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지난 5월 중순경부터 ‘트로이 컷’이라는 해킹방지 프로그램을 사용해 직원을 사찰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MBC 노조는 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사내망에 접속한 대부분의 컴퓨터에 '트로이 컷'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직원들을 사찰했다고 밝혔다. '트로이 컷'은 해킹에 의한 자료유출을 방지하고 사용자가 PC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료 유출이 일어날 경우 이를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MBC는 사용자 컴퓨터에서 자료 유출시 회사 서버에 자료를 수집하는 추가 기능을 사용해 USB 등 외부기기를 통한 복사, 이메일, 메신저 대화내용, 인터넷 사용기록 등을 전송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MBC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회사는 겉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EBS 사장 지원자를 추가 모집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EBS 사장의 경우 지원자가 4명뿐"이라며 "향후 2주 동안의 연장 공모기간을 통해 후보자를 더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장공모 시기는 정기국회 일정과 오는 11월 8일에 열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등을 감안해 10월 중순 이후에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EBS 사장 지원자 4명 가운데는 현직 '학원 강사', 카이스트 교수 등 EBS와 관련 없거나 자격이 되지 않는 지원자가 많아 정상적인 심사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0월 14일로 임기가 끝나는 곽덕훈 EBS 사장은 공모 절차 연기로 수능 이후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게 됐다.방통위는 "이번에 응모한 4명은 연장 공모기간에 응모한 지원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31일 국장, 팀장 인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박중권 현 감사심사국장이 우정경영연구소로 돌아감에 따라 공석이된 자리에 최성재 총무팀장이 임명했다.또 송병기 재무팀장은 총무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최원석 총무팀 책임행정원은 재무팀장(직무대리)으로 승진했다.이번 인사는 9월 1일자로 실시된다.
한나라당 추천으로 옛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던 여권 인사가 정치권의 방송장악을 막기 위해 방송법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강동순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은 31일 방송된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집권세력이 사실상 방송을 장악하는 모양새"라면서 "방송법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강동순 전 상임위원은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연임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면서도 "현 정부가 논문 표절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재우 이사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강동순 전 상임위원은 "현행법상 (이사 선임은) 방통위를 경유하게 돼 있지만 방통위에서 힘을 행사할 수 없게 돼 있다"면서 "사실상 청와대에
지난 23일 헌법재판소의 '제한적 본인확인제' 위헌 판결 후 후속조치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인터넷 업계 종사자과 시민단체는 이번 헌재 판결 취지에 따라 다른 법상에 존재하고 있는 인터넷실명제 제도도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한적 본인확인제 폐지에 대한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해 최재천 의원실, 언론개혁시민연대,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은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대한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판결문에서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인터넷을 악용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대다수 시민의 정당한 의사표현을 제한한다"며 "익명표현의 자유에 대한 과도한 제
방통위의 금지 판결에도 불구하고 KT 스카이라이프가 DCS 서비스를 강행할 뜻을 보였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9일 상임위원들 간의 논의를 통해 DCS 서비스를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방통위는 DCS 서비스 신규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시정 권고를 내리고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도 빠른 시간안에 서비스 해지·전환을 하도록 KT스카이라이프에 촉구했다.이에 30일 KT스카이라이프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의 DCS 서비스 위법결정에 대해 반박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방통위 이름에 걸맞지 않는 방송·통신 융합 기술을 반대하고 역행하는 조치"라며 "(DCS 서비스)를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철 사장은 "방
