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즌2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개편설이 솔솔 일어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런닝맨’이 스케일을 넓히며 동남아로 무대를 옮기고 성룡까지 초대하여 시청층을 넓혔고, ‘아빠! 어디가?’는 새로운 국민 예능으로 자리잡으며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데 1박 2일만 계속 후퇴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시즌1 때만 해도 시청률 40%를 넘기는 명실상부 국민 예능,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이 인기가 높아져서 PD를 사칭하는 사기꾼들이 있을 정도였다. 이승기는 수많은 팬을 거느린 왕자가 되었고, 강호동은 국민 MC로 자리잡으며 최고 상종가를 달리게 만든 프로그램인 1박 2일은 시즌2로 들어서면서 그저 그런 예능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왜 같은 1박 2일인데 이렇게 반응이 다를까? 1박 2일 시즌2가
인간의 조건의 매력은 하나씩 뺀다는 것에 있다. 이번에는 자동차를 뺐다. 건강도 챙기고 대중교통의 유용함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뺀 것은 획기적이었으나 딱히 방송 분량을 뽑아내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숙소를 산꼭대기에 놓고 경사가 심한 곳을 걸어가게 하여 자연스럽게 방송 분량도 확보하려 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다만 이것을 회피하기 위해 김준호는 세그웨이를, 허경환은 전기자전거를 마련했다. 공해를 만들지 않는다는 데에 있어서 세그웨이나 전기자전거는 훌륭한 대체 이동수단이다. 그러나 인간의 조건에서 방송 분량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나 다른 멤버들과의 형평성에 있어서도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이번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 1회에서는 하루의 이야기만 담아냈는데도 1회를 다 소진했다. 1주일
남자의 자격에서 윤형빈 특집을 다루었다. 왕비호 캐릭터로 남격에 입성하여 막내 캐릭터로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잡은 주인공 자리가 남격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갔다. 마땅히 축복받아야 할 결혼인데, 남자의 자격 때문에 신혼여행 내내 악플로 시달렸을 것 같다. 화환 대신 쌀을 받아 370kg의 쌀을 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의 자격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었다.남자의 자격에서는 막내 윤형빈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다른 멤버들이 혼수를 복불복으로 게임을 통해 사주는 것을 방영했다. 윤형빈-정경미 커플은 혼수 리스트를 적어왔고, 번호를 선택하여 걸린 혼수 품목을 윤형빈과의 게임 대결을 통해 이긴 사람이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혼수들이 너무 고가라는 것이었다. 쇼파는 돌쇼파로 9
수목드라마가 점점 난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이리스2와 그 겨울의 등장으로 7급 공무원이 뒤로 쳐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리스2가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그 겨울이 1위로 치고 올라가고 그 다음이 7급 공무원, 마지막이 아이리스2가 되었다. 드라마를 보면 7급 공무원과 아이리스2가 2,3위 대결을 펼칠 것 같고 그 겨울은 1위 굳히기에 들어갈 것 같다. 그 겨울은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조인성과 송혜교의 연기는 거의 절정이고, 스토리 또한 일본 드라마인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이 원작이기 때문에 탄탄하다. 빠담빠담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김범은 빠담빠담보다는 덜 또라이같은 무작정 부딪히고 보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응답하라
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각 아이들별로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몇회 하지도 않았는데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특히 윤후나 준수, 준이는 국민 아들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아빠 어디가가 일요일 예능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무엇일까?은 2명의 MC와 10여명의 출연자가 참여하는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으로 그냥 걷고 또 걷는 프로그램이다. 이선균, 유해진 외에는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인지도 있는 인물로는 장미란 정도만 나왔을 뿐이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냥 걷고 또 걷는다. 그런데 보고 나면 다음 주가 기다려지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도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 예능에서는 유독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개그맨들이 나와서 1주일동안 합숙을 하며 하나씩을 빼고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인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를 보는 내내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확신했다. 그건 내 주변 이야기였다. 이 드라마가 일본 드라마를 표절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표절 여부를 떠나 현실에서 분명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현실과 매우 가깝게 쓰여져서 놀랐다.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들어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특히 부유층들이 사는 곳에서는 더욱 심하다고 들었다. 나 또한 두 아이의 부모로서 이런 일이 남의 일 같지가 않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를 보면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게 되는데 아이를 돌볼 틈이 없어서 유치원 재등록도 놓치고, 아이가 청력을 잃을 수 있는 독감에 걸렸는데도 일에만 사로잡혀 살아간다. 그러다가 엄마
