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이 마침내 고대하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팀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이다.박주영은 26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튼 원더러스와의 2011~2012 칼링컵 4라운드 경기(16강)에 선발출장, 아르샤빈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이룬 후반 12분경 역습 상황에서 볼튼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으로 파고들다 이어받은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슈팅으로 연결, 볼튼의 골 망을 흔들었다.팀의 2-1 역전승을 결정짓는 결승골이자 박주영이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골이었다.왼발로 슈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패스였지만 박주영은 살짝 몸을 틀어 오른발로 감아 차 골문 가까운 쪽이 아닌 골문 먼 쪽을 노렸고,
슈퍼스타K3는 이미 지역예선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시즌1과 시즌2를 뛰어넘는 출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시즌3야말로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그런데 막상 본선무대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 슈스케의 인기와 이슈는 시즌2만 못한 실정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막강한 실력자들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실력의 울랄라세션,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투개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버스커버스커까지 그야말로 극3강의 존재가 버티고 있다 보니 TOP11에서 한 명 한 명 떨어져나가는 과정에선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이들 3팀의 TOP3진출은 뻔히 예상됐기 때문입니다.이승철로부터 '슈스케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프로'라는 평가를 받았던 울
한국 시리즈 1차전의 승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이끈 삼성이었습니다. 초반 충분히 앞서갈 기회를 잡고도 놓친 SK와 달리, 삼성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지켜내면서 중요한 1차전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마운드의 힘을 과시한 삼성은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서 한국 시리즈를 치르게 되었습니다.차우찬의 만점 활약, SK를 울리고 삼성에게 승리를 안겼다단기전의 경우 탁월한 선발투수의 힘도 중요하지만 불펜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국 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은 보여주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차우찬 불펜 카드는 멋지게 맞아 떨어졌고 그로 인해 힘들 수도 있었던 1차전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SK는 정근우가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지만 믿
서연(수애)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연은 절대 치매가 아니며, 자기가 보이는 깜빡 증세가 누구나 보일 수 있는 증상이라며 애써 위로하고 있지요. 이제 서른 살인데 치매를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요. 치과에 간다고 하고 치매병원에 갔다 온 후 받은 처방전을 동생 문권(박유환)이 본 후, 장재민(이상우)도 알게 되고 재민과 지형(김래원)이 만나는 걸 보니 곧 지형도 알게 되겠지요. 한편, 향기 어머니 오현아(이미숙)가 향기 친척집 방문을 미룬 지형을 나무라며 '이 결혼 절대 못해!'라는 걸 보니 홧김에 한 말이지만, 왠지 향기와의 결혼이 이루어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도살장 끌려가듯 억지로 향기와의 결혼을 준비하는 지형은 딱 한 번만 서연과 통화하고 싶다고 하는데요, 서연과의 이
스스로가 말한 것처럼 대단히 곤란한 결과입니다. 매번 멤버들의 무식함을 강조하며 갖가지 문제를 출제하며 골탕을 먹이고, 자막은 물론 각종 효과와 장치를 이용해 웃음 짓게 했던 그가 정작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는 것을 대중 앞에서 실토한 셈이니까요. 그것도 다른 멤버들도 아닌, 바로 지난 에피소드에서 상식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며 커플을 맺어준 이수근, 은지원보다 못한 실력으로 탈락했으니 어떤 변명을 해도 모양새가 빠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전에 했던 행동이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비단 정치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거든요. 1대100에 출연한 1박2일의 지휘자, 나영석 PD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퀴즈를 푸는 내내 연신 걱정을 하며 적어도 이전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멤버들보다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정규리그가 이제 팀당 각 1경기씩만을 남겨뒀습니다. 지난주, 전북 현대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짓고 포항 스틸러스도 2위를 확정지어 나란히 내년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 다소 맥 빠지게 정규 시즌이 끝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전북은 화끈한 닥공 축구를 앞세워서, 포항은 '레전드' 황선홍 감독의 짜임새 있는 축구로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일단은 편하게 '가을 축구'를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라는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치열한 6강 싸움이 이번 주 일요일인 30일 펼쳐지게 됩니다. 정규리그 우승 싸움은 이미 끝났다 할지라도 '가을 축구를 하느냐 마느냐'의 운명이 걸린 6강 싸움은 역대 최고 수준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정상인데 투표 독려했다고 비난을 받는 상황은 우리 사회의 씁쓸한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일제시대 숨죽이며 독립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국민이 가진 기본적인 권리 행사를 하라고 하는 것도 비난 받아야 하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사는 2011년 대한민국입니다.이효리와 박중훈, 투표 독려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요? 1년 넘게 활동을 중지한 채 긴 휴식기(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에 들어갔던 이효리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은 시간들이었을 듯합니다. 정신없었던 연예계 생활로부터 조금은 멀어진 지점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쳤던 그곳을 관조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이후 그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밖에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그동안 이효리는 유기견들