삼성전자가 29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2'전시회 개막에 앞서 가진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2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에 'S펜' 기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 S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메일, 일정, 사진 등의 목록에서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기능, 화면이동, 크기, 투명도 조절 기능이 추가된 팝업 노트(Popup Note)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고 발. 갤럭시 노트2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 5.3형 디스플레이 보다 큰 5.5형 화면과 가독성이 향상된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16:9 화면비율 제공으로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DCS 서비스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단,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시정 권고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9일 오후) 상임위원간의 논의 결과 만장일치로 DCS 서비스를 위법이라고 판단했다"면서 "KT스카이라이프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즉시 중단하도록 시정권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김준상 국장은 "DCS 서비스는 하나의 방송 허가를 갖고 두 가지 사업을 한 것"이라며 "이를 방치하면 케이블 사업자들이 제휴를 통해 위성이나 지상파를 통해 제공하는 것도 허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준상 국장은 "현재 가입자 수를 12,201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 빠른
런던장애인올림픽 선수단 88명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13명인 것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런던장애인올림픽 선수단 중 무직이 33명이며 기초생활 수급자가 13명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비장애인 대표선수들의 경우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팀이나 실업팀 등에 속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0조4항과 시행령 제7조2항에 따르면, 상시 근무하는 직장인이 1천명 이상인 공공기관과 공공단체는 한 종목 이상의 운동 경기부를 설치·운용하도록 돼 있다.도종환 의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는 26종목 11,203명의 선수가 등록
노웅래 민주통합당 의원이 이길영 KBS 감사의 학력 의혹을 재차 제기하고 나섰다. 노웅래 의원은 이길영 감사의 대구상원고등학교 명예졸업장 추천서와 명예 졸업장을 공개하고 "이길영 감사의 해명은 명백한 위증"이라고 주장했다.이길영 감사가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출석해 "대구상고에 대닌 바 없다"고 증언했지만 노웅래 의원이 공개한 이길영 감사 명예 졸업장에는 '본교에 입학하여 수학한 자로서'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또 당시 대구상고 동문회장의 명예졸업장 추천서에는 "57년 4월에 입학했으나 집안사정이 어려워 이듬해 4월 자퇴하게 됐다"고 명시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길영 감사는 지난 27일 문방위 KBS 결산 보고에 출석해 "대구상고에 다닌 적이 없고 (대구상고 출신이
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이 '망 중립성 오픈 세미나'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오는 30일과 다음달 13일, 27일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망 중립성 이용자 포럼은 "프라이버시, 인터넷 및 망 중립성 정책 등에 대해 이용자 관점에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망 중립성 오픈 세미나 발제는 민노씨 슬로우뉴스편집장, 강정수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8월 30일),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이사, 김보라미 변호사, 써머즈 인터넷주인찾기(9월 12일), 강장묵 동국대 전자상거래연구소 교수, 오길영 신경대 경찰행정학 교수(9월 27일) 등이 맡는다.오는 30일 열리는 첫 번째 세미나는 '지워진 목소리의 복원 - 우리는 이용자다', '민주
29일 LG유플러스는 '지난 27일 이동통신 가입자 수 1,000만명 돌파했다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경쟁에서 선전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LG유플러스는 가입자 1,000만명 돌파에 대해 "LTE 전국망 구축"이 가입자 증가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LG유플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LG유플러스 = LTE 라는 인식이 안착돼 고객 선호도, 인지도 상승이 가입자 증가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LTE 가입자는 326만명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939만 명에서 61만 명이 증가했다"며 "매달 7만 5천 명이 증가한 것으로 2004년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의 ARPU
LG전자가 28일 이른바 회장님폰으로 알려진 '옵티머스 G'를 공개했다. 옵티머스 G는 다음 달 국내를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이통 3사에 모두 공급된다.LG전자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옵티머스 G' 개발에는 LG그룹 관계사들의 기술이 총 동원 됐다"면서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True HD IPS+,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G2 Touch Hybrid) 공법, LG화학의 2,100mAh 대용량 배터리,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이 적용됐다"고 밝혔다.'옵티머스 G'는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사용해 베젤과 두께를 줄였다. 베젤과 두께는 각각 3mm, 8mm대다. LG전자는 "꺼져
