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대책으로 후보 시절 공약했던 ‘국민행복기금’의 시행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금융위원회가 국민행복기금 시행 방안 일부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행복기금 시행 방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의 한계를 지적했다.김상조 교수는 MBC라디오 에 출연해 “국민행복기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적인 민생 공약”이라면서 “신용회복기금 잔여재원과 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종자돈으로 하고, 채권 발행 등으로 총 18조의 기금을 조성해 채무 불이행자의 신용회복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존 정책과의 차이에 대해서 김상조 교수는 “기존의 신용회복위원회의 경우 5억 원 이하 채무를 진 사람을 사업 대상으로 하는데 여기에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 집회 이후 조중동에 대한 광고 불매 운동을 벌여 기소된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 소속 24명이 14일 최종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판결은 언론 불매 운동에 대한 최종적인 판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들에 대한 판결은 1심과 2심에서 엇갈렸다. 1심에서는 기소된 24명 모두에게 징역형을 비롯해 벌금형의 ‘유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2심에서는 15명은 ‘유죄’, 9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률적 쟁점은 소비자 운동을 ‘업무 방해죄’로 볼 수 있느냐의 여부다. 이와 관련해 언소주의 무죄를 주장하는 측은 소비자 운동은 사업자의 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이명박 정부 시대의 대표적 시민운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광고 불매 운
박사 학위 논문표절로 여·야 이사들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던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장이 13일 사임했다. 김 이사장은 13일 오전 방문진 이사회에 참석해 '새 정부 출범부터 국정 철학에 맞는 운영을 위해 사임할 생각이 있었다'는 입장과 함께 자신을 향한 여·야 이사들의 압박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날 이사회는 여당 추천 김용철 이사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 시작 30여 분 뒤 방문진을 떠났다.김 이사장은 이사회 전후로 기자들과 가진 대화에서 "논문표절과 나의 사퇴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박사 학위가 이사장의 자격 요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이사장) 직무 수행을 8기 이사회에서도 했는데 박사학위 여부는 문제된 적
무한도전이 무한도전을 제쳤다. 1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2월 방영된 ‘프로그램몰입도(PEI:Program Engagement Index)’를 발표했다.코바코 조사 결과, ‘뉴욕스타일’ 편이 PEI 143.0을 기록해 2월 방영된 프로그램 중 몰입도 1위를 차지했다. ‘뉴욕스타일’ 편은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싸이와 함께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담았다. 본방송은 142.8 근소한 차이로 6개월 째 1위를 고수하다가 재방송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코바코는 “이번 조사에서 그동안 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던 10~30대 시청자는 물론 40~50대에서도 140에 가까운 높은 몰입
“정권을 감시하고 독재를 견제하던 언론은 오랫동안 핍박을 받았다. 그때 언론은 정권에 당했다. 요즘은 시민이 언론에 당하는 일이 심심찮다. 속보 경쟁 때문에, 선정성 선점 때문에 언론은 맘이 급하다. 부실한 뉴스가 인터넷을 도배하고 찍힌 개인은 하루아침에 괴물이 된다. 사실이 확인되어도 피해는 여전하다. 사람들은 모두 처음 이야기만 기억하기 때문이다. 인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언론에 당해 봤어?'는 언론인권센터(이사장 남성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간한 언론사 인권침해, 언론 피해자 구제 사례집이다.'언론에 당해 봤어'는 흥미로운 언론 피해 사례들로 채워져 있다. 그 가운데 ‘현대판 노예’로 사회적 공분을 이끌었던 SBS 에 대한 피해사례가 눈길을 끈다. SBS는
MBC 사내 게시판을 통해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MBC 경영진에 대한 비판의 글을 올렸던 이용주 MBC 기자가 정직 7개월과 교육 2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이 기자는 26일 '사내 질서 문란 행위'라는 이유로 MBC로부터 정직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MBC 측은 12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정직 6개월'을 확정했고, '인사평가 R등급'까지 더해 정직 1개월과 교육 2개월을 추가 징계했다. 당초 1차 인사위원회에서는 인사평가와 관련한 징계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11일 열린 재심 관련 인사위원회에서는 인사평가에 대한 심사도 이뤄졌다. 추가 징계인 '정직 1개월과 교육 2개월 징계'와 관련해서는 재심을 청구할 수 있으나 MBC노조와 이 기
