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를 맞은 '신태용 성남'의 2011년은 솔직히 그다지 유쾌하지 못했습니다. 2009년 K리그와 FA컵 준우승, 그리고 2010년에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둬 나날이 발전하는 팀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주축 선수 대거 이탈, 부상자 속출 등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며 올해는 한때 리그 15위까지 처지는 아픔을 맛봐야 했습니다. 줄어든 구단 지원, 특출한 스타 플레이어가 많지 않은 것도 안타까웠지만 시즌 초반부터 이런 분위기 속을 정면 돌파해야 하는 것 자체가 '신태용 성남'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평소 힘든 소리 잘 안 하는 신태용 감독이 "솔직히 어렵다"고 한때 하소연했을 정도로 막막하기도 했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하지만 '신태용 성남'은 3년차에도
강호동 하면 '1박2일'이 먼저 떠오르지만요, 그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 건 '무릎팍도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엊그제 '무릎팍'을 끝으로 강호동은 그가 진행하던 공중파 3사 예능프로에서 모두 하차했습니다. 세금 과소납부 파문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강호동이 방송에서 완전히 사라진 겁니다. 그가 진행하던 4개의 프로 중 '무릎팍도사'만 폐지되는 건 강호동의 특유의 카리스마를 대신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그만큼 강호동이 '무릎팍'을 자기만의 프로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무릎팍도사' 마지막 방송에서 역대 출연자들이 나와서 하는 얘기가 '아쉽다'는 것입니다. 예능 프로 하나 없어지는데 아쉽다,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온 건 그만큼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는 반증이 아니겠어요?
여느 때처럼 녹화를 위해 멤버들이 모였다. 이번엔 MBC가 아니라 잠실 종합운동장이다. 김태호PD는 도착 순서대로 멤버들을 트랙에 서라고 하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달리라고 한다. 그래서 1,2,3등은 노홍철, 길, 유재석이 차지했다. '별주부전'을 위해 3위까지는 토끼팀, 그리고 4등부터는 거북이팀 역할을 시키기 위한 50m 달리기였다. 별주부전이 펼쳐진 곳은 몽촌토성이다. 이곳에서 토끼와 거북이의 쫓고 쫓기는 간 빼앗기가 펼쳐졌다.용왕님을 살리기 위해 거북팀은 토끼의 간 2개를 빼앗아야 한다. 여기엔 룰이 있다. 토끼팀은 간을 숨길 수 있지만, 2시간 이내 다시 자기 몸에 간을 붙여야 한다. 그리고 매시간 정각에 3분간 잠이 든다. 거북팀은 토끼팀의 이런 제한 사항을 고려해 수단과 방법을 가
그동안 불후의명곡(이하 불명)에서 단 1승조차 거두지 못했던 다비치의 강민경이 어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음유시인이라 불렸던 김광석의 노래는, 시처럼 아름다운 노랫말과 가슴을 두드리는 감성이 있습니다. 화려한 기교나 감정의 과잉이 없더라도 가슴을 울리는 묘한 마력이 있지요.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그의 감성을, 젊고 예쁘장한 강민경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담아냈습니다.여성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은, 고등학생시절부터 소위 얼짱으로 주목받았으나 아이돌이 아닌 순수보컬가수로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큰 키에 날씬한 몸매, 예쁜 얼굴 그리고 빼어난 가창력까지. 걸그룹으로 성공할 조건을 두루 갖췄지만, 이해리와 함께 다비치를 결성해 보컬 위주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걸그룹이 대세인 시대에 인지도 면에서 다소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4시간 30분에 달하는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정상호의 좌월 솔로 홈런에 힘입은 SK가 7:6으로 승리했습니다. 양 팀이 각각 6명의 투수를 쏟아 붓는 총력전 끝에 SK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롯데는 1번 전준우, 2번 김주찬, 3번 손아섭을 배치하던 페넌트 레이스에서의 타순과 달리 오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번 김주찬, 2번 손아섭, 3번 전준우로 타순을 변경했습니다. 1회말 김주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시작해 4회말까지 세 번에 걸쳐 상위 타순이 돌아올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롯데 양승호 감독의 타순 변경은 적중한 듯 보였습니다.하지만 이대호의 부진이 롯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대호는 6:5로 뒤진 8회말 2사 2루에서 천적 정대현을 상대로 동점 적시
