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LG의 원동력 중 하나는 작년 7월 SK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세 명의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현준은 봉중근이 이탈한 선발 투수진을 이끄는 새로운 에이스로서 8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며, 김선규는 필승 계투진에서 꾸준히 호투하며 3승 1세이브 8홀드로 뒷문을 책임지고 있고, 윤상균은 좌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장하거나 승부처에서 대타로 활약하며 5개의 홈런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박현준, 김선규, 윤상균의 활약에 반색하는 이유는 LG가 그간 트레이드에 참혹하게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2009년 기아의 한국 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이용규와 김상현은 각각 LG에서 2004년과 2009년 트레이드된 선수들입니다. 반면 이용규, 홍현우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인간 실격의 발언이 나왔다. 이것이 현재 천만 경기도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도지사의 발언이라는 것에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 고전에 대한 문학적 해석이야 얼마든지 달리할 수 있다. 그러나 김문수의 막말은 한국 인터넷 문화의 고질병인 악플러들조차 하지 않는 자기 비하라는 점에서 그가 도지사를 떠나 국민으로서의 자격이 있나 의심이 갈 정도다.김문수 경기도자시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 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했다. 소위 고위 공직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저질스러운 발언이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이 발언이 지금의 공무원들이 청백리라는 것을 변명하기 위해
나가수가 만든 최고(?)의 스타 임재범에 대한 기사가 연일 끊이질 않는다. 최근 들어 임재범에 대한 기사는 경제적 가치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은둔형 가수였던 그가 경제 가치 100억대의 CF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고 연일 시끌벅적했다. 그러더니 별안간 임재범 콘서트 암표 가격이 100만 원대라며 팩트가 불분명한 기사가 뜨기 시작했다. 이는 분명 지난 겨울 이문세의 콘서트 티켓 가격 논란을 기억한 기사가 분명해 보였다.얼마 지나지 않아 임재범 소속사에서 암표가격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사실 해명할 일도 아니다. 암표 가격이란 암표상이 조장하는 가격일 뿐 콘서트를 주최하는 가수나 소속사가 개입된 일은 아니다. 많은 경우 암표를 막기 위해 기획사들은 가격을 올리려는 시도에 대해서 엄
요즘 아이유를 보면 참 안쓰러울 때가 많습니다. 꾸준히 팬을 모았던 아이유이지만 "좋은 날" 앨범 활동을 통해서 인기가 많아지면서 엄청난 인지도와 함께 안티도 많이 생겼거든요. 게다가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체력도 많이 소모됐거든요.그런데 아이유를 보면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애프터스쿨의 유이인데요. 일단 이런 말을 꺼내면 반발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아이유는 실력이 있어서 떴다" "아이유에 비해서 정말 유이는 왜 떴는지 모르겠다" 등등. 아이유와 유이를 비교하는 것 자체에 관해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물론 아이유는 그 나이 또래 가수들 중에서 실력파로 인정받는 부류이고, 유이는 아이돌 중에서 라이브가 가장 약한 멤버 중에 하나라는 것이 아이유와 유이를 갈라놓습니다. 그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올 시즌 K리그의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바로 '닥공 축구'입니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주창한 이 '닥공 축구'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경기도 이기고, 팬들을 즐겁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에 걸맞게 14경기에서 33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당 평균 2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고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닥공 축구 모토에 따라 공격수들이 제 몫을 발휘하며, 이동국이 2년 만의 득점왕을 노리고 있고, 공격수들이 골고루 득점,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닥공 축구'만큼이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팀이 있으니 바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포항은 탄탄한 수비력과 짜임새 있는 중원 조
죽음의 위기에서도 애정에 대한 사랑에 흔들림이 없었던 독고진. 살아만 난다면 자신을 버리고 떠나도 상관없다는 구애정. 그들은 그렇게 새롭게 태어나 함께 하게 됩니다. 극적인 상황 가장 멋진 방법으로 사랑을 밝힌 독고진. 과연 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최고의 사랑은 로맨틱 코미디이다수술 과정과 직후의 이야기들을 버리고 훌쩍 2개월을 넘긴 상황 전개는 흥미로웠습니다. 소속사 사장의 발언으로 독고진의 수술은 잘 되었다고 밝혀졌고, 실제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는 일반인들은 구애정이 생방송 도중 뛰쳐나간 상황을 '변 때문이야'라고 패러디하며 희화화시키기도 했습니다.전 국민이 사랑하는 독고진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애정으로서는 힘겨운 시간들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문대표는 부활
여러가지 설이 나돌았던 지동원의 유럽 진출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입단 계약을 맺으면서 정리가 됐습니다. 지동원의 원 소속 구단인 전남 드래곤즈는 지동원이 3년간 선덜랜드와 계약하게 됐다면서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지동원은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 등에 이어 8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지동원은 '축구 종가'에서 새로운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미래를 밝혔습니다. 현지 환경 적응 등 기본적으로 새 무대에서 뛰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지만 아직 가능성이 큰 선수인 만큼 많은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지동원의 이번 프리미어리그 진출은 K리그 입장에서도 흐뭇한 일로 다가올 것입니다.
