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낮경기를 보내는(?) 마음을 담아 2편의 시리즈로 기획한 "프로야구 낮경기"의 두번째 편! 수치와 기록에 근거한 숫자 가득한 포스팅, 지난 1편은 "주간경기에 따른 승률" 정리했는데요.오늘은 공중파 중계방송과 함께했던 낮경기의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4월 개막 당시 중계방송은 SBS와 MBC, 개막전 중계에서 빠졌던 KBS는 평일 저녁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는데요. 시즌 중간의 낮경기는 5월, 어린이날 전경기와 방송의 요청에 의해 2시로 변경된 석가탄신일 2경기가 전부였습니다. 6번의 2시경기에 중계방송은 KBS가 2번, MBC와 SBS가 1번씩 있었는데요. 어린이날은 부산과 잠실, 석가탄신일에는 대구와 광주 경기가 공중파로 중계됐습니다. 팀별로는 삼성과 두산
지금이야 우리나라에서 중국권 영화는 일본의 그것보다 비주류로 밀려난 신세가 됐지만, 1980년~1990년대에는 할리우드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으로 대표되는 홍콩 느와르, 을 비롯한 갬블러 무비, 영환도사와 강시가 등장하는 코믹 호러, 로 정리할 수 있는 무협영화 등등. 이 밖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영화가 장르를 넘나들며 국내 관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었죠. 여기에 장이모와 첸 카이거, 차이밍량, 허우 샤오시엔, 에드워드 양 등의 소위 말하는 예술영화까지 더하면, 그 시절은 바야흐로 중국권 영화의 황금기였습니다. 영화가 높은 인기를 누렸던 만큼 자연스레 배우들도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실제로 이 당시에 해외 배우들이 국내에서 광고를 찍기 시작했는데,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얼마 전, 수원컵 U-20(20세이하) 대회를 치러 1승 1무 1패 성적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두 달 뒤,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벌인 실전 평가전에서 결과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많은 숙제를 남기면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3경기 동안 2골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 느슨하고 유기적이지 못했던 조직력에서 많은 허점을 드러내며,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바로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 기대주 석현준이었습니다. 탄탄한 체구에 유연한 몸놀림,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석현준의 U-20 대표팀 합류는 많은 것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모
우리 언론이 인터넷 루머를 진정시키거나 거르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거꾸로 사태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이번에 '나는 가수다 일본 열풍' 떡밥으로 제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란 게시물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덥석 기사화했다가 일본 네티즌의 조롱을 받고 있다고 한다.문제의 게시글은 조작임이 뒤늦게 드러나서 기사가 삭제된 상태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이런 걸 두고 국격훼손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조금 화제가 된다 싶은 이슈가 있으면 덮어놓고 기사화하는 관행은 심각한 문제다. 네티즌과 언론이 이인삼각으로 사단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다음 일이 커지면 언론에서 네티즌
아, 또 이런다. 역시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하면 겁이 난다. 오늘 심장은 북치기 박치기 두비두 밥바하고 뛰고 있다. 그러나 한번 살펴 볼 주제이기 때문에 써야 한다. 결론도 없을 것이고, 감흥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제기의 차원에서 한번은 쓰고 넘어가려고 한다. 참고로 이 글, 논쟁거리 정말 많다.왜 가요계가 아이돌판이 되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기는 어렵다. 본래 어떤 결과가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되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90년대, 아이돌과 비아이돌이 함께 풀어나가던 가요계의 황금기에서 오직 아이돌밖에 남지 않은 현재의 가요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훌륭한 단서는 바로 '매체'의 변화이다.음악을 전달하는 매체가 '테이프'에서 'CD'로 바뀌었던
2005년부터 대구에는 육상이란 다소 어색하고, 생소한 종목을 매년 만나는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2005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이 대회는 대구시가 추진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것이었다는.뭐, 따지고 보면 2003년과 2004년 부산에서 펼쳐졌던 대회를 받아온 것이기도 한데요. -물론, 이 과정상에도 약간의 아쉬움은 있습니다. 육상선수권을 포기한 부산은 이후로 "올림픽"을 추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찌됐던 꾸준하게 매년 펼쳐진 이 국제 규모의 육상대회는 육상선수권 유치에 큰 힘이 되기도 했다는 거. 지난해부터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의 대회 개편에 따라 그랑프리 대회로 승격도 됐고, 가을에 열리던 대회가 봄으로 옮겨왔죠.이 대회가 크게 주
절대 목표물을 놓치지 않는 죽음의 그림자가 또 한번 우리를 찾아옵니다. 징그러울 만큼 끈덕진 '그림 리퍼'의 낫을 형상화한 듯한 포스터의 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전과 달리 4편은 'The'를 붙인 제목으로 개봉하면서 마지막이 될 줄 알았는데, 역시나 기대를 가볍게 저버리며 계속해서 시리즈를 이어가는군요. 하긴 흥행을 보면 제작사에서 를 탐낼 법도 합니다. 시리즈 중 최초로 3D로 개봉했던 4편은 2009년 8월에 2주 연속으로 박스 오피스 1위를 달성했고 흥행수입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거든요.재미있게도 5편은 다시 제목에서 'The'를 빼버렸습니다. 이 시리즈를 아시는 분이라면 어떤 내용일지 말씀 안 드려도 다 아시겠죠? 말하나 마나
