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석하는 서울중앙지검 청사가 통제된다. 언론사 취재진도 예외가 아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기자단 간사는 서문을 제외한 청사 외곽 출입문을 통제한다고 공지했다. 서문도 서울중앙지검 출입증을 소지한 법조기자단과 법조기자단에 속하지 못한 기자 가운데 비표 소지자만 출입이 가능하다.취재 차량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동문 출입만 가능하다. 영상기자는 코리아풀과 법조 영상취재단에게, 사진기자는 한국사진기자협회를 통해 신청한 34명에게만 비표를 배포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검이 청사 출입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수사로 ‘스타 검사’ 반열에 올랐다.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을 맡은 윤 대통령은 2013년 10월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로인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고 좌천됐지만 ‘강골 검사’ 이미지를 얻었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이 윤 대통령의 댓글조작 수사를 방해했다며 수사를 벌였다. 수사 대상에 국정원 파견검사인 장호중 감찰실장(전 검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와 함께 통장 잔고 증명을 위조한 안 모 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최 씨도 지난 2021년 12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27일 의정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는 없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공범들이 피고인(안 씨)을 알게 된 경위나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게 된 경위, 이때 피고인의 역할 등을 구체적이고 일관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가 북한 무인기가 용산에 침투했다고 처음 보도한 조선일보의 보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의원은 임경민 국군방첩사령부 참모장에게 "무인기 침투 이후에 국정원과 방첩사가 여러가지 조사와 사찰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임 참모장은 "보안조사를 실시했다"고 답했다.김 의원이 "국정원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느냐"고 묻자, 임 참모장은 "국방부 공무원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방첩사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느냐"라고 묻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해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가 26일 열렸다. 그러나 여야 원내대표가 출석을 합의했던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국방위 회의에 불출석했다.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이 여야 합의를 무시해 벌어진 일이다.여야 원내대표 합의 깨고 대통령실 출석 막아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명절 전에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으로 대통령 경호처와 안보실장이 출석하는 국방위를 열기로 합의됐다"며 "민주당은 본회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이 전 기자는 취재원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심까지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검은 25일 공소심의위원회(이하 공심위)를 열어 1·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 전 기자와 채널A 소속 백 모 기자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상고 기한인 26일 자정이 지나면 이 전 기자와 백 기자의 무죄가 확정된다.대검찰청 예규에 따르면, 공심위는 기소 검사와 공판 검사의 의견이 다를 경우 열린다.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타 검사’로 떠오르게 된 계기는 국정원 댓글조작 수사다. 윤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다가 지난 2013년 10월 서울중앙지검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압수수색을 시도해 징계를 받고 좌천됐다.그로부터 4년 후인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이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조작 수사를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간부들과 국정원 파견검사들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지난 2013년 국정원에 파견돼 검찰의 국정원 댓글조작 수사 대응 업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라며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이제 선당후사 인중유화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검찰의 대장동 일당에 대한 추가 공소장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뇌물을 약속받고 승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그러나 검찰 공소장은 그동안의 조선일보 대장동 사건 보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25일자 조선일보는 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에게 ‘내 지분 절반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를 승인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공개됐다”며 “이 대표가 최측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뉴시스 A 기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40일이 지났다. 사측이 노무법인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A 기자의 부서장 B 씨의 직장내 괴롭힘이 확인됐다. B 씨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돼 사측이 조사에 나섰다. 뉴시스 기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18일 7기, 19일 4기 기자들이 A 기자의 죽음에 대한 사측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추가적인 기수 성명도 예상되는 상황이다.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시스지부는 뉴시스 구성원들에게 직장내 괴롭힘 조사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뉴시스지부
[미디어스=전혁수·고성욱 기자]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개편과 7기 제평위원 임기 종료가 맞물리면서 2023년 상반기 포털 입점·제재 심사가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때문에 7기 위원들의 임기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제평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평위 2.0' 안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해 12월 한국언론학회가 발표한 '제평위 개선방안 보고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르면 제평위 참여단체를 기존 15개에서 18개로 확대한다. 추가되는 단체는 한국지역언론학회, 한국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문재인 정부 시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통일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인사참모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임기가 남은 산하 기관장에게 사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19일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조현옥 전 인사수석비서관,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유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6월 경부터 당시 이진규 과기부 1차관, 임대식 당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검언유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양경승)는 19일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기자와 그의 후배 백 모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제3자가 봤을 때 피고인들이 중간자와의 만남이나 서신을 통해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정도까지 (협박을)했다고 평가되지 않는다"며 "각각을 협박으로 볼 수 있지만 해악을 가하는 검사를 임의로 조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평가하기 어려워 협박과 강요미수는 성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란 외무부가 한국대사를 초치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적,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지난 17일 외교부가 "이란에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외교채널을 통해 설명했다"며 "이란이 이해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상황이다. 19일 이란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18일(현지시각) 윤강현 한국대사를 불러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중동)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한국 정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법원이 셀트리온 3사 주주들이 경향신문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결정했다. 셀트리온 3사 주주들은 경향신문 기자가 '셀트리온 분식회계 의혹' 기사를 작성해 주가가 떨어졌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14부(재판장 서보민)는 18일 오 모 씨 등 셀트리온 주주 7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경향신문 유희곤 기자의 손을 들어줬다. 오 씨 등은 지난해 2월 유 기자가 지난해 1월 14일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순신 변호사가 지원해 '검찰이 경찰까지 장악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마감한 국수본부장 공개모집에 검사 출신 정 변호사와 경찰대 출신 장경석 전 인천경찰청 제2부장, 사법고시 출신 최인석 전 강원 화천경찰서장이 지원했다. 하지만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공개모집에 이름을 올린 인사 가운데 정 변호사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뉴시스가 간부 A 씨의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자의 부서장이다.지난달 12일 뉴시스 국제부 소속 B 기자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B 기자가 부서장 A 씨의 직장내 괴롭힘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이에 뉴시스 사측은 노무법인에 A 씨의 직장내 괴롭힘에 관한 조사를 맡겼다. 노무법인은 A 씨가 부서장을 맡고 있던 부서에서 근무했던 기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면담을 진행했다. 뉴시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진보·보수 시민사회가 국회에 4월 10일 법정시한 이전에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비례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일당 지배체제를 깨는 선거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 주권자전국회의,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회의는 진보성향 시민단체 35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진보단체 연합체이며 범사련은 300여 개 보수단체가 모여 만든 단체다.진보·보수 시민단체들은 지난 20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18일 오전 제주 간첩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이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부당한 수사라며 국정원의 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제주 'ㅎㄱㅎ' 간첩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민주노총과 관련된 단서를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ㅎㄱㅎ'는 제주의 진보정당 전현직 간부가 조직한 지하조직으로 '한길회'를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안당국은 이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한미 군사훈련 중단 집회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파병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해 '외교 참사' 논란이 일고 있다.외교부와 대통령실이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외교·안보·국방 분야와 관련해 실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가 뒷수습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UAE는 형제, 형제 안보는 우리 안보, UAE 적은 이란"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