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21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야권 재편에 성공할 수 있을까.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14~18일 조사)를 보면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16.3%로 새누리당(38.2%), 새정치민주연합(25.7%)에 이어 세 번째다. 2011~2012년의 파괴력만큼은 아니지만 야권 재편을 하기 위한 유의미한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층을 흡수했고, 호남에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을 일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로서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율 또한 전주 조사에 비해 3.4%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해 김무성(20.3%), 문재인(19.1%)에 이어 세 번째다.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겠다”며 탈당했고,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총선에 출마하겠다면서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1일 방통위 공보팀을 통해 “저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박근혜 정부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가올 총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허원제 위원은 부산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허원제 상임위원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기조가 21세기 대한민국 선진화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초심과 항심, 하심을 바탕으로 항상 민의를 존중하고 받드는 참된 의회인상을 추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허원제 위원의 출마설은 지난 7월부터 돌았다. 그러나 허원제 위원은 함구해왔다. 그는 9월 기자들과 만
방송사 ‘넘버 쓰리’는 SBS가 아니다. KBS(5994명), MBC(2154명)에 이어 직원 수가 1383명인 아웃소싱업체 크릭앤리버코리아다. SBS(1081명)보다 직원 수가 많다. 이 업체와 함께 미디어업계 아웃소싱업계 빅3로 꼽히는 프리머스HR, 엠제이플렉스의 기간제 노동자는 총 2426명이다. 이강택 KBS PD(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에서 “2007년 파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언론사 종자 직종 상당수가 파견허용업종에 추가됐다”며 “이후 실제로 방송업계를 중심으로 파견 노동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사례는 숱하다. 일례로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실에 따르면, MBC는 2013년 2월부터 2015
정부가 지난달 인터넷신문의 등록요건을 현행 3인에서 5인으로 강화한 신문법 시행령을 공포한 가운데, 정의당이 인터넷신문 등록요건을 완화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1일 정의당 정진후 의원(원내대표)은 신문법 상 ‘인터넷신문의 등록요건’을 시행령으로 정하는 조항(제2조 정의, 제9조 등록) 일부를 삭제한 신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기자 수를 이유로 인터넷언론의 설립과 운영을 제한하는 시행령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출판의 자유를 명백히 부정하고 언론의 다양성을 위축시키는 것”이라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올해 인터넷신문 등록요건을 강화하면 저널리즘의 품격을 높이고 사이비언론의 폐해를 줄일 수 있다며 신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고, 정부는 지난
고용형태별로 보자면, 노동자는 직접고용/간접고용/특수고용으로 나눌 수 있다. 회사는 직접 정규직이나 계약직을 고용할 수 있고, 사용자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외주화(간접고용)할 수도 있다. 모든 점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고용형태는 특수고용이다. 노동자를 사장님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많은 노동자들이 ‘따로 나가서 사업자 하면 우리가 일감을 보장하겠다’는 회유에 회사 문을 박차고 나가 사장님 명함을 팠다. 이들이 대부분 직원 없는 사장님인 특수고용노동자다.정부 통계에 이들은 노동자가 아닌 사장님으로 잡힌다. 근로계약을 맺지는 않았으나 실질적으로 사용종속 관계 안에 있고, 경제적으로 종속돼 있는데도 이들은 자영업자로 분류된다. 조돈문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조경배 순천향대 법학과 교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홈쇼핑사업자의 갑질을 막고자 방송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했다.방통위는 17일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홈쇼핑사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행하는 부당 행위의 실제 사례를 반영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13일 국회는 홈쇼핑사업자가 방송편성을 조건으로 납품업자에게 불공정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행위’로 정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는데, 이번 방통위는 방송법 개정의 후속조치다.방통위가 시행령을 통해 정한 금지행위는 △홈쇼핑사가 부당하게 사전 합의를 거치지 않고 방송편성을 취소·변경하는 것 △상품판매액과 관계없는 특정수익배분방식 강제와 관련한 불공정 행위 △납품업체에 대해 부당하게 제작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전가하는 행위 등이다.방통위는 “시행령 개정이 완료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17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의 KT스카이라이프 재허가에 대한 사전동의를 의결했다. 다만 ‘경영 자율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계획 제출 및 이행’ 등을 조건으로 걸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경우, 미래부가 재허가 심사를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결하고 “오는 12월 31일에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사업 재허가에 대해 ‘동의’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앞서 사전동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심사를 실시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재허가 사전동의 심사(방송평가 400점 포함)에서 699.92점으로 사전동의 기준 점수(650점) 이상을 평가됐다.