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는 엄태웅이 들어왔고, 남자의 자격에는 양준혁이 들어왔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다는 것은 기존 멤버가 구축한 하나의 영역을 깬다는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된 기존 멤버에 대한 이미지가 깨지면서 거부감이 먼저 들기 마련이다. 새 멤버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바라볼 수 밖에 없고, 조금이라도 그 잣대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시청자들에게 영원히 아웃이 되게 된다. 즉, 비호감 캐릭터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엄태웅과 양준혁이 들어온다고 했을 때 처음에 드는 내 마음 또한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과연 얼마나 잘 할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엄태웅과 양준혁은 첫 회 만에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 그리고 해피선데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엄태웅이 들어간 1박 2일은 굉장히 안정되고 정
흔히 인간의 힘, 판단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운명, 징조를 두고 징크스(Jinx)라고 부릅니다. 징크스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하지요. 그러나 심리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 선수, 감독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미신을 믿지 않는다 해서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보다는 승부욕을 자극하고 경기에 대한 활력소를 불어넣으면서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면에서 그 가치가 돋보이기도 한 것이 바로 징크스입니다. 지난 10일,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에서 FC 서울은 '부산 징크스'를 깨는데 온 힘을 다 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만 나서면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4무 3패) 5년 넘게
하이컨셉님의 새로운 저서, 오프라인 비즈니스 혁명을 읽었다. 하이컨셉님의 글이기에 책을 보기 전에 기대가 컸다. 기대가 크면 실망할까봐 불안하기 마련인데, 읽는내내 감탄을 하며 삽시간에 책을 다 읽게 되었다. 사업을 하고 있다면, 혹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1독을 추천한다. 큰 기대를 뛰어넘는 WOW함이 있었던 행복하고 감사한 책. 오랜만이었다. 변화하는 세상예전에 리바이스 인터넷 쇼핑몰을 할 때 직업병이 있었다. 바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엉덩이를 보는 것이었다. 착의 했을 때 리바이스 청바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뒷주머니에 스티치 되어 있는 아치 모양의 문양과 가운데 다이아몬드 모양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옆에 있는 탭까지 확인하면 리바이스 청바지인
이 작년 최고의 히트작이라 부를 수 있는 '합창단'의 시즌 2를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칼린 열풍을 불러오며 '합창'에 대한 다양한 의미들을 만들어냈던 '남격 합창단 시즌2'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디션 열풍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 때문일 것입니다. 오디션 열풍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합창단오디션 열풍은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각 방송사별로 다양한 형태의 오디션들이 우후죽순 제작되면서, 오디션 공화국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정인들의 전유물 정도로 여겨져 왔던 영역에 일반인들이 도전하고 바늘구멍을 통과해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은 하나의 리얼한 드라마와 다름없었습니다. 과거에도 오디션 형식은 있어왔지만 현재처럼 열풍 정도까지 아니었습니다.
4연승 중인 LG의 삼성과의 3연전 첫 경기.양 팀의 라인업.LG 선발 심수창.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삼성 선발 안지만.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말 실책과 이병규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박경수가 득점했습니다.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이영욱이 뜬공으로 처리한 호수비로 인해 LG의 공격 흐름이 끊겼습니다.4회초 1사 후 박석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형 홈런이었습니다.4회말 LG는 1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정성훈이 3루
올 3월에 '오방떡소녀'라는 필명의 웹툰으로 유명한 조수진 씨가 세상을 떠나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녀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학교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까지 했다. 주변에는 친구들이 넘쳐났고, 마냥 화창할 것만 같은 인생이었다.그러나 그녀에게 너무 큰 행복은 허락되지 않았던 것일까? 27살의 나이인 2005년에 임파선암 3기 판정을 받고 만다. 힘든 시험경쟁과 공부를 모두 마치고 마침내 사회인이 되어 청춘을 만끽할 수 있을 때 덜컥 찾아온 암. 퇴사 후 항암치료를 받고 호전됐으나 2006년에 다시 악화되어 요양원을 전전했다. 누구라도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왜 나에게 이런 불행을 안겨주느냐고 하늘을 원망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그녀는 절망하지 않았다. 원망하지도 않
지지부진하던 가 드디어 예열을 끝내고 본격적인 이야기 속으로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조선말기 시대적 격변기를 드라마의 시점으로 잡은 것 역시 변화를 요구하는 민중의 의지를 담아내기 위함이었지요. 부패가 만연하고 민심이 동요하는 시대. 그 절묘한 시대적 교감이 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천둥은 시대적 양심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을까?천둥이 자신의 친자식임을 알게 된 김대감은 막순에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른 이 상황에서 분노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법. 김대감에게는 솔로몬의 해법 같은 묘수를 생각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건을 주도했던 막순과 쇠돌, 후에 우연하게 알게 된
