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1승 3패로 몰린 SK가 10월의 마지막 날에 시즌을 마감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취점이 절실했습니다. 4차전까지 선취점을 뽑은 팀이 모두 승리한 한국시리즈의 패턴은 오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SK가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자멸한 흐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1회초 2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최정이 삼성 선발 차우찬의 견제에 걸려 아웃된 것은 본헤드 플레이였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의 볼 카운트가 2-0이라 삼성 배터리가 피치 아웃이나 견제를 통해 주자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도루 시도는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반드시 던져야만 하는 타자에 유리한 카운트나 결정구로서 변화구를 던질 만한 카운트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최정은 타자와 주
슈퍼스타 K TOP3가 결정 났습니다. 울랄라세션, 투개월, 버스커버스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크게 다르진 않을 것입니다.크리스티나의 탈락이 어느 정도 예상되었기에 사실 아쉬웠지만 그녀의 탈락은 조금은 당연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 크리스티나는 시청자투표의 희생양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서바이벌 형식의 오디션에서는 그마저도 실력으로 간주 할 수밖에 없습니다.어쩌면 크리스티나가 좀 더 일찍 실력을 보여주었더라면, 어쩌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그녀를 보면 폭풍 성량의 BMK와 윤미래를 적당히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폭풍가창력을 가진 여성 보컬의 등장이 예고되었습니다.사실 슈스케의 순위와 데뷔는 큰 연관
최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방출된 '코리언특급' 박찬호가 스스로 공언해 왔던 고국 무대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박찬호의 연고 구단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화 이글스다. 박찬호 본인의 의사도 그렇지만 한화 한대화 감독, 한화 구단 모두 박찬호가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것 그 자체로 엄청난 유무형의 효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입단은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상 박찬호가 당장 2012년 시즌에 곧바로 국내 프로야구 마운드에 오를 수는 없는 상황이다.KBO 규약 상 박찬호가 국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으려면 일단 2012년 드래프트에 신청을 해 정식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후 2013년부터 선수등록이 되도록 되어 있다.지난 28일 한국시리즈
참 굴곡진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K리그에 화려하게 데뷔해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단하며 한국 선수들의 유럽 무대 진출의 물꼬를 틔운 선봉장 역할을 했던 그였습니다. 테리우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외모, 뭇 여성팬들뿐 아니라 남성팬들의 인기도 독차지했던 그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헤딩 두 골로, 특히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집어넣으며 그는 '국민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하지만 해외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든골을 넣은 '괘씸죄'로 그는 이탈리아에서 사실상 내쳐졌고,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을 전전하다 결국 8년 만에 K리그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수원 삼성 2군 경기에서 상대 야유에 격분해 관중석에 난입한 일이 터졌고 벌금 1,000만원 중
가 개봉 10일 만에 130만이 넘는 대박을 올리고 있습니다. 는 누적 관계수가 지난 주 집계 현재 450만을 넘었습니다.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와 오락 영화들을 제치고 이들 영화들이 화제가 되고 상업적 성공까지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입니다.왜 대중들은 와 에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상업영화 시장에 상업적인 흥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는 더러 있습니다. 이는 의외의 변수일 뿐 의도된 선택의 결과는 아니기도 합니다. 그만큼 의외의 변수가 성공의 핵심으로 작용한다는 의미가 되겠지요.는 영화의 대중적인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이 주지 못한 사회적
8개월 동안 대장정을 달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정규리그가 전북 현대의 우승, '가을 축구'에 도전할 6개 팀이 가려지면서 끝났습니다. 승부조작이라는 '큰 사건' 때문에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8월 이후 다시 힘을 냈던 K리그는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무난하게 정규리그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특히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진 순위 싸움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1분 1초에 터지는 골에 각 구장에서 뛰는 각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결국 상위 6개 팀은 29라운드와 동일했지만 3-4위, 5-6위 순위는 뒤집혔습니다. 이제 K리그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6강 플레이오프 2경기,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
