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 그것은 멋진 일입니다. 종교에서 용서를 가장 큰 미덕으로 삼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죄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는 다양한 문학 작품의 영원한 레퍼토리이기도 합니다. 용서와 종교의 결합은 이미 '밀양'에서 농도 진한 이야기를 했고, 여기 '오늘'도 관객에게 그 이야기를 다시 건네고 있습니다.(이하 스포일러 포함)'밀양'과 '오늘'이 바라보는 종교적 용서의 한계이창동 감독은 을 통해 종교에서 말하는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 어떤 종교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가치를 두는 이 '용서'라는 행위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대단한 행위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아랍의 종교와 달리, 서구 사회를 지배했던 기독교 문화에서 '용서
삼성이 타선 폭발에 힘입어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8:4로 완승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되었습니다.SK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1회초부터 2실점했고 이후 구원 투입된 모든 투수들이 등판한 바로 그 이닝에 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특히 타선이 동점 혹은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바로 그 다음 이닝에서 투수들이 실점하는 패턴이 반복되며 투타 모두 부진했습니다. 1회초 2실점에도 불구하고 2회초와 3회초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기에 3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동점에만 성공했어도 분위기는 달라졌겠지만 중심 타선의 최정과 안치용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작 1득점에 그쳤습니다. 게다가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이재영이 신명철에게 2점 홈런을
백진희가 등장하면 흥미롭다는 점에서 '하이킥3'의 초반 재미는 그녀의 몫입니다. 24회는 김병욱 시트콤 특유의 슬픔이 가득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윤계상이 왜 보건소에서 재직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청년 실업을 온 몸으로 보여준 백진희의 모습은 씁쓸한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해 답답했습니다.근천스러운 백진희의 발악이 흉하다고요?항상 웃기만 하는 윤계상의 한없이 슬픈 눈물은 아름답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그는 최고 학교 의대를 나와 같은 대학병원에서 소위 잘 나가던 의사였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는 그가 왜 보건소에서 일을 하는 것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그가 보건소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윤계상의 매력을 돋보이게 합니다. 그의 이야기에는 부피가 커지는 병원이 점점 기본 의무를 저버린 채 오직
붐의 거품이 확실히 빠진 모양이다. 프로그램 출연수로 보자면 적은 양은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의 활약이 뛰어나게 좋은 것도 아닌 것을 보면 역시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은 모양새다.그의 군 제대를 앞두고 언론에서는 난리가 났었다. 붐의 군 제대는 예능계 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1인자 계를 혼란시킬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줄 것이라 호들갑을 떨었다. 은 당시 유행하던 'x느님'이라는 별칭을 붙여 그를 '붐느님'이라 표현할 정도로 격상시켜주며 컴백쇼를 화려하게 치러줬다. 그리고 그의 예능 산하부대였던 '특아카데미'를 파견하여 그를 에 무사안착시킨다.붐 칭찬 릴레이도 있었다. 그의 등장은 2인자 군단들의 시장에 일대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붐만의 싼티개그
물러설 수 없었던 SK가 송은범의 호투와 홈런 두 방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짠물 야구로 이어지는 한국 시리즈는 선취점이 곧 결승점이 되는 기이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런 승부는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겨우 반격을 시작한 SK가 에이스 대결을 벌이는 4차전까지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기회 못살린 삼성, 잘 던진 저마노 홈런 두 방에 울었다 경기는 삼성이 먼저 앞설 수 있었습니다. 지난 두 경기 승리에 이어 3연승도 가능한 초반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SK가 지난 1, 2차전에서 초반 많은 득점 기회를 날리며 2연패를 당했듯 삼성은 결정적인 순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분루를 삼켜야만 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저마노와 송은범의 마운드 대결은 누가 더 낫다고 평가할 수
2011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라는 문구만으로도 흥미가 유발됩니다. 물론 이보다는 소지섭과 한효주가 함께하는 멜로라는 이유가 더욱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송일곤 감독의 신작이라는 정보 역시 이 영화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다가왔습니다. (주의! 이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가을, 소지섭과 한효주를 통해 가슴 저린 사랑을 해보고 싶다만약 소지섭과 한효주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이 영화는 어땠을까? 송일곤 감독 스스로 주류를 배척하는 감독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 작품의 경우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계절용 영화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습니다.'애절한 사랑이란 이런 것이야'를 들려주기 위해서라면 이야기가 좀 더 단단했어야 하고, 풋풋한 사랑을 위해서는 이야기를 모두 뜯어
핸드볼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이 지난 23일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핸드볼을 관전하기에 최적화된 시설, 환경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핸드볼 전용 경기장(정식명칭: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 이곳에서는 현재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핸드볼 최종예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전체 1위에게만 주어지는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 한국 남자 핸드볼팀은 최선을 다 하고 있고, 현재까지 조별리그 B조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으며 준결승까지 올랐습니다. 평일 오후에도 경기가 치러지지만 비교적 예전에 비해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는 것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개막전에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산뜻한 출발을 알린데 이어 평일에도 약 30-50
