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공정거래위원장에 노대래 전 방위사업청장이 내정됐다. 학계 출신인 한만수 전 내정자가 해외비자금계좌 및 세금탈루 의혹 등으로 사퇴했기 때문에, 의혹이 상대적으로 없을 가능성이 큰 관료 출신이 지명됐다는 지적이다.노대래 내정자는 1956년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서울대, 경원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 박사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과 공정거래실,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과장,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차관보를 역임한 후 이명박 정부에서는 조달청장, 방위사업청장 등을 맡았다. 같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권혁세
핵전쟁의 시대이다.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군통신선을 끊거나 전시상황임을 공표하는 등 ‘뭔가 있는 것처럼’ 미국에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미국은 그런 북한을 철없는 애 보듯 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어쨌든 핵미사일(또는 그것이 될 수 있는 어떤 존재)을 둘러싼 긴장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냉전시대의 서구권 사람들 역시 이런 불안감을 똑같이 안고 있었던 것 같다. 소련과 미국이 세계의 양대 축으로 군림하며 서로 군비경쟁을 벌이던 시기에도 핵무기의 존재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공포감을 안겨줬다. 1962년의 쿠바위기는 자칫 잘못하면 미·소간의 핵전쟁을 야기할 수 있는 심각한 사건이었다.따라서 사람들은 이러한 불안감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하기 시작했
메트로, 데일리 포커스 등과 함께 대표적 무가지로 꼽혔던 AM7이 내달 1일부터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다. 29일 AM7은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9년 4개월여 동안 아침 출근길 전국 지하철역에서 독자 여러분을 만나왔던 AM7이 4월 1일부터 무기한 휴간에 들어간다"며 "그동안 AM7에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메트로신문이 2002년 무가지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자, 문화일보도 2003년 AM7을 창간하며 무가지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설립 9년여만에 사실상 문을 닫게 됐다. 스마트폰 보급 등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AM7는 무기한 휴간에 돌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미디어 환경 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요인들과 고충이 있었음
28일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운용방향은 여러 측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발표 시기에 관한 추측부터 추경예산편성의 필요성, 규모, 지출내용, 재원에 이르기까지 논점이 너무 많아 정리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추경예산, 필요하다일단 추경편성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주요 정치세력들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은 29일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8분기 연속 경기대비 경제성장률이 0%대”라면서 “추경의 법적 요건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침체 국면이 심각하므로 경기부양을 위해 추경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두 달여 사이 7명의 낙마자를 낳으며 ‘박근혜의 수첩은 데쓰노트’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청와대가 대국민 사과에 선을 그으며 “유감 표명도 하지 않을 것”이란 강경 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청와대는 대신 인사시스템의 보완책을 강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청와대는 인사 검증 시스템의 보완에 착수하며 ‘공직 후보자들의 존안자료 확보 및 인사 정보 구축’을 시급하게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완벽한 제도라는 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인사시스템과 관련해 여러 가지 보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의 이런 인식은 잇따른 낙마의 문제를 시스템의 미비 때문으로 돌리며, 인사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축소’하려는 판짜기로 보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들에게 불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최문기 후보자의 재산 변동 내역, 수억 원대 대출금의 용처, 자녀들의 아파트 구입 내역 등을 근거로 최문기 후보자가 두 자녀에서 불법 증여를 했다고 주장했다.2008년 이후, 증발한 재산 ‘8억9천만 원’배재정 의원은 최문기 후보자가 지난 2008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재직시절 소득과 지출을 분석한 결과 5억 원의 재산이 증발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과학기술원 등에 근무할 당시도 3억 5천만 원 가량의 재산 증가가 있었지만, 국회에 보고할 때는 되려 1천만 원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문기
재단 후원금 횡령과 뮤지컬 '원효' 자금 횡령 등 각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 스님에 대한 해임안이 차기 불교방송 이사회에 상정된다.불교방송 이사회는 28일 서울 가든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 해임결의 △뮤지컬 '원효' 감사조사 결과 발표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불교방송 진상조사소위원회(아래 소위원회·위원장 김윤수)는 영담 스님이 발의한 이채원 사장 해임안에 대해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사장에게 특별한 해임사유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반면, 영담 스님이 추진한 뮤지컬 '원효'와 관련해서는 "조사결과 불교방송의 수입으로 해야 할 돈이 한중불교협회로 넘어간 정황이 발견됐다"며 "당시 회계에 관련한 책
