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원정 유니폼 교체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홈 유니폼과 동일한 줄무늬 바지에 검정색 상의를 착용했던 원정 유니폼을 대신해 회색 단색 상하의 유니폼을 다음 주부터 착용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MBC 청룡을 인수해 1990년 창단한 이래 LG는 유니폼의 전통을 가장 오랫동안 고수해온 팀이었습니다. 줄무늬 상의의 홈 유니폼과 검정색 상의의 원정 유니폼은 창단 첫해와 1994년 우승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수도 서울의 세련미와 강인한 근성을 동시에 상징한 것이 LG의 검정색 원정 유니폼이었습니다. 왼쪽 가슴에 새겨진 한글 로고가 2000년대 들어와 큼지막한 영문으로 바뀌며 중앙 부분으로 옮겨진 것 외에는 고집스러우리만치 디자인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작년 6월 19일 잠실 롯데전에서 1,000만
국제적 망신으로까지 비화됐던 JYJ 제주 공연 일방취소에 대한 KBS 해명이 28일 있었다. 말을 곱게 해서 해명이지 듣는 사람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구구한 변명에 불과했다. 겨우 이 정도의 변명을 내놓기 위한 것이라면 굳이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뜸들일 필요도 없었다. 애초에 제기된 문제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되지 못하는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할 바에야 굳이 공식해명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특히 “제작진의 판단으로 JYJ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강조한 부분이 오히려 제작진의 판단이 아니었다는 의심만 키워줄 뿐이었다. “섭외와 출연진 확정은 제작PD의 고유 권한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어떤 출연자가 더 효과적이겠느냐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는데, 이 역시도 시쳇말로 말발이 서지 않을 구
이번 주, 다양한 야구뉴스가 함께하고 있는 7월의 마지막 주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박찬호에 이어 김태균 선수까지 국내 복귀가 기대되면서 야구계가 뜨거운 가운데 특히 "한화"에게 그 시선이 집중되고 있고, 주중 3연전의 첫 경기 화요일에는 광주에서 KIA타이거즈가 과거 해태시절의 유니폼을 입어 뉴스를 만들었죠.대전MBC와 광주MBC는 각각 매우 중요한 지역의 '뉴스'로 다뤘습니다. 광주의 경우, 화요일 아침뉴스와 저녁 뉴스에 거쳐 전통의 유니폼을 입었단 사실에 집중한 보도가 있었죠. 기아 '검빨 유니폼'입고 출전 후반기 경기가 시작되는 오늘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추억의 '검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정적이 된 부모들로 인해 이루어질 수없는 사랑을 하게 되는 김승유와 세령의 러브 스토리는 시작부터 슬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정략결혼을 추진하던 수양대군과 문종을 모시는 김종서 간의 대립은 결과적으로 승유와 세령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조선 최고의 비련의 주인공들, 그들의 사랑에만 집중하라는 전통 사극이 아닙니다. 물론 외피는 사극이 감싸고 있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비극적인 사랑을 하는 주인공들의 드라마입니다. 조선 시대 중요한 시기를 차용했지만 이 드라마의 핵심은 적대관계에 있는 집안의 아들과 딸이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획의도에서도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밝혔듯 이 드라마는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 힘겨워하는 이들
페넌트 레이스 133경기 중 62%를 소화한 전반기에서 LG는 41승 41패로 승률 5할, 승패 마진 0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10까지 치솟으며 선두를 위협했던 승패 마진을 감안하면 6월과 7월의 부진이 뼈아픕니다. 매년 시즌 초 상승세를 유지하며 파란을 일으킬 듯하다 연패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해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빈정거림을 샀던 행보가 올해도 반복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습니다.날씨가 더워지며 부진에 빠졌기에 외형적으로는 지난 몇 년 간의 모습을 답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과거 LG의 가장 큰 약점이 무엇인지 감안하면 올 시즌의 부진은 원인이 분명 다릅니다.작년까지 LG의 가장 큰 약점은 투수력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선발 투수가 없었습니다. 2002년부터 지난 9년 간 한 해를 제외하고
기술 축구가 득세하는 현대 축구에 세계적으로 190cm가 넘는 '장신 공격수'들이 축구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체코의 얀 콜러가 체코 축구의 중흥을 이끌었고, 세르비아에서는 니콜라 지기치가 간판 공격수로서 지금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잉글랜드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스타급 장신 공격수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200cm 내외의 큰 키를 가졌음에도 수준급의 발재간을 보여주며 헤딩 능력 뿐 아니라 공격수로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우리나라에서도 장신 공격수는 예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1970년대 이름을 날린 190cm 장신 명 공격수 김재한을 비롯해 K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우성용 등이 대표적인 장신 공격수들입니다.