오늘부터 5전 3선승제로 벌어지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비견됩니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롯데와 필승 계투진이 탄탄한 SK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된 것입니다.롯데의 공격력은 가공합니다. 팀 타율(0.288), 팀 홈런(111개), 팀 장타율(0.422), 팀 출루율(0.358) 모두 8개 구단 중 1위입니다. 팀 타율 2위는 0.271의 두산으로 롯데와는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선수 개인의 것이라 해도 준수한 0.288의 타율이 팀 기록이라는 점에서 롯데의 화끈한 팀 컬러를 알 수 있습니다.하지만 페넌트 레이스의 기록은 7개 구단을 상대로 한 것이며 팀 평균 자책점 3.35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한 SK를 상대로 롯데 타선이 불을 뿜을 것이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김광석의 노래는 모든 상처 입은 사람들의 일기장처럼 시간 지난 후에 더 아프고 또한 아련하다. 그 자신 스스로 너무 큰 상처를 감당하지 못해 세상을 등졌지만 김광석은 혼자 가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등에 짊어졌을 것 같다. 그래서 김광석의 노래는 단지 부르고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치유하는 경험을 준다. 그런 노래들로 경연을 한다는 것은 어딘가 어색하다. 그렇지만 프로그램의 형식을 갑자기 바꿀 수는 없었어도 가수들은 경연의 의미보다는 한결 같이 헌정의 의미를 드러냈다는 점은 참 다행이었다. 불후의 명곡2가 김광석 다시 부르기를 시도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 15주기를 맞은 김광석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다행이기도 했다. 많은 발라드풍의 노래들이
2011년은 자칫 사장될 뻔한 영화 도가니가 사회를 크게 변화시켰다. 아니 변화시키는 것 같았다. 실제로 정부는 도가니를 보고 분노하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정부차원의 대책은 말단 검사와 판사를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다. 15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적장애인 여성들이 명백한 성폭력과 성착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조차 하지 않는 기가 막힌 사연들을 소개했다. 먼저 소개된 사연은 한 남자가 지적 장애가 있는 두 여성을 무려 5년간이나 자기 집에 감금한 채로 성폭행과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다. 그것도 부모집에서 불과 1.2Km 떨어진 아파트에서 벌어진 천인공노할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의 진행은 납득할 수 없게 흘렀다. 검찰은 장애인
제가 좋아하는 휴 잭맨이 출연했음에도 에 대한 소식을 블로그에서 전한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권투하는 로봇의 움직임을 제대로 구현했을 확률이 그리 높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표방한 로봇의 권투는 이미 액션을 동반하여 훌륭한 비주얼을 선보였던 와는 또 다른 것입니다. 후자가 스케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데 반해, 익히 눈으로 본 인간의 스포츠를 흉내낸 전자는 디테일에서 영화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권투를 다룬 영화를 보면서 이토록 흥분하기는 이후 이 처음입니다.전직 권투선수였던 찰리는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면서 시골
은 선후배 사이인 박철수 감독과 김태식 감독이 '불륜'을 소재로 하여 각자가 연출한 두개의 에피소드를 묶은 영화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드레스로 이슈가 된 오인혜의 출연작이기도 합니다. 오프닝은 두 감독과 제작자로 보이는 다른 한 분이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주 짧게 어떤 영화를 작업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그 후에 배우를 캐스팅하는 장면까지 보여집니다. 몰입을 방해하기에 충분한 장면인데도 삽입을 고집한 걸 보면 이 실험적인 영화임을 시사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붉은 바캉스 김태식 감독이 연출한 는 한 젊은 여성과 중년 남성의 불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년 전부터 만나 불륜