독고진이 죽을 거란 추측성 스포일러를 극복하고 씽씽하게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구애정에게 달려간 것은 당연한 일이고, 독고진에게 꽂힌 여성팬들을 달뜨게 만들기에 충분한 위험수위의 대사들을 남발했다. 최고의 사랑이 로맨틱 코미디인 것이 다행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딜레마적 상황이 건강해진 독고진에게 벌어진 것이다. 구애정의 집에 몰래 잠입한 독고진은 비록 윤필주와 함께 등장한 구애정에게 어김없이 독설을 내뿜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자기 속내를 결코 숨기지 않았다.독고진은 혈기 왕성한 청년이기에 당연하다. 독고진은 깜짝 등장으로 멜로건, 로맨틱 코미디건, 불 지르고 에러건 당연히 이런 것을 기대했다고 하지만 진짜 원한 것은 물론 마지막에 나온 말인 것은 두말할 필요 없다. 드라마니깐 결코 불 지르고 에로로 가
아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영화가 일 겁니다. 지금 당장이야 나 에 대한 관심이 크겠지만, 야말로 국경과 인종과 나이를 초월한 관심사겠죠? 최근에 제임스 카메론이 '폭스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뭐 아주 새로운 내용은 아닙니다만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이 소식을 전합니다.이미 올해 초에 전했다시피 제임스 카메론은 와 를 동시에 제작할 예정입니다. 예정 개봉일은 가 2014년 12월, 가 2015년 12월입니다. 현재는 두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인터뷰
지동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확정됐다. 지동원의 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는 지동원을 영입하겠다는 선덜랜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350만 달러(우리 돈 약 38억 원) 수준이며, 22일 오후 중으로 최종 확정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스포츠서울'은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 그리고 최순호 전 강원FC 감독이 지동원에게 보내는 조언을 기사로 실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지동원이 이들 세 명의 지도자 가운데 현역 선수시절 플레이스타일을 놓고 볼 때 최순호 전 감독과 가장 닮아 있는 스타일의 공격수라고 생각된다. 골을 찾아 움직이는 순발력과 센스가 탁월하고 큰 키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김정태가 연기한 히라야마가 반전을 이끄는 존재로 다가올 것이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었을 듯합니다. 몇 부작으로 기획되었는지 밝히지 않고 있기에 고무줄 편성이 염려되는 상황에서 8회를 넘겼습니다. 이제 거짓말은 점점 실체를 드러내고 반전을 꾀해야 할 시점입니다. 거짓말이 지배하는 사회, 그 실체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까?한 여자의 거짓말을 통해 거짓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우화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드라마는 아직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력 위조라는 사회적 병폐를 다루기는 했지만 그 현상을 목도하고 이야기하는 방법에서는 미리라는 한 인물에 국한되어 사회적 함의를 가지거나 동의를 얻기에는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호텔 에이의 사장 장명훈에게 프러포즈까지
나가수가 17%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고의 가수들이 나와서 벌이는 경연이므로, 시청률은 만족스럽지 못할 것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20%를 훌쩍 넘기고, 시간대도 애매한 금요일 밤 12시에 했던 슈퍼스타K 시즌2는 케이블임에도 시청률 20%가 넘는 기염을 보여주었었다. 프로그램의 성과 면에서 나가수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또한 제작진의 미온적인 대응과 운영 미흡은 여러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나가수를 위기로 몰고 가기도 했다. 지금도 여전히 나가수에는 위기의 모습이 보인다. 점점 복잡해지는 원칙들 (처음엔 굉장히 단순했다), 불분명한 매너저의 역할, 예능으로서 가져야 할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들은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약점이다.
