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연 첫 번째 국무회의에서 경범죄처벌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의 내용에 따르면 앞으로 과다노출, 지문채취 불응, 특정 단체 가입 강요, 무임승차, 무전취식을 하다가 적발되면 범칙금 5만원, 스토킹, 빈집 등 침입, 흉기 은닉 휴대, 거짓신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 대한 신고 불이행, 거짓 인적사항 사용, 자릿세 징수, 장난전화 등 행위에는 8만원, 출판물 부당게재, 거짓광고, 업무 방해, 암표매매 등에는 1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는 지난 12월 경찰청이 입법 예고한 것들로 기존 경범죄처벌법 시행령이 규정한 ‘범칙행위의 범위’를 기존 21개에서 45개로 확대 적용하려는 것이다.SNS 등의 공간에서는 이를 두고 ‘유신체제의 부활’, ‘독재자 탄생’ 등의 표현
뉴스
김민하 기자
2013.03.1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