연예인 중에 희망을 주는 스타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자주 생각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물음은 누구라도 한번쯤은 생각하는 것일 게다. 예전에는 스타 누구를 가리키며 그저 닮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지, 어떤 영향을 끼쳐 나에게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주는가를 상상하기란 힘들었다.무작정 스타가 되고 싶은 것이 예전 사람들의 생각이었다면, 요즘 들어서는 그런 움직임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현실을 바라보는 눈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에 무작정 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어진 듯하다.그래도 어느 분야에 목적을 둔 명확한 근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누구를 닮고 싶고 그런 길을 같이 걷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여기엔 중요한 것 하나가 작용하기 마련인데, 바로
'뿌잉뿌잉'으로 새로운 재미를 주기 시작한 '하이킥3'가 허당 박하선의 광견병 소동으로 본격적인 웃음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시트콤 특유의 과장된 상황들은 곧 즐거움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이들의 변신은 점점 흥미로워지기만 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백진희와 안내상이었습니다.백진희와 안내상, 기성세대의 모순을 꼬집다이종석의 애교 '뿌잉뿌잉'이 화제가 되더니 참하기만 하던 박하선의 광견병 연기는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사극을 통해 조신하고 참한 여인상으로 각인되어온 박하선이 이렇게 완벽하게 망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개를 무척이나 무서워하면서도 불쌍한 개를 보고는 쉽게 발길을 옮기지 못하는 그녀는 착한 여성입니다. 그런 착한 성품 탓에 사기를 당하기도
지난주 Top 7에 선정되면서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신지수가 이번 주에는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비난이 많았던 지난주와는 달리, 신지수의 탈락 이후에 호의적인 반응이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주에 방송된 몰카와 신지수의 컨디션 때문이었습니다. 신지수 몰카와 브아걸의 조언이번 주에는 출연자들이 현재 활동하는 가수들과 만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신지수는 가요계 왕언니들 브아걸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언니들의 포스가 좀 만만해야지요. 막내 가인부터가 포스작렬인 그룹이라서 그런지 신지수는 약간 경직되어 있었는데요. 그런 신지수에게 제작진은 브아걸과 몰래카메라를 시행합니다.VJ는 신지수에게 브아걸 멤버 중 누가 가장 좋냐고 물어봅니다. 신지수는 나르샤를 선택하죠. 그런데 그런
오는 16일 밤 9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한국인 스트라이커 두 명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아스널의 박주영과 선덜랜드의 지동원. 이들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EPL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스트라이커의 맞대결로 기록할 수 있을 듯하다.박주영과 지동원은 한국 대표팀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현재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세계 최고의 리그 가운데 하나인 EPL에서 각자의 소속팀의 특점을 책임지는 위치에 선다는 것은 한국 축구 역사에도 의미 있는 한 장면으로 기록될 수 있다.일단 지동원의 출전은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동원의 출전을 공언하고
FA컵 결승전이 펼쳐지는 오늘, 프로축구 K리그는 FA컵과 무관하게 이번 주말 일정이 펼쳐집니다.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두 단체의 소통불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다소 짜증나는 일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지난 A매치 주간, K리그에선 3경기가 펼쳐졌습니다. 22R를 뒤늦게 펼친 대구와 광주의 일요일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이번 주말 경기를 당겨서 치른 건데요. 성남과 강원의 경기, 그리고 수원과 전북의 경기. 바로 이번 주말 FA컵 결승전의 주인공인 성남과 수원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강원, 전북 구단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는데요. 특히 대표팀에 주전 공격수를 내준 전북은 대승적 양보를 했다는 거! 오늘 펼쳐지는 FA컵은 그래서, 어찌됐든, 정상적으로 최고의 기