투표율 하락은 저출산과 함께 현대 사회의 아주 심각한 문제점이다. 어떻게든 투표율을 올려야 할 선관위가 어이없게도 선관위가 거꾸로 투표독려에 제동을 걸었다. 투표율 향상이 효과를 보인 스타들의 투표인증샷을 금지하고 나선 것이다. 그런 선관위에 김제동 역시 제동을 걸었다.김제동은 25일 트위터에 “저 투표 인증샷 내일 올려도 되나요? 제가 요즘 별로 안 유명하잖아요. 흠흠. 만약 불법이라면 마스크 하고 안경 벗고 올릴께요. 그러면 못 알아보겠죠. 흠흠”라며 만평 같은 멘션을 올렸다. 김제동은 멘션 속에 멋쩍은 듯 헛기침 소리를 여러 번 넣는데 26일 열리는 재보궐선거에 임하는 선관위의 태도는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이미 선관위에 대해서 유권자자유네트워크
작년 리턴 매치가 된 삼성과 SK의 한국시리즈이지만 감독이 모두 교체되었다는 점 이외에 선수 구성에 있어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SK에서는 해결사 김재현이 은퇴했고 하위 타선과 유격수 수비를 책임지던 나주환이 입대했으며 조동화와 글로버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광현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닙니다. 박희수와 윤희상이 새로 가세했지만 작년에 비해 전력이 약화된 것은 분명합니다. 반면 삼성은 최고의 마무리 오승환이 완전히 부활했다는 점에서 전력이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작년과는 정반대로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SK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9경기를 치르며 투수진 운영을 뜻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오늘 대구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과 SK의 전력 및 상황 차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주병진의 TV컴백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져 이제서야 윤곽이 잡히는가 싶다. 그러나 들려온 소식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다. 가장 좋은 그림을 버리는 형세라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다.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드러난 주병진의 컴백 프로는 목요일 심야 시간에 편성되었다는 소식이다. 그 시간이면 유재석과 시청률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의 컴백을 기다려왔고 유재석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이런 결정은 못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지 않고 순리에 따라서 그가 들어갈 수 있는 시간대를 배정하는 것이 좋을 법한데, 도대체 왜 이런 편성을 계획했는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애초 주병진이 컴백하며 들어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시간대였다. 기존 시간 배정만 하더라도 한 프로
빅뱅 대성이 드라마 에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 때문에 어제 하루 말들이 많았습니다. 대성이 지난 5월 운전미숙으로 교통사고를 내서 사람을 친 사건 때문이지요. 그 이후 대성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기간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빅뱅은 또 한 번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바로 리더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문제 때문이었지요. 이에 빅뱅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고 아무래도 한참 동안 정상적인 활동은 불가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대성의 드라마 출연 소식이 들리니까 "자숙한다더니 너무 빠른 게 아니냐?"하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대성이 양심 없는 사람처럼 비난하고 있지요.하지만 이번 드라마 출연은 대성의 자숙이 부족하거나 뻔뻔하게 컴백하는 것이 아닙니
지난주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소식은 다름 아닌 카타르 축구클럽 알 사드의 '비매너 축구'였습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수원 삼성과 경기를 가진 알 사드가 후반 38분, 스포츠맨십에 입각하지 않은 '황당한 골'을 집어넣으며 원인 제공을 하고는 양 팀 선수들끼리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여러 명이 퇴장당하는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하지만 적반하장 격으로 알 사드는 수원이 오히려 원인 제공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한 후폭풍은 지금도 장외에서 거세고 일고 있습니다. AFC는 해당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이번 주 중으로 양 팀과 해당 선수 등에 대한 징계를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상황은 그렇지만 어쨌든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곧바로 27일 0시(한국시각),
미안해요... 지난 호주경연에서 2위를 하자 바비킴이 가장 먼저 한 말입니다.인순이, 윤민수와 함께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합류했던 바비킴은, 첫 공연에서 인순이와 윤민수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할 때 홀로 5위를 차지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었지요. 첫 출연이후 한동안 경직된 모습으로 나가수에 적응하지 못했던 바비킴이었는데요. 하지만 몇 주 전 '골목길'을 부르며 완전히 자신만의 색깔을 펼쳐보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바비킴은 무대에서 자유분방함을 뽐내며 즐기는 무대를 선보이는 등 특유의 고급스러운 보컬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 때부터 바비킴은 상승세를 타며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지요. 나가수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의 시선은 그다지