방통위는 △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17일 저시력자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를 높인 테마를 제작해 배포했다. 카카오톡 고대비 테마는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v5.3.0)부터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저시력 장애인의 경우 기존에는 카카오톡 채팅방 배경 설정을 짙은 색으로 설정해 어둡게 하고, 메시지 글자 크기를 키우거나 확대 옵션을 이용해 왔다”며 “이번에 배포되는 고대비 테마는 최대 21:1의 명도 대비를 적용함으로써, 저시력 장애인이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채팅을 나누는데 있어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색상만으로 사물을 구분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채팅 말풍선을 명확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가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카카오는 “출시 전 진행한 저시력 장애인 대상 사
‘생산유발 효과 7조 5천억 원 + 고용유발 효과 4만 8천 명’ 지난 2일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기자설명회를 열며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제목이다. 물론 이 숫자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종합편성채널 4사,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3사가 방송에 진출할 때도 다들 저렇게 숨막히는 숫자를 내놨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SK는 비용을 줄이려고 지역센터를 전면 외주화했고, 현장에서 설치·수리·영업을 맡고 있는 간접고용노동자를 쥐어짰다. 이런 SK가 인수합병을 추진하면 엄청난 숫자를 내놓는다한들 믿을 사람은 없다.유료방송 업계 통틀어 3위 사업자와 알뜰폰 업계 2위 사업자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 SK텔레콤은 지난달 2일 종합유선방송 1위 사업자이자 알뜰폰 1위 사업자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강두리씨와 관련, 뉴데일리가 선정적인 기사를 내보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뉴데일리는 고인의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의 죽음을 ‘트래픽 장사’에 활용했다. 뉴데일리의 이러한 행위는 다른 연예매체를 통에서도 비판받았다. 뉴데일리는 데스킹과 게이트키핑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지난 15일 뉴데일리 대중문화팀은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고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자, 고인의 과거 사진을 활용해 선정적인 기사를 내보낸 것이다. 직후, 뉴데일리 기사와 같은 기사가 포털에 여러 건 등장했다.이에 대해 ‘도가 지나친 어뷰징 기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뉴데일리는 이 기
한국 기계산업의 대표 격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고강도 퇴직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 측은 지난 8일 사무직 직원 3천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공고했다. 올해 들어서만 4번째 희망퇴직이다. 앞선 세 차례 희망퇴직을 통해 이미 직원 천여명이 퇴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원과 대리급까지 희망퇴직 대상이 됐다. 두산에서는 이미 ‘학대해고’의 전조가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까지 2240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도 227.03%으로 구조조정을 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두산인프라코어는 24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고, 건설기계 시장이 25% 이상 축소될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희망퇴직을 단
tvN 드라마 때문에 1980년대를 돌아보는 게 유행처럼 돼버렸다. 이 유행은 언론의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한다. 흔히 1980년대 정권의 여론정책을 ‘3S’(섹스‧스크린‧스포츠)로 특징짓고, 1987년 6‧29 선언으로 언론의 자유가 확립됐다고 이해한다. 정진석(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은 (나남, 1995년)에서 1987년 이전까지 언론 상황을 ‘언론의 카르텔화’로 규정하고 “1988년 제6공화국이 출범하면서부터는 발행과 편집의 자유가 크게 신장되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정희 정권 시절에는 정부기관원들이 언론기관에 일상적으로 출입해 자료를 제공하고 기사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박정희 정권은 공공연하게 ‘언론계를 정화하겠다’고 했었다. 정권은
정부부처와 기업은 종종 언론사의 지면을 구매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면이란 광고가 아닌 ‘기사’다. 내용적으로는 광고지만 형식 상으론 광고가 아니기 떄문에 ‘유사광고’ 라고도 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시민들이 광고보다 기사에서 ‘권위’를 느끼므로 부처의 정책을 기사의 형태로 홍보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언론사가 공격적으로 영업을 해 지면을 팔기 때문이기도 하다.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견광고가 ‘광고’의 극단적인 형태라면 유사광고는 쉽게 말해 ‘언론사가 광고주의 돈을 받고 쓴, 기사의 탈을 쓴 광고’인 셈이다.정책을 홍보하고 싶은 정부부처와 기업은 홍보대행사를 통하거나 직접 언론사와 접촉해 신문‧온라인 지면을 사들인다. 공동기획기사는 기자와 협업하거나 정부부처-대행사가 직접 작성한다
요즘 케이블은 ‘초상집’ 분위기다.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한국케이블방송TV협회 회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채 안 돼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떠났다. 케이블업계를 이끌던 CJ헬로비전은 졸지에 SK의 인수합병 대상이 됐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은 각종 토론회에도 갑자기 ‘불참’을 통보하며 몸을 사리는 중이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케이블은 지금 매수자를 기다리며 눈치만 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한다.1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기자 초청 송년회를 열었다. 케이블협회가 행사장에 붙인 플래카드에는 ‘변화를 기회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러나 돌파구는 마땅치 않다. 협회 회장직을 대행하고 있는 최종삼 SO협의회 회장은 기자들에게 “도와 달라”는 말만 반복했다. 고성수 내일신문 기자(미래창조과