‘아이리스2’는 예고편부터 고퀄리티의 영상으로 다른 수목드라마들을 압도했다. 그리고 어제 방송된 1회에서는 영화를 보는 것인지 드라마를 보는 것인지 혼돈될 정도였다. 이에 수목드라마의 성적표는 14.4%로 아이리스2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만 해도 ‘7급 공무원’이 무주공산인 수목드라마 경쟁구도에서 15%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지만, 진검승부가 시작된 어제는 12.7%로 수목드라마의 꼴찌로 추락하였다. 2회 연속 방영이라는 초강수 전략을 취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2.8%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한번 빠지면 쉽게 나올 수 없는 노희경 작가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감정선이 강점이기에 초반에 2회 연속 방영하여 스토리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생각이었던 것 같다
정글의 법칙 팀이 뉴질랜드에서 돌아오면서 2차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발단은 모두 알다시피 박보영 소속사 사장이 올린 페이스북의 글이었다. 그 전부터 정글의 법칙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은 있어왔지만 모두 루머로 치부되어 정글의 법칙에 대한 신뢰와 브랜딩은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였다. 정글의 법칙은 정글의 법칙W와 정글의 법칙K까지 확장해나가며 브랜딩을 더욱 공고히 하려 했다. 이게 잘만 되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정글의 법칙 아이돌, 정글의 법칙 걸그룹 등 다양하게 뻗어나갈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어떤 정글 시리즈도 "신뢰"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즉, 브랜드가 훼손된 것이다. 그것도 자폭으로 말이다.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다. 그럴 줄 모르고 봤냐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더 컴퍼니 김상유 대표의 페이스북 공식 사과문이다. 정글의 법칙 시즌7은 뉴질랜드 편이다. 빠졌던 리키김이 다시 합류하고 배우 박보영이 출연하여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들었던 시즌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닌 박보영의 소속사 김상유 대표의 페이스북에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이 사과문을 올리기 전에 김상유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개뻥 프로그램! 이게 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 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충격적인 글이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을 하게 만든다는 것
7급 공무원이 시작한 지 5회만에 15.2%의 시청률을 올리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주원과 최강희의 7급 공무원은 국정원을 배경으로 한 로코물이다. 발랄하고 신선한 소재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위의 자리를 언제까지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7급 공무원이 1위에 올라선 것은 어부지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대풍수는 점점 산으로 갔고, 전우치 또한 유치한 스토리로 1위 자리를 지켜왔기 때문에 7급 공무원이 나오자마자 1위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이다. 7급 공무원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드라마이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발랄하고 빠른 전개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하지만,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이 선호하는 드라마는 아닐 것이다. 문제는 대풍수와 전우치가 오늘로서 마지막 회를 방영하고, 다음 주부터
광고천재 이태백이 시작됐다.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광고천재 이태백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드라마이다. 페이스북 친구들이나 주변에 광고계에 있는 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 또한 광고천재 이태백에 대해 매우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하다. 2회까지 시청률은 4%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MBC의 마의가 23.7%, SBS의 야왕이 15.3%로 그 뒤를 쫓고 있다. 50부작인 마의가 끝나려면 아직 13회나 남았다. 야왕 또한 꾸준히 상승세에 있고, 24부작 중 8회를 진행했기에 앞으로 16회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광고천재 이태백은 전작인 학교 2013의 시청률조차 흡수하지 못했다. 15%대의 시청률을 올리던 학교 2013은 종영 후 스페셜 방송으로 인해 한 회 간격을 두었다. 스페셜 방송이 뭔
'아빠! 어디가?'가 날로 재미있어지고 있다. 초반의 우려를 없애고 벌써부터 '아빠! 어디가?'에 나온 아이들은 붕어빵의 아이들보다 더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긴장을 한 것인지 붕어빵의 아이들은 설 특집 ‘정글의 법칙K’를 통해서 정글로 가게 된다. 원주민과의 만남이란 추억을 만들어주겠다는 취지지만 좀 위험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반면 '아빠! 어디가?'는 국내 여행이라는 공감대를 만들어내었다.어떤 부모든 아이와 함께 추억 만드는 여행을 떠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이와 여행을 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주말을 이용해야 하는데 맞벌이의 경우는 꿈도 꾸지 못한다. 휴가가 있긴 하지만 휴가도 1년에 한번 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그것도 아빠와 함께 단 둘이 여행을 떠난
이번 무한도전은 뱀파이어 특집이었다. 뱀파이어 헌터와 뱀파이어와의 추격전이 이번 특집의 주제였다. 하지만 이번 편에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레전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최악의 편이라는 사람도 있다. 필자는 1회는 최악이고 2회는 레전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1회는 보다가 채널을 돌려버릴까 생각할 정도로 작위적이었다. 뱀파이어 특집은 무한도전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추격전 시리즈 중 하나이다. 돈을 들고 튀어라 등 다양한 추격전을 성공시킨 무한도전에는 아픈 과거가 있다. 바로 좀비 특집이다. 좀비 특집을 위해 엑스트라만 400여 명에 세트와 카메라 등 제작비를 엄청나게 쏟아 부었지만, 초반 박명수의 실수로 인해 바로 끝나버리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끝나버린 좀비 특집, 하지만