MC몽의 병역관련 비리에 대한 판결은 무죄로 판결이 났습니다. 대중들의 생각과는 달리 법은 MC몽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고의발치 의심은 가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무죄일 수밖에 없다는 법적인 해석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로서 대중들은 더욱 심한 판정을 MC몽에 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가진 자들에 대한 불신 팽배가 더 큰 문제MC몽 판결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불신이 더욱 팽배하고 정교해져간다는 점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로펌 중 하나인 '김앤장'의 변호를 받더니,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물리치고 무죄 판결을 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은 이들은 비슷한 생각을 했을 듯합니다. MC몽의 누명이 벗겨져 다행이라는 생각이 아닌, 비난이 쇄도하는 이유는 단순히 MC몽만이 싫은 것만은 아닐 것입
지난해 11월에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지영준(코오롱)은 한국 마라톤의 '대역사'를 이을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전부터 이봉주 후계자로 주목받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제대로 떠오른 지영준의 성장은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마라톤에 한 줄기 빛과 다름없는 존재처럼 여겨졌습니다. 특히 육상 종목 가운데서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는 종목으로 주목받은 마라톤이었던 만큼 올해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지영준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랬던 지영준이 최근 잇달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3월에 열린 서울국제마라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열린 대구국제마라톤에 잇달아 출전하지 않은 것입니다. 지영준을 개인 지도하고 있는 정만화 상지여고 감독은 "본인
2011 프로야구에서 각 팀 당 7경기를 치른 현재 LG가 5승 2패로 공동 1위를 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즈, 박현준, 주키치로 이어지는 안정된 선발진과 이병규, 박용택의 중심 타선 부활이 원동력입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8명의 신인 중 한 명인 LG 임찬규는 3경기에 등판, 조용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접전 상황 등판이 아니고 소화한 이닝 수가 2이닝 밖에 되지 않지만 작은 약점도 헤집고 파고드는 프로 무대임을 감안하면 3경기 연속 무실점은 예사로운 일은 아닙니다.임찬규가 등판한 3경기의 내용을 뜯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4월 2일 개막전에서 LG가 0:4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데뷔 첫 등판한 임찬규는 두산의 간판 김동주를 상대로 볼 카운트를 2-0으로 유리
현재 K리그 5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모두 세 팀입니다. 바로 강원 FC와 인천 유나이티드, 부산 아이파크가 그랬습니다. 이 가운데 강원 FC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잇달아 패배를 당하면서 최순호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해도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승점을 제대로 쌓지 못하다보니 선수들이나 감독들의 마음은 속이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 그리고 성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들도 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FC 서울이 그랬고, 전통의 강호로 꼽힌 울산 현대가 그랬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은 그나마 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비교적 안정
MC몽의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병역연기만은 혐의가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지만 역시나 실형을 면하게 됐다.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냉랭하다.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이 오히려 더 나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 관련 범죄가 줄줄이 집행유예 판결이 났던 것도 MC몽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법원에 대한 불신감정조차도 MC몽에게 모두 모아지고 있어 이래저래 그에게 내려진 무죄 판결은 유죄만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또한 병역기피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이상 병역법상 MC몽이 자원입대할 길이 막혀버린 것도 치명적이다. MC몽이 자원입대한다고 하더라도 대중이 그를 용서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더라도 그나마 최소한 기대라도 걸어볼 수
법원의 결정에 가타부타 말을 덧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잘사는 사람이 유능한 변호사들만 있으면 유죄도 무죄가 된다는 한탄에 편승해서 무죄 판결에 야유를 보내는 것도 아닙니다. 법리적인 판단이나 그 근거야 배운 분들이 훨씬 더 치열하고 정밀하게 하셨으리라 막연하게나마, 그리고 정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믿고 싶은 마음일 뿐입니다.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의 구호가 넘실대지만 많은 이들이 그것의 실현을 의심하는 요즘. 법의 판단마저도 신뢰하지 못한다면 그건 너무나도 암담하고 우울하거든요.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제가 말하고 싶은 지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가 가장 억울해하고 해명되기를 원했던 고의 발치에 의한 병역기피가 1심 재판에서 무죄로 판결되었다고 해도 단지 그 결과만으로 모든