30년의 역사는 분명 그 깊이와 저력이 있죠. 우리 프로야구도 그 역사의 가치는 깊게 느껴지는 대목들이 많습니다. 프로야구에 있어 그 역사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올드 유니폼"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많은 구단들이 이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스스로의 역사성을 증명하고, 야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올드유니폼 데이는 이미 익숙한 일, 저도 1년 전에 이와 관련한 포스팅-올드유니폼, 프로야구의 또 다른 힘-을 쓴 기억이 있는데요. 원년부터 구단을 쭉 이어온 롯데나 삼성을 제외하곤 올드유니폼을 입기까진 사실 많은 고민과 결심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우리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의 이미지가 담겨있는 타이거즈의 검빨(빨간 상의에 검은 바지)유니폼! 사실, 다른 구단과 달
나가수 사상 가장 불운한 가수 그렇지만 임재범에게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된 가수 김연우가 라디오스타에 등장했다. 백지영, 지상렬과 함께한 조합은 누가 봐도 나가수 뒷이야기를 할 것이 분명했다. 셀 수 없이 많은 기사에 스포일러 그리고 루머까지 나가수는 엄청난 양의 이야기를 생산해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가수 딱지 붙은 소식에는 귀를 쫑긋 세우고 듣게 된다. 게다가 김건모 이후 가장 사연 많은 탈락자 김연우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그러나 하필 이 날 무릎팍도사에는 공블리 공효진이 출연했다. 결코 한 주로 끝낼 것이 아니라고 누구나 생각했을 것이고, 자연 라디오 스타의 분량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릎팍에 밀려 라스가 겪었던 5분 방송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탓이다. 다행스럽게도 라스의
'우리 결혼했어요'는 확실히 예능 프로그램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도 아니다. 일단 설정부터가 가상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것은 설정에서 오는 '연기'일 수밖에 없다. 그 안에 진심이 담겨 있어도 가상이라는 기본 설정은 그 진심도 가상으로 만들어 버린다.우리 결혼했어요의 처음을 장식했던 '서인영, 크라운제이', '앤디, 솔비' 커플은 그래서 심한 부침을 겪었다. 솔비는 이 프로그램이 무섭고 두렵다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그들 또한 가상에서 시작한 진심이 어디까지가 진심이 될 수 있고 어디까지 가상으로 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결혼 했어요'는 출연하는 사람들도 보는 사람들도 모두 가짜만을 볼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그때 나타난 '김용준, 황정음' 커플은 가상 예
자기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한 주간 준비한다. 물론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는 안 된다. 일단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나와야 하는데 큰 고민 없이 편곡하고 노래했다가는 바로 칼날 같은 평가가 날아온다. 장혜진의 미스터가 그 예다. 따라서 편곡부터 신경 써야 한다. 편곡을 하고 나면 무대를 만들기 위한 고민에 들어간다. 악기, 조명, 추가 세션 등을 고르고 섭외하고 정렬해야 한다. 의상까지도 준비해야 한다.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와 동시에 노래 연습도 해야 한다. 가사도 외우고 노래도 다양한 스타일로 불러본다. 그렇게 1차경연이 시작된다.2차 경연은 좀 낫다. 2주간의 기간이 있으니까. 1차경연의 경우 부르고 싶은 노래를 하면 되기 때문에 미리 작곡가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계백의 탄생 비화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했던 이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일 듯합니다. 초반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사택비와 극단적인 편에 서 있는 무진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벌이는 흥미로운 대결은 초반 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간첩 조작 사건으로 정치력을 극대화하는 사택비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라 출신인 선화 황후와 어린 의자 왕자를 죽음으로 몰아가려는 사택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야욕을 채우는 사택비는 진정한 악녀였습니다. 그녀는 최고 귀족의 자녀로 강력한 지지세력을 구축한 채 왕의 여자가 되어 진정한 권력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 정적을 제거하는 그녀의 모습은 잔인함을 넘어 소름끼칠 정도였
미국의 여자 스프린터 앨리슨 펠릭스가 다음 달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200m 외에 400m에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혀 그 도전의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펠릭스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종목을 뛴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위업을 향한 첫 걸음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펠릭스는 여자 스프린터의 계보를 잇는 현역 에이스로서 최근 주요 국제대회에서 미국이 남녀를 막론하고 단거리 종목에서 모두 자메이카에 열세를 보이며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등장한 펠릭스는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오사카, 2009년 베를린 대회까지 세계선수권대회를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것은 해탈에 가까운 용기이다. 이 말이 오래도록 회자되는 까닭은 그만큼 실행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 CF 카피로도 나오지만 정말로 인간은 좀처럼 현재에 만족할 수 없는 존재인데다가 대중의 인기로 사는 연예인이 한참 박수소리가 커질 때 무대를 내려가기란 죽을 각오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일 것이다.박명수의 스포일러대로 나가수가 시즌2에 들어가게 됐다. 그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명예졸업이란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기로 한 것에 기인한다. 명예졸업이란 소위 원년멤버로 불리는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등 장수 삼인방이 스스로 탈락 여부와 상관없이 나가수를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탈락에 의한 하차가 아닌 탓에 명예졸업이다. 그들의 빛나는 졸업장에는 치열한 나가수 서바
