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요컨대, 이 책의 전편에 흐르고 있는 저자의 지방 행정의 원리는 관(官)의 입장에 서서 논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민(民)의 편에 서서 관의 횡포와 부정부패를 폭로·고발·탄핵·경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이 책은 1901년 광문사에서 인간(印刊)한 바 있으며, 1969년 민족문화추진회와 1977년 대양서적(大洋書籍), 1981년 다산연구회(茶山硏究會)에서 각각 국역이 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가입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사과와 재발 방치 대책을 내놓아 진정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제3의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를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가입자 개인정보를 빼내 흥정에 붙이는 해커의 주장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불필요한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개인정보를 탈취한 해커의 주장을 놓고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보도 태도가 엇갈렸다. 한겨레는 LG유플러스가 사건 발생 이후 해커를 접촉해 가입자 개인
[미디어스=윤여진 칼럼]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되어 있는 매체는 2만 개가 넘는다. 이렇게 많은 언론사 중 우리가 접하고 알고 있는 언론은 많지 않다. 구독료가 아닌 광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우리의 신문시장은 과열경쟁, 플랫폼의 변화,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 ‘시민의 알권리’를 위임받아 취재하고 보도하는 언론은 치열한 경쟁과 위축된 시장 환경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생존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언론사의 경영은 훨씬 더 공격적이며 노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급기야 감시와 견제의 대상이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재단법인 자유언론실천재단(이하 재단)이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조성호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부영 이사장은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조성호 신임 이사장은 1973년 한국일보에 입사했으며 한국일보 전국부장, 뉴시스 편집국장, 새언론포럼 초대 회장,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자유언론실천재단 감사 등을 역임했다. 조성호 신임 이사장은 2022년 5·18 언론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재단은 감사에 강병국(법무법인 한민 변호사) 현 감사와 안기석(새언론포럼 전 회장) 신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16일 오전 검찰이 TV조선 재승인 고의 감점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한 방송통신위원장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한 위원장의 휴대전화와 PC, 업무수첩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방통위 압수수색은 이번이 네 번째다. 검찰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방통위와 일부 심사위원들이 공모해 TV조선의 특정 항목 점수를 고의로 깎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감사원은 20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마지막으로 진황(賑荒)·해관(解官)의 두 편은 수령의 실무에 속하는 빈민 구제의 진황 정책과 수령이 임기가 차서 교체되는 과정을 적은 것이다해관은 체대(遞代 : 서로 번갈아 교체함)·귀장(歸裝 : 돌아갈 차비를 함)·원류(願留 : 고을 사람들이 전임되는 관리의 유임을 청하는 일)·걸유(乞宥 : 관직에서 물러날 것을 왕에게 청함)·은졸(隱卒 : 임금이 죽은 신하에게 애도하던 일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게임사의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의 진출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넥슨 재팬이 2022년 1월 미국 할리우드 영상제작사 AGBO에 4억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고, 11월에는 AGBO의 최대 주주가 됐다. AGBO는 세계적인 영화 감독 루소 형제(Anthony and Joe Russo)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Mike Larocca)가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이하 ‘엔터사’)로 넷플릭스, NBC 유니버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애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마지막으로 진황(賑荒)·해관(解官)의 두 편은 수령의 실무에 속하는 빈민 구제의 진황 정책과 수령이 임기가 차서 교체되는 과정을 적은 것이다. 벼슬길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진황의 항목은 비자(備資 : 자본이나 물자를 비축함)·권분(勸分 : 수령들이 관내의 부유층에게 권해 극빈자들을 돕게 함)·규모(規模)·설시(設施)·보력(補力 : 도움이 필요한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지난달 31일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이하 Gincon)가 대한민국 국회·국회도서관과 함께 ‘2023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이달의 인플루언서’(이하 2023 GIA)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3 GIA 후원에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6팀이 이달의 인플루언서로 선정됐다. ▲구혜원(유튜브 채널명 코레아니시마 엘레나) ▲황용섭(채널명 ITSub잇섭) ▲박준식·박미사(채널명 박가네) ▲김주원(채널명 삐약 스핏) ▲송태민(채널명 검정복숭아) ▲세르미나즈 자브레일 Serminaz Dzh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TV조선 재승인 심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방송통신위원회 국장이 1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양 모 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영장을 발부했다. '도망의 염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양 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지난달 11일 검찰이 청구한 양 국장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당시 법원은 "구속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양 국장 영장을 기각했고 차 모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형전은 청송·형옥을 신중하게 할 것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수령은 먼저 교도(敎導)하고 다음에 형벌한다는 신조를 굳게 가져야 할 것을 역설하였다. 공전은 산림·산택·영전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주로 산업 개발과 관련된 행정 문제를 다루었다.】이 글은 형전과 공전에 대한 설명이다. 형전에 대한 설명은 무리가 없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공전에 대한 설명이다.먼저 지적할
