두 공익성 심사를 통과한다는 전제 하에 외국인의 간접투자가 가능하다.외국인의제법인이란
29일 방통위는 메인뉴스 도중 블랙아웃 사고로 논란이 된 KBS경인방송(경인제1DTV) 방송국에 대해 조건을 부과해 재허가를 의결했다.방통위 홍성규 위원은 “KBS 스스로가 경인방송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고려해 볼 것을 주문한 속뜻을 알 수 있게 통보하라”고 주문했다.홍성규 위원은 “(KBS경인방송 재허가의)행간을 읽어 보면 경인방송을 그대로 둘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묻어난다”며 “이례적으로 재허가 기간을 1년 동안으로 제한한 것은 그동안 KBS가 스스로 냉철한 평가를 해보라고 행정적으로 이야기 한 것”이고 밝혔다.이어 홍성규 위원은 “1년 후 재허가 심사가 KBS경인방송 존속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면서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에게 “이러한 뜻을 KBS에 명확하게 전달하라”고 주문했다.김충식 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작년에 이어 KT 시내전화와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보고 약관 인가대상 사업자로 지정했다.방통위는 KT 시내전화와 SK텔레콤 이동전화를 , 로 지정했다. 또 방통위는 SK텔레콤 이동전화는 알뜰폰에 망 제공 의무가 지워지는 로 지정했다.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시를 의결했다. 방통위는 매년 기간통신사업에 대한 경쟁상황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 약관 인가대상 서비스와 사업자 등을 지정·고시해왔다.방통위의 ‘2012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29일 2012년~2013년 유·무선 접속료와 관련한 고시 개정을 의결했다. 통신 3사간 접속료 차등정책을 유지하지만 접속료 차이는 줄이기로 했다.방통위는 유선전화망과 이동전화망 접속료를 정하고 산정방식을 2년 단위로 개정·고시해왔다. 방통위는 당초 통신 3사간 접속료를 단일화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차등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통신3사간 접속료 차등 폭은 축소됐다.이날 의결된 접속료 산정결과, SK텔레콤 접속료는 올해 분당 27.05원에서 내년에는 26.27원으로 조정됐다. KT는 분당 28.03원에서 29.98원으로, LGU+는 28.15원에서 27.04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SK텔레콤 대
2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 시행을 예고했던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과 트래픽 관리의 투명성에 대한 기준(트래픽 관리 기준)’의 제정을 보류하고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문방위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망중립성포럼 등 이용자 단체의 반발에 따른 조치다.김충식 부위원장은 “방통위는 시장질서가 자율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기다리면 식물위원회라는 비판을 받고 선제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하면 반발이 있는 회색지대에 있다”면서 “12월 1일 시행인데 며칠 남기지 않았는데 (도입을 결정하면)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정책 목표가 훌륭했어도 시장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충식 부위원장은 “반대하고 저항하는 측의 의견을 심도 있게 듣고 납득을 시켜 추가 보완할 것은 보안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여성대통령'을 선거 구호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 언론들이 "'여성대통령론'을 내세운 박 후보"라는 수식어를 붙여가며 프레임을 굳히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유민지 민주언론시민연합(아래 민언련) 활동가는 29일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2 대선보도 모니터단 주최 토론회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한 일부 언론, 뿌리째 흔들리는 공정선거, 이대론 안 된다'에서 "조중동은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내세운 '여성 대통령론'에 대한 다양한 지적들을 보도하기보다 민주통합당의 공세로 다루며 '자극적인 비판'을 앞세워 보도했다"고 비판했다.발제를 맡은 유민지 활동가는 이어 "특히 동아일보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동아일보는 여성 대통령을 언급한 보
[편집자주]위법·편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2011년 12월 1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이제 개국 1년으로 평가가 되어야할 시간이다. 하지만 평가할 거리가 없다. 시청률 0%대의 채널을 평가한다는 것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재방비율은 50%를 넘어가고 JTBC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편채널에서는 자체 제작하는 드라마 1편 없는 실정이다. 미디어스는 종편 개국 1년을 맞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위법채널' 기획을 마련했다. 종편 개국1년,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개국 1년을 맞은 종합편성채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건 수는 무려 94건(일반심의 72건, 선거방송심의 22건)이다.재허가시 감점 대상인 법정 제재(시청자에 대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태양식)는 29일 오후 7시 여의도 서울 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제 26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뉴스 부문 최우수상은 MBN 박세준 기자가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특종’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세준 기자는 퇴근길에 서울대입구역의 에스컬레이터가 추락하자 이를 스마트폰으로 현장 취재해 보도했다.지역보도 부문 최우수상에는 부산MBC 이보문 기자의 ‘4대강 준설선 낙동교 침몰’이 선정됐다. 이보문 기자는 태풍 산바 때문에 150톤급 준설선이 물살에 밀려 흘러내려오자, 10시간 여를 기다린 끝에 준설선이 제2낙동대교에 충돌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보도 이후 낙동강 홍수 대비를 위한 준설선 안전대책이 마련됐다.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은 대구MBC 장성태 기자의
를 쓴 공지영 작가가 12월 1일부터 12일 동안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당선과 정권교체를 위한 단식기도에 들어간다.문재인 캠프의 안도현 공동선대위원장은 29일 오후 민주당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후보의 멘토에 참여한 공지영 작가는 단식기도 기간 일절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집과 성당만을 오가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단식기간 중에도 SNS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안도현 위원장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 공지영 씨가 정권교체를 위해 단식기도를 결심한 뜻을 겸허 하게 받아들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2월 1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시켜서 작가의 염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소식에 대
선거 공보물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후보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물론 선거의 전체 모양새를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후보의 핵심 슬로건은 곧 선거의 의미를 규정하고, TV 광고는 후보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1997년 DJ의 슬로건에 ‘여성’만 더한 박근혜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캐치프레이즈로 한다. 97년 대선에서DJ가 사용했던 ‘준비된 대통령’에 여성만 더했다. ‘준비된’이란 문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정치 경력이 짧은 야당 후보와 자신의 강점을 대비하고,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전략이다. 애초에 준비했던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감과 설득력이 있는 정돈된 문구라는 평이 많다.
