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감추고 어른들은 모르는’ 현재의 학교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KBS (연출 이민홍·이응복, 극본 이현주·고정원)이 29일 막을 내렸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타 방송사 경쟁작이 있었지만, 요즘 학교의 현실을 반영한 짜임새 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 로맨스 못지않은 뜨거운 우정 등에 힘입어 나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새해 초에 방영되는 KBS의 학원물 드라마들은 대체로 성공을 거두었다. , 등이 호평 속에 종영한 바 있다. 반면 은 기존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출발선에 있었다. 이미 ‘학교’란 이름 아래 4편의 전작이 있어, 과거의 영광을 다시 경험하게 될 지 저조한 관심 속에 쓸쓸히 퇴
방송통신위원회가 ‘접시없는 위성방송(Dish Convergence Solution, DCS)’ 도입 정책방향을 보고받고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방통위(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1일 전체회의를 열어 DCS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방송통신 융합기술을 도입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충식 부위원장은 “국민 이용자 편의를 위해 양질의 결합서비스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방통위 전체회의 보고 주요 내용은 DCS를 포함한 모든 기술결합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특례 규정을 신설하는 방송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 기술결합 서비스 수용 후 별도 연구반을 구성해 ‘시장점유율’에 대한 규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 내부로부터 방송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인수위원회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1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양문석 상임위원은 “조직개편은 밥그릇 싸움”이라며 “방통위의 기본적인 밥그릇 싸움 법안이 미래창조과학부로 다 넘어갔다”고 비판했다. 양문석 상임위원은 “(현 방통위 기능인)지상파 및 홈쇼핑 승인을 다 미창부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 인수위 안”이라며 “진흥과 규제를 구분한 인수위의 인식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홈쇼핑이 SO에 주는 비용이 300~500억 원 늘었다”며 “그러면 홈쇼핑의 이익은 줄어야 하는데 오히려 늘었다. 소비자에게 전가됐다는 뜻이다. 홈쇼핑(에 필요한게) 진흥이냐, 아니면 규제냐”라고 따져 물었다.양문석 상임위원은
제4이동통신사 선정은 이번에도 불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는 1일 제4이동통신사 신청서를 제출한 KMI와 IST에 대해 허가하지 않기로 의결했다.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심사사항별로 100점 만점 기준으로 60점 이상,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은 총점 64.21점을 받았으며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은 63.558점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재정적 능력’부문에서 KMI는 63.55점을, IST는 53.14점(60점 미달)을 얻었다.석제범 통신정책국장은 KMI와 IST가 ‘영업부문’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 있었다”며 “주주들의 출입 납입금 제시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술부문’에서 “기술 개발 주체가 명확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전격 법정 구속한 재판부는 “엄정한 대처의 당위성을 직시할 수밖에 없었다"고 적시했다. 시대의 요구를 받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비슷한 시간 박근혜 당선인은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 청문 시스템에서 신상에 대한 문제는 비공개 과정에서 검증하고,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검증할 때는 정책능력이나 업무능력만을 검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엇갈린다. 재벌 총수에 대한 형벌이 강화되는 추세라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전격 구속될 거라고 봤던 이는 많지 않았다. 검찰은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을 ‘주범’으로 최태원 회장을 ‘종범’으로 기소한 상태였다. 최재원 부회장은 구속 기소였고, 최태원 회장은 불구속 기소 상태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를 뒤집었다
민주통합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정부통신부 차관 출신이다.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그는 관록을 자랑하는 3선 의원이다. 정통부를 떠난 지 오래된 그에게 때 아닌 수구지심이 발동된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행보가 드러나고 있다. 변 정책위의장이 방송정책의 독임제 부처 이관을 주도한 정통부 출신 관료의 ‘트로이 목마’ 쯤으로 설명되는 상황이다.여야는 방송정책과 방송광고의 독임제 부처 이관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며칠 안 있으면 언론・방송의 근간인 방송정책과 방송광고가 권력과 정통부 관료 출신들에게 넘어가게 생겼다.현재 국회 상황에서 시민사회와 방송 언론계가 기댈 곳은 민주당 밖에 없다. 그런데 사단이 생겼다. 대여 협상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변