단국대로부터 박사학위 '논문표절' 판정을 받은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장이 13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 따르면, 방문진 최창영 사무처장은 12일 "김재우 이사장은 내일 오전 8시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들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방문진 사무처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최 사무처장은 "김 이사장이 오늘 오전 '자신의 문제가 공영방송 MBC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사장은 MBC 발전을 위해 방문진의 효율적인 관리지원체계가 필요한데 그런 역할을 하는 방문진 이사회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했다"고 전했다.당초 방문진 이사들은 오는 14일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부조직법 개편 관련해 한 쪽 안을 우선 수용하는 ‘조건부 협상’을 제안했다.안철수 전 원장은 12일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우선 대승적으로 한 쪽 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1년 후 우려가 현실화되면 재개정을 약속하는 조건부 협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발 좀 빨리 협상을 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치를 모든 국민이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철수 전 원장은 “사실 양쪽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치력을 발휘해 어느 정도 창의적인 해결 방법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안철수 전 원장은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지만 사실상 청와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진보정의당 이
박근혜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16일 만에 청와대 비서관 인선을 마무리했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그동안 진행해 온 대통령 비서관 인선 작업이 완료돼 오늘 일괄 발표한다”며 “국가안보실 비서관 인선은 국회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공식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 국제협력, 위기관리, 정보융합비서관을 제외한 37명의 명단만 공개됐다.이날 발표된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자신의 직급에 불만을 품고 지난달 26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이종원 전 조선일보 부국장 대신 최형두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이 발탁됐다. 최형두 공보실장은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국정홍보비서관에는 백기승 전 대선캠프 공보위원이 임명됐다. 백기
MBC는 현재 케이블TV SO 등 유료플랫폼 사업자로부터 매달 가구당 280원에 달하는 재송신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서울MBC가 정작 각 지역MBC에게 받은 재송신료를 분배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MBC가 IPTV 채널 협상권을 위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MBC들은 지역 배분율에 대한 명확한 합의 없이 협상권을 위임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지역방송협의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IPTV 협상권 강탈시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지역방송협의회는 “지난 2008년 전권을 위임받아 서울MBC가 협상했던 케이블협회와의 계약건의 경우 아직까지 지역MBC에 어떤 배분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IPTV 협상권을 서울에 넘기라는 것은 지금껏 관계회사부가 보여 왔던 지역에 대한 태도를 감안할 때
편집자=안철수가 돌아왔다. 그는 여전히 차분했지만, 조금 더 단호해보였고 그래서 한층 정치인같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등장 이후 그는 지금까지 개인 안철수보다는 그를 휘감고 있는 어떤 '상징성'으로 그리고 현재 보다는 미래적 의미의 '잠재력'으로 정치적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선 무대에서 석연치 않게 퇴장한 이후에도 여전히 그가 그렇게 존재하고, 그런 방식으로 소비된다는 것은 매우 불가사의한 정치적 현상처럼 보일 정도다. 승부수를 던졌지만, 정치인 안철수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다자구도가 유력해보이는 노원병 재보선 구도에서 그는 '패잔병'의 멍에를 쓰고 쓸쓸히 퇴장할 수도 있다. 행여 그게 아니라면 민주당 중심의 야권 질서를 완전히 재편해
4.24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 지역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야권 후보들 중에서는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다자대결과 야권 단일화 구도에서도 안철수 전 원장이 다른 후보들을 모두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가 JTBC와 지난 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전 원장의 지지율은 38.7%로 야권 후보 중 가장 높았다. 민주통합당 이동섭 지역위원장(17.7%),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15.3%),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5.6%), 통합진보당 유선희(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새누리당 후보 물망에 오른 인물들의 지지율은 홍정욱 전 의원 33.3%, 허준영 전 경찰청장 1
[기사 수정 : 오후 8시 7분]영화 주간지 가 으로 통합된다. 의 박혜은 편집장은 12일 공식 트위터(링크)를 통해 항간에서 화제가 되었던 ‘폐간 소식’은 사실이 아니며 중앙일보가 만드는 영화 잡지 으로 통합된다고 밝혔다. 박혜은 편집장은 “는 3월 15일 (금) 발행 570호와 3월 22일 (금) 발행 571호를 정상 발행한다”며 “이후 사업부 개편에 따라 제작진은 4월부터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영화 잡지 으로 통합, 새로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 중앙일보에서 만드는 격주 발행 영화 주간지로 알려졌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업부 개편의 이유나 가 아닌
