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광주MBC 비정규직 해결하기 위한 모임'이 김낙곤 광주MBC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촉구했다. 김낙곤 대표는 근로계약서 미작성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MBC는 광범위한 직무를 '무늬만 프리랜서' '위장도급' 형태로 고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광주지검은 최근 노동청에 김 대표 사건에 대한 세 번째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고의적 수사지연이 의심되는 가운데 김 대표는 1개월 뒤 임기를 마친다. '광주MBC 비정규직 해결하기 위한 모임'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노무법인 돌꽃, 샛별 노무사사무소, 엔딩크레딧,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가 정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쓴 뒤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원 기사를 삭제하고 기사를 게재했다. 문제는 자료를 배포한 정당이나 보도한 언론이나 선거법 위반은 매한가지라는 점이다. 23일 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남도의회 출입기자단에 '전남 정치인식조사 결과'라는 제목의 여론조사 결과지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전남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문항은 신당 지지의향, 지지정당, 총선 성격, 후보선택 기준 등으로 구성됐다. 일부 언론은 민주당 전남도당의 보도자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를 여야 6대1 구도로 재편하자 '언론 검열단'을 만드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야당 몫 위원 위촉은 미뤄두고 자신 몫 위원만을 위촉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방통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 17일 문재인 정부에서 위촉된 김유진·옥시찬 위원을 해촉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11월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추천한 황열헌 인천공항시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발행하는 불교신문(사장 삼조 스님, 발행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서 직장 내 괴롭힘, 부당전보, 폭언, 고의적 임금체불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불교신문 사장과 주필을 갑질·폭언의 가해자로 명시한 고용노동부 신고와 조계종 호법부(종단 사법기관) 진정이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갑질·폭언이 불교신문 사장과 주필의 '줄 세우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미디어스 취재결과, 현재 불교신문을 둘러싸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 2건(피진정인 4명), 부당 노동행위 사건 2건, 고의적 임금체불 사건 1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봉합 모양새를 취하자 재난현장을 정치 무대로 활용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 표출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갈등을 빚었을 때 극적 화해를 하면서 평택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함께 조문하는 장면을 연출했다.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 2022년 1월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울산 화해' 이후 두 번째 갈등을 겪던 중 극적 화해를 이뤘다. 당시는 '윤핵관'(윤석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대통령경호처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을 행사장에서 끌어내는 장면을 보도한 방송사 유튜브 썸네일 문구를 문제 삼아 '법적 조치'라는 으름장을 놓았다.국민의힘은 "위해행위 판단"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이 유튜브 썸네일에 반영되면 정상보도, 없으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 심의규정을 위반한 '불공정 보도'라고 주장했다. 언론사 유튜브 썸네일 문구가 방통심의위 제재대상인지, 법적 처벌의 대상인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점검했다. 충돌 봉합이라는 정치적 이벤트를 위해 재난현장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뒤따른다. 이날 한 위원장은 예정돼 있던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일정을 연기하면서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 방문 일정을 잡았다. 한 위원장이 현장에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은 오후 1시 40분경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어깨를 툭 치는 등 친근감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충돌이 약속대련이 아닌 '김건희 리스크'에 따른 권력 갈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요 보수언론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리스크' 해소를 주문했다. 김건희 씨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지고 있다.22일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해 준 것이다. 대통령실이 당무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해석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 정부에서 지원한 민간 팩트체크 사업에 보조금 집행 문제가 있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참여단체가 사업종료 2년이 지나 돌연 다른 기준을 제시해 불법으로 몰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는 문재인 정부 시절 운영된 민간자율 팩트체크 플랫폼의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보조금 집행에 대해 문제점이 확인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인건비가 과다하게 산정됐고, 인건비의 '목적 외 사용' 사례가 나타났다고 했다. 방통위는 '인건비 목적 외 사용' 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개의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민원사주' '인사장악' 논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차관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논문 표절' 논란에도 과방위 개의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민주당 과방위원 일동은 성명을 내어 "방통심의위가 방통탄압위로 전락하고 있다. R&D(연구·개발) 카르텔 척결을 외치던 과기정통부는 '조성경 카르텔'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현장의 원성과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국정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재허가 기준점수에 미달한 지상파 사업자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지역 지상파 8개사가 기준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이번 주 초 '2023년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 청문에 착수한다.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31일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 재허가를 의결하는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재허가 여부 및 조건 등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34개 지상파 방송사(141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건희 리스크'로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이 가시화됐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주요 보수언론에서 '김건희 리스크'를 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여권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쿠키뉴스는 기사에서 '대통령실과 밀접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 보냈던 기대와 지지를 철회했고 비대위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당의 결정에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몫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으로 이정옥 전 KBS 글로벌센터장과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천한 황열헌 방통심의위원 내정자(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가 최근 방통심의위원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국회·업계에서 윤 대통령이 이정옥 전 센터장과 문재완 교수를 방통심의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돌고 있다. 이정옥 전 센터장은 1979년 T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이듬해 언론통폐합에 따라 KBS에 입사했다.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네이버가 뉴스서비스 개편안 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총선 전 좌편향된 포털뉴스 환경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힘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대변하는 언론사, 좌편향 유사언론이 포털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검찰, 경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국내 포털과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요구했다. 1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 박성중 의원은 "빈수레가 요란한 '뉴스혁신포럼' 출범만으로는 편법, 불공정, 정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 방통위는 18일 이헌 방송정책기획과장과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켰다. 이헌 과장은 방송기반국장을 맡게 됐고,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은 국립외교원에 교육파견을 나간다. 공석이던 방송기반국장 자리가 채워졌다. 방통위는 이날 과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강필구 미디어혁신지원과장은 혁신기획담당관, 김성환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방송정책기획과장으로 발령났다. 박경주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은 미디어혁신지원과장으로, 김미정 서기관은 디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을 출범시키고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2.0, 가짜뉴스 대응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평위가 잠정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구체적인 국내 포털 뉴스서비스 계획이 나온 것이다. 총선 전 네이버 뉴스서비스 개편 골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혁신준비 포럼' 출범 계획에 대해 "총선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만 엿보일 뿐"이라며 개선책을 빨리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내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윤 대통령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윤 대통령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입장하면서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는 말을 했고 그 순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문재인 정부 시절 운영됐던 민간 자율 팩트체크 플랫폼 사업의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보조금 집행에 문제점이 확인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을 수행했던 '팩트체크넷'은 예산 삭감 등의 여파로 해산했다. 방통위는 팩트체크 사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팩트체크 플랫폼을 띄우겠다는 얘기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팩트체크 사업은 부적절하다며 예산 심의 때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방통위는 18일 팩트체크 사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한가하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기자는 수직적 당정 관계와 '김건희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의원 정수 감축 등을 개혁안이라고 내놓는 것은 이번 총선에 절박하지 않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되어가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대기자는 18일 칼럼 에서 한 위원장이 지명된 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도 높이지 못했고, 총선 정부견제론도 줄이지 못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와 장모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보도되자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진정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됐다. 국민의힘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에서 검찰의 김건희 모녀 수익 산정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검찰 수사 결과는 문재인 정권에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쟁점은 검찰이 김건희 씨를 조사하지 않았으며 기소 여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건희 모녀가 23억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