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조정위)가 KT에 기지국 개인정보 열람권을 보장하고, 정보주체 동의없는 '가명처리'를 정지하라는 내용의 조정 결정을 내렸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개인정보 열람권 보장과 가명처리 정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1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5개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분쟁조정위는 피신청인인 KT에 대해 조정성립일로부터 6주 이내에 기지국 접속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 실제 내용의 열람조치 및 신청인의 개인정보에 대한 가명처리 정지 조치를 이행할 것을 주문하는 조정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정을 시민단체와 KT가 수락하면서 지난 13일 조정이 성립됐다. '가명처리'란 개인정보 중 일부 내용만을 지우는 행위로 이렇게 만들어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정부 결정에 대해 한국언론의 논조는 '규탄'이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불러 올 생태계 영향과 건강상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인접국인 한국은 문제를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조선일보의 논조는 일본 정부의 '인접국 배려'가 없었다는 것을 문제삼는 데 그치고 있다. 이런 논조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두고 있다. 조선일보에 언급된 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 이전부터 후쿠시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염수를 방류해도 우리 국민 건강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정오 TV조선 이사(전 대표이사)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애초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방 이사를 고발한 시민단체의 이의신청 후 검찰로 송치됐다. 13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시민연대 '함께', 민생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해당 사건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이들 시민단체는 2018년 방 이사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드라마 제작사 하이그라운드가 사업자금 19억 원을 특수관계회사 컵스빌리지에 담보없이 대여했다며 방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해 8월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들은 하이그라운드가 컵스빌리지에 대여한 19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2019년 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치권의 추천 방기로 연합뉴스와 대주주 뉴스통신진흥회(이하 진흥회) 리더십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5기 뉴스통신진흥회 임기는 지난 2월 7일 만료됐고,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만료됐다. 연합뉴스 편집총국장 등 주요보직자 임기도 만료된 상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 설명을 종합하면 청와대와 국민의힘 추천 인사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의 관리·감독 기구인 진흥회는 국회 추천 3인, 신문협회와 방송협회 추천 각각 1인, 정부(청와대) 추천 2인 등 7인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지부는 13일 성명을 내어 "아직도 차기 진흥회 이사를 추천하지 않은 정부와 국민의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J' 후속으로 '질문하는 기자들Q'를 방송한다. 첫 방송 주제는 '대한민국 기자단'이다. KBS는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질문하는 기자들Q'가 오는 18일 밤 10시 35분 1TV에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03년부터 KBS가 이어온 '미디어비평' 타이틀을 달고 방송된다. KBS는 "'질문하는 기자들Q'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비평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방송 주제는 폐쇄적 운영이 도마에 오르는 '대한민국 기자단' 운영실태다. '질문하는 기자들Q'는 기자단이 폐쇄적을 운영되는 이유, 기자단이 기사 생산과 뉴스수용자에 미치는 영향, 폐쇄적 운영 개선방안 등을 일련의 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 1년이 지나도록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언론·검찰·사법의 정치화'가 꼽힌다. 이로 인해 사실관계는 묻히고 의견의 대결구도만 분분하다는 지적이다.12일 서울 종로구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열린 '채널A 검언유착 사건 1년을 돌아보다' 토론회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문제는 누구를 벌주고 싸우고, 이기고 지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의견과 의지가 제대로 경쟁해서 열매를 맺으려면 사실이 정확해야 한다. 사실이 부정확한데 의견이 제대로일 리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견에 대한 싸움은 타협이 가능하지만 사실에 대한 싸움은 타협이 안 된다"며 "언론과 검찰과 사법이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전 비전전략실장)이 TBS에 상업광고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TBS에 대한 서울시 재정지원 중단 여부는 서울시장이 결정하면 될 일로, 지역 공영방송인 TBS의 생존이나 방송시장환경 변화는 서울시가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지난 9일 YTN '뉴스N이슈'에서 '방통위가 TBS에 상업광고방송을 풀어주는 게 맞는 건가'라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 질문에 김 전 비전실장은 "그건 방통위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했다. 