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전주방송, 신호균)이 사내 유보금 50억원을 대주주, 일진그룹이 설립한 자회사에 투자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진그룹의 전주방송 사영화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JTV전주방송, 대주주 '부실' 계열사에 50억 원 투자) 언론노조는 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일진그룹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0억 전환사채 강매는 일진그룹이 전주방송으로 하여금 부실 자회사에 '돌려막기'를 강요한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태다. 전주방송을 사금고화 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유보금을 당장 환원시켜라"고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일진그룹이 전북지역의 시청자 복지 향상을 위해 쓰여야 할 소중한 자산을 자신들의 쌈짓돈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
서울대학교 교수, 직원, 학생들이 한국일보 경영진들을 향해 "편집국 폐쇄 조치를 풀고 정상적으로 신문을 발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서울대 교수협의회, 서울대 노조,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 서울대 총학생회는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18일째인 2일, 공동 성명을 통해 "한국일보 스스로가 결함을 감추고, 부조리를 강행하여, 분란을 조장하는 처사는 제눈의 들보는 모른체하고 남의 티끌을 험잡는 형상으로 어떤 미사여구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한국일보 사태 이후 대학교 교수, 직원, 학생이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한국일보는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를 사시로 하여 오랜동안 우리 언론의 선두에 서서 새로운
편집국 폐쇄 조치 이후 신문발행 파행을 겪고 있는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이 추진되고 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배재정 의원이 준비 중인 은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의 즉각 사퇴, △편집국 폐쇄조치 철회, △불법 부당한 인사조치 철회, △사측의 불법 직장폐쇄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조사, △한국일보 장 회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 등을 담고 있다.배재정 의원은 결의안에서 "지난 6월 15일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은 용역을 동원해 편집국에서 일하고 있던 기자들을 쫓아내고 편집국을 폐쇄해 버렸다"며 "사측은 기자들에게 편집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
밀양 송전탑 인권침해조사단(아래 인권조사단)은 오는 3일 밀양 765kV 송전탑 인권침해조사 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인권조사단은 “지난 5월 20일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고 공사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되어 주민들과 큰 충돌이 일어나 20여 명의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고 인권침해를 호소했다”며 “이에 여러 인권단체 및 인권활동가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을 느끼고 밀양 765kV송전탑 인권침해조사단 (이하 인권조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인권조사단은 “1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밀양 송전탑 문제 전반에 대해 한 달 여의 시간 동안 현장조사와 자료조사를 통해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했다”며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현장에서 국책사업의 명목 하에 장기간 공동체와 개인
이재현 회장의 구속기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CJ가 내부 임직원들 단속에 나섰다.2일 CJ그룹 지주사 (주)CJ 이관훈 대표는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보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여기서 이관훈 대표는 “창사이래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의 꿈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우리는 중단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우리의 열정으로 흔들림 없이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관훈 대표는 “우리 스스로는 주변을 배려하고 함께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외부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외부의 눈높이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되겠다”고 전했다.이어 이관훈 대표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룹의 전임직원들은 자랑스러운 CJ인으로서의 자부
2일, 검찰은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계획'을 특종보도한 한겨레 최성진 기자에게 징역 1년 및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최성진 기자는 최필립 당시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당시 MBC 기획홍보본부장 등이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을 팔아 부산, 경남지역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재원 등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해 10월 13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단독 보도를 한 바 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1월 18일 "공개되지 않은 타인간의 대화를 직접 청취, 녹음 후 기사화한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최성진 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달의 기자상' '한국신문상'을 받는 등 보도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던 해당 기사를 놓고 불구속 기소 결정이 내려지자, 언론계에서