어제 유재석의 아름다운 미담이 또 나왔습니다. 예능MC가 꿈이라는 부산의 한 청년이 다짜고짜 유재석을 만나고 싶다며 MBC를 찾았다가 우연히 김태호PD를 만나 꿈에 그리던 유재석을 만났는데요, 유재석은 이 청년을 달래 고속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며 차비 20만 원을 준 사연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사실 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진 건 김태호PD가 트위터 때문인데요, 유재석이 착하고 바른 국민MC가 되기까지는 그의 성품이 워낙 착하고 바르기 때문이지만, 김PD가 유재석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해온 것도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 한 번 짚어보려 합니다.'무한도전'을 연출하면서 메인MC 유재석의 이미지가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김태호PD가 모를 리 없겠지요. 그래서 촬영
드디어 '위대한 탄생2'가 본선에 돌입했다. 두 달여에 걸쳐 치열했던 예선을 통과한 137명에게 이제 결전의 시간이 온 것이다. 본선 위대한 캠프는 첫 단계로 137명이 2박3일간 주어진 미션으로 심사를 받는데, 여기서 절반이 탈락한다.(137명중 70명 생존) 두 번째는 5명의 멘토들이 직접 미션을 내고 심사해 또 절반이 떨어지는데, 최종 30명만 멘토 스쿨에 입소하게 된다. 어제는 137명 중 70명을 가리는 첫 방송인데 눈에 띄는 참가자가 많았다. 엄친딸 배수정이 극찬 속에 합격했지만, 신예림은 콘디션 난조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심사는 멘토 5명이 모두 참여했는데 예선에 비해 독설이 좀 줄었고, 그 중 이선희의 엄마표 심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이선희는 참가자들이 가장 멘토로 삼고 싶어 하는 사람이
올 시즌 새롭게 팀을 맡은 류중일과 양승호 감독은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간에 급하게 사령탑에 오른 이만수 역시 기아와의 준PO에서 첫 경기를 내주고도 내리 3경기를 이기며 신인 감독들과의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신인 삼국지, 과연 누가 최고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만년 우승 후보인 삼성이지만 전설적인 강팀이라고 하기에는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었어요. 모기업이 국내 최고의 재벌이기에 프로야구 팀 역시 최고의 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프로야구 첫 해부터 현재까지 지속된 바람이기도 했지요.국가대표 팀을 옮겨다 놓은 듯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했던 팀이 삼성이었고,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 선수가 있으면 데려올 준비가 되어 있는 팀 역시 삼성이
박하선이 또 망가졌습니다. 어제 '하이킥3' 17회는 박하선의 술 취한 연기, 즉 황정음의 떡실신 연기보다 더 리얼한 개실신 에피소드였습니다. 왜 '개실신'이냐구요? 개에게 물려 광견병으로 죽는 줄 알고 술을 먹다가 취해서 그만 개실신이 된 거죠. 제가 그냥 이름을 붙여본 건데요, 개 때문에 실신할 정도로 술을 마셨기 때문에 '개실신'이란 겁니다. 그럼 빵 터진 만취 하선의 개실신 2단 콤보 연기를 한번 볼까요.먼저, 박하선의 개실신 연기가 나온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하선이 체육교사 윤지석과 퇴근하는데, 어디서 개짓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개가 아프거나 배가 고플 때 내는 '낑, 끼깅~~' 하는 소리 말이에요. 그래서 개가 우는 집 담 넘어 보니까 헐벗고 초췌한 개 한마리가 마당에 묶여 있었어요. 지석
슈퍼스타K3와 위대한 탄생2는 예림들이 먹여 살리고 있다. 슈스케3에 손예림과 김예림이 있다면 위대한 탄생2에는 신예림이 있다. 위탄2의 신예림은 예선에서 절대음감을 선보여 박정현을 깜짝 놀라게 했고 해외파의 존재감에서 뒤지는 국내파의 체면을 세워줄 재목으로 진작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예선을 통과한 137개 팀을 반으로 줄이는 위대한 캠프 첫 번째 심사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신예림은 전과 같지 않은 불안한 모습으로 멘토들의 불만을 샀다. 뮬란OST인 리플렉션(Reflection)을 부른 신예림은 전체적으로 불안한 음정으로 예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많은 기대를 받아왔던 신예림이기에 멘토들은 한 번 더 기회를 주었지만 첫 소절부터 더 불안한 음정을 보였고 멘토들은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