김 전 비전실장은 "서울시 예산이 들어가는 건 서울시장이 할 일"이라며 "공정성과 독립성을 같이 이야기해야 되는데, 독립성 주장하면서 공정성 문제는 뒤로 숨겨놓고 '돈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재보궐선거 '여권 참패' 이유 중 하나로 "여성주의(페미니즘) 운동에만 올인한 결과"이라고 주장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이후 두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주고받고 있다.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의원들의 반성입장문 기사를 공유하며 "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했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그렇게 하다가 정작 박원순 시장 성추문 앞에 서서는 페미니스트들이 만족하지 못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피해호소인 이야기를 하니까 페미니스트 표도 달아나서 20대 여성층에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연합뉴스 '미디어융합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사업수행 경험이 없어 시행착오가 잦을 수밖에 없다'는 등의 이유로 행정적 조치 없이 '권고' 결론을 내렸다. 2012년~2016년까지 진행된 해당 사업의 규모는 총 180억 원으로 이 중 120억 원은 문체부가 부담했다. 매년 연합뉴스에 300억 원가량 지원되는 정부 구독료와는 별개의 지원 사업이다. 문체부는 정부 기금 부실 운영을 관련 언론보도가 있기 전까지 인지하지 못했다.문체부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와 연합뉴스에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보했다. 앞서 권익위는 감사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문체부에 해당 사건을 송부했다. 권익위는 신고자 이의제기 등을 종합해 검토한 후 사건을 마무리짓거나 문체부에 재조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가 직원 A씨에 대한 징계를 취소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결정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8일 A씨와 연합뉴스측에 따르면, 연합뉴스는 지난달 25일 권익위를 상대로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A씨와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는 사측에 권익위 결정을 수용하고, 무리한 징계 처분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지난달 1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게 내려진 '정직 9개월' 처분을 취소하고, 임금 상당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정상 출근했다. 당시 연합뉴스 인사위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 행정기관에서 A씨에 대한 징계가 부당징계라는 판단이 잇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여권 참패'에 대한 분석으로 '언론 편파성'을 거론했다.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정권심판'으로 분석, 집권여당의 뼈를 깎는 쇄신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 일각에서는 '언론탓'을 하는 모양새다. 8일 김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일각에서 패배 이유로 언론 문제를 얘기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꽤 오래 됐는데 이번 선거에서 좀 더 심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보궐선거에서 이런 정도였는데, 주권자의 판단이 큰 흐름에서 결정되는 대통령 선거에서까지 '언론이 편파적이다', '언론이 그라운드 안에 들어왔다' 이런 느낌을 주게 되면 민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면서 언론에서는 '정권심판' 분석이 주를 이룬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와 LH직원들의 투기 사태, 청와대 정책실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내로남불' 임대차계약 등이 여권 참패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국민의힘 압승은 정권심판론 때문이지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는 분석이 따라 붙는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50%를 득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를 18.32%p 차이로 꺾었다. 부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2.67%를 득표, 민주당 김영춘 후보(34.42%)를 두배 가까운 차이로 앞섰다. 오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박 후보를 압도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4·7 재보궐선거 지상파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0%,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7.7% 득표를 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0%,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33.0% 예상득표율을 기록했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Korea Election Pool)는 주식회사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당일 투표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장소는 서울 50개소, 부산 30개소 등 총 80개소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서울 ±1.7%p, 부산 ±2.3%p다. ☞ 네이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신고한 배우자 납세액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이를 