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딱, 피곤해서 쓰러질 지경일 듯합니다.플레이오프와 관련된 모든 이들, 야구선수와 야구팬, 그리고 야구기자나 야구PD들, KBO관계자와 구단직원, 구장관리담당... 모두에게 피곤한 야구의 가을, 특히 플레이오프는 더욱 피곤한 나날들로 이어지는 듯합니다.연일 이어지는 역전에 재역전, 한 점차의 짜릿한, 짜릿하다 못해 숨이 넘어갈 듯한 승부에 대한 이야기. 플레이오프는 과연 "드라마"와 같은,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스포츠의 특징을 잘 보여줬습니다만...2010 플레이오프 그 드라마는 명승부가 가득한 "명작"일까요? 아니면 "막장"이라 불러도 부족함 없는 그런 진흙밭 싸움이었을까요? 연일 이어지는 명작드라마, 관중들을 사로잡다.야구팬들에겐 그야말로 신나는 프로야구의 날들입
석기자의 PD수첩
석기자
2010.10.13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