한겨레가 서울지역 독자들에게 공공정보, 생활정보 등을 제공할 목적의 별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가칭 ‘섹션 서울’이다. 한겨레는 일주일에 한 번 16면짜리 별지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생활정보, 공공정보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발간이 목표다.박창식 한겨레 경영기획실장 11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는 생활정보, 공공정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지역디자인 등 정보가 많이 있는데 시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데 이 같은 정보를 서울지역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가판 등에서는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나, 기존 독자들에게는 ‘무료’로 배포한다.한겨레는 디지털미디어사업국 내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기자 9명과 사업기획
종합편성채널 JTBC가 국방부와 홍보대행계약을 맺고 국방부가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송출한 후 대가로 242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방부가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기념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JTBC는 지난 1월25일 ‘특집프로그램’으로 이 다큐를 편성했다. JTBC는 이 다큐를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도록 조치해뒀다. 국방부가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실에 제출한 ‘2015년 홍보대행사 계약 현황’ 및 ‘계약서 사본’ 자료를 보면, 국방부는 지난 1월23일 JTBC와 문제의 다큐멘터리를 송출하는 대신 242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홍보대행계약을 맺었다. 용역계약서를 보면, JTBC는 같은 달 23일부터 30일 사이에 다큐를 송출하는 것으로 돼 있다. JTBC는 계
삼성 에스원(대표이사 육현표)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실시한 ‘2015년 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방통위는 가입자 규모와 민원 제기 건수 등을 고려해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알뜰폰사업자 20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는데 에스원은 유일하게 ‘미흡’ 평가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방통위는 세부평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종합적으로 보면, 이동통신사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알뜰폰사업자의 서비스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방통위는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용자보호 관리체계 △이용자보호 활동 △이용자 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정부에게 조인트 까이고 감방에 들어간 재벌 총수들이 직원들 모르게 손을 잡았다. 우연일까, 필연일까. 자본이 자발적으로 업계 구조조정을 하는 것일까. 신성장동력을 찾지 못한 자본이 덩치를 키우면 재생산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일까. 거대한 공룡 두 마리가 설치는 정글이 밀림을 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인데 공룡이 독식한 생태계는 어떻게 됐는가. 이로 인해 빚어질 문제들, 잃게 될 것들이 있다. 방송과 노동권, 시청권이다. 플랫폼이 독식하고 갑질을 하는데 지상파는 존속 가능할 것인가. 시청자는 무엇이 옳은지 선택을 못하고 (SK냐, KT냐) 선택을 강요당하게 됐다. SK가 유료방송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지킬까.”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규찬 대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한겨레가 2차 민중총궐기를 겨냥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정부의 의견광고(12월4일자)를 게재하지 않았으나, 내부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광고국 명의의 성명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한겨레 광고국은 최근 “우리 한겨레 독자들은 ‘범국민대회’와 관련해 이에 대응하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알 수 없었다”며 “(의견광고 게재 의뢰를 거부한 회사 방침은) 정부가 자신의 입장을 담은 의견광고를 내겠다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를 다루는 언론사의 상식에는 부합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사내에 배포했다.2차 민중총궐기가 지난 5일 평화적으로 끝났지만 정부는 1차 총궐기에 대해 이례적으로 소요죄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작전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온라인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공룡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상륙한다. 넷플릭스 사업모델로 볼 때, 이동통신사 등 망사업자를 파트너로 삼고, ‘킬러 콘텐츠’를 확보해 가입자를 모집할 가능성이 크다.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이 현실화하면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특히 티빙(CJ), 푹(콘텐츠연합플랫폼) 같은 모바일TV 서비스는 본격적인 경쟁 상황에 진입한다.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OTT인 티빙의 사례를 거론하며 한국에서 넷플릭스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많다. CJ헬로비전의 ‘티빙’에 돈을 내고 가입한 유료회원은 70만명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전체 1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3사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이 가입자 경쟁과정에서 모바일TV‧동영상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