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이 무협영화 전문채널인 무협TV를 인수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서울경제는 지난 26일 서울 충무로의 사옥에서 코스닥상장기업인 (주)CL엘씨디로부터 무협TV 지분 51%를 매입하기로 계약했다.서울경제는 무협TV를 '신문과 TV사이'라는 컨셉에 맞춰 고품격 비즈니스 채널로 특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외 유명 방송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2000년 설립된 국내 무협영화 전문 PP인 무협TV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500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상근부회장 박원세)는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채널 편성 시기를 통일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케이블TV협회는 이날 SO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간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맺을 때 표준계약서를 쓰고, 계약 기간을 매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하되 11월 말까지 다음해 계약을 완료하도록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 공급계약 제도 개선을 위한 회원사 권고사항'을 의결했다.의결된 내용에는 SO가 채널 편성을 변경할 때 미리 고지하고 채널 편성 및 PP 선정기준을 공개하도록 하는 것도 포함됐다. 이를 계기로 수시로 채널 편성이 바뀌어 혼란을 겪었던 시청자의 불편이 줄어들어 업계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케이블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논란을 불러일으켜온 취재지원선진화 방안과 관련한 총리훈령 '취재지원에 관한 기준'이 지난 26일 발효됐다.'취재지원에 관한 기준'은 정부기관이 언론에 취재지원을 할 때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책현안에 관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 및 대전청사에 설치된 합동 브리핑센터 이용 등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훈령은 또 국정홍보처장이 취재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자와 언론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여론수렴을 하고 여론수렴을 위해 정부, 언론단체, 시민단체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날 발효된 훈령에서는 그동안 언론계가 문제를 제기했던 조항들이 대부분 삭제됐으나 정부의 취재선진화방안이 훈령으로 완전히 정리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신연숙)와 SBS문화재단(이사장 윤세영)은 '2008 올해의 여기자상'에 CBS 사회부 윤지나 기자와 서울신문 사회부 유지혜 기자를 선정했다.취재 부문에서 수상한 CBS 윤지나 기자는 '검찰, 개인 전과기록 유출' 로 국가기관에 의한 인권 침해를 알렸으며, 기획 부문에서 수상한 서울신문 유지혜 기자는 '충격 아동 성범죄, 울고 있는 아이들'로 아동 성범죄의 심각성을 고발했다.'2008 올해의 여기자상' 시상식은 내년 1월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위원장에 재선임했다.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IPI는 각국의 주요 언론인, 언론 경영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언론단체다.
대선기간 동안의 여론조사는 '과잉'과 '편향'으로 얼룩져 홍보수단으로 전락했으며 보수신문이 정책보도는 외면하고 인물검증을 정치공방으로 치부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신태섭·김서중) 신문·방송모니터팀은 한나라당 당내 경선이 시작된 지난 6월11일부터 12월15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경향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와 3개 지상파 방송사 저녁 종합뉴스를 모니터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점을 지적했다. 민언련은 "신문과 방송이 대략 1.3일에 한 건씩 여론조사 실시했으며 특히 중앙일보가 31회, SBS가 17회로 가장 많이 보도했으며 신문과 방송 모두 기본적인 여론조사 정보는 제공했으나 올해 여론조사의 화두였
조합원 가입자격 확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전국언론노조 전주방송지부(위원장 홍윤기)가 파업 2달여만인 지난 26일 파업을 철회했다. 전주방송 노사는 △방송위원회 제출 이행계획서 관련 노조의견 반영 △편성규약 개정 △공정방송협의회 신설 및 규약 제정 △장기근속 수당 지급 △능력급제 철회 등에 합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언론노조 전주방송지부는 27일 사측과 조인식을 가진 뒤 31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26일 뉴스 전문 지상파 라디오방송 사업자로 선정된 YTN을 허가 추천하기로 결정했다.YTN은 라디오방송 사업을 위해 (주)YTN라디오를 세워 30%의 지분을 출자하고 중소기업중앙회(20%), (주)신한은행(15%), (주)대교홀딩스(15%), (주)로만손(5%) 등의 지분 참여를 받았다. YTN은 지난 8월27일 단독으로 방송위에 사업 신청서를 방송위에 제출, 10월8일 사업자로 선정됐다.방송위는 YTN이 이달 초 신청한 사업계획서와 정관의 일부 변경안을 검토한 뒤 라디오방송 사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YTN라디오는 내년 3월 시험방송을 거쳐 4월1일 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방송 대상 지역인 경인 지역 중 서울 동부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이재호)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총회를 열고 김형민(51) SBS 앵커를 제55대 총무에 선임했다.김형민 관훈클럽 신임 총무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MBC에 입사, 1991년 SBS로 옮겨 현재는 보도제작1부장과 앵커를 맡고 있다.방송기자가 관훈클럽 총무를 맡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MBC 해설주간이었던 구본홍씨 맡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편집국장 최회봉.
△방송지원본부 국장급 기술담당부본부장 정일종.
△편집국장 김교준 △정치분야 대기자 박보균.
