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합창단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수 있었던 예능을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예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경쟁만이 전부인 사회에서 무모한 경쟁이 아닌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일깨워주었던 그들의 도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60 청춘, 그들의 도전은 아름다웠다호주 여행까지 가며 외연을 넓힌 남격은 의외의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듯 초심에서 벗어난 그들의 이야기는 공감을 이끌어내기 힘들어졌고 이런 위기 상황에서 모든 것을 타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합창단'에 달렸습니다.성공했던 프로젝트를 반복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높은 일입니다. 더욱 작년 있었던 합창단에서 워낙 많은 화제들이 쏟아졌기에 과연 재현이 가능할지 의문일 정도로 그들
이적이 유재석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그것은 진심이었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민 MC이자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유재석이라면, 최고의 자리에서 무려 5년이 넘는 시간을 머무르면서도 한결같은 그의 모습이라면, 그리고 누구보다 힘들었던 좌절의 시기를 겪었던 그의 이야기라면 충분히 노래를 통해 전달할만한 가치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한도전의 팬인 이적이라면 더욱 그러고 싶었을 것이다.누군가의 삶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는 것은 분명 매혹적인 일이다. 갖은 고생을 하고 최고의 위치에 올라서 이제 서서히 정점을 찍었다고 느껴질 때쯤,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준다고 하면 그 유혹을 마다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유재석 또한 그랬다. 부
LG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2승 9패로 극도의 부진에 빠진 것입니다. 승패 마진 +10으로 선두를 넘보던 것이 엊그제 같지만 어느덧 5위 두산에 3.5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은 사라지고 비관론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133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인 페넌트 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팀 컨디션이 내내 상승세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부상 선수가 나올 수 있고 부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위기에서 극복하는지가 관건입니다. 팀이 잘 나갈 때는 매일 매일 승리할 것처럼 자신감이 충만하기에 경험의 소중함을 알 수 없지만 연패에 빠지면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
무한도전 최고 히트곡은 아무래도 GG(박명수와 지 드래곤)의 바람났어가 될 전망이다. 각 음원 사이트 1위 자리에서 며칠이 지나도록 요지부동이다. 매주 일요일 밤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벌어지던 소위 나가수 차트도 이번에는 무도 가요제에 밀려 통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부 처지는 곡들도 나오고 있지만 의외로 파리돼지엥(정재형, 정형돈)의 순정마초가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대체적인 순위를 보자면 바람났어, 압구정 날라리,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흔들어 주세요 그리고 순정마초 순으로 순위가 정리되고 있다. 여름 분위기를 제대로 겨냥한 바람났어의 성공은 빅뱅 팬덤의 적극적 지원도 있기에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것이고, 그 뒤를 잇는 압구정 날리라 또한 유재석이라는 예능 일인자의
가 개봉하자마자 폭발적인 흥행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표를 구하기가 힘들 정도다. 얼마 전 개봉했던 만 하더라도, 개봉 첫 주말에 그리 어렵지 않게 표를 사서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는 불가능하다.그나마 남은 표들은, 스크린 바로 앞에서 보는 좌석들뿐이다. 결국 이번 주말에 를 보겠다는 원대한 야망은 수포로 돌아갔다. 는 왜 이렇게 폭발적인 흥행을 하는 것일까?영화 흥행은 개봉하고 어느 시점이 지나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때부턴 영화 자체의 내용이 중요해진다. 하지만 개봉하자마자 흥행이 터지는 것은 영화의 내용과 상관이 없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대감이다. 기대감이 충족되면 차후에 좋은 입소문이 퍼지며 흥행세가 견
마지막을 향해가는 '내마들'은 조금씩 서로를 감싸고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절한 복수를 하려는 이도 그 복수에 맞서 싸워야하는 이들도 모두 피해자일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그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절망에 빠진 채 스스로를 파괴해가는 준하를 구하기 위한 우리의 선택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우리의 선택은 준하를 절망에서 구원해줄까?혹시나 하는 마음이 준하에게는 남아 있었습니다. 친부인 최진철이 자신이 생각하는 악마 같은 존재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그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명확해지곤 합니다. 자신을 친아들이라 생각하지도 않고 철저히 도구로 사용하려는 그의 모습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한 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서로 만나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창작곡을 만들어 대중들과 호흡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들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예능과 음악이 만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무도 가요제는 역시 최고였습니다.누구 하나가 아닌 모두가 승자였던 가요제4주 동안 진행된 무도 가요제에서 순위는 없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조합이 주는 흥미로움은 본 무대에 올라선 이후 보다 극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표출되어 행담도에 모인 5천여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더욱 오디션 열풍이 불며 1등에 혈안이 되어 있는 요즘, 그들은 무모한 줄 세우기에 반기라도 들듯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대상을 수여하며 뮤지션들을 응원했습니다. 어