야구는 지난 2008년부터 주요 스포츠 전문 채널을 통해 전경기가 생중계되고 있고, 시즌 중 주요 경기의 경우 케이블 시청률 상위를 다툴 정도로 ‘확실한 콘텐츠’이다. 또한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야구를 중계하는 시스템의 정착 이후 야구의 저변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획됐고, 이는 다시 야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통로로 기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설령, 본 경기를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매일 밤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보면 되는 패턴이 자리 잡았다.이러한 야구 감상 패턴에 올 시즌부터는 본격적인 ‘모바일 경쟁’이 더해질 전망이다. 주요 통신사와 SO들이 다양한 방식의 야구 중계 포맷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 경기 생중계는 기본이고 기존의 중계에선 제공하지 않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부실한 경제 전망과 엉터리 세입 계획으로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고 공개 비판해 파장이 예상된다.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29일 "정부는 올해 세입에서 총 12조원까지 세수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작년 말 정부는 금년 경제전망을 3%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예산에는 이런 점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명박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조 수석은 “국세에서 6조원, 세외 수입에서 6조원의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그 이유를 “작년 경제성장이 저조했던 여파, 성장률 3% 예상, 공기업 선진화 계획의 주식 매각 비현실성” 등으로 꼽았는데 이는 하나 같이 모두 이명박 정부의 문제들이다.애초 이명박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3.3%로 잡았다가 이후
송영길 시장의 인천광역시 공무원들은 대우건설의 거짓주장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이 ‘부실공사가 아니다’라고 거짓 주장해도 묻고 따지지 않고 곧바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시민이 아니라 대우건설을 위한 송영길 시장의 시정이라는 얘기다.대우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4개동 중 2개 동은 지난 25일 파취 작업을 통해 특정 중요부위의 철근 50%가 누락됐다는 사실이 밝혔다. 하지만 ‘안전에 문제없다’는 대우건설의 주장을 받아들인 인천시는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는 802·804동은 임시사용승인, 부실공사가 확인된 801·803동은 세대별 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는 802·804동에 대해 대우가 지난 28일 오전 단독으로 파취 작업을 진행했으며 문제가 없
안철수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가 어제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기자들이 스스로 밥값을 내야 하는 이색적인 자리였다. 정당 공천을 받았다면 대변인실 홍보비로 쓸 수 있었겠으나 그가 무소속이기 때문에 향응 접대 등 선거법 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해 ‘더치 페이’를 했다.안후보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경제와 안보분야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을 구축해야 한다”며 ‘대선공약실천여야합의체’ 구성을 제의했다. 박근혜 정부 내각의 거듭된 인사 실패에 대해서도 “소통부재나 밀실인사의 결과라는 언론과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그가 내세운 ‘새 정치’란 구호에 대해서는 “새 정치는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아니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목소리를 대신 내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새 정치”라고
정부 여당 편향의 기존 방송체제가 가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대안방송인 '국민TV'가 내달 1일부터 인터넷 기반의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국민TV' 측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부터 (6시~6시30분, MC 김용민) (6시30분~7시, MC 영어강사 차승은) 등을 방송한다.정운현 국민TV 이사가 시사현안을 분석하는 (오전 7시~9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리더인 윤덕원씨가 진행하는 (오전 9시~11시), (오전 11시~11시45분) 등도 방송된다.오후에는 (오후 12시~12시10분), (12시10분~1시, MC 문희정 전 제주MBC 아
28일 기획재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경제정책운용방향을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29일 MBC라디오 에 출연한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과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28일 발표된 경제정책운용방향에 대해 각각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현재 정책위의장 대행을 맡고 있는 나성린 의원은 “경제상황이 8분기 연속 경기대비 경제성장률 0%대”라면서 “추경의 법적 요건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국가재정법에서 규정하는 추경 편성 요건이 전쟁, 자연재해, 경기침체, 대량실업 등으로 정해져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반면 김상조 교수는 발표된 경제정책운용방향에서 전제하고 있는 비관적 전망의 근거가