아나운서가 기획부터 제작, 연출, 출연까지 100% 책임지는 새로운 형태의 특집 프로그램이 나왔다. 바로 오는 30일 오후 1시10분 방송되는 MBC 송년특집 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는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를 의미하며 MBC 아나운서들의 지난 1년을 총결산하는 '아나운서 송년 특집'으로도 꾸며진다. '우리말 나들이'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55분, 오후 5시30분에 방송되는 MBC 는 지난 1997년 12월8일 첫 전파를 탄 이후 지금까지 총 2165회가 방송됐다. 틀린 우리말을 바로잡고 좋은 우리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우리말
-경기도 K대학 체육대학 비리 검찰 고발에 대한 문화연대 입장- 경기도 K대학교의 한 시간강사(이하 A씨)가 이 대학 체육대학의 논문 대리작성, 훈련비 유용, 박사논문 대필, 금품요구 등의 비리에 대해 대학교수를 포함한 20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K대학교 체육대학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시간강사로 일하던 A씨가 검찰 고발을 통해 밝힌 내용은 놀라움의 수준을 넘는다. 과연 이런 대학과 교수의 존재가 어떻게 이 시대에도 가능한지 허탈할 뿐이다. 이 대학과 교수의 문제는 언론의 표현대로 ‘총체적’이다.A씨가 검찰과 언론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 대학의 H교수는 논문을 스스로 쓰려는 석사과정의 대학원생에게 논문 대리작성을 해주겠다며 300만원을 요구했을 뿐 아
지난 18일 정부는 한미FTA 추진을 위해 저작자 사후 또는 공표 후 50년인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의 보호기간을 70년으로 연장하기로 하며 저작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저작권 보호 기간의 연장은 한미FTA가 국회에서 여전히 처리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문화산업의 승자독식주의를 강화하는 계획이라는 점에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애초 저작권은 ‘저자권자의 권리 보호’와 ‘저작물의 이용 촉진’이라는 2개의 수단을 통해 문화적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저작권법 제1조). 따라서 권리 보호와 저작물 이용 사이의 균형은 저작권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며, 권리 제한을 위한 장치 중 가장 핵심적인 제도가 보호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상파 DMB 난시청 해소를 위한 ‘등화(等化)형 동일채널 중계기’ (E-DMB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ETRI에 따르면 이 중계기는 현재 사용중인 전파(RF) 중계기와 비교해 대출력(100와트급) 송출이 가능하며 산이나 건물 뒤에서도 송신소에서 보낸 신호의 왜곡이 생기지 않고 동일한 TV 수신을 할 수 있는 ‘등화기술’을 최초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또 별도의 망이 필요없어 운영비나 설치비, 사용료 등이 추가로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ETRI는 KBS방송기술연구소, 중계기 전문제조 업체 (주)소암시스텔· (주)쏠리테크 등과의 공동연구로 중계기를 개발했으며 경기도 용인, 서울 불광동 등 수도권 지역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ETRI는 지난 14일
국내 언론사들의 온라인 콘텐츠사업 연합체인 뉴스뱅크와 NHN(주)이 온라인 광고 공동사업을 위해 제휴하기로 했다.양 회사는 2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문맥광고 기법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광고사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온라인 테스트 등을 거쳐 2개월 안에 온라인광고 공동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뉴스뱅크는 NHN(주)과의 공동사업을 위해 IPTC(국제언론통신협의회)가 정한 국제 뉴스 표준 규격(NewsML)을 적용한 온라인광고 시스템을 개발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신임회장으로 후쿠치 시게오(73) 전 아사히맥주 회장을 선출했다.NHK는 지난 1989년 회장으로 마쓰이물산 출신인 이케다 요시조를 선임한 바 있으며 이처럼 회장 자리에 외부 인사가 영입되기는 19년 만이다. 3년의 임기로 내년 1월 25일 취임하는 후쿠치 회장은 57년 아사히맥주에 입사했으며 이후 99년 사장, 2002년 회장, 2006년 고문격인 상담역 자리을 맡아왔다.
방송위원회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주한미군방송(AFN-K) 재송신 금지를 요청하는 주한미군쪽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그러나 방송위는 오랫동안 AFN-K를 봐온 시청자들을 위해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고 이에 따라 SO의 경우 채널변경 신고를 마치는 내년 초 이후,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의 경우 내년 6월 말 이후 AFN-K의 재송신이 금지된다.지난 6월 주한미군은 방송위에 'AFN-K는 미국 제작사로부터 제공받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국내 SO가 재송신할 경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다'며 SO의 AFN-K 재송신 금지를 요청했었다.향후에 SO가 AFN-K를 재송신하기 위해서는 개별 계약을 통해 콘텐츠에 일정한 대가를 지급해야 할 전망이다.
법조언론인클럽(회장 신성호)이 선정하는 ‘2007년 올해의 법조기자’에 조선일보의 이진동·장상진 기자가 뽑혔다. 이진동·장상진 기자는 '변양균·신정아 게이트'를 특종 보도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법조언론인클럽 송년회를 겸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