민주통합당 김현·김현미 의원과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 전국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은 지단달 31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정부조직개편,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새누리당이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을 원안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하여 개최됐다.발제를 맡은 김철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은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철 연구위원은 발제문을 통해 ‘사실상 이명박 정부 이전으로 정부조직을 되돌리는 셈’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철 연구위원은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이 사실상 일방통보에 가까운
방송정책 전반을 미래창조과학부에 넘겨 껍데기만 남게 될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비판의 핵심은 미창부에서의 방송정책은 산업논리에만 치중될 것이라는 우려와 방통위의 실패는 조직이 아닌 사람의 실패였다는 점이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는 1일 공동 성명을 내어 “거대 공룡 부처로 등장한 미창부가 방송을 삼키려 한다”며 “방송 통신정책 업무의 대부분을 독임제 미창부에 귀속시킨 부분은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그동안 합의제 위원회로 진화하던 대한민국 방송정책의 역사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이라며 “지나친 산업발전의 논리로 인해 공공의 미디어 가치를 철저히 파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독임부처 미창부가
국정원 직원 대선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직원의 정치 관련 댓글을 찾았지만 축소·은폐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국정원 직원 김 모 씨는 찬반 의사 표시 외에 정치적 입장을 밝힌 글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았다고 그간 알려져 왔다. 그러나 김 씨가 작년 대선 시기에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와 ‘보배드림’ 등 2군데에 11개 아이디로 120건의 글을 올린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 씨가 찬반 표시를 한 게시물은 야당 대선후보와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글 244건이다.국정원 측은 김 씨의 행동이 “대북 심리전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국정원의 반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 국정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민주통합당
지역 민영방송인 울산방송 경영진이 이사회 보고 없이 2010년부터 '위험성 펀드'에 60억원을 투자했으나, 15억원에 달하는 손실만 가져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경영진과 이사 모두 책임지지 않고 있어 사태 수습은 요원한 상태이다.확정 손실액 6억 5천만원…'평가 손실액' 15억원에 육박전국언론노동조합 울산방송 지부(아래 울산방송 노조·지부장 김영곤)에 따르면, 울산방송 경영진은 2010년 이후 위험성 자산인 ELS펀드에 회사 유보금 60억원을 투자했다. 10억원 씩 6개 펀드에 투자한 것.이 중 2개의 펀드는 지난해 4월 만기상환이 이뤄졌고, 20억원의 원금 중 13억 5천만원만 회수할 수 있었다. 이는 원금에 대비해서 6억 5천만원에 달하는 손실액이 확정된 것이다. 노조는 정기예금 시 발생
이찬열 의원이 1일 원음방송 ‘민충기의 세상일기’에 출연,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해 “5년짜리 부처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며 “과학기술과 ICT를 분리하고 방송통신 기능은 그대로 놔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찬열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로 민주당 정부조직법 개편 테스크포스팀(TFT)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이찬열 의원은 미창부에 대해 “본부직원만 900명이 넘는 거대 부처가 된다”며 “과학기술과 ICT를 지금 합쳐놓고, 또 ICT부분에는 방송통신 관련 조직도 들어가기 때문에 그것이(미래창조과학부가) 참 어려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이찬열 의원은 “과학기술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데고 ICT는 속도전”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게 5년짜리 부처가 될 것이라는 전
본 인터넷 신문은 작년 11월 29일자 미디어 뉴스 재하의 기사에서 KBS 경인 방송이 블랙아웃 사고를 냈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재허가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제재를 받은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이에 대해 KBS는 경인방송의 허가 종료 시점을 다른 방송국들과 일치시켜 향후 재허가를 일괄적으로 신청하기 위해 KBS가 경인1DTV의 허가기간을 1년으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재허가 기간을 1년으로 의결한 것으로 방송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혀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에 따른 것입니다.