삼성에게 3승 1패로 몰린 SK로서는 5차전이 마지막일 수도 있고 새로운 반격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면 끝인 SK와 남아도는 투수 자원을 가진 삼성의 여유 있는 경기 준비는 절대적인 라이온즈의 우위를 이야기합니다. 벼랑 끝에 선 SK로서는 져서는 안 되는 5차전 과연 반전은 가능할까요?SK 반전을 위해선 중심 타선의 폭발 밖에는 없다지면 끝인 SK가 역전 우승을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타격입니다.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SK는 결코 막강 마운드 삼성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연이은 경기로 인해 지친 마운드를 대신할 전력은 그동안 잠잠했던 타선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잠자던 비룡들 깨어나 사자를 잡을 수 있을까?차우찬과 고든의 선발 대결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는 알 수
어제 리뷰에서 예상했던게 많이 이루어졌네요. 일단 자은이는 예상대로 오작교 가족들에게 분노를 표출해냅니다. 그리고 오작교 가족들은 자은이에게 사과를 구하지만 자은이는 그것에 콧방귀도 뀌지 않고요. 하지만 어제 예상한 것처럼 자은이의 마음은 분노를 표출해도 화를 내도 씁쓸하기만 합니다.복자의 목도리를 짓밟고 버스에 올라탄 자은이는 버스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태희를 거침없이 차버리고 돌아서서 고시원 방안에 들어가서는 생각에 쓰라린 마음을 가지고 멍하니 앉아 있다가 결국에는 머리를 싸매고 누워버리지요.이 와중에 회가 거듭할수록 정윤숙의 의도는 자꾸 드러나기만 합니다. 자은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은이가 어떤 기분인지 알고 보다듬는 건 안중에도 없고, 빨리 농장이나 팔아치워서 돈이나 챙길 궁리나
런닝맨에 출연했던 김선아는 지금까지 게스트 중에 가장 적극적이고, 가장 소통이 많은 적극녀로 뽑힐 것으로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연 전부터 화제가 되었지만, 그녀가 그렇게도 열성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킬 것이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 이게 웬일'. 그녀의 활약은 놀라웠다.평소 호탕한 성격의 김선아는 TV밖 모습도 그 모습 그대로다. 에 출연했던 김선아의 모습은 말 할 것 없이 그녀를 대표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저 드라마로 생긴 이미지가 아닌 진짜 그녀의 털털하고 열성적인 면을 마음껏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 그대로였다.김선아는 에 출연하며 제작진으로 부터 미션을 부여 받았다. 유재석과 하하를 어떻게 해서든 보호를 하여
나는 가수다 호주 멜버른 공연은 두 번의 경연이 준비되어 있었다. 먼저는 현재 서바이벌을 진행 중인 가수들의 1차 공연이었고, 뒤를 이어 명예졸업자부터 최단기간 탈락자들까지 모여 재미삼아 경연을 벌이는 2차 공연이었다. 물론 2차 공연은 단지 순위만 가려보자는 것이지 탈락은 없다. 그래도 순위에 따라 공연에 참가한 가수들은 보너스를 받거나 못 받은 정도의 감정의 차이는 느끼게 될 것이다.나가수 호주경연 2차 경연은 이소라의 표현을 빌자면 “떨리기는 하는데 그런 기분 나쁜 불안감은 없는” 경연인 것이다.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순위도 순위지만 꼴찌와 탈락이라는 상처를 동시에 받는 것이 결국은 이중의 아픔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결과론이긴 하지만 나가수 탈락으로 절치부심했던 김연우가 1위를 차지해
호주에서 있었던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 특별경연은, 당초 축하공연으로 기획되면서 순위와는 상관없이 치려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공연은 경연으로 변경되었고 참여 가수들도 모처럼 예전의 긴장감으로 무대에 임하게 되었지요.예정에 없던 경연에서 유독 강한 의지를 불태웠던 이는 김연우였는데요, 탈락이후 5개월간 칼을 갈았다던 열정 그대로 한층 치열해진 무대를 선보였지요. 김연우 특유의 절제 대신 고음의 폭발을 보여주며,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듯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아쉽게 탈락했던 가수답게 여한을 풀 수 있었던 셈입니다. 덕분에 1위도 차지했지요. 반면 떠났던 모습 그대로 돌아온 가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소라인데요, 그녀는 치열한 경연의 와중에도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집하며 결국
사실 강호동의 하차 이후 지난 한 달간의 방송은 나영석 PD의 ‘꼼수’였습니다. 중심을 잡아주던 큰형의 부재가 확연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면서 우선은 남은 이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새로운 5인 체제에 적합하게 재조정하고, 그들을 보는 시청자들 역시도 강호동 없는 다섯 명의 1박2일에 익숙해지도록 말미를 준 것이죠. 이별은 갑작스러울 수 있지만, 그 빈자리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역시 시간이거든요.무척 다행이도 이런 의도를 100% 이상 만족시킨 성공적인 한 달이었습니다. 개인 미션 수행을 중심에 놓았던 장터 특집은 위기와 절박함을 느끼며 분발했던 멤버들의 노력을 에너지로 삼으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각 멤버들의 개성과 캐릭터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랜
이번 주 에서는 조금 특이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지난주에 우승한 홍경민이 이번 주만 패널로 앉은 것이지요. 솔직히 홍경민이 보조MC로서의 입담이나 자격이 딱히 부족한건 아니지만, 관록과 경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후배들과 맞춰가는 홍경민의 노래하는 모습이 참 좋았는데요... 다음 주에는 아마 그가 노래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이번 주 은 참 특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허각이 투입된 지 11주 만에 이뤄내는 쾌거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사실 몇 번씩 허각이 우승의 문턱 앞에서 좌절했던 기회가 있었던 것 같네요. 특히 3기 때가 아닌 2기 때 즉 효린, 규현, 지오 등이 나올 그 시기에 충분히 허각이 우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실제로 김수
