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가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위안부를 자발적 성매매 업자로 표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논란이 된 교학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그런 내용은 없다. 뉴라이트 인사가 참여했다고 해서 우려부터 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해명했지만, 한철호 동국대 교수는 "친자본주의 경제성장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5일 MBC 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사실 딱지를 붙여서 국민들에게 (자신이 공동집필한 역사교과서에 대해) 나쁜 생각을 하도록 조작하는 것이 아닌가.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8년 뉴라이트 학자들이 집필한 대안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여야가 을(乙)을 위한 정치의 경쟁으로 헌법이 요구하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지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 경제주체들이 참여하는 갑을(甲乙)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또 김한길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설립 등에 관해 ‘역외탈세 및 조세도피에 대한 국회내 진상조사 특위’설치를 촉구하기도 했다.김한길 대표는 5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주체들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만들자는 것이 제안의 취지”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한길 대표는 “'갑을관계'를 법과 제도를 통해 대등한 관계로 자리 잡게 할 때 비로소 편 가르기가 아닌 사회통합이 실현 된다”며
정부가 4일 일자리 나누기와 시간제 일자리 확충을 통해 5년 동안 약 240만 개의 새 일자리를 만드는 방안을 포함한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실효성이 있는지, 질이 좋지 않은 일자리가 양산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은 5일 YTN라디오 에 출연해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핵심적인 내용은 사실은 장시간 근로 해소와 시간제 일자리 확대라고 볼 수 있다”며 고용률 70%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남윤인순 의원은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뒷받침하는 제도인 자동육아휴직제도에 대해 “기존에 육아휴직에 대한 허용 나이가 6세까지였는데 이를 9
2013년 2분기 총광고비가 2조 51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는 5일 올해 2분기 총광고비를 2조 5177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6대 매체 분기별 추정광고비는 2조 725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총 광고비 대비 82.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매체별로는 지상파TV가 5593억 원(22.2%)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 5433억 원(21.6%), 케이블TV 3988억 원(15.8%), 신문 3931억 원(15.6%), 잡지 1144억 원(4.5%), 라디오 636억 원(2.5%) 순으로 나타났나. 코바코의 Kadex-Q((Korea advertising expenditures-Quart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부장검사)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및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4일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뇌부, 공안통 검사, 수사팀 “구속영장 청구해야”한겨레와 경향신문은 5일자로 보도에서 관계자들을 인용해 검찰이 채동욱 검찰총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 등 검찰 수뇌부와 특별수사팀 모두 원 전 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 공안부장과 공안기획단 등 ‘공안통’ 검사들과 특별수사팀 소속 공안검사 4명도 이들과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3일 “박원순 시장은 새 정치를 하는 분”이라고 발언하면서 박원순 시장의 향후 행보를 둘러싼 궁금증도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KBS라디오 에 출연해 지금까지의 서울시정 운영에 대해 “워낙 방대한 조직이고, 또 워낙 뭐 많은 현안이 있다”면서도 “너무 큰일을 벌여서 그게 성과가 되고 브랜드가 되어서 다음에 다른 지렛대로 생각하는 그런 것은 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원순 시장은 택시요금과 제도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택시기사님들 여러 전문가들, 단체들 만나고 다녔는데 수첩 한권이 다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가 자국의 사례를 들어 “단기적으로는 복지제도 확충과 경제발전 사이에 긴장관계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시각에서 제대로 된 사회복지제도를 갖춰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마파엘 대사는 4일 오후 진보정의당 주최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유럽 복지국가 대사 연속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독일인들에게 사회복지와 경제성장, 경쟁력 강화는 모순되지 않는다. 서로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목표로 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마파엘 대사는 복지제도와 경제발전이 공존할 수 있는 사례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단축근무제를 들었다. 마파엘 대사의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 측이 단축근무를 제안했을 때 노동자와 사회보장제도가 동의하면 사업장에 단축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변호사 겸직을 하며 급여를 받고 있다는 '오보'를 내보내 논란을 빚었던 MBC가 4일 를 통해 정정보도를 했다.MBC 는 4일 22번째 꼭지 에서 "어제(3일) 뉴스데스크 연속기획 '특권 없는 사회'에서는 여러 여야 의원들의 겸직 문제를 다루면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며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문 의원측은 문 의원이 지난 해 6월, 19대 국회 개원 직후 부산지방변호사회에 휴업증명원을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세비 이외의 급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MBC는 문재인 의원실이 요구한 '정정보도'를 통해 3일자 오보를 바로잡았지만, 또 다른 요구사항이었던 사과 표명은 이
