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도 많고 말도 많던 첫 커플이었던 은정-이장우가 오늘 첫 방송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에 사뭇 놀랄 정도였지요. 어쨌든 간에 첫 방송 치고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그러한 커플이었습니다. 이 커플의 만남 몇 마디를 적어보도록 할께요.- 어색함이라고는 없었던 첫 만남보통 를 보면 가장 어색하고 뚱한 시간이 첫 만남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어색하지 않았던 첫 만남을 가진 커플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예 나이차가 훌쩍나거나 개그를 컨셉으로 잡은 커플들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어색함이 절실히 느껴졌지요.지난주로 하차한 용서커플이 그 어색함의 시작의 가장 큰 예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새 커플은 어색함이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 커플의 컨셉이 코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이 오는 7월 방한,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중국 광저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고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대팀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FC서울과 치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리버풀의 방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빅클럽 이적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리버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박주영의 거취에도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박주영의 리버풀 이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맞춘 방한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리
K리그 시즌 초반, 가장 주목되고 있는 이슈는 바로 기존 약팀들의 선전입니다. 상주 상무, 대전 시티즌 등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팀들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하지만 이 팀들과 더불어 꾸준한 상승세 바람을 탔음에도 다소 묻혔던 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구 FC가 그랬습니다. 대구 FC가 첫 경기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3승 1무 1패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2004년 4월에 단 한 번 2위에 오른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신바람을 냈는데요. 대구 특유의 공격 축구가 조금씩 살아나고, 약점이었던 수비가 어느 정도 제 몫을 해내기 시작하면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제주도 가파도 행은 날씨로 인해 일정이 무산되며 그들이 준비했던 상황에 다양한 변수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진정한 힘이 드러나곤 합니다. 그들이 보여준 임기응변은 진정한 본심이었고 그런 본심은 '1박2일'의 진정한 힘으로 다가왔습니다.이승기보다 빛났던 제작진의 임기응변방송이 끝나고 많은 이들은 이승기의 사법시험 문제 풀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부족한 게 없는 이승기가 과거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하고 만든 문제를 완벽하게 만든 정답풀이는 다시 한 번 그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한데 모아 저녁 복불복의 메뉴와 결합해 보여준 장면도 흥미로웠습니다. 급조된 상황인
봄의 시작을 알렸던 리그는 바로 프로축구 K리그였습니다. 그 봄도 이제 정점을 향해가는 4월, 프로배구는 시즌을 마쳤고, 프로농구도 어느덧 그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야구와 함께 스포츠 팬들의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를 책임져야 할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의 양대 산맥, 축구. 2011시즌, 월드컵은 아직 멀었고, 아시안컵 같은 대회는 끝났는데도 축구의 열기는 분명하게 존재합니다.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은 여전하고 챔피언스리그도 재미있지만, 올시즌 K리그는 분명 인기와 관심이 뜨거운 걸 느끼게 하는데요. 축구팬들을 놀라게 하며 현재 1위를 달리는 대전, 3위로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는 대구, 인기팀인 포항과 수원이 2위와 4위에 오르며 초반 선두권은 잘 뭔가 섞여 있다는
LG가 한화와의 원정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승 2패로 SK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LG의 3연전 싹쓸이는 2011 시즌 8개 구단 중 최초입니다. 국내 무대 두 번째 등판만에 주키치가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3회초 2개의 홈런을 내주며 3실점했지만 이후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고 리드를 지켰으며 6회 1사 후 강판될 때까지 8타자 연속 범타 처리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월 23일 SK와의 문학 시범 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을 입고 조기 강판된 뒤, 홈 개막전인 4월 4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을 때 야수들의 부진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한 투구수 제한으로 76개의 투구수로 4.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는 89개의 투구를 소