가 국정원의 대선·정치 개입 관련 정보를 제공한 김 아무개 씨에게 민주당이 대가로 국정원 고위직 또는 공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가 피소 당했다. 보도는 민주당이 국정원 전 직원을 매관매직으로 매수했다는 비판과 함께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이와 관련해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일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및 해당 기사를 쓴 류정 기자에 대해 1억 원의 민·형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일체의 타협 없이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정원 전 직원인 김 씨는 기사 내용과 같은 말한 적이 전혀 없다고 진술하고 있고, 이와 같은 사
YTN 국정원 보도가 방송이 중단되고, 이 과정에서 YTN 사내 정보가 국정원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아래 언론연대) 대표는 2일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 앞에서 국정원 보도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전규찬 대표는 "YTN에서 일어난 국정원 보도 개입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YTN이야말로 '미디어피폭지'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국정원 보도 개입 의혹'은 20일 국정원 SNS 특종 리포트 방송이 중단되면서 불거졌다. 당시 임종렬 편집부국장은 리포트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방송 중지를 지시했다. 국정원 SNS 특종 리포트는 오전 5시부터 8시간 동안 4번만 방송됐을 뿐이다. 국정원 직원은 불방
2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복합리조트 업체인 동강시스타(대표이사 남만진)와 리조트 업계 최초로 SK텔레콤의 빌딩 에너지 절약 솔루션인 ‘클라우드 BEMS’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조트는 빌딩, 병원, 백화점, 공장 등과 함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쉽지 않은 업계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ICT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연간 사용량의 30%, 이산화탄소 684 t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SK텔레콤은 “리조트 업계는 그간 고객 편의와 경쟁력 유지를 위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쉽지 않았다”며 “300실의 콘도미니엄과 골프장과 스파, 공원, 컨벤션을 갖춘 강원도 영월의 대표 리조트인 동강시스타와의 이
태국에서 건설공사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는 수자원공사를 ‘헐뜯는 발언’을 해 ‘NGO의 활동이 도를 넘었다’며 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KBS 의 보도가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보도가 방송되는 과정에서 KBS 보도국장은 사실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담당 부서의 문제제기를 무시하고, 리포트를 내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저널리즘 기본도 지키지 못한 보도”… 내부 비판 거세함철 KBS 기자협회장은 2일 와의 통화에서 “보도국 아침 회의 때도 담당 부서에서 관련 취재를 더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보도국장의 지시로 그대로 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함철 기자협회장은 “KBS가 태국 어느 언론사(타이 포스트)가
1일 저녁 검찰은 수천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CJ 그룹 이재현 회장을 구속했다. 이재현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국내외 비자금을 운용해 700억원 안팎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와 CJ그룹 계열사 자금 1천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일본 도쿄의 빌딩 2채를 구입하면서 회사에 300억원 안팎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이다. CJ 이재현 구속, 검찰의 엄정수사와 긴장하는 재계 법원은 영장에 적시된 혐의점이 상당부분 인정되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검찰은 이재현 회장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재산국외도피와 주가조작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조세포탈의 경우 액수가 200억원을 넘어도 기본 형량이 5~9년이고 횡령과 배임도 액수가 300
이재현 회장이 구속 수감으로 생기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CJ그룹이 5인으로 구성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경영위원회 발족으로 그룹을 대표하는 대외적인 역할은 손경식 회장이, 대내적인 일은 이미경 부회장을 중심으로 집행하는 한편, 계열사간 문제는 그룹경영위원회에서 최종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그룹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계열사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주요의사결정을 위해 5인의 경영진으로 구성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룹경영위원회는 손경식 회장을 위원장으로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 이관훈 CJ 사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CJ그룹은 보도자료를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의 전환을 위한 ‘2013년 IPv6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ISA는 “7월부터 11월까지 ‘IPv6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며 “국내 IPv6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통신망 사업자, 서비스 제공자 및 제품 제조사 등 IPv6 이해당사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IPv6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KISA의 IPv6 교육은 관련 방문교육, 일반교육, 네트워크 실무 및 전문국제 인증교육 과정 등 총 44회에 걸처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IP 주소 도입 관련 국내외 현황, 필요성 및 도입전략 △IPv6 전환기술 및 사례 △IPv6 기초이론, 동작원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원창, 이하 코바코)가 2일 CS업그레이드 선언식을 개최했다.코바코는 프레스센터 17층에서 방송사, 광고회사 등 외부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다짐하는 CS(고객만족)업그레이드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은 “한 번 더 듣고 한 발 더 가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캠페인에 돌입하기로 했다.
