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미래연구소는 20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오키드홀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공영방송 수신료 현실화 및 산정체계 개편방안’ 등 2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를 열었다. 사회는 KBS의 이사이기도 한 한진만 강원대 교수가 맡았다.공영방송 지배구조나 수신료 현실화는 둘 다 끊임없이 이야기되는 단골 주제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길환영 KBS 사장이 취임사, 신년사,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수신료 현실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해 왔기에 수신료 현실화 논의에 큰 관심이 쏠렸다.발제를 맡은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구매력 수준을 고려해도 국내 수신료는 해외의 1/10 수준이고, 공영방송이 수신료 등 공적 재원이 아니라 광고수익에 의존하게 되면 공영방송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조해진)가 21일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해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법안심사소위는 오후 9시 개의조차 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 여야는 이날 합의문 해석차로 다시 쟁점이 된 △지상파 방송 최종 허가권 소관 부처, △SO·위성TV 등 유료방송의 방통위 사전허가권 여부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1일(내일) 당 차원에서 지도부와 재논의하기로 했다.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민주통합당은 지상파 최종 허가권을 미창부로 넘기도록 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합의번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합의문에 없는 것을 추가요구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이견차이를 설명했다.전병헌 의원은 “합의문 해석에 대한 서로의 입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미디어오늘 신임 사장으로 선출됐다.미디어오늘은 2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간이다. 신학림 사장은 1984년 한국일보사 코리아타임스 기자로 입사했으며, 1993년 한국일보사 노동조합위원장, 2000년 코리아타임스 기획실장, 2003년~2007년까지 언론노조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조해진)가 20일 오후 3시 30분 속개됐지만, 여야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또 다시 정회됐다.민주통합당은 쟁점이 되고 있는 지상파 방송에 대한 최종 허가권을 방송통신위원회에 귀속시키고, SO·위성TV 등 뉴미디어의 변경허가에 대해서도 방통위에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자며 새누리당의 양보를 촉구했다.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은 “방통위가 중앙행정기관에서 행정위원회로 위상이 추락하는 것은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 측면에서 양보할 수 없다고 해서 복원된 것”이라며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률적 조치가 뒤 따라줘야 하는데, 지상파에 대한 최종 허가권을 가지지 못한다면 방통위가 과연 중앙행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는다고 볼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장병완 의
주요 방송사 등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된 것에 대해 관련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인 가운데 SNS 공간에서도 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네티즌들은 주요 방송사 전산망이 마비됐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곧바로 북한의 사이버테러일 것이라는 추측을 쏟아냈다. 한-미연합군이 진행 중인 키리졸브 훈련 과정에서 미국이 B-52 전략폭격기를 기동하자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이 “군사적 대응”을 거론하며 격렬히 반응한 것이 주요한 근거가 됐다.그러나 문제가 된 기업들이 LG 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통신망을 사용했으며 이 전산망을 ‘후이즈’라는 해커그룹이 장악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여론도 급반전했다. 자신이 일하는 기업에서 LG 유플러스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해커그룹이 해킹을 하면서 남긴
MBC가 오는 23일부터 주말 앵커로 김소영 아나운서를 투입한다.양승은 아나운서의 후임인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아나운서국에 입사했으며 를 진행해 왔다. 전임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성배 아나운서와 함께 을 진행하게 됐다.이 밖에, 18일부터 시행된 봄개편을 통해 (구은영 아나운서) (최대현 아나운서) (김원경 앵커) (이언주 앵커) (김초롱 아나운서)의 진행자들도 바뀌게 됐다. 이재은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게 됐다.그동안 MBC는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에게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지 않아왔으나, 이번 봄 개편에서는 파