대우건설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말해도 철썩 같이 믿을 인천광역시 공무원들은 민원인을 욕으로 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시민이 아니라 대우건설에서 월급을 주는 모양인지 건설사업자는 가까이하고 시민은 무시하는 송영길 시장 시정의 현 주소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 28일 부실시공이 사실로 확인된 대우 청라푸르지오아파트에 대해 임시 사용 승인을 내주었다. 부실의 정도를 확인, 시정에 나서기보다는 일부 민원을 이유로 건설사업자의 편에서 선 것이다. 대우건설의 부실시공이 사실로 드러나 불안에 떨고 있는 청라푸르지오 입주 예정자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28일 오전, 입주예정자들이 해당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을 항의 방문했지만 경자청은 출입구를 봉쇄하며 입주예정자들을 막았다. 인
실내의 불이 모두 꺼지고 동그란 조명이 무대 앞에 놓인 책상을 비추었다. 웅성거리며 장내를 가득 채우던 소음도 조금씩 잦아들었다. 행사 시작 직전까지 장내를 정돈하던 사회자는, 두 시간 가량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DJ로 순식간에 탈바꿈했다. 장내를 살짝 둘러본 DJ는 낭랑한 목소리로 ‘여성의 삶이 보이는 라디오’의 시작을 알렸다.“3.27㎒, 여성의 삶이 보이는 라디오입니다” 여성주의적 문제의식을 지닌 각지의 대학생들이 모여 지난 27일 오후 이대 중강당 대학원에서 ‘여성의 삶이 보이는 라디오’ 문화제를 개최했다. 150여 명 가량의 참가자 중 대부분이 아직 얼굴에 앳된 티가 남은 신입생이었다.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가판대에는 여성주의 관련 서적이 가득했다. 요컨대,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PD들이 모인 한국 TV드라마 PD협회가 6대 과제를 내걸고 5년 만에 정식 출범했다. 한국 TV드라마 PD협회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라디오공개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한국TV드라마협회는 지난 2008년 6월 창립돼 이은규 MBC 전 드라마국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후, 지상파 3사 드라마국장을 중심으로 정식 출범을 추진해 오다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KBS 88명, MBC 68명, SBS 45명 등 총 201명의 드라마 PD들이 소속돼 있다.한국 TV드라마 PD협회는 드라마의 다양성·제작과정에서의 인간적인 노동조건·정당한 연출권·드라마 PD로서의 정당한 대우와 권리 확보 등 4가지 목표를 세웠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또 제기됐다. 이번에는 ETRI 원장 시절 방만한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최 후보자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원장 재임 중 도덕적 해이를 조장·가담해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를 통해 ETRI에 ‘주의’ 조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신경민 의원은 2010년 감사원의 보고서 검토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ETRI는 2008년 원장과 감사에게 기관운영 판공비 명목으로 43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집행하고 팀장급 이상의 보직자에게 직책수당을 지급했다. 또한 매월 초 원장 200만
김재철 MBC 전 사장이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에 대해 형사 고소 뿐만 아니라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재철 전 사장 측은 양문석 방통위원이 지난해 11월 7일 에 출연해 법인카드 유용, 무용가 J씨 관련 등 각종 비리ㆍ추문 혐의에 휩싸인 김 전 사장에 대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형사 고소를 제기했으며, 명예훼손 혐의로 1억원의 손해배상까지 청구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지난해 11월, 김 전 사장 측은 △이미 해명이 충분히 이뤄진 사안이며 △MBC 임직원, 방송작가, 출연자 등에 대해 호의적인 차원에서 지급할 선물을 구입할 용도로 여성전문매장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하기는 했으나, 스스로가 법인카드를 사용해 여성 마사지샵 등을 이용하지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27일 사직서를 제출해 스스로 떠나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MBC 안팎으로 퇴직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MBC의 대주주이자 MBC 관리·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방문진 여·야 이사들의 생각은 어떨까? 는 28일 여당 추천 김광동·김용철 이사, 야당 추천 최강욱 이사와 미니인터뷰를 진행했다.여·야 이사들은 각기 다른 관점으로 김 전 사장의 '자진 사퇴'를 분석했다. 김 전 사장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사람은 최강욱 이사다. 최 이사는 "김 전 사장은 일관되게 방문진을 무시하고 일관되게 사욕을 추구했다"며 "뿐만 아니라 법의 정신을 무시하고 늘 궤변, 회피, 꼼수로 버텼다"고 비판했다.최 이사는 "관리·감독 기구가 해임안
고용노동부, KT새노조, KT공대위, 참여연대 등 민관으로부터 고발당한 CEO. KT 이석채 회장이다. 하지만 이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는 진척되지 않고 있다. 다시 시민사회가 나섰다.KT새노조, KT공대위, 참여연대 등은 28일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채 회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방문진에서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이 가결되고 검찰 수사가 착수되는 등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지난 정권 ‘낙하산’으로 지목되는 이 회장도 검찰수사만 제대로 진행되면 회장 직을 고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T 새노조 이해관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석채 회장은 죄질이 나쁘고, 반성도 안한다”며 “여기에 도덕적 흠결까지 있다”며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해관 위원장은 “이석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