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의 주관 방송사인 KBS와 주관 통신사인 연합뉴스,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MBC, 대표적인 보도전문채널인 YTN에서 동시에 파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들은 이 나라에서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언론탄압이 이뤄지는지 실상을 말하고자 합니다. 지금 한국 언론은 MB 정권에 의해 사실상 식민지로 통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KBS, MBC, YTN, 연합뉴스 구성원들이 겪었던 불편한 진실을 담은 증언이 나올 때마다, 외신 기자들의 손놀림이 분주해 지기 시작한다. 현업 언론인들의 입을 통해 드러난 4년 동안의 참상 하나 하나가 외신 기자들의 노트북에 고스란히 담기기 시작한다. 이들의 노트북에 담긴 증언들은 조만간 독일, 네덜란드,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에 퍼져 한국의 언
뉴스
송선영 기자
2012.03.2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