LTE 사용자들은 LTE 전송속도에 대해 73.0%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접속가능 지역 만족도는 39.6%에 불과했다. 통신사들은 LTE 커버리지 99%를 달성했다고 홍보하지만 가입자들의 체감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28일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여기서 LTE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 방법별 이용 비중은 무선랜(WIFI)을 통한 인터넷 접속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인터넷 접속 시 무선랜(39.2%), LTE(38.1%), 이동통신망(3G, 22.7%) 순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LTE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LTE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27일 KBS 결산심사 보고 자리에서 이길영 현 KBS 감사의 KBS 이사 자격 논란을 집중 제기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길영 감사에 대해 '2006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후보 선대위원장 활동', '병역면제 사유 기재 누락', 'KBS 감사 잔여 임기 미수행'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후보 선대위원장 경력을 문제 삼았다.전병헌 의원은 "2006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이길영 감사가 한나라당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했다"면서 "(이길영 감사는) 선대위원장 당시 자신이 (한나라당) 당적을 가지지 않았다고만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병헌 의원은 "당대당 선거체제에서 위원장을 맡은 것은
KBS VOD 서비스 수익이 3년 사이 19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상파 VOD 콘텐츠 수익이 급증한 만큼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의원이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BS의 IPTV 유료 VOD 판매 실적은 2009년 5억 6천만 원에서 2011년 82억 6천 7백만 원으로 상승했다. 또 2009년 1억원 수준의 웹하드사이트 콘텐츠 수익은 2011년 45억으로 급증했다. 웹하드사이트 콘텐츠 수익이 급증한 것은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 저작권 강화정책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전병헌 의원은 "그간 불법 다운로드 되던 것들이 새로운 서비스와 정책으로 이용자들의 콘텐츠 이용문화가 '사서보는 것'으로 바뀐 것"이라고 평가했다.전
방송통신위원회가 4기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방통위는 이날 13차 자체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을 위촉했다.방통위는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진용옥 경희대 명예교수를, △융합&국제 협력 △방송정책 △전파&통신△ 네트워크&이용자 보호△행정관리 △재정 등 6개 분과에 22명의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장과 위원들은 향후 2년간 방통위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된다.자체평가 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2008년 7월 처음 구성 됐으며, 방통위의 주요정책, 행정관리역량(인사, 정보공개, 정보화 등) 및 재정사업에 대한 자체평가를 수행하고 있다.방통위는 "2012년도 방통위 자체평가는 자체평가위원회의 평가비중을 기
EBS 사장 및 이사직에 각각 4명, 41명이 지원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EBS 사장에 4명이, 7명의 이사직에 4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EBS 총 9명의 이사 중 2명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각각 1명씩 추천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EBS 이사 및 사장 후보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응모 신청을 받았다.방통위는 "접수된 응모자를 대상으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하고, 향후 상임위원간 협의와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3일 제한적 본인 확인제를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판정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사업자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대해 시민사회단체는 방통위가 표현의 자유 보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헌재의 판결로 해당 사업자에게 본인확인 의무를 부과하는 법이 효력을 상실했다"면서 "앞으로 사업자 자율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재문 국장은 "사업자가 자율적인 규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전했다위헌 판결을 받은 정보통신망법 44조5(제한적 본인 확인제)는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곳에 게시물을 작성할 때 실명확인을 의무화 해왔다. 헌법재판소는 이 법이 과잉금지원칙을 위반해 표현의 자유
우니라나 법원은 삼성과 애플 전쟁에 삼성에 손을 들었다.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1부(배준현 부장판사)는 애플이 삼성의 통신 특허를 침했다며 아이폰 4G등의 기종에 대해 대해 판매금지 처분을 내렸다. 법원이 판매를 금지한 애플 기종은 아이폰 3GS, 아이폰 4G, 아이패드 1, 아이패드 2 등이다.재판부는 이날 삼성전자, 애플이 각각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양사 모두에게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애플이 제기한 디자인 부분에 대한 특허 침해는 인정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삼성의 승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재판부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표준특허 2개를 침해한 사실 인정해 "각각 2,000만원 씩 총 4,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 1건을 침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