KT 이석채 회장이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피소됐다.KT노동인권센터(집행위원장 조태욱)는 4일 오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KT 이석채 회장과 편명범 KT 수도권강북고객본부 본부장, 최영진 KT 수도건강북고객본부 은평지사장, 최미라 KT 수도권고객본부 은평지사 Retention팀 팀장을 제81조(부당노동행위)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KT노조 ‘2013 KT단체교섭’ 찬반투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KT 은평지사 최미라 팀장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2013년 단체교섭 가협정(안) 투표결과 보고’ 문서가 공개되면서 KT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제기됐다.‘2013년 단체교섭 가협정(안) 투표결과 보고’ 문서에는 “지사장이나 팀장들, 지부장은 (조합원들에 대한)
‘공전특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방송공정성특위가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4일 저녁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위원장 전병헌, 이하 방송공정성특위) 전병헌 위원장과 새누리당 조해진 간사, 민주당 유승희 간사는 특위 의제와 관련한 정부부처의 업무보고 및 공청회 일정을 확정했다.여야 합의 결과, 오는 14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같은 날 오후에는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또, 20일 오전에는 ‘보도·제작·편성의 자율성 보장’ 공청회와 오후 ‘SO·PP의 공정한 시장 점유를 위한 장치 마련’ 공청회가 열린다. 하지만 이날 와 소위원장 구성은 불발됐다.
KBS 이 7월 완료되는 조직개편에서도 콘텐츠본부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다. KBS는 ‘콘텐츠 생산중심의 조직설계’, ‘보도 기능 강화’, ‘조직 안정 및 업무 효율성 강화’를 꾀하겠다며 오는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일 드러난 조직개편안에 의 콘텐츠본부 복귀가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규 사장 당시 보도본부로 간 , 콘텐츠본부 복귀 또 멀어져 김인규 사장 시절이던 2010년, KBS는 ‘시청자와 콘텐츠 중심의 조직개편을 하겠다’며 엉뚱하게 을 보도본부로 옮겼다. PD들이 제작하는 탐사고발 시사 프로그램을 기자들이 소속된 보도본부로 이관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KBS PD협회가 벌인 설
중소기업 전용으로 개국한 ‘홈&쇼핑’이 만들어진지 1년만에 "갑이 됐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4일 국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최재섭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홈&쇼핑이 방송수수료가 30% 중후반대로 타사에 비해 저렴하지 않다”며 “유통 측면에서 중소기업 제품들을 400~500개 취급하고 있는데, 더 많은 중소기업에 시간을 주기보다는 잘 팔리는 상품을 늘리는 등 중소기업전용 홈쇼핑을 승인한 본연 취지와 어긋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재섭 교수는 “중소기업계가 힘을 합쳐서 판로확대를 위해 TV 홈쇼핑을 만들었는데 ‘홈&쇼핑’은 슈퍼갑을 넘어 스스로 ‘갑’의 역할을 한다. ‘셀프갑’이 됐다”고 강조했다.‘홈&쇼핑’은 영업 초년도인 2012년 순
현재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말의 잔치를 벌이고 있다. 그의 ‘말의 잔치’란 만난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하고 있다는 것으로 현실 가능성에 적지 않은 의문이 제기된다. 이는 그가 언론인, 정치인 출신이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는 그의 정치적 언행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지상파방송 관계자를 만나서 방송광고 규제 완화를 이야기하고 종합편성채널 관계자를 만나서는 선거방송광고 허용을 이야기했다. 케이블방송 관계자에게는 8VSB 송출 방식 허용, KBS에 출연해 수신료 인상을 이야기 하는 등 만나는 각각의 사업자가 원하는 내용을 미리 숙지해 선심 쓰듯 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입에 방송·미디어계 시선이 주목되는 것은 어
민주당의 오락가락 종편 출연 금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종편 출연 자제 요청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민주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종편 출연 자제를 요청한 것은 TV조선과 채널A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한 방송에 대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TV조선과 채널A 측에 ‘5·18민주화운동 북한 특수 부대 개입설’ 등을 보도한 프로그램의 폐지와 관련자의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문희상 비대위 시절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원인의 일부를 종편에 출연하지 않은 것에서 찾기도 한 민주당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했다는 이유로 또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이 된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의 선택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는지에 대해선 아직도 의문부호가 찍혀있다. 