“전철연 사람들 빨리 오세요!”전국철거민연합회 장영희 의장의 목소리가 앰프를 통해 낭랑하게 울려 퍼졌다. 문화제 참석자들은 문화제가 끝나고도 자리를 뜨지 않고 포옹과 안부를 교환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장영희 의장과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이원호 사무국장의 재촉이 몇 번 이어지자, 참석자들은 그제야 무대 쪽으로 모여들어 자리를 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각자 옆 사람과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 꼭 잡은 참석자들의 얼굴은 환한 미소로 물들어 있었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용산 철거민들은 앞으로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나가야 한다. 그러나 철거민들은 이날만큼은 그간의 고충을 잠시 잊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돌아간 기쁨을 만끽하는 듯했다.31일 오후,
언론개혁시민연대는 31일 민주통합당 정부조직개편 테스크포스팀(TFT) 수장을 맡고 있는 변재일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진정성을 당부했다.변재일 의장은 행정고시(16회)를 통과한 관료출신으로 옛 정보통신부 차관을 역임했다. 변재일 의장은 ICT대연합 행사에 참여해 ICT 전담부처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언론연대는 논평을 통해 “정부조직개편 협상에 임하는 민주통합당 7인 TF 수장인 변재일 정책위 의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핵심 쟁점인 방송통신 융합 분야 논의에 확고한 의지와 원칙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언론연대는 “변재일 의장이 정통부 출신의 한계를 지적하는 비판여론이 있다는 점은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방송 정책이 독임제 부처로 넘어가는 재앙을 반드시 저지한다는 강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한 ‘ICT 전담부처 부활’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이를 주도한 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부 출신들은 인적 청산 대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민주통합당 김현·김현미 의원과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전국공무원노조 등이 31일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김철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은 “ICT 전담부처 부활을 주장하는 것은 오늘날 한국 경제가 당면하는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기의 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고 지적했다.김철 연구위원은 발제문에서 “미창부는 ICT 전담차관 아래로 명실상부한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기기(D)’의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해 사실상 과거 정보통신부가
최근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가 인사 청문회에서 곤혹을 치르고 김용준 총리 후보자도 검증보도만으로 사퇴하는 등 차기정부의 내각구성에 대한 잡음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강원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을 초대해 가진 비공개 오찬 회동에서 인사 검증과 청문회에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낸 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선인은 “인재를 뽑아서 써야 하는데, 인사청문회 과정이 신상 털기 식으로 간다면 과연 누가 나서겠느냐"라며 우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선인의 이러한 발언은 인사 평가에 있어 ‘능력’과 ‘사생활’을 대비시키고 전자를 중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직무 수행 능력’을 제외한 다른 모든 것을 ‘사생활’로 여기고 검증을 거추장스럽게 여기는 태도는 박근혜 당선인의 과거
SK그룹 최태원 회장(53)이 31일 징역 4년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 박근혜 당선인이 ‘법치’를 강조하며 대선 공약으로 "대기업 지배주주·경영자의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 행사를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SK그룹은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이원범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을 유용해 개인 투자에 사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전격 법정구속 했다. 재판부는 앞서 검찰이 구형했던 징역 4년을 그대로 받아들였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 공판에서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을 ‘주범’으로 형인 최 회장은 ‘종범’으로 규정하며 최재원 부회장에겐 징
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가 민주당의 가장 큰 현실적 문제로 ‘계파정치’를 꼽으며 “계파정치로 인해 계파별 기득권 나눠먹기의 문제, 특정 계파의 패권적 부당성” 문제가 “민주당과 국민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현실적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당권 강화를 위해 비당원의 의사결정 참여를 최대한 제한 할 것으로 보여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위원장 정해구, 이하 혁신위)는 31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의 논의 과정에 대해 “큰 틀에서는 계파정치의 해악성 타파 방안에 대한 논의”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계파정치의 해악성과 관련해 “당 리더십 확보방안, 공천제 개혁방안, 당 기반 강화방안”의 3가지 측면에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계파 정치의 해소 방안과 관련해 혁신위는 리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거취가 아직도 미궁 속이다. 22일 인사청문회 이후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이동흡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동흡 후보자가 사실상 ‘잠수’를 타면서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르면 31일 자진사퇴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는 상태다.애초에 새누리당 측은 ‘긍정적 의견과 부정적 의견 양쪽을 포함한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이었으나 민주통합당 측은 ‘부정적 의견의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며 이견을 보였다. 청문회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동흡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려면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통해 안건을 상정하고 새누리당이 사실상의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수밖에 없는데 워낙 여론
“1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이지만 실사용자는 그 가운데에서도 70%밖에 안 된다. 알뜰폰(MVNO)은 여전히 이용자들에게 매력 없는 서비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장인데,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현재 이동통신 시장이 알뜰폰으로 오고 싶어도 올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31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알뜰폰 활성화 방안으로 단말기와 통신서비스간의 분리를 통한 ‘MNO와 MVNO 간 동등한 경쟁조건’ 형성이 제안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홍명수 교수는 “MVNO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대규모 유통망을 갖추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종합매장 형식의 유통망을 유도하거나 다양한 유통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