도가니법이 통과되던 날 한나라당에서는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에 문제가 있다며 공지영 작가를 경찰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한나라당 중앙당 인권위원회에 소속된 이들이 무식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 구조가 일반 대중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도가니 소설이 사실과 달리 과장되어 있으니 조사해야 한다?소설은 사실과 다른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아무리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고 해도 작가의 시각과 생각이 담겨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로 태어나는 것이 소설입니다. 만약 공지영 작가가 소설적 장치들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작성하려 했다면 보고서를 썼겠지요. 소설이나 영화 가 소소한 것들까지 모두 일치한다고 본다면 이는 다큐
천일의 약속은 지극히 비극적인 드라마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까지 챙겨가면서 서른이 돼서야 빚도 갚고 피자 라지사이즈를 시켜 먹을 수 있는 여유를 막 가진 때에 이서연(수애)에게 치명적인 두 사건이 동시에 벌어진다. 처음부터 헤어질 각오를 했다지만 그런 결심은 막상 이별 앞에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서른의 여자에게 마음이 식어서도 아니고, 처음부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별을 통보받는 심정은 차라리 중병에 걸려 죽고라도 싶은 아픔일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오히려 약과였다. 이별도 아픈데 이서연에게는 그 아픔조차 사치로 여겨질 심각한 질병이 찾아왔다. 그것도 한국 드라마 여주인공의 공통질병인 백혈병이면 폼이라도 날 텐데 이서연이 걸린 병은 치매였다. 노인에게 찾아와도 자신에게나 주변
위대한탄생(이하 위탄) 시즌2의 최대 기대주이자 모든 멘토들에게 이견 없이 극찬을 받았던 배수정이 위대한캠프의 두 번째 미션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지난주 예고편에서 살짝 비쳐지면서도 설마 했던 장면이 결국 벌어진 셈이지요. 그런데 이 탈락결정은 오히려 어색해보입니다.오디션 심사에 있어, 당장의 무대만을 놓고 판단을 할지, 예전에 보여줬던 재능까지 감안해서 판단할지는 오디션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각기 오디션의 개성일 뿐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단정할 수는 없겠지요.슈퍼스타K의 경우, 슈퍼위크에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번에 못하면 탈락이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을 인정 받아왔으나 한 번의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박장현이나 10kg는 냉엄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슈퍼스타K3 톱3의 문턱에서 쓴잔을 들어야 했던 것은 크리스티나였다. 누구나 예측했던 결과였다. 그리고 상황은 작년과 대단히 비슷해졌다. 우선 심사위원들의 노래를 불러야 하는 톱4 미션에서 네 팀이 선택한 곡들은 모두 대중에게 낯선 것들이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제작진의 권유인지는 명확치 않으나 일단 모두에게 공정한 선곡이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각 팀은 자신들의 색깔에 맞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가 동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사실 심사위원의 점수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심사위원들은 나름 열심히 점수를 내고 있지만 이미 팬이 갖춰진 톱3에게 미션은 이미 평가 목적을 수행하지 못한다. 어차피 심사위원들의 점수차가 그렇게 크지 않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당락의 키를 쥔
대구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연패한 SK가 홈인 인천으로 돌아와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박재상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차전에서 승리하며 반격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선취점의 기회를 잡은 것은 삼성이었습니다. 1회초부터 4회초까지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습니다. 하지만 2회초에는 1사 후 신명철의 병살타로 흐름을 끊더니 3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채태인과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중심 타선이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4회초에는 본헤드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날렸습니다. 무사 1, 2루에서 신명철이 2구에 희생 번트를 시도하다 방망이를 뒤로 뺐지만 리드가 깊었던 2루 주자 박석민이 포수 정상호의 2루 견제구에 걸리자 3루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것입니다. 벤치에
매년 이맘때면 연예인들의 대학 입학과 관련하여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여러 연예인들이 이와 관련해서 많은 욕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그와 관련한 비난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93년생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될 루나입니다. 루나는 중앙대학교에 수시로 합격해서 연극영화과 12학번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연예인들이 일반인에 비해 쉽게 대학에 간다는 인식 때문에 비난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루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여태껏 이미지 좋았는데 한방에 훅 갔다", "너도 별 수 없구나" 등 수많은 비난이 쏟아져 나왔지요. 어찌 보면 그 비난이 타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또 어찌 보면 그렇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루나는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했다일단 루나의 경우는 특기자