MBC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했던 주말 드라마 는 전적으로 정보석의 바보연기와 김새론의 탁월한 아역 연기가 주는 매력이 대단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조합이라고 불러도 좋을 이 멋진 부녀는 국내 드라마에서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특별한 존재임이 분명합니다.지금까지 본적 없는 부녀 캐릭터 만든 정보석과 김새론는 인간 탐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성공에 대한 욕망에 휩싸인 인물이 벌인 지독한 탐욕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 드라마는 이미 막장의 요소를 상당히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이런 막장을 막아내는 순수함의 상징인 정보석과 김새론의 역할은 기본 줄기인 막장을 누르고 순수함이 가장 아름다운 가치일 수밖에 없음을 강변하게 하고 있습니
걱정도 많고 말도 많던 첫 커플이었던 은정-이장우가 오늘 첫 방송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에 사뭇 놀랄 정도였지요. 어쨌든 간에 첫 방송 치고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그러한 커플이었습니다. 이 커플의 만남 몇 마디를 적어보도록 할께요.- 어색함이라고는 없었던 첫 만남보통 를 보면 가장 어색하고 뚱한 시간이 첫 만남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어색하지 않았던 첫 만남을 가진 커플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예 나이차가 훌쩍나거나 개그를 컨셉으로 잡은 커플들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어색함이 절실히 느껴졌지요.지난주로 하차한 용서커플이 그 어색함의 시작의 가장 큰 예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새 커플은 어색함이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 커플의 컨셉이 코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이 오는 7월 방한,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중국 광저우,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고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구체적인 일정과 상대팀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FC서울과 치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리버풀의 방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빅클럽 이적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리버풀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박주영의 거취에도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박주영의 리버풀 이적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맞춘 방한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리
K리그 시즌 초반, 가장 주목되고 있는 이슈는 바로 기존 약팀들의 선전입니다. 상주 상무, 대전 시티즌 등 하위권을 면치 못했던 팀들이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하지만 이 팀들과 더불어 꾸준한 상승세 바람을 탔음에도 다소 묻혔던 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구 FC가 그랬습니다. 대구 FC가 첫 경기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3승 1무 1패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2004년 4월에 단 한 번 2위에 오른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신바람을 냈는데요. 대구 특유의 공격 축구가 조금씩 살아나고, 약점이었던 수비가 어느 정도 제 몫을 해내기 시작하면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제주도 가파도 행은 날씨로 인해 일정이 무산되며 그들이 준비했던 상황에 다양한 변수들이 생겼습니다. 이런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프로그램의 진정한 힘이 드러나곤 합니다. 그들이 보여준 임기응변은 진정한 본심이었고 그런 본심은 '1박2일'의 진정한 힘으로 다가왔습니다.이승기보다 빛났던 제작진의 임기응변방송이 끝나고 많은 이들은 이승기의 사법시험 문제 풀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부족한 게 없는 이승기가 과거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하고 만든 문제를 완벽하게 만든 정답풀이는 다시 한 번 그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한데 모아 저녁 복불복의 메뉴와 결합해 보여준 장면도 흥미로웠습니다. 급조된 상황인
봄의 시작을 알렸던 리그는 바로 프로축구 K리그였습니다. 그 봄도 이제 정점을 향해가는 4월, 프로배구는 시즌을 마쳤고, 프로농구도 어느덧 그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야구와 함께 스포츠 팬들의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를 책임져야 할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의 양대 산맥, 축구. 2011시즌, 월드컵은 아직 멀었고, 아시안컵 같은 대회는 끝났는데도 축구의 열기는 분명하게 존재합니다.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은 여전하고 챔피언스리그도 재미있지만, 올시즌 K리그는 분명 인기와 관심이 뜨거운 걸 느끼게 하는데요. 축구팬들을 놀라게 하며 현재 1위를 달리는 대전, 3위로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는 대구, 인기팀인 포항과 수원이 2위와 4위에 오르며 초반 선두권은 잘 뭔가 섞여 있다는
LG가 한화와의 원정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승 2패로 SK와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LG의 3연전 싹쓸이는 2011 시즌 8개 구단 중 최초입니다. 국내 무대 두 번째 등판만에 주키치가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3회초 2개의 홈런을 내주며 3실점했지만 이후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고 리드를 지켰으며 6회 1사 후 강판될 때까지 8타자 연속 범타 처리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월 23일 SK와의 문학 시범 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을 입고 조기 강판된 뒤, 홈 개막전인 4월 4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했을 때 야수들의 부진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한 투구수 제한으로 76개의 투구수로 4.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는 89개의 투구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