과거 여자아이돌 최고의 보컬을 뽑는 인터넷 설문조사가 행해진 적이 있었다. 당시는 SES와 핑클을 필두로 해서 베이비복스, 티티마, O-24, 클레오 등이 활동하던 여자 아이돌 1세대 시절이었다. 그 때 여자아이돌 최고의 보컬로 뽑힌 것이 바다였고, 그 다음이 옥주현이었다.그 설문조사의 댓글에서 옥주현과 바다는 둘 다 가창력으로는 아이돌 중 최고라는 평을 받았지만 바다의 시원하고 청아한 음색을 한국인들이 더욱 선호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의견에 고개를 끄덕였던 경험이 있다. 바다 같은 바다의 음색흔히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가창력'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음색'이 더욱 중요하다는 얘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노래하는 데 있어서 핵심은 얼마나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가 열렸다. 신나는 무대 속에서 노래의 힘을 다시금 느꼈다. 이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는 노래에 대한 무한도전식의 해석과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요즘 난무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맹점을 정확하게 찌르면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한도전은 6팀에게 숨겨진 심사위원이 관객 가운데 있다고 한 후 순위를 매겼다. 경쟁을 시킨 것이다. 그리고 모두에게 대상을 주었다. 우리의 인생은 경쟁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였다. 열심히 달려온 모든 팀들이 모두 대상 수상자인 것이다. 누가 더 잘하고, 누가 더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즐기고, 느끼고, 행복하느냐에 포커스가 있었다. 무한도전이 내게 항상 감동을 주는 이유는 세상을 살아갈 힘을 주기
2연패의 LG와 4연승의 두산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LG와 두산 모두 어제와 라인업이 동일했습니다. 가수 김범수가 애국가와 시구를 맡았습니다. 이틀 연속 시구자가 좌투였습니다.LG 선발 박현준. 20일 만에 등판해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이후 호투했습니다.두산 선발 김선우. 6이닝 9피안타 1볼넷 2실점.1회초 이종욱과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포구한 2루수 김태완이 글러브에서 늦게 빼는 바람에 병살 연결에 실패했습니다. 두산이 선취 득점했고 김태완의 수비는 더 큰 화근이 되었습니다.2사 후 최준석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0. 어제 경기 리즈에 이어 박현준도 1회초 3실점으로 시작했습니다. 6월 28일 잠실 삼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말 그대로 성황리에 끝났다. 그간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무한도전 본연의 웃음도, 그리고 참여한 뮤지션들에 대한 기대치만큼의 음악적 완성도 역시도 한껏 만족시킨 결과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한도전 가요제가 언제나 그랬듯이 행복한 축제의 의미를 충족시켰다는 것이다.요즘처럼 노래가 대중문화의 중심인 적이 있었을까 싶다. 그 현상의 중심에는 나가수가 있다. 그러나 조금 안타까운 것은 나가수가 주도하는 노래 문화가 다만 즐기는 것이 아닌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부작용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노래에 다른 어떤 것도 부담지우지 않은 그대로의 즐거움을 담아냈다. 심지어 순위를 정했던 지난 가요제와는 달리 전원 대상이라는 반전을 동원해 작금 횡행하는 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끝났다. 지난 번 가요제의 냉면이나 렛츠댄스 같은 대박곡들에 비해선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그래도 역시 이라 할 만한 무대였다.이번 가요제의 수혜자를 꼽으라면 일단 바다가 될 것 같다. 바다는 SES 시절부터 별로 주목받던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유진에게 집중됐었다. 솔로로 독립한 이후에도 사실 별다른 화제는 되지 못했다.에도 몇 차례 나왔었고, 논바닥에서 열창까지 했지만 그다지 좋은 성과는 없었다. 에선 왠지 주책없는 여자 캐릭터처럼 통했었다.그랬다가 이번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서 단박에 과거의 '요정' 포스를 회복한 느낌이다. 사람들이 비로소 바다의 음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된 것이다. 남자들 목소리만 넘쳐
마침내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의 본 공연의 날이 다가왔다. 무려 3주간의 방송을 통해 이미 기대를 한껏 올려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방송을 보기 위해 학수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특히 다른 방송이 수많은 스포일러로 인해 고통 받을 때,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촬영된 지 몇 주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초반 살짝 스포일러 음악이 돌아다닌 것을 제외하면 거의 공개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무한도전 팬들과 관람객의 의식에 박수를 보낸다.누구나 기대할, 그리고 딱히 준비하지 않고 봐도 즐거울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하고 볼만한 것들을 적어볼까 한다. 무한도전이라면 기대가 많을수록 재미가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1. 파리돼지앵의 노래는 과연 어떨까?이미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LG의 썸머 크리스마스의 풍경입니다.외부매장에서 판매 중인 썸머 크리스마스 유니폼(오른쪽). SK의 원정 유니폼을 연상시킵니다. 왼쪽은 올 시즌 새로 착용하게 된 LG의 하계 원정 유니폼입니다.야구장 출입구의 플래카드.1루 출입구를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크리스마스 복장으로 사진 촬영에 응하는 치어리더.썸머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전광판.썸머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착용한 LG 마스코트 근성이와 팀웍이의 뒷모습.근성이의 앞모습.팀웍이의 앞모습썸머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착용한 사랑이. 원래 핑크색 모자와 신발 차림이라 붉은색 썸머 크리스마스 유니폼이 잘 어울립니다.썸머 크리스마스 유니폼 차림으로 스트레칭하는 선수들. 정성훈은