제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김형태 의원은 1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격사유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국방장관을 해선 안 될 만큼의 결정적인 하자를 찾아내지 못했다”며 “청문위원들이 증거를 찾아내지 못한 의혹을 언론이 보도한다고 해서 그것을 사실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그러면서 김형태 의원은 “김병관 후보자의 무기중개업체 고문으로서의 계약서를 보면 연봉 7천만원짜리 계약을 2년 했으며 3년째에는 한두 달 하다 그만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비역 장성 출신인 유비엠텍 사장이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 고마움의 표시로 3년째 연봉을 그냥 준 것이지 로비자금이라고 할 수는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해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오후 2시에 모였지만 30~40분도 채 되지 않아 또 다시 결렬됐다. 새누리당이 실질적인 방송의 공공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지만 빈손으로 협상에 임했기 때문이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는 SO 인허가권을 방통위에 두고 ICT를 진흥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새누리당은 SO를 미래창조과학부에 둘 경우에 대비해 특별법 대안을 만들어 접근법을 찾아보기로 했다”며 “우리는 숙제를 잘 해갔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빈손으로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ICT진흥특별법’을 제정하는 내용을 제안했지만 새누리당은 빈손으로 왔다는 것이다.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에 대해 “참으로
새누리당이 정부조직법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을 압박하기 위해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그러나 여야 협상 과정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내걸어야 하는 현수막으로 보인다.지난 11일 새누리당이 서울시내 곳곳에 ‘국민이 뽑은 대통령, 이제는 일하게 해주세요! 정부조직법 처리 시급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하지만 새누리당은 정작 나서야 하는 정부조직법 협상을 무시하며 원안 처리를 고집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이 협상력과 정치력을 포기하고 국민을 상대로 선동정치를 하고 정부의 나팔수로 나선 것이야말로 구태정치’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협상의 마지막 쟁점인 SO 이관 문제에 대해 각자의 대안을 만들어 논의할 계획이었다. 민주당은 SO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
안철수가 돌아왔다.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라는 직함보다는 ‘정치인 안철수’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안철수 전 원장은 다시 '정치'에 발을 디뎠다. 대선 직후 석 달 조금 못 미치는 기간 동안 미국에서 은자처럼 지냈지만, ‘정치인 안철수’가 지닌 파괴력은 여전한 모습이었다.기자회견에 앞서, 윤태곤 전 상황실장은 기자들에게 “안철수 전 원장은 이제 대선 후보가 아니라 국회의원 후보”라며 “시장과 동네를 편하게 다니는데 전처럼 보도자료를 풀거나 발언과 행보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를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공항에 모여든 인파는 안 전 원장이 ‘일개 국회의원 후보’가 아님을, 그가 여의도를 일제히 긴장시킬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을
지난해 국정감사와 청문회 등에 상습적으로 출석하지 않았던 김재철 MBC 사장이 8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이상원 판사는 MBC 파업 사태와 관련한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 등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재철 MBC 사장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김 사장이 작년 10월 8일을 비롯해 4차례에 걸쳐 해외출장을 이유로 국정감사 및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고, 환노위가 요구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검찰은 지난 1월 김 사장을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경범죄처벌법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SNS 등의 공간에서는 ‘과다 노출’이 특히 화제가 됐다. 유신이 부활했다는 식의 반응도 많았지만 ‘오해’라는 반론도 만만찮았다. 경찰은 “이전의 법에서는 즉결심판을 받아야 했지만 새로운 법에서는 범칙금 납부만 하면 돼 처벌 절차가 간소화 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프레시안은 이러한 내용을 근거로 한 기사를 쓰기도 했다. 경범죄처벌법 시행령 개정 때문에 미니스커트와 장발 단속이 부활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경범죄처벌법에 모호한 부분이 많지만 상당 부분은 사회적 기준에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경범죄처벌법의 ‘남용 금지’ 조항은 경범죄처벌법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방지책이다. 미니스커트는 입던 대로 계속
정부조직법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현수막까지 내걸며 민주통합당을 압박하자, 정세균 전 대표가 “협박과 읍소 그리고 현수막시위까지”라며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대표(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는 11일 자신의 트위터(@sk0926)를 통해 “오늘 시내 중심가를 지나가다 이상한 현수막을 봤다”며 “몇 블록 더 갔는데 거기에도 똑같은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여의도 국회까지 오는 동안 대 여섯 군데에서 같은 현수막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전 대표가 목격한 것은 새누리당 이름으로 게시된 라고 쓰인 현수막이다.정세균 전 대표는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여야의 협의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