'나는 가수다' 새 멤버로 옥주현 씨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예전 김연우 씨가 합류할 때도 미리 보도가 된 상황이었던 것을 보면, 옥주현 씨의 새 멤버 참여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비난은 마치 5일 동안 단수가 되어 생수를 돈 주고 사서 변기에 넣고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구미시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분노와 쌍욕을 보내는 것처럼, 마치 닫혀 있던 댐이 열려 물이 뿜어져 나오듯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 비난은 대략 다음과 같다.'아이돌 출신이 나온다.''수준이 떨어진다.''나올 수준이 못 된다.''노래를 잘하지만 여기에 낄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난 이 사람의 인성이 싫다.'김연우 씨가 처음 캐스팅됐을 때랑은 사뭇 다른 반응임에는 분명하다. 옥주현
무겁지 않고 가볍게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이 최고의 선택이 될 듯합니다. 5월 들어 로맨틱 코미디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이 작품은 뛰어난 연기력을 기반으로 홍자매 특유의 유쾌함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독고진의 고장 난 심장에는 이유가 있었다현존 최고의 스타와 과거 스타였던 걸 그룹 멤버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은 공효진과 차승원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엮이며 같은 소속사까지 된 독고진과 구애정은 다시 한 번 가슴을 뛰게 하는 상황에 마주합니다. 국보소녀시절 담당 매니저였던 장실장에게 뺨을 맞는 수모를 당하는 구애정을 보게 된 독고진은 흔들립니다. 강한 듯 보이는 그에게 여린
신의 경지였다.8일 방송된 가수들의 무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잘 어울리는 말일 것이다. 다양한 장르, 각양각색의 소리, 깊이 있는 목소리가 함께 빚어진 풍성한 음악의 향연. 질린 음악은 MP3에서 '삭제'해버리는 값싼 감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그들이 보여준 폭풍 감성은 정말 `황홀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순위가 무의미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지상렬이 "무대를 씹어 먹는 줄 알았다"라고 말할 만큼 폭풍 카리스마를 보여준 임재범의 '빈 잔' 무대는 북소리와 함께 전자 기타와 매력적인 임재범의 보이스가 배치돼 신비와 경이를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록 무대였고, 김범수·박정현·김연우는 명불허전 최고의 보컬을 보여주었으며, 이소라는 보아의 '넘버원'을 완벽히 재해석해 본인에게 어울리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대중에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프로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인기 아나운서 송지선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임태훈 사이에 얽힌 영화와도 같은 스캔들 때문에 시끌시끌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주말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부터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새벽 4시 50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고 적었다. 또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나는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며 자살을 암시하
강심장에서 유이가 씁쓸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흔히 말하는 "유이의 저주" 제 2탄인데요. 지난번 는 유이의 몰락 / 유이의 저주라고 불렸던 것이고, 이번에는 유이가 "유이의 저주" 제 2탄을 꺼냈습니다. 일단 유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황을 간단히 간추려보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유이의 아버지는 넥센 2군 감독으로 한때 단신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성갑 코치입니다. 항상 야구를 보고 자라 야구에 친숙한 유이의 꿈은 자신이 유명한 스타가 돼서 스타들이 하는 시구에, 특히 자신의 아버지의 팀을 대표해서 시구하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감독의 딸이라고 함부로 시구장에 올릴 수 없는 법. 아버지는 유이에게 "스스로 유명해져서 와라"라는 말을 했고 유이는 그 날을 꿈꾸
스페인을 대표하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의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곧 열리는 칸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인 은 프랑스의 작가 'Thierry Jonquet'의 2003년작 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에 따르면 이 영화는 비명이나 경악이 없는 공포영화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티저 예고편이라 아직은 많은 것이 드러나지 않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성형외과 의사인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불에 탔던 아내를 살릴 수도 있었을 새 피부를 제작하는 데 열중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2년이 흘러 마침내 실제 피부와 동일한 피부조직을