각 투표소에 공고하자,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선거개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측이 선관위를 항의방문하고, 논평을 내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면서 언론 상당수가 해당 주장을 단순 인용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근거해 공고문을 게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측에 따르면 공직선거법과 공직선거관리규칙은 이의제기에 따른 공고문 게재 시 투표일에 각 투표소 입구에 1매를 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고문 서식 규정에는 이의제기 내용을 담아야 한다. 7일 선관위는 서울시 내 모든 투표장에 오 후보 배우자의 5년간 실제 납세액이 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유럽의약품청(EMA) 고위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드물게 보고된 특이 혈전증과의 인과 관계가 없다고 말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개인 의견'을 전제로 연관성이 있다는 게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언론은 AZ 백신-혈전 부작용 연관성에 대해 "명백하다" "분명하다" 등의 제목을 뽑아 보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의 일상을 돌려줬다며 "부럽다"고 한 조선일보의 경우 1면과 2면을 통해 AZ백신과 혈전 간 연관성이 분명하다는데 대량 국내 접종이 예고돼 있다며 정부 '백신전략 실패'를 거론하고 있다. 6일(현지 시각) EMA 백신 전략 담당자 마르코 카벨레리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 '일 메사제로'와의 인터뷰에서 "AZ 백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SNS를 통해 TBS의 시사·보도 방송은 '불법' 이라고 주장했다. TBS는 "명백한 왜곡"이라며 박 의원에게 SNS 게시글 삭제를 요청했다. TBS는 박 의원 글을 단순 인용보도한 펜앤드마이크, 쿠키뉴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박 의원은 "TBS는 어떤 방송인가. 방송 허가증, 방송법, 방송법 시행령 등을 종합하면 TBS는 전문편성 사업자로 시사·보도 못한다. 시사·보도하는 것은 불법방송"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수차례 지적해왔다"면서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성소수자 공약 현수막이 훼손된 사건을 소개하며 일부 '보수적인 한국사회'가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출마로 화가 났다고 보도했다. 6일 가디언은 인터뷰 기사에서 오 후보를 '서울 유일의 LGBT 시장 후보', 'LGBTQ 커뮤니티와 기타 취약계층을 지지하는 기반을 구축한 유일한 후보'라고 지칭했다. 가디언은 오 후보 현수막 훼손 사건부터 언급했다. 가디언은 "3월 하순 아침, 오태양은 무지개 깃발과 동성결혼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그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되고, 찢어지고, 땅에 널려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깨어났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현수막은 내 목 바로 아래 부분에서 가로로 훼손됐다. 마치 내 머리를 자르려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 모씨가 농지법을 위반해 땅 투기를 했다는 한겨레 의혹 보도와 관련해 윤 전 총장 측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희석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의 보도"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는 "사실관계를 적시한 문제제기를 정치적 의도로 폄훼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비판했다. 5일 한겨레는 기사에서 최씨가 2006년 12월 경기 경기 양평군 양평읍 공홍리 농지를 2965㎡ 사들이고, 자신이 대표로 있던 부동산개발회사 이에스아이엔디를 통해 1만 6550㎡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스아이엔디는 최씨와 최씨 자녀들이 지분을 100% 소유한 가족회사다. 농지법상 농지는 경작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팀서울' 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벽보가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 이어 또 한 번 훼손됐다. 5일 신지예 선거본부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 서강교회 인근에 부착되어 있던 기호 15번 신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신지예 선본은 흉기로 위쪽에서 아래로 그어져 벽보가 훼손된 사실을 제보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현수막을 훼손·철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신지예 선본측은 "다른 후보들의 벽보는 훼손되지 않고 신지예 후보의 벽보만 훼손된 것은 페미니스트 후보에 대한 반감과 혐오가 표현된 것이 아니겠나"고 밝혔다. 신지예 후보는 2018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시민사회가 5G 상용화 2년이 지나도록 '비싸고 안 터지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동통신3사와 정부를 비판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분쟁조정위원회는 '5G 불통' 문제를 인정, '보상금 권고' 결정을 내렸지만 이통사들은 정부에 민원을 제기한 일부 가입자에 한해 별도의 물밑 보상을 하는 방식으로 공식적인 보상금 지급을 회피하고 있다. 2일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등 시민·소비자단체들은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싸고 안 터지는 5G 상용화 2년, 이통사와 정부가 책임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지국 부족으로 인한 통신불통, 최신 단말기 '5G 전용' 출시, 고가요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