그간 최장집 교수의 행보나 이 직책의 성격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가 ‘정치가 하고 싶어서’ 이런 선택을 내렸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부당하다. 작년 대선 김종인의 활동이 단순한 ‘노욕’이 아니라 박근혜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어떤 믿음에 근거한 것이었던 것처럼, 혹은 그 이상으로 최장집은 안철수를 통해 어떤 가치를 실현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최장집의 선택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의 일련의 정치발언의 흐름 속에서, ‘안철수라는 선택’에 대한 일관성과 비일관성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노동 중심 진보정당’에 대한 그의 발언은 그
박근혜 정부가 출범 100일을 맞아 여야의 주요 정치인들과 언론이 나서서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을 평가 했다.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일부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들어 그간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이 비판받을 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로부터 비교적 우호적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반면 민주당은 인사문제부터 남북관계에 이르기까지 잘한 게 하나도 없는, '낙제점 정부'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사실 출범 100일을 맞이한 시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역대 정부는 많지 않을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박한 평가'에는 100일이라는 시점이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에 애매하다는 측면도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100일이라는 시점의 애매모호함새 정부가 출범
편집국장 해고까지 불러온 한국일보 사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지난달 29일자로 편집국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이계성 국장 직대는 당초 지난 2일까지 기자들과 장재구 회장 사이에서 중재를 시도하기로 했으나, 장 회장이 논의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재안에는 '내부 분열을 조장한 간부에 대한 인사철회' 등 기자들의 요구가 일부 반영돼 있어, 장 회장이 중재안을 받아들일 경우 한국일보 사태를 풀 단초가 될 수 있었으나 불발된 것이다. 장재구 회장은 이계성 직대와의 자리에서 오는 9일 한국일보 창간 59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계성 직대는 지난달 30일 노조 조합원 총회에서 '주말(2일)까지 회장에게 인사 관련 입장을 관
MBC 가 3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을 두고 '변호사 겸직을 하며 급여를 받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문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MBC 는 3일 [특권없는 사회]라는 제목의 기획으로 17번째 꼭지 에서 국회의원의 겸직 문제를 다뤘다. 이 리포트는 박기춘 민주당 의원, 진영·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등 일상화된 국회의원 겸직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이 리포트에서 기자는 "유기준, 문재인 의원 등 12명은 법무법인 변호사를, 강석호, 이만우 의원은 기업 사외이사를 겸하면서 별도로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문재인 의원실은 4일 "3일 MBC 저녁 뉴스에서 '문재인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면서 급여를 받았다
국회 경제민주화포럼이 4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경제민주화와 거시경제정책 진단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부터 이후 100일에 이르는 ‘허니문’ 기간까지 경제 정책에서 어떤 성과와 한계를 보였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종 정책을 통해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려 시도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여전히 전략과 비전은 모호하다는 지적이다.“경제정책 비전 불명확…창조경제 전략 없다”이종일 KDI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철학이 “비전, 전략, 정책수단에 관해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지 못했고 정책의 우선순위가 분명하지 못했다”며 “특히 창조경제는 개념이 모호하고 이를 이끌고 나갈 전략이 없으며 경제민주화와의 관계
종합편성채널 선정 당시 심사자료를 공개해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이어, 종편이 승인장을 교부할 때 변경해 신고한 주주내용에 대해서도 공개해야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종편 4개사 선정과정에서 승인장 교부가 늦어진 데는 종편사들이 당시 광고주 불매운동으로 주주모집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종편 4개사가 선정된 이후 주주를 변경했다면 방통위의 '주주변동 불허' 방침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 이번 법원 판결로 주주 변동 사실이 확인될 경우, 종편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윤인성)는 지난달 23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가 종편 4사 승인장 교부 시 1% 이상 주주 현황 등에 대해 비공개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