예술대 학생들의 일상과 사랑을 담고 있는 드라마 는 의외로 부진하며 반전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1, 2회였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정용화가 작사 작곡했다는 노래가 화제가 되고 있는 사실은 드라마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 뿐입니다.장키와 드림하이 대학버전으로는 시청자를 사로잡기 힘들다는 오글거리는 이야기에 말도 안 되는 상황 전개로 시청자들을 외면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돌의 다양한 활용 방법 중 하나로 만들어진 는 철저하게 아이돌을 이용한 전략으로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는 두 드라마의 중간지점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국악과 현대음악의 대결이라는 구도 아래 남녀의 사랑을 담아내고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월드컵이 끝난 뒤 항상 나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는 바로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에 대한 처우 개선’입니다.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국제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 일부 기업들이 나서 팀을 창단해 운영하는가 하면 체육시설 확충, 지역 내 학교 운동부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기도 합니다.문제는 이러한 발전 방안들이 단순하게 지역, 기업 이미지 재고에만 혈안이 돼 나온 것일 뿐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온 것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해체되거나 없던 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포츠 역시 자본의 논리에 의해 돌아가는 만큼 당장에라도 돈이 안 되는 것이라면 언제든지 나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하는 참가자들 중 매주 기성 연기자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물론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 영순위로 캐스팅되는 연기자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프로 연기자들이 아마츄어가 도전하는 자리에 서고 있다는 것은 뭔가 이상한 일이다. 뭔가 어색하고 자칫 기적의 오디션이 가진 정체성을 흔들어놓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자신의 직업이 연기자라고 믿는 사람들이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또 어쩌면 어떤 환경이 그들을 낯선 아마추어의 자리에 서도록 강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한국 드라마를 부끄럽게 하는 몇 가지 단어들이 있다. 막장 드라마, 아이돌 발연기, 스타 캐스팅에 끼워 넣기 등등의 말들이 있다.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 전역에 가랑비처럼 한류를
6월 28일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역전패 당한 LG가 우천 취소로 이틀을 쉬고 두산과 맞붙었습니다.LG에서는 박경수가 선발 출장했습니다. 하지만 공수 모두 부진했습니다.LG 선발 리즈. 6월 16일 대구 삼성전 이후 여러 차례의 우천 취소로 보름만에 등판했지만 1회초부터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2.2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두산 선발 니퍼트. 9이닝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1회초 1사 후 김현수의 직선 타구가 1루수 서동욱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며 적시 2루타가 되어 두산이 선취 득점. 서동욱이 매끄럽게 수비했다면 병살로 이닝을 종료시킬 수 있었지만 불운했습니다. 그에 앞서 선두 타자 이종욱을 리즈가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이었
다음 달 말이면 펼쳐지는 대구의 국제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편은 대회와 관련해서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방송, 취재권과 홍보 부족을 다룬 포스팅, "중계,방송 그리고 대구"이었다면. 오늘 두 번째 글에서는 국제대회로 너무 다른 처우를 받아왔고, 받고 있는 육상대회의 측은함을 이야기할까 합니다.한편으로는 그 진행과정의 답답함과 일처리의 미숙함이 넘치는 대회로 언급하기도 합니다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국제대회를 추진하며 이렇게 중앙정부와 전국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는 대회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난 2007년,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집행위원회의 최종 프레젠테이션부터 지금까지 쭉, 그런 분위기입니다. 육상이란 종목적 특성탓인지 중앙과 타 지역의 관심도 적
최근 K리그를 강타한 승부조작 문제에 검찰이 적극 수사에 나서고 정부가 이에 대한 방안을 내놓으면서 축구계가 문제 척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왔습니다. 축구계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인 파급 효과를 고려해 정부, 검찰까지 나선 이번 사태는 축구판을 깨끗하게 만들고, 악습을 뿌리뽑는 데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축구계의 비장한 각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이 같은 의지를 단번에 꺾을 수도 있는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이 축구인,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올 7월 이후에 프로축구에서 또 한 번 승부조작이 발생할 경우 최악에는 K리그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승부조작이 일어난 구단에 대해서는 K리그 퇴출, 최악의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