KT 이석채 회장이 친박계 홍사덕 전 의원과 김병호 전 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한 것을 두고 거듭되는 사퇴압력에 대한 “권력형 보험 가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가운데, ‘친박’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KT의 친박계 인사들의 영입 관련 모든 책임은 '인사권자'인 이석채 회장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2일 SBS라디오 과의 전화연결에서 홍사덕·김병호 전 의원의 KT 영입 관련 “대통령이 사전에 알지 못했을 것”이라며 ‘낙하산 설’을 일축했다.이혜훈 최고위원은 “KT 인사권자가 개인적 목적으로 단행한 것이 아닌가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며 이석채 회장의 개인적 ‘권력형 보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중요한 것은 거론된 두
2일 KT(회장 이석채)는 보급형 LTE폰 ‘베가레이서2 블링(IM-A830KE)’(이하 ‘베가 블링’)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가 블링’은 기존 베가레이서2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OS를 안드로이드-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했고, 4.8인치 HD 디스플레이 채용한 모델이다.‘베가 블링’은 블랙 핑크 두 가지 색상의 ‘LED 라이팅 케이스’ 모두 포함돼 있다. 케이스는 배터리를 연결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흡수해 발광하는 제품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화면을 켰을 때 불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래는 베가레이스2 블링의 재원이다. 베가레어서2 (베가블링) Spec CPU
“국정원 직원들이 달았다는 댓글들은, 그 수법이나 정당화 논리가 파행이란 것을 떠나서, 내용면에서도 ‘괴랄’하다. 문체만으로 본다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유저의 덧글과도 구별할 수 없다. 세간에서 ‘일베’조차 국정원이 만들어 내거나 관여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설령 그 정도까지 추측하진 않더라도 국정원의 인터넷 댓글들이 그럴듯한 '가면'을 쓰기 위해 인터넷의 하위문화에 적응하며 자신들의 정치성을 드러낸 것이라 평할 수는 있다. 그렇다면 국정원 댓글이 인터넷에 유입되는 과정에 자생적인 넷극우파들과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일베'와 같은 것들이 좀더 대중화되는 데에 이바지했다고는 충분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기사, '국정(홍보)원'이 된 국정원
1일, CJ E&M은 인디 뮤지션을 위한 소통공간, 뮤직비즈니스 플랫폼 Play M! Live가 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CJ E&M은 Play M! Live(www.playmlive.com)에 대해 3호선 버터플라이, 가을방학, 갤럭시익스프레스, 검정치마, 랄라스윗, 스탠딩에그, 블루파프리카, 24Hours, 나희경 등 인디 뮤지션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음악관련 콘텐츠를 유통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이라고 설명했다.이어 CJ E&M은 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일방적인 콘텐츠 공급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팬과 아티스트가 직접 교류하고, 특히 기획력이 필요한 인디밴드들의 우수한 콘텐츠들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지원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물리적으로 더 이상 상임위를 열 수 없다’던 미방위가 지난 27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원 포인트로 ‘ICT진흥특별법’안을 긴급 처리한 데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이 해당 법안 의결에 동참하면서 당내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는 등 다툼이 있기도 했다. 6월 임시국회에서 새누리당이 입법을 주장하던 'ICT진흥특별법'은 처리가 됐지만, 야당의 최대 현안 꼽았던 ‘해직언론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ICT진흥특별법 합의에 반발하는 의원들은 해직언론인 문제를 버린 카드로 사용한 당 지도부의 무능력과 전력 부재를 비판하고 있다.ICT진흥특별법, 처리과정에 고성은 왜?‘ICT진흥특별법’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법안으로 꼽힌다. 새누리당은 해당 법안을 6월 임
1일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회장 길환영, DTV KOREA)는 이정옥 전 KBS 글로벌센터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정옥 신임 사무총장은 KBS 파리지국 특파원, KBS 보도본부 해설위원실 해설위원,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