얼마 전 런닝맨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촬영 중 스텝의 욕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스텝이야 스텝대로 짜증이 났을 테고 시민의 입장에선 나름대로 황당했을 것입니다.런닝맨의 스타일은 아직 도심 속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장소나 상황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심 속의 질주는 분명히 불편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기존의 런닝맨처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한 추격전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이미 추격전의 원조격인 무한도전도 몇 번의 구설수와 한계를 느끼고 미드나잇 서바이벌편 같은 경우 야간 도심지에서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물론 서바이벌용 총을 가지고 하는 미션이기에 좀 더 안전을 고려해 야간 시간을 이용한 것이지만 분명 불편함 없이 즐거운 추격전을 펼쳤습니다.아직 낮 시간대에는 추격전을 펼칠
LG에서는 오늘 1군에 등록된 이진영이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경기 전 국민의례를 위해 덕아웃 밖으로 나온 임찬규가 이상열의 오른팔을 주무르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6월 17일 SK전의 충격에서 벗어난 듯해 다행스럽습니다.LG 선발 김광삼. 6.1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습니다.넥센 선발 김성현. 3.1이닝 5피안타 4볼넷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1회초 1사 후 김광삼이 장기영의 기습 번트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1루 베이스에 커버해 아웃시킨 후 주인이 없는 마운드에 정성훈이 올라 투수판을 밟으며 투구를 할 것처럼 잠시 포즈를 취했습니다. 역시 4차원이
한때 을 위협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이 주춤합니다. 그들은 즐겁게 호주로 배낭여행을 떠났지만 시청자들은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 버린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권만 찬성한 KBS 수신료 인상안이 설마 연예인들 해외여행 시켜주기 위함은 아니겠지요?왜 시청자들은 환상적인 호주 여행을 외면하고 수신료 인상에 반대할까?남자들이 세상에 태어나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 출연진들이 하나씩 도전하는 형식을 취하는 '남격'은 합창단으로 최고점에 올랐었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들이 차츰 하락세를 보이더니 호주로 배낭여행을 떠나며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급격하게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물론 '남격'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나가수'의 영향도 있겠지만 초
지난달 황금사자기가 진행 중인 목동구장에 다녀왔습니다. 16강전이 펼쳐지는 일요일 낮, 목동의 열기는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보다 더 뜨겁더군요. 선수들의 파이팅은 여전하고, 동문과 가족들의 응원도 그 절실함이 가슴 깊이까지 파고드는 "고교야구"의 현장. 한때는 가을의 고교야구였던 "황금사자기"를 여름의 입구에서 만나며, "고교야구"중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최근 여러 차례의 포스팅에서 "고교야구"를 꾸준하게 다뤄오고 있는데요. 과거 고교야구중계의 뜨거움을 소개했던 "고교야구, 한때의 영광이었나?"편이 대표적인 고교야구에 대한 중계 관련 포스팅, 목동구장에서 주말마다 펼쳐지고 있는 황금사자기의 중계에 대한 "황금사자기 개막, 하지만 볼 수 없는"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주말
'마린 보이' 박태환(단국대)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약 8개월 만에 나선 공식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박태환은 전력 점검을 위해 출전한 미국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009년 주춤했다가 이후 운동에만 집중하며 다시 제 기량을 찾은 박태환의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향후 경기에 많은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특히 박태환은 자유형 100m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물리치는 성과를 내며 주목받았습니다. 주종목은 아니지만 200, 400m의 훈련 극대화를 위해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부터 열을 올린 이 종
지난 18일, 수원 삼성과 대구 FC의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 대결이 있었던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낯익은 인물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바로 수원 삼성 창단부터 8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정상급 팀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김호 전(前) 감독이었습니다.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유소년 제자들을 기르며 소박한 마지막 꿈을 만들어 가던 그가 모처럼 수원 삼성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아주 반가워했습니다.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그가 경기를 보러 간 곳이 다름 아닌 서포터석이었던 것입니다. 통상 감독이나 선수가 경기를 관전한다면 본부석이나 팀에서 마련한 지정된 장소에서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대 뒤 서포터석에서 경기를 보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몰라도 감독, 선수들에게는 많이
갑자기 포털 검색어에 142857이란 숫자가 떴다. 검색어 뜨는 것치고는 대단히 기안한 일이었다. 알고 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홍보하고자 하는 의도가 읽혔다. 베르나르의 소설 속에 무한소수 142857에 대해서 나온다는 것인데, 정작 소설의 내용에 대한 정보는 없고 이 수에 대한 수수께끼 같은 비밀들만 나열된 것이 좀 아쉬운 일이다. 허나 베르나르의 소설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하겠다는 생각은 들게 했으니 홍보는 매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베르나르의 소설은 아직 읽지 않았으니 말할 것이 없지만 수학하면 떠오르는 영화 몇 편은 있다. 아마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뷰티풀 마인드가 아닐까 싶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는 실재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뷰티풀 마인드에 영향을
1박2일이 5주를 충무로의 덕을 톡톡히 봤다. 여배우에 이은 명품조연 특집은 특히나 1박2일에 남긴 혜택이 크다. 특급 게스트 박찬호와 여배우들이 조연들보다 시청률은 더욱 높게 끌어올렸겠지만 남는 것은 오히려 조연들이 더욱 크다. 2주간의 조연 특집이 끝나고는 단연 김정태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단 한 번의 출연으로 논란 항시 대기 김종민이나 적응기가 길어지고 있는 엄태웅에 긴장과 훈수를 두고 간 인물이다.그러나 역시 조연들이었다. 추노의 천지호처럼 때로 주연을 뛰어넘는 조연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용히 영화나 드라마에 녹아드는 역할이 조연의 몫이다. 김정태는 아주 적극적으로 예능을 하고자 작정한 것이었지만 나머지 배우들은 그것이 여의치 않아 보였다. 그렇지만 그들이 1박2일에서 보여준 것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