각각의 캐릭터들이 구축되는 동안 중심인물 중 하나인 윤계상이 소외된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윤계상이 완벽한 스마일맨으로 완성되며 이후 어떤 역할을 수행해낼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윤계상의 캐릭터가 완벽하게 구축되도록 도운 일등공신 백진희의 존재감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습니다.백진희를 통해 윤계상의 스마일맨 캐릭터를 구축하다러브라인도 가능한 백진희와 윤계상은 22회를 통해 애증의 관계까지 더하며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훈남에 의사직업을 가진 데다 남 돕기 좋아하는 이 남자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여자가 없을 텐데 그는 세상과 동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항상 웃기만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행복해 합니다.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이 중국 다롄 스더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귀국길에 오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정환 측은 25일 "다롄과의 계약기간이 올해 만료 된다"며 "29일 예정된 장쑤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안정환은 "K리그에 복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국내에서 쉬면서 영입제안을 기다려 보기로 했다. 만약 영입을 원하는 팀이 없으면 현역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측에 따르면 안정환은 은퇴 이후 지도자 보다는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것과 아내와 함께 하고 있는 사업에 신경을 쏟을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자면 안정환의 현역 은퇴 가능성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어제 '놀러와'는 안드로메다 특집으로 배우 김지숙을 비롯해 김현중, 은지원, 백두산의 김도균, 박찬 등이 출연했다. 모두 개념을 안드로메다에 두고 올 정도로 4차원 매력을 보이는 게스트들이다. 이 중 김지숙의 엉뚱한 생각이 김현중과 엮이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지숙은 김현중을 소울메이트를 넘어선 이상형이라고 발언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으며, 김현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지숙은 55세로 김현중과 무려 30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골방토크에서 김지숙은 혼자 산 지 오래돼 소울메이트가 필요하다고 했다. 즉,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였다. 유재석이 '소울메이트 조건이 있냐?'고 묻자, 그녀는 세 가지를 얘기했다. 첫째 개와 대화할 의지가 있어야 하고(김지숙은 애견가다), 둘째 우주여행을 같이
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배웠던 것들을 돌이켜 볼 때,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희소성의 원칙"이란 기억이 납니다. 희소성, 욕구에 비해 충족시켜줄 물적수단의 공급이 부족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 희소성의 원칙의 사전적 정의도 비슷합니다. "사회구성원들의 욕망에 비하여 그 욕망을 충족시켜 줄 수단인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상을 말한다."라고 나와 있죠. 야구이야기, 한국시리즈 이야기를 하며 다소 재미없는 "희소성"을 말하는 건 그 티켓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서 그런 겁니다. 이미 여러 번 언급한 소재라 할 수 있는데요. 가장 가깝게는 "야구티켓 구하기 힘듭니다"란 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고, 오늘 이야기의 시즌 1에 대항하는 "포스트시즌, 티켓의 가치"란 포스팅도 있습니다만, 이번 포스
삼성의 마지막 파트너는 롯데가 아닌 SK로 결정되었습니다. 5년 연속 한국 시리즈에 오른 SK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삼성을 완파하며 2011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삼성으로서는 4연패로 물러났던 한을 이번에는 역으로 갚아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1차전 승부가 그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다삼성은 SK에 애증의 관계입니다. 전년도 치욕의 패배를 당했던 삼성으로서는 1년 만에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국 시리즈 파트너가 SK였습니다. 롯데와 대결했다면 역사적인 경부선 시리즈를 치를 수 있었지만, 운명은 지난해 자신들을 나락으로 빠트렸던 SK와의 리벤지 매치를 선택하게 했습니다.리벤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서연(수애)이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아니라고 도리질을 해보지만 가위조차 생각나지 않는 자신에게 극도로 불안해했습니다. 동생 문권(박유환)이 '요새 누이 노화현상이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농담에도 불같이 화를 냈는데요, 자신의 치매를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서연은 의사에게 치매가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건망증이 아니냐고 되물었지만, 의사는 앞으로 5~6년 후 뇌가 쪼그라들어 바보가 되거나 죽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습니다.서연이 갑자기 치매증상을 나타낸 것은 박지형(김래원)과 도둑질 사랑이지만,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서연은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집을 나가 고모집에서 동생과 함께 어렵
당연히 결과론입니다. 여러 매체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앞다투어 걱정했던 것에 비교하면 오히려 나아진 부분이 더 드러날 정도의 선전이고 변화거든요.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던 MC 강호동이 떠나고 난 뒤 그가 맡았던 각 프로그램의 풍경은 황량하고 허전하기보다는 오히려 파릇파릇하고 신선한 새싹들이 자라나는 활기가 살아 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장점보다는 단점들이 도드라지는, 그래서 강호동이 할 수 없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가 더욱 더 부각되는 상황이에요.본래 조금씩 그의 부재 이후의 준비가 탄탄히 되어 있었기 때문이기는 합니다. 스타킹은 이미 SBS의 진실게임부터 진행자의 역량보다는 출연하는 일반인들의 화제성에 훨씬 더 많이 의지하고 있던, 그래서 여러 번의 진행자 교체 이후에도 탄탄하게 그 흐름을 유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