국제앰네스티는 국가보안법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검열 도구로 쓰이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어 국가 인권 수준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제앰네스티 국가보안법 브리핑 발표 “안보의 이름으로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제약하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제앰네스티는 “최근 국가보안법이 인터넷 사용자를 통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며 “완전 폐지하거나 국가 인권 수준에 부합하도록 실질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라지브 나라얀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담당 조사관은 “국가보안법이 트위터보안법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최근 수사당국이 국가보안법을 박정근 씨와 같은 트위터 개인 이용자를 검열하기 위한 도구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근 씨는
전병헌 의원은 29일 “애플과 ‘세계 휴대폰 제조업협의회(MMF)’가 ‘WTO 제소’를 운운하며 ‘전자파 등급고시(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며 “오만한 자사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국민의 전자파 불안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전자파 표시 등급제’ 신설하는 내용의 전파법 일부개정안(전병헌 의원 대표발의)은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해 공포됐다. 또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하위 시행령·고시를 정비하고 시행을 앞두고 입법예고를 해 오는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애플과 MMF는 ‘전자파 표시 등급제’에 대해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기준점에 과학적인 논거 또는 정당화할 근거가 없고, 1등급이 2등급보다 다소 안전하다고 가정하여 제품을 차별할 수 있으므로 W
"언론이란 'MB 언론'의 반댓말이다"언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YTN 해직기자 노종면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여러분이 겪고 있는 언론은 언론의 진짜 모습이 아니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MB 언론'은 언론이어야 하는 모습의 대척점에 있다"고 일갈했다.28일 저녁, 서울 명동 해치홀에서는 북 콘서트가 열렸다. 196석의 해치홀은 노종면을 보러 온 관객들과 시민들로 가득찼다. 서서 지켜보는 이들도 많았다. 유명 가수의 소극장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환호와 함성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노종면, 그는 어떤 기자이길래 이리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노종면은 2008년 10월 MB특보 출신의 구본홍 사장 반대 투쟁을 진행했다가 해직된 'M
28일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 등 야당의원들은 검찰 개혁 방안 논의와 2013년 법무부 검찰 예산안 일방 처리를 막기 위해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개의했다.야당 법사위원들은 검찰 개혁을 개혁 대상자들에게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법무부와 검찰의 2013년 예산안을 새누리당이 정부안대로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날 법사위 단독 개의에 앞서 연속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야당 법사위원들과 박영선 법사위원장의 말을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법무부 측의 요구대로 2013년 법무부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해당 상임위인 법사위는 파행시키고 국회 예결위의 예산안 조정소위에서 직접 다루려는 방침이다. 야당 측이 주장하는 핵심 삭감예산은 특수활동비로 책정된 예산으로 법사위에서
연이은 비리 사건에 이어 사상 초유의 수뇌부 내분 상황을 맞은 검찰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혜련 전 검사가 “갈 데까지 간 막장 드라마”라며 한상대 검찰총장 퇴진을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또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상대 총장은 퇴진을 거부한 상황이다.백혜련 전 검사는 지난 2011년 11월 21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최근 몇 년간 검찰의 모습은 국민들이 볼 때 정의롭게도,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고 있다고 보이지도 않았다”는 글을 올리고 사표를 낸 인물이다. 현재는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산하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백혜련 위원은 29일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검찰 조직은 만신창이가 되고 국민들로부터 사정기관으로써의 권위를 완전
28일 저녁, KBS 1TV 뉴스가 약 5분간 까만 화면만 송출하는 일명 '블랙아웃' 사고를 냈다.KBS는 28일 밤 9시 27분부터 약 5분간 경인지역의 KBS 1TV 디지털 방송이 까만 화면만 송출하는 일명 '블랙아웃' 사고를 내자, 29일 새벽 1시경 긴급하게 공식 입장을 발표해 "불편을 드린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KBS는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해 "KBS의 디지털 신호 장비는 주 장비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조 장비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는 안타깝게도 한꺼번에 두 장비 모두에 결함이 생겨 발생했다"며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복구조치에 나섰지만 결함의 원인을 찾고 원상복구를 하는 데 불가피하게 약 5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KBS는 "방송사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