20일 오후 2시 40분 경, KBS와 MBC, YTN, 신한은행의 정보 전산망이 완전히 마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윽고 ‘정보전산망 마비’, ‘전산망 마비’ 등의 키워드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로 올라섰다.통일부와 방송사 관계자 등은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추측으로 일관하고 있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트위터 이용자(@to*****)는 “방송국 전산망 금융전산망 마비는 역시 북 소행인가”라며 “예측도 되고 실체 파악도 빠른데 대비만 못하는 것인가? 그런데 전쟁하자고 그렇게들 뛰셨던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ohu*****) 역시 “전산망이 마비됐는데 또 북한 소행으로 몰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달라고 하면 내줘서 걱정이다. 하지만 정부조직법 최종 타결에서는 조금 달랐다. 새누리당이 내달라는 것을 줬지만 안전장치라는 것을 만들었다. 묻고 따지지 않고 내준 것은 아니다.하지만 이번 상황은 좀 다르다. 새누리당이 안전장치마저 내달라는 고집을 부리고 있다. 고집이라고 볼 수도 없는 내용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사전 동의 문제다. 이번에도 민주당이 방통위 사전 동의 문제를 양보할지 걱정이다. 새누리당은 케이블TV SO,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에 대한 변경 허가의 경우, 방통위의 사전 동의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여야의 정부조직법 처리가 난항이다. 민주당이 양보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며 정부조직법 논란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문
KBS, MBC, YTN의 정보전산망이 20일 오후 2시경 일시에 마비된 것으로 확인됐다.KBS, MBC, YTN 관계자들에 따르면 3사의 정보전산망은 20일 오후 2시경 해킹으로 인해 마비됐다.KBS는 20일 오후 정규방송 중 자막 뉴스 속보를 통해 "KBS·MBC의 정보전산망이 완전 마비됐다"고 보도했으며 한 KBS 관계자는 "현재 (사내 컴퓨터의) 전원이 다 꺼져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MBC 보도국 관계자 역시 "보도국내 컴퓨터 중 윈도우 XP가 깔린 컴퓨터가 다 날아가서 평소대로 뉴스를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YTN 한정호 홍보팀장도 "공적 구조의 방송사만 동시다발로 해커가 공격한 것 같다. 방송에 차질이 없게끔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누가 해킹했는지는 파악
제 버릇 개 못주는 것일까. 통신시장에서 ‘가입자 빼가기’로 시장 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는 KT가 야구단 창단을 준비하며 상도의에 어긋나는 ‘프런트 빼가기’로 물의를 빚고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박동희 야구전문기자는 네이버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 KT는 다른 구단 현직 프런트 빼오기에 혈안이 돼있다”고 폭로했다. 박 기자는 현재 야구계 분위기를 전하며 “더티 플레이만 따지자면 KT가 1위”라고 지적했다. 모 야구 구단 관계자는 KT의 창단과정에 대해 “말만 신생구단이지, 경력 32년의 ‘노회한 구단’”이라고 말할 정도다.기존 구단들이 "KT가 상도의를 저버린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판단한 배경은 KT가 외부 헤드헌터(우수 인력 알선자)업체에 의뢰해 프런트 인선
2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조해진)가 오전 11시 19일에 이어 속개됐지만 정부조직법 합의문에 대한 여야의 해석 차이로 1시간 만에 정회됐다.핵심 쟁점은 △지상파 방송 최종 허가권을 방송통신위원회에 둘 것인지 미래창조과학부 이관할 것인지 여부 △SO·위성TV 등 방송플랫폼 ‘변경허가’에 대한 방통위 사전 동의 여부다. 이날도 새누리당은 ‘합의문 문구에 따라’ 지상파 방송 최종 허가권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또, 합의문에 SO·위성TV 등 뉴미디어에 대한 ‘변경허가’는 방통위의 사전 동의를 받지 않도록 돼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합의정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011년부터 버마 자원개발 업체 KMDC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병관 후보자는 청문회 제출 자료 및 답변을 통해 주식 거래·보유 사실을 일체 부인했다. 청문회에서 거짓 진술을 한 셈이다.주주 명부에 등재됐지만 주식 보유 사실 누락 김 후보자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KMDC 비상장 주식 750주를 2011년 5월 주당 4만원선(총액 3000만원)에 본인 명의로 구입했고, 같은 해 후반기 증자 시 450만원 상당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며 “확인 결과 현재는 주식의 가치가 폭락하여 자산가치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어 후보자 측은 “청문요청서를 짧은 시간에
플랫폼 사업자들이 '플랫폼사업자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상파 재송신 문제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일명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의 역습이라고 할 만하다.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사업자로 구성된 공동대책위는 20일 오전 11시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재송신 제도개선'과 'CPS방식(유료방송 가입자당 시청료 과금)철회를 요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를 위해 정부 주도하의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통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위임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재 지상파방송'이 언제부터 상업 서비스로 전락했냐"라며 "전 국민의 90%가 유료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지상파 방송의 보편
지난달 28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던 OBS노조가 2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한다.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김용주, 이하 OBS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임금인상 3%, 시간외 수당 지급, 국장임면동의제 도입 등을 요구해 왔다.하지만 파업 돌입 이후에도 OBS 사측은 임금인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으며, OBS노조는 파업 돌입 20일째인 19일 법적투쟁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9일 오후 조합원 총회에서는 업무복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했으나 법적 투쟁을 통해서도 충분히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21일 오전 9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됐다.이 밖에 △집행부 징계 및 해고