몰카의 대명사 이경규가 2년 연속 몰카로 굴욕을 당했다. 작년 남자의 자격 1주년에는 몰카의 희생자가 되는 굴욕을 당했었고, 그에 대한 복수전으로 올해 2주년에는 신입생 양준혁을 위해 이경규가 앞장서서 몰카를 기획했는데 그만 역몰카나 다름없는 상황이 돼서 그에게 두 번째 굴욕을 안겨주었다. 몰카의 대명사 이경규의 체면이 이만저만 망가진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뭘 해도 전만 하지 못한 남자의 자격은 이런 이경규의 굴욕으로 간만에 웃음이 폭발하게 된 살신성인의 굴욕이니 나쁠 것은 없다. 이경규가 세운 몰래 카메라의 시나리오는 남자의 자격 미션 사상 가장 힘들었고 또 가장 감동적이었던 마라톤에 양준혁 혼자만 뛰게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양준혁 이외의 멤버들이 이경규 가까이에 있어야 하는데
한국 축구 최고의 골잡이 박주영(AS 모나코)이 올해 초 부상의 아픔을 딛고 따뜻한 봄날, 화려한 날갯짓을 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 3일, 프랑스 리그 29라운드 아를 아비뇽과의 경기에서 10호골을 집어넣은데 이어 오늘(10일) 새벽, 30라운드 릴 OS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로써 박주영은 리그 11호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9위에 오르고, 한참동안 강등권에 있던 팀 순위를 끌어올리는 '1석 2조' 효과를 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A매치 온두라스전까지 포함해 출전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해 초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뛰지 못한 아픔을 말끔하게 씻어내고 시즌 막판에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그
야구가 취소된 날이면 "야구"팬들에겐 답답한 노릇입니다. 야구 인기가 가득한 2011년, 야구게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올해 야구게임에 대한 수요도 한껏 높아졌을 터.야구의 인기와 함께하는 야구 게임의 시대는 분명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슬러거"나 "마구마구"같은 직접 조작 게임부터 "프로야구 매니저"나 "야구9단"과 같은 운영게임까지, 종류나 스타일에서도 다양한 야구게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게임, 야구에 미치다. 라는 포스팅을 하기도 했죠.- 야구9단이나 프로야구 매니저가 우리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할 수 있을 텐데요. 좀 더 야구 자체의 리그 운영과 시즌을 겪어볼 수 있는 야구게임이란 점에서는 분명 이런 야구게임들에 아쉬움도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임기를 마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할리우드 복귀작이 곧 결정될 예정입니다. 놀랍게도 그 작품은 김지운 감독님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로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의 제작진이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출연을 두고 막바지 협상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리암 니슨이 맡을 배역이었는데 그가 떠나면서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제안을 했다는군요. (여담입니다만 에 출연했던 리암 니슨의 분량이 날아갔다고 합니다. 재촬영이 필요했는데 의 촬영과 겹치는 바람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할리우드 복귀작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영화는 현재 두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는 이미 말씀드린 김지운 감독님의
곧 촬영을 앞두고 있는 에 관한 소식이 끊이지 않는군요. 아직 캐스팅이 완료되었거나 혹은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지라 갖은 추측을 불러일으키나 봅니다. 최근엔 라스 알 굴이 에 재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조쉬 펜스가 라스 알 굴을 연기할 것이라고 하네요. 라스 알 굴이 누구인지는 를 보신 분이라면 다들 아실 겁니다. 리암 니슨이 연기했던 악역 캐릭터였죠.조쉬 펜스는 에서 아미 해머와 윈클보스 형제를 연기했는데, 그의 얼굴은 단 한번도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극 중에서 윈클보스 형제가 쌍둥이라 아미 해머의 얼굴을 조쉬 펜스의 몸에 합성했습니다. 'THR'은
이번 주 무한도전은 '쩐의 전쟁'이라는 타이틀로 1만원으로 정해진 12시간동안 돈을 누가 많이 버는지 겨루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멤버들 내에 개인 사업을 하는 이들도 많다보니 의외의 경쟁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장사괴물로 등극한 노홍철을 제외하면 수익과 상관없이 모두 대동소이했습니다. 비싼 등록금과 1만원, 서민들에게는 5만년 걸릴 꿈같은 아파트 장사는 사기와 비슷하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노홍철의 빛나는 상술은 '장사괴물'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을 정도로 화려했습니다. 이에 반해 유재석과 박명수는 있는 돈도 다 까먹고 장사라는 개념자체를 상실하며 극단적으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01. 화려한 상술보다 바보 같은 손해가 아름다웠다한정된 금액으로 가장 효과적인
무한도전이 대학등록금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다. 단돈 만원도 큰돈이라는 주제어를 강조한 것은 지혜로운 선택이었다. 쩐의 전쟁은 멤버들에게 각자 만원씩의 자본금 삼아 나눠주고 총 12시간 동안 연예인 신분을 이용하지 않고 돈을 많이 벌어오는 미션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한 달 수입이 일반인들의 1년 버는 것을 훌쩍 넘으니 그 자체로 멤버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미션주제였다. 미션 결과는 남대문을 여러 차례 다니며 소품을 판 노홍철의 승리. 반면 무한도전의 1,2위자 유재석과 박명수는 꼴찌를 차지했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못한 정형돈은 결국 미션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방송 후 두 가지 논란이 벌어졌다. 하나는 노홍철이 연예인 신분을 이용해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고, 유재석, 박명수가 너무 소극적이거나