삼성이 왜 강한지를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SK는 다시 한 번 에이스 김광현이 자신의 몫을 해주지 못하고 무너졌고, 이길 수 있는 경기마저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주저앉으며 4차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제 결과는 ‘삼성 3승 : SK 1승’으로 SK는 균형을 맞추는데 실패했습니다.강력한 삼성의 마운드가 SK보다는 단단했다홈런들이 쏟아지며 앞선 경기와 비교도 안 되는 대량 득점이 있었지만 경기는 극적이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무너진 김광현으로 인해 경기를 풀어가기 힘겨웠던 SK로서는 과부하가 걸린 불펜으로 인해 잡을 수도 있었던 경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김광현은 1회 시작과 함께 삼성의 선두타자 배영섭에게 사구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폭투로 인해 3루까지 진루하
올해 처음 시작돼 많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2011 현대자동차 KFA 유소년클럽리그가 지난 23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39개 지역, 257개 팀이 참가해서 지난 4월부터 6개월동안 권역별 예선을 치렀던 유소년클럽리그는 각 지역별 최우수 클럽 16개 팀이 결선에 올라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리그 왕중왕전을 치렀습니다.당초 우승후보로 예상했던 팀들이 16강 토너먼트에서 초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왕중왕전답게 실력이 탄탄한 팀들의 선전 또한 이어졌습니다. 결국 전북 지역의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과 강원 지역의 강릉 FC가 결승에서 대결을 펼쳤고, 전후반 각 한 골씩 넣은 군산 LS가 2-0 승리를 거
무한도전 '짝꿍특집' 두 번째 시간은 쑥스러운 고백의 시간이 되었다. 무한도전(무도) 멤버들은 혼자에서 둘이 되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보는 시간들, 잠시나마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주며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간다. '짝'이란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이 ‘짝꿍특집’ 두 번째 시간에서 완성 단계에 다다랐고, 남자들의 전형적인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줘 재미를 더했다.어찌 생각하면 생각조차 못하고 지나갔을 터지만, 유독 '무도' 멤버들이 보여준 모습들이 '어려워 보이고', '쑥스러워 보이고', '순수해 보이기'까지 한 모습들은 지금 이 시간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표준 남성형 고백법임을 생각하게 했다. '짝꿍특집'에서는 평소 자기가 함께 하고 싶어 하던 멤버를 향해 구애를
쟁쟁한 전성기를 누렸던 과거의 개그 대스타들이 즐비한 코미디 빅리그에 최대 반란이 일어났다. 대부분 개콘이나 웃찼사 출신으로 구성된 tvN 코미디 빅리그 개그 서바이벌에 MBC 출신으로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는 꽃등심(전환규, 이국주)팀이 초반의 부진과 무명의 한을 딛고 7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옹담샐과 아메리카노(김미려, 안영미, 정주리) 두 팀의 각축이었는데 마침내 꼴찌에서 1위까지 기적 같은 반전을 보였다.이국주의 꽃등심 초반 개그는 조금의 재미도 없는 꽁트식의 구성이었다. 당연히 5위부터 받는 승점은 고사하고 매번 재방송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그러던 꽃등심이 전라도 사투리를 이용한 ‘굉장해요’를 유행어로 만들면서 인기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렇듯 꽃등심이 마침내
지난 칼링 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그대로 드러냈던 박지성이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했습니다. 그가 왜 선발이어야만 하는지는 필드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경기 전체를 이끌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기의 순간 상대의 공격을 끊어내는 그는 스스로 자신을 증명해냈습니다.박지성의 진가는 공간을 창조하고 지배하는 능력이다 전반 18분 치차리토의 골을 잘 지켜 1-0으로 애버튼을 이긴 맨유는 더비 경기에서 치욕의 패배를 당했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들을 드러내며 우승을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아닌가란 의구심도 들었던 경기였습니다.존스-비디치-에반스-에브라의 포백에 박지성-플레처-클레벌리-웰벡으로 포진한 미드필더, 루니-치차리토로
팬덤수준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심사위원으로부터는 호평을 받지 못했던 버스커버스커가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 Top3 결정전에서 모처럼 최고의 극찬을 받았습니다.그동안 버스커버스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꾸준히 지적받아온 것은 보컬의 한계였습니다. 장범준의 보컬을 두고 음정이 불안하며 음역대가 좁고 박자가 빨라진다는 지적과 더불어 밴드의 리드보컬로서 밴드를 이끄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심사평도 있었지요. 버스커버스커만의 신나는 무대 분위기는 좋지만 보컬로서의 역량은 줄곧 인정받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이번 Top3결정전에선 이런 지적을 완전히 불식시켰지요. 이날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막걸리나'는, 이들의 무대답게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원곡인 윤종신의 막걸리나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이번 주 은 확실히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에피소드였습니다. 50부작이라고 한다면 딱 중간까지 왔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이제 문제는 최고조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하는 게 관건일 것입니다.이번 에피소드에서 자은 (유이) 이는 복자 아줌마가 자신의 각서를 훔쳤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을 하다가 결국 분노하며 복수를 꿈꾸는 아이로 변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자와 태희(주원)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극에 달한 것이지요.한편 복자는 자은이에게 농장을 돌려주고 조용히 사죄하려고 했는데 기회를 갖지 못하고, 마치 안돌려주려다가 탄로 난 것처럼 되었으니 죄책감이 더 크게 드는 것이지요. 그 와중에 자은이를 좋아하던 태희 역시 자신의 어머니를 원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