요즘 K리그에서 '뜨거운 선수'로 떠오르고 있는 이는 바로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다미아노비치입니다.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2008년부터 FC 서울에서 활약하면서 5년 연속 10골 이상 넣는 무서운 득점력을 보여준 데얀은 최근 엄청난 상승세로 처음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골을 넣었고, 그 가운데 3경기 동안은 매 경기마다 2골씩 뽑아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데얀. 그의 엄청난 골 폭발력에 FC 서울 역시 덩달아 힘을 내면서 최근 3연승을 달리고 6위로 뛰어오르며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데얀의 무서운 공격력은 K리그 모든 팀들에 경계 대상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데얀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
올 시즌 고교야구의 무모한 도전, 주말리그는 그 마지막 무대만 남았습니다. 주말리그는 올 시즌 여러 어려움 속에 전반기 왕중왕전은 중계방송조차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광역권 리그로 펼쳐지는 여름의 고교야구는 이제 그 마지막 순간인 왕중왕전을 남겼습니다.전통의 대회, 청룡기를 겸해 펼쳐지는 이 대회는 그래도 자주 볼 수 있을 듯하다는 점에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대회의 시작은 대부분 낮 경기 중계에 몇몇 경기들로만 이뤄집니다만, 아마 대회 후반부에 가면 좀 더 많은 경기들이 함께하겠죠?이번 주 금요일 12시20분 경기부터 일요일 같은 시간 경기까지, 토너먼트 첫 번째 순간은 중계의 빈도수가 높진 않습니다만, 일요일에 펼쳐지는 전반기 왕중왕전(황금사자기) 우승팀, 충암고와 많은
아무리 합리적이고 타당한 좋은 제도라고 해도, 혹은 수많은 불만과 불평을 만드는 적절치 못한 규칙이라고 해도 그것이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동의를 얻으며 실제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만들고 집행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의 역량, 공감할 수 있는 원칙,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행자에 대한 신뢰와 믿음인 것이죠. 우선은 사람이, 결국은 사람이 바로 서야지만 해결되는 문제 아니겠어요? 매주 단 한 차례도 이슈의 중심에 서지 않는 적이 없는 나는 가수다가 또 한 번 주목을 끄는 규칙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명예졸업. 7번의 경연을 거치며 살아남은 이들이 명예롭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라는군요. 소급
'마린보이' 박태환이 몇 시간 후면 세계선수권 2관왕 등극이 걸린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선을 치른다. 온 국민의 기대대로 박태환이 자유형 400m에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개 이상의 종목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물론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존재도 있고, 파울 비더만, 야닉 아넬, 라이언 록티 등 1초 이내의 기록차로 경쟁할 라이벌들이 즐비한 상황이라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역으로 생각해 보면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지만 사실 오늘의 박태환을 보고 있노라면 그가 세계선수권 다관왕에 도전하는 것은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는 있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는 확실히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예인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여타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연예'와 관련된 '가수', '연기'같은 항목에 집중되는 반면 이 작품은 그저 일반인들이 매 시간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현실성이 짙은 것이 사실이다. 그 점은 도전자를 특별하게 만든다. 게다가 '출발 드림팀'을 연출했던 PD답게 이들이 벌이는 체력대결은 박진감이 넘치고 '정진영'씨의 힘이 넘치는 진행도 훌륭하다. 물론 미국의 '서바이버'라는 프로그램과 상당히 흡사한 포멧을 가지고 있는 점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 논란을 차치하고 그저 프로그램의 재미
요즘 애프터스쿨의 소속사인 플레디스를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충분히 1위할 수 있는 멤버들을 지니고도 제 옷에 맞지 않는 옷을 입혀가며 활동하게 하는 게 참 답답합니다. 애프터스쿨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장점을 죽이고 약점을 살리려 노력하는 회사는 처음 봤다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렇게 팬들의 마음을 못 읽어내는 회사도 처음봤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 알려진 애프터스쿨 팬이지만 몇 마디 적어보려고 합니다. 손담비, Queen을 통해서 Queen 자리에서 내려왔다토요일 밤에까지만 해도 손담비는 어느 정도 한국에서 "섹시퀸"으로 통했습니다. 미쳤어, 토요일 밤에로 손담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손담비의 장점을 잘 살렸기 때문입니다. 손담비는 댄스 퀸으로 데뷔해서 강
그동안 사극에서도 소외되었던 백제에 대한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다뤄진다는 점에서 반가운 드라마입니다. 승리한 장군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장에서 전사한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 하는지 기대됩니다.계백의 탄생 비화, 초반 드라마의 정체성이 드러난다역사에 뛰어난 장군이라는 기록은 있지만 그가 어떤 존재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를 통해 구체화된 그의 모습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픽션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장금이 이야기가 한 줄에서 시작했듯 계백의 이야기 역시 턱없이 부족한 사료 속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그렇기에 드라마를 역사서와 문맥 맞추기식 뜯어보기로 보게 되면 드라마의 재미도 역사의 진정성도 모두 놓치는 우를 범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