김제동이 현 정권에 의해 방송에서 퇴출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을 때 그에게 손을 내밀었던 방송이 바로 이었습니다. 나눔과 기부를 예능으로 만든 이 멋진 프로젝트는 김제동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맞춤식 방송 같았습니다. 그의 퇴장과 그 대미를 장식한 은 감동이었습니다.방송 이기주의도 넘어선 나눔의 가치김제동의 하차가 결정되고 마지막으로 촬영에 임한 그를 위해 제작진은 특별한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20대 초반 청년들의 공방을 새롭게 꾸며주자는 사업은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가치는 무척이나 컸습니다.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그와 함께 한 이들이 다름 아닌 '슈스케2'의 스타 김지수와 허각이었다는 사실이지요. 방송국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은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슈퍼스타 K(일명 슈스케)'의 아류작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디션 열풍에 뒤늦게 합류한 탓도 있겠지만 방송이라는 특성이 보여주는 한계가 아류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없음이 명확했기 때문이지요.시청자 70%의 한계, 공정성 시비도 시청자 탓으로?최종 12명이 뽑혀 생방송 무대를 통해 마지막 우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3주 동안 2명씩의 탈락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합격자보다는 탈락자에게 시선이 가는 것은 당연하고 이는 곧 결정에 대한 반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포멧입니다. 물론 이런 반박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다가올 수 있기에 승자는 항상 방송국의 차지로 끝나고는 하지요. '위탄
원제를 억지스레 우리말로 변환한 영화는 절로 눈살이 찌푸려지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는 라는 싸구려 제목을 달았습니다. 물론 가끔은 꽤 쓸 만한 작품도 있습니다. 영화는 아니지만 은 라는 제목이 제격이었죠. 그리고 이라는 한 단어가 심심해 보였는지 잔뜩 수식어를 달아준 이 영화 도 썩 맘에 드는 제목의 예로 삼고 싶습니다.의 주인공인 그램과 클라이브는 둘도 없는 단짝이자 S.F. 장르의 광팬입니다. 오죽했으면 매해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코믹콘'에 가고자 잉글랜드에서 미국으로 날아왔을까요. 여하튼 마침내 오랜 바람을 이룬 두 사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즐거워합니다. 급기야 이들
지난 5년 간 LG에 극도로 강했던 류현진과의 올 시즌 첫 대결을 위해 박종훈 감독은 1선발 리즈를 등판 예고하고 이병규와 윤상균을 선발 출장시키는 등 타순을 대폭 물갈이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리즈는 선발승을 거뒀고 LG 타선은 류현진을 두들기며 2연승으로 승패 마진을 시즌 처음으로 +1로 만들었습니다.오늘 류현진을 무너뜨린 결승타의 주인공은 윤상균입니다. 윤상균은 4월 5일 SK와의 잠실 홈 개막전 7회말 2사 2, 3루에서 대타로 기용되어 이승호를 상대로 풀 카운트 끝에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될 뻔 했으나 필승 계투진의 난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윤상균은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오늘 경기에서 5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던 LG 타자들 중 최초로 홈런을, 리
위대한 탄생 첫 번째 생방송 무대가 열렸다. 문자 투표가 160만 건을 넘겼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공중파 방송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125분이라는 거대한 시간을 들인 만큼 질적으로도 충실했다고는 볼 수 없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멘토스쿨 때보다 더 나아진 것이 없었던 참가자들의 무대였고, 그보다 더 아쉬웠던 것은 박혜진 아나운서의 진행능력이었고, 아쉬움을 넘어 짜증스러웠던 것은 메이크업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결함은 멘토가 실종됐다는 점이었다.어쨌든 위탄 첫 생방송에서 1,2 번 참가자 황지훈과 권리세가 탈락했다.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12명이나 되는 참가자 수를 생각했을 때 맨 앞에 출연하는 사람이 불리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에게 결정적인 불리함을
김인숙의 숨겨진 이야기에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한 지훈은 밝혀지는 진실 앞에서 자기부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믿었던 진실이 어긋나고 깨지기 시작하는 현실이 그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고통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사진 속의 지훈은 현실의 그를 깨울 수 있을까?조니의 죽음과 남겨진 의문들이 지훈의 궁금증을 극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김인숙이 자신에게 건넸던 곰 인형과 동일한 것을 가지고 의문사한 조니. 그 밝혀지지 않은 진실 사이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진실 끝에 김인숙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지는 지훈에게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01. 김인숙과 임윤서의 연대, 공회장을 무너트릴까?'저것 치워'라는 말을 들은 두 여자, 김인숙과 임윤서는 공회장에게 최
잭 스나이더는 자신만의 색깔이 확연한 감독입니다. 데뷔작인 는 얌전한(?) 축에 속하고, 애니메이션 을 제외한 과 은 그 특유의 강렬한 영상미가 돋보입니다. 시각적인 면을 중시하는 감독이라는 점에서 잭 스나이더와 마이클 베이는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우선 광고감독 출신이라는 것과 영화 속에서 슬로우 모션을 활용해 비장미를 살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특성은 동일합니다. 시각효과의 힘을 상당수 빌린다는 것도 그렇고요. 반면에 마이클 베이는 빠른 컷의 전환과 다양한 앵글로 현란한 화면을 구사하지만, 잭 스나이더는 이미지 자체를 극대화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 좀 더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마이클 베이가 테크니션이라면 잭 스나이더는 미술가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