무릎팍도사에 컬투가 출연했다. 개그콘서트의 원조가 누구인지, 컬트 트리플의 정성환이 왜 빠지게 되었는지 등을 다루며 입담을 과시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무릎팍도사만 살리고 컬투는 이미지가 더욱 안 좋아진 것 같다. 유준상이 그렇게 악을 써가며 무릎팍도사 시청률을 올려놓으려고 분투한 덕분인지, 아니면 컬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때문이었는지 시청률은 1회 정우성편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회 정우성편이 9.3%였고, 9회인 컬투편은 8.8%였다.무릎팍도사에게 컬투는 좋은 게스트였다. 우선 SBS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고 있고, 월요일 밤 예능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안녕하세요의 MC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컬트 트리플의 해체 이유
라디오스타에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해피투게더에도 댄싱퀸 특집으로 윤아, 유리, 티파티, 효연이 출연했었는데, 이번 라디오스타에는 모든 멤버가 다 나왔다. 재치 있는 답변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보여준 소녀시대. 소녀시대는 왜 하필 수많은 예능 중에서 라디오스타를 선택했을까? 연초 소녀시대는 새 앨범 ‘I got a boy’를 들고 나왔으나 무한도전의 ‘강북스타일’에 밀려 한동안 음원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다가, 신곡들이 줄기차게 나오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게 뒤로 쳐지고 말았다. 소녀에서 힙합 여전사로 돌아온 소녀시대에게 변신이 먹히지 않았다는 평을 받기에 충분한 결과이기도 했다. 한동안 무한도전 박명수의 음원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모두 차지하면서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들
학교 2013이 이제 종영까지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을 향해 달리며 다양한 갈등이 해결되는 모습이다. 강세찬에게 오랜 트라우마를 남긴 과거도 공개되고, 정인재도 학교에 다시 정착했다. 고남순과 박흥수는 진정한 화해에 이르렀으며, 송하경과 이강주의 갈등 역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침으로써 해결되어 간다. 김민기의 자살 시도도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고, 오정호와 이지훈, 이이경의 관계 회복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제 남은 건 오정호의 퇴학 문제이다. 오정호가 길은혜를 치려다 실수로 송하경의 다리를 다치게 한 것으로 인해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게 되는데, 학교에서 오정호를 받아들이며 모든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겨우 학교에 마음 붙이려는 오정호가 또 다시 퇴학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은 계나리의 휴
야왕이 3회에 접어들었다. 월화드라마 경쟁 구도에서 새로운 기세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이름만 왕인 드라마가 될 것인지는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보다 야왕의 스토리가 심상치 않다.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지만 빠른 전개 때문인지 개연성 없는 스토리가 계속된다. 우연 또 우연으로 이어지는, 우연에 의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용도 극단적인 대립을 통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다. 이런 전개와 구성은 주로 막장드라마에서 사용돼 왔다.최근 주말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백년의 유산이 대표적이다. 아예 처음부터 고부간의 갈등을 극대화시켜 시어머니의 캐릭터를 부각시켰다. 주인공은 우연히 차 사고로 인해 기억을 상실하게 되고, 시어머니는 이를 이용하여 불륜을 한 것으로 가장시킨다. 그런데 그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다. 현대판 새옹지마의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싸이이다. 무한도전에서는 싸이의 미국 타임스퀘어 공연을 보여주었다. 12월 31일 자신의 생일이자 2012년의 마지막 날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들만 나온다는 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 전 세계로 방영된 이 무대에는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노홍철, 하하가 함께했고, 전설의 가수 MC해머도 함께했다. 10만 명의 관중이 해피버스데이를 외쳐주고 세계적인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 싸이. 그 모습을 보는 사람도 소름이 끼칠 정도인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오히려 어두운 터널을 길게 지나왔다. 어릴 적에는 남부럽지 않게 살다가 보스턴
‘아빠! 어디가?'가 일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출발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꾸밈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보이는, 30~40대에겐 무척이나 흥미롭게 다가오는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서투른 아버지와의 동행은 어색함으로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좀 더 친해진 모습으로 바뀌니 훈훈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윤민수 아들 후와 송종국 딸 지아의 알콩달콩 러브라인 또한 보는 사람까지 순수해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아버지들의 반응을 보며 교육법에 따라 얼마나 아이들이 달라지는지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 후는 아버지가 가수이기에 노래를 외우는 게임에서도 가사보다는 음정에 더 신경을 쓰며 잘 때도 자장가를 불러준다. 김성주는 아나운서답게 노래를 외우는 게임에서 발음에 더 신경을 쓰고, 잘
정글의 법칙 아마존 편에서 가장 눈에 띈 존재는 미르였다. 그동안 정글의 법칙 멤버들을 보면 아이돌이 꼭 한 명씩 함께했다. 시즌1 때는 광희, 시즌2 때는 정진운, 시즌3에는 미르였다. 시청층을 염두에 둔 멤버 구성일 것이다. 김병만과 노우진, 리키 등은 기본적으로 같이 가는 멤버이고, 여배우, 남배우, 아이돌이 꼭 한 명씩 들어갔는데, 그 중에서도 아이돌은 10대 시청자들을 염두에 둔 구성이었다.하지만 시즌1 때는 아이돌을 왜 데려갔는지 이해되지 않을 정도였다. 정글의 법칙 멤버 구성을 보고 그 위험한 곳에 왜 여배우가 가는지에 의문이었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여배우가 아이돌을 위로하는 광경이 펼쳐지고 더욱 여배우는 여전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여배우를 여전사로 만들어준 일등공신은 아마도 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