[미디어스=이광택 칼럼] 1월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구 정동 소재 경향신문사 13층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총국과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제주 세월호 제주 기억관 평화쉼터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하여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특히 민주노총 압수수색에는 아침 출근 시간에 수백 명의 경찰력이 정동길을 봉쇄하고 소방차와 에어매트·사다리차까지 동원하여 엄청난 사건인 것으로 비춰졌다. 또 여러 명의 국정원 직원들이 “국가정보원”이라는 표식을 선명하게 붙인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예전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예법과 교화·흥학의 이정표를 잘 세울 것을 권유하고 있다. 병전은 연병·어구(禦寇 : 외적을 방어함)의 국방책을 말하였는데, 특히 당시 민폐가 가장 심했던 첨정·수포의 법을 폐지하고 군안(軍案)을 다시 정리하며 수령은 앞장서서 평소부터 군졸을 훈련시킬 것 등을 강조하였다.】이 글은 예전과 병전에 대한 해설이다. 예전의 내용은 설명이 부적절하고 병전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오늘날 케이팝(K-Pop)은 초국적화(transnationalization)의 흐름에 놓여 있다. 국가 간 경계를 사이에 두고 케이팝을 둘러싼 자본, 문화, 인간이 복잡하게 오간다. 그런 점에서 초국적화는 지구화(globalization)와 유사한 표현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구화가 자본, 문화, 인간이 하나가 되어가는 것을 가리킨다면, 초국적화는 자본, 문화, 인간이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국가주의적 성향이 여전히 남아 있거나 특정 국면에서 오히려 강해지거나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해준다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호전은 농촌 진흥과 민생 안정을 큰 전제로, 전정·세법을 공평하게 운용하고 호적의 정비와 부역의 균등을 잘 조절하며 권농·흥산(興産)의 부국책(富國策)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내세우고 있다. 전정의 문란, 세정의 비리, 호적의 부정, 환자[還上]의 폐단, 부역의 불공정은 탐관오리의 온상이 되었다. 따라서 수령은 이를 민생 안정의 차원에서 척결(剔抉)하고, 나아가 활기찬 흥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지난해 미국 순방 중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욕설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에 대해 정정보도청구 소송이 제기됐다.15일 한겨레는 외교부가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 MBC을 상대로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비속어·욕설 발언 당사자인 윤 대통령 대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정정보도청구 소송의 원고로 나선 것이다. 피고는 박성제 MBC 사장이다. 외교부의 정정보도청구 소송은 정해진 수순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외교부는 언론중재위원회에 MBC를 상대로 하는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했으며 양측의 의견차이가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차 모 과장이 구속됐다. 양 모 국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11일 서울북부지법은 양 모 국장과 차 모 과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차 모 과장의 구속 영장에 대해 "중요 혐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감사와 수사 단계에서 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 모 국장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공모나 관여 정도, 행태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고, 죄의 성립 여부에 대해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다음 제5편의 이전은 속리(束吏)·어중(馭衆 : 중인들을 이끌어감)·용인(用人)·거현(擧賢)·찰물(察物)·고공(考功)의 6조로 구분하였고, 제6편의 호전은 전정(田政)·세법(稅法)·곡부(穀簿 : 곡물의 장부)·호적(戶籍)·평부(平賦 : 균등한 세금부과)·권농(勸農)의 6조로 구분되었다.제7편의 예전은 제사(祭祀)·빈객(賓客)·교민(敎民)·흥학(興學)·변등(辨等 : 등급의 판별
[미디어스=하종삼 칼럼] 원고의 순서는 먼저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하 사전으로 표기함)의 목민심서 해설을 【】 안에 인용하고 이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부연하자면, 수령은 근민(近民)의 관직으로서, 다른 관직보다 그 임무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덕행·신망·위신이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 임명해야 한다. 또한 수령은 언제나 청렴과 절검을 생활신조로 명예와 재리(財利)를 탐내지 말고 뇌물을 절대로 받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 수령의 본무는 민중에 대한 봉사 정신을 기본으로 하여 국가의 정령(政令)을 빠짐없이 두루 알리고 민의(民意)의 소
[미디어스=강신규 칼럼] “세상에 슈퍼히어로가 당신 하나라고 생각하나요? 스타크 씨, 당신은 지금 막 더 큰 세상의 일부분이 된 겁니다. 아직 그걸 모르고 있을 뿐이죠.”영화 (2008)의 히든 컷에서 “내가 아이언맨”이라고 폭탄선언을 한 토니 스타크에게 국제 평화유지 첩보기구 국장인 닉 퓨리가 어둠 속에서 던졌던 말이다. 이는 마블스튜디오가 야심차게 구상해왔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관객에게 예고한 것이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블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들이 (2012)에 집결함으로써 닉 퓨리가 예고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