징검다리 연휴 동안 많게는 2번의 낮경기를 치렀던 프로야구, 오늘은 비 때문에 경기가 펼쳐질지 의문이기도 한데요. 팀당 최대 4번의 낮경기를 치르고 올해 봄의 야구, 낮의 야구는 끝나는 듯한 가운데 낮경기 2부작을 준비했습니다.야구 기록에 대한 이야기가 될 "주간경기의 승률", 두 번째는 낮경기의 주요 요소인 공중파 중계, 그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많지 않았던 2011년의 낮경기, 조금 더 나아가 2010년까지의 기록을 돌이켜보면 주간경기의 승률도 재미있는 자료가 될 터, 야구의 개막부터 5월 무렵까지 허락되는 한낮, 2시의 야구. 그 승패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어떤 차이와 가치가 있어왔는지... -뭐, 길게 보면 가을야구에서도 "낮경기"는 펼쳐집니다만. 포스트시즌이나 더블헤더라는 특수요소가
벌써부터 심장이 쿵딱쿵딱 쿵따닥 쿵딱 뛰기 시작한다. 나름 용기 있게 소신 있게 글을 쓴다고는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뜨거우며, 가장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참 작고 소소한 비판을 하려고 하니, 나의 담력도 이미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 그러나 두려움에 다리를 떨면서도 할 말은 해야 하는 것이 또 도리이니, 쓰련다. 까이꺼. 욕먹으면 장수하면 된다.며칠 전 '나는 가수다가 가요계를 살리고 있다' 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가요계'를 망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은 모든 동전에는 앞뒷면이 있고, 모든 좋은 일에는 어두운 그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글은 '나는 가수다'가 가진 그늘을 조명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음을 앞서 밝힌다
조선달의 죽음은 과정과 분량에 비해 무의미하게 지나가며 마지막을 위한 혈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친부이지만 짝패의 아버지라 알고 있는 김대감을 척살해야만 하는 운명을 맞이한 천둥과 자신의 아들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김대감의 모습은 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긴박한 대립일 듯합니다.우매한 백성들이 지배하는 세상은 오지 않는다?모든 것이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에서 조선달은 의문의 죽음을 당합니다.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많은 이들은 김대감이 사주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달의 입을 막기를 원하는 인물들은 많지만 가문을 중요하게 여기는 김대감만큼 강렬한 존재는 없기 때문에 그가 조선달을 죽였을 것이라는 추측은 확신으로 굳어갑니다.막순을 궁지로 몰아넣을 수도 있었던 조선달. 그의 죽음
40살 안팎까지 프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체력이 따라야 하고, 점점 빨라지면서 정교해진 경기 템포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한다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선수들을 두고 '레전드'라는 칭호를 붙입니다. 최근 K리그에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어느덧 32살인 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국은 출전하는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프로축구연맹에서 선정하는 주간 MVP를 3번이나 타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수원에서 전남으로 새 둥지를 튼 골키퍼 이운재의 활
출연 이후 임재범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것은 고스란히 에 대한 열기로 이어진다. 임재범이 의 구원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임재범이 노래를 잘 한다는 것과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의 소유자라는 것 정도는 누구나 알 수 있었다. 평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출연할 경우 상당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점도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열기는 그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임재범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생각 외로 그가 '인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란 좋은 무대에서 모처럼 기량을 펼쳐
쿤토리아 부부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써봅니다. 한동안 포스팅을 잘하지 못했기도 했지만, 잘 하고 있는 쿤토리아 부부보다는 떠나가는 아담부부, 그리고 용서커플에 대해서 주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우는 "우정 커플"에도 관심을 나타내느라 쿤토리아 부부에 대해서 소홀했던 면이 있기도 했지요.사실 그 동안의 에피소드가 상당히 평범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기자되기"는 쿤토리아만이 할 수 있는 미션이기도 했지만, 왠지 기자하니까 폐지된 의 "일일기자되기" 미션이 생각이 나서 중복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요. 이번에 이용대와 설리와 함께 한 에피소드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많이 지었습니다. 쿤토리아도 쿤토리아지만 게스트로 온 이용대와 설리도 상당히 귀엽고 순수해보였
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아래적의 두령이 된 천둥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귀동은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 것일까요? 조선달의 죽음과 취조를 당하는 임포졸과 종사관의 납치, 친부에게 총을 겨눠야 하는 천둥은 과연 자신이 김대감의 친자임을 언제 알게 되는 것일까요? 아버지에 총을 겨누는 천둥, 무슨 이야기를 하려 하나?관청에서 자료를 빼내 아래적에게 전해주던 임포졸은 귀동에게 잡힌 후 죽을 정도로 취조를 당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래적에 대해 일언반구하지 않는 그는 강포수와 다름없어 보입니다. 뒷돈 주고 들어온 포졸들과는 달리, 정식 절차를 밟고 들어온 임포졸은 언제나 강직한 모습을 지닌 존재였습니다. 출세를 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