민주노총이 2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민주노총 측은 20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총장 등의 임원 선출과 2013년 예산 및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러닝메이트로 입후보하도록 돼있는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에는 기호 1번 이갑용(전 민주노총 위원장)-강진수(GM대우지부 교육선전실장) 후보와 기호 2번 백석근(민주노총 비대위원장)-전병덕(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적대의원 918명 중 과반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 지지를 받아야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득표자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부위원장 후보로는 양성윤 전 민주노총 부위원
20일 동아일보는 한겨레의 이틀 전 단독보도인 ‘고위층 성 접대 의혹 관련 경찰조사’를 보강 취재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면에만 기사를 낸 것이 아니라 3면에 관련 기사를 세 개나 배치했다. 성접대가 일어났다는 별장 사진까지 준비한 보도였다. 사실관계를 따지면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고위관료, 접대에 동원된 여성 10여 명, 사건 관련 정황을 아는 사람들까지 합쳐 30여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역시 동아일보만큼 비중은 아니지만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중앙일보 기사는 조선·동아의 비중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사실관계를 담았다. 즉 청와대 측에서 관련 사건을 의뢰했을 때 경찰청 간부들은 '내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5부(부장검사 차맹기)는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부결시키도록 압력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김무성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하금열 전 실장과 김무성 전 원내대표에게 서면 답변서를 받아 본 결과, 이들이 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 부결을 위해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결론내렸다.MBC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부결시키려는 의도로 하금열 전 실장과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방문진 이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인데, 조사 받은 참고인들은 “그런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는 설명이다.또한 검찰은 하금열 전 실장과 김무성 전
국가정보원이 국내 정치 개입 사건에 대해 “북한과 종북 세력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며 각종 해명 자료를 제시하는 가운데, “수사와 처벌을 하지 않고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 한 행위는 위법하다”는 반박이 제기됐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20일 오전 MBC라디오 에 출연해 “북한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세력이 있었다면 국정원이 이를 수사한 다음 처벌하면 된다”며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4대강 사업이나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국내 여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지적했다. “국내정치적 논란에 개입한 것으로서 국정원의 권한범위를 명백히 벗어나는 월권행위이자 위법행위”라는 것이다.박주민 변호사는 “국정원이 해명한 자료를 봐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의 어떤 여
민주당 비주류 진영의 유력한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한길 의원이 “계파 패권주의가 당을 독점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와 정치 쇄신을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선거 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삭제한 당헌 총칙 1조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당의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을 살려야 한다”며 “당에 분명한 주인이 있고 거기에 지지 세력이나 우호세력을 규합해 당세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친노계를 겨냥해 “‘기득권을 국민에게 내려놓는다’는 말은 추상적이고 덧없는 얘기”라며 “당원들의 상향식 의사전달체계를 분명히 갖추고 또 당원들의 상향식 공천제도도 제도화하는 것이 제대로 된
헌법재판소의 기능이 정지될 위기에 처했다. 헌법재판소장 자리가 지난 1월 이강국 전 소장이 퇴임하고 이후 지명된 이동흡 후보자가 낙마해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있고, 소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송두환 헌법재판관도 22일로 퇴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헌법재판소는 법관의 자격을 가진 자 중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기 3명씩 선임하는 9인의 재판관으로 구성된다. 헌법재판소장이 공석인 현재 상황에서 송두환 재판관마저 퇴임하면 헌법재판관 9인 중 7인만 남게 된다.물론 7명 이상이라도 심리는 열 수 있다. 9인의 3분의 2인 6인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위헌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7인 체제에서 6인이 찬성해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전원일치’에 가까운 합의가 나와야 위헌 선고를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