송지효가 런닝맨에 돌아와 월요남친 개리와 재회했다. 그녀의 마음 속 고향 같은 런닝맨은 그녀에게 한없는 편안함을 주었다. 송지효 그녀는 잠시 심신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야 했었다. 아주 큰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몹시도 지친 것이 그녀의 몸 상태였다.많은 작품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쓰러지는 아픔을 겪었다. 월화드라마 은 그녀에게 두 번의 다운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그녀는 드라마 촬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지금도 그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계백 또한 쪽 대본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고, 일주일 2회 방송하는 쉼 없는 촬영은 한 여배우를 도저히 버티지 못하는 상황으로 몰아갔다.이곳에서 촬영하고, 바로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촬영하는 시스템으로 몇 날 며칠을 이어서 찍
*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세상에는 완득이와 유사한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완득이가 사는 세상이 마친 딴 나라의 이야기처럼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지요. 영화 속에는 다문화 가족들이, 선생이 아닌 스승이, 절망에 빠진 청춘이 아닌 희망을 품은 청춘이 세상을 향해 시원한 어퍼컷을 날리고 있었습니다.지독할 정도로 매력적인 이야기,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다유아인과 김윤석이 등장하는 영화라? 흥행이 과연 될까?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기는 했지만 치열한 스타 경연장이 된 영화판에서 과연 이들을 주인공으로 승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기우였습니다. 극장에서 그들을 마주하며 느꼈던 것은 스타의 위상이 아닌, 그 안에서 이야기를 품고 내지를 수 있는 존재의 가치였습니다.소설에 대한 평가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 보름 전에 있었던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가 대단하게 다가오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 때문일 것입니다. 탄탄한 원작의 힘과 보는 즐거움을 주는 연출도 훌륭하지만 그보다 앞서는 것은 이를 가능하게 만든 연기자들의 힘이니 말이지요.한석규와 장혁의 숨 막히는 연기 대결, 시청자들을 사로잡다한글을 창제하려는 세종과 이를 막으려는 '밀본'과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점점 흥미롭게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밀본의 정체를 알아낸 세종의 혼란과 밀본이 본격적으로 세를 규합하며 반란을 시작하는 과정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장교리를 살해하고 소이를 통해 세종에게 전할 책을 가져가려던 윤평을 막아선 채윤과의 대결은 자연스럽게 숨겨진 존재 이방지를 다시
이적이 미래의 아내 첫 손맛을 보게 된 날을 다룬 23회는 이적의 의외의 시트콤 연기를 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시작과 함께 이적의 아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더니 비로소 이적의 아내를 처음 만나는 장면이 나왔다는 점에서 이후 이적은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누가 이적의 아내일까요?이적의 재등장, 이적의 아내는 누가 될까?이적의 책에 쓰인 내용이 전부인 은 그의 내레이션으로 정리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특별합니다. 계상이 항상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선배 이적을 점심 초대하며 생긴 에피소드는 이적의 아내가 될 여인과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식스센스'의 뜻을 몰라 영어 시간에 '여섯 개의 재치'라고 재치 있게 답변하는 종석은 구제불능입니다.
백지영-정석원이 공개 연인사이임을 밝혔을 때 깜짝 놀랐다. 9살 나이차도 그렇지만 백지영의 과거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일인데, 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된 정석원의 사랑 때문이다. 주홍글씨처럼 돼버린 백지영의 불행한 과거마저 감싸 안은 정석원의 사랑은 인기를 위해 연인이 됐다는 비아냥도 받았지만, 두 사람의 예쁜 사랑을 격려하는 사람도 많다. 그 이후 백지영-정석원 커플 뉴스는 잊을 만하면 연예뉴스에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악플이 난무했다.지난주 '사물의 비밀'을 비롯해 그동안 정석원이 출연하는 영화 제작발표회 땐 기자들이 영화보다 백지영과의 열애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때마다 정석원은 기자들의 질문을 피하지 않고 용감하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백지영은 사랑스런 여자다' 등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
연예인들의 대학 입학을 두고 말들이 참 많네요. 얼마 전 아이유가 대학을 포기한 것은 찬사를 받고, f(x) 루나가 수시합격했다는 뉴스엔 비판 일색입니다. 비난 이유를 보니까 수험생들은 밤새워 공부하는데, 무슨 실력으로 수시합격을 했느냐, 스케줄이 바쁜데 대학은 제대로 다닐 수 있느냐 뭐 이런 겁니다. 루나의 대학입학은 속된 말로 뒷구멍으로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은데요, 이런 시선이라면 연예인 누구라도 대학에 들어가면 비판받을 입장입니다. 연예인은 대학도 못 가나요?대학은 학업성적만으로 가는 게 아니죠. 자기 적성을 살려 갈 수 있는 특기자전형이라는 게 있습니다. f(x) 루나가 수시 합격한 건 성적이 아니라 특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수고,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주연을 맡는 등 재능을
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건 배우 오인혜의 노출 드레스였다. 가슴을 거의 보일 듯 노출한 드레스에 매체와 대중이 열광했고, 찬반 논란이 발생했다. 당연히 오인혜는 핫이슈로 떠올랐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조차도 오인혜가 검색순위 1위를 했을 정도였다.사건은 개막식에서 그치지 않았다. 오인혜의 노출 드레스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폐막할 때까지 영화제 기간 내내 최고의 화제였다. 한마디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오인혜'로 시작해서 '오인혜'로 끝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오인혜 노출 드레스가 다른 모든 것을 압도했다.한 여배우의 노출 드레스가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의 대표적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전체, 감독 전체를 모두 덮어버린 것이다. 아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