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용마 MBC 해직기자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방통위의 권한으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이인호 KBS 이사장을 당장 해임하라고 촉구했다.25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MBC 파업 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에서 이용마 기자는 "김장겸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친 후 "민주주의가 한 사회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소수가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려면 국민들 의견을 광범위하게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자는 "국민들 여러 의견을 듣지 않고, 듣고 싶은 의견만 듣고 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의 말을 못하게 하면 민주주의가 돌아갈 수 있겠나"면서 "그래서 민주주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언론의 자유이고 표현의 자유"라고 밝혔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주석님의 지도하에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의 꿈'을 이뤄 나가고, 동북아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큰 기여를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과 다시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한중 관계를 다방면에서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정치권에 금품을 건넨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의 폭로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서 의원의 폭로에 국민의당이 힘을 보태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서 의원이 국민의당에 관련 녹취록을 넘겼다는 설까지 나왔다. 지난 22일 서청원 의원은 국회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홍준표 대표의 성완종 리스트 구명 청탁 사실을 폭로했다. 서 의원은 "대법원 최종심을 기다리는 사람은 야당 대표로서 결격 사유"라면서 "고 성완종 의원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나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 진실을 얘기하지 않을 때는 제가 진실을 증거로 내놓겠다"고 밝혔다.구명 청탁 의혹이 폭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최근 5년간 지상파 방송사에서 방영된 공익광고의 74.7%가 시청률이 가장 저조한 C급 시간대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급 시간대는 평일 오후 12시부터 6시, 토·일요일 오전 12시30분부터 오전 7시까지를 말한다. 방송사가 전체 광고 시간의 일정 비율 이상을 공익광고로 편성한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편성비율 채우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SBS의 경우 94%의 공익광고를 C급 시간대에 몰고 있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익광고 시급별 송출 건수 및 비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C급
결과만 보도하는 언론 때문에 진실이 가려지고 있다. 10월 22일 치러진 일본의 중의원(하원에 해당한다) 총선거에서 진정한 승자는 아베가 아니라, ‘표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였다.아베 총리가 속한 자민당이 얻은 득표율은 33.28%에 불과했다. 연립파트너인 공명당이 얻은 득표율 12.51%까지 합쳐도 득표율은 45.29%에 불과했다. 과반에도 못미치는 득표율인 것이다. 그런데 자민당-공명당이 얻은 국회 의석은 465석중에 313석으로, 전체 의석의 67.31%에 달했다. 절반에 못 미치는 득표율로 3분의2를 훌쩍 넘는 의석을 차지한 것이다.반면에 야당인 입헌민주당, 희망의 당, 일본공산당, 일본유신회는 득표율에 비해 훨씬 적은 의석을 얻었다. 표의 가치는 동등해야 한다는 이 완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협력업체를 상대로 '갑질' 행각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19일 국회 앞에서 LG디스플레이의 전 협력업체인 태영물류의 김호경 대표가 1인 시위를 벌였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맞춰 LG디스플레이의 불공정 행위를 고발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미디어스에 억울함을 전해왔다.김호경 대표가 운영하는 태영물류는 지난 2012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4년간 LG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였다. 태영물류는 LG디스플레이의 품질관리, 출하 외포장, 각종 검사 등을 맡았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갑질'에 시달려왔다고 한다. 김호경 대표는 "LG디스플레이는 단가도급 계약서를 작성하고 실제로는 인도급으로 도급비를 정산했다"고 설명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추천권을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관행적인 이사추천 기득권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자유한국당은 구여권 추천 이사인 유의선, 김원배 전 이사 자리를 자신들이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홍근 원내수석은 "어제 자유한국당이 MBC 경영 정상화의 시금석이 될 방문진 보궐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이사 추천권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이미 내부인선을 마친 상태라고 엄포를 놓았다"면서 "이것은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박홍근 원내수석은 "현행 방문진법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방문진 이사를 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언론에 접촉에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이 로비를 시도한 언론에는 SBS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금열 당시 SBS 사장이 국정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SBS는 '그런 사실 없다'는 취지의 하 전 사장의 반론을 리포트에 담아 '기계적 중립'을 지켰다. 23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4월 원세훈 전 원장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중적 행태를 부각하라'는 지시에 따라 일부 언론 담당 I/O는 방송사에 수사상황을 적극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과정에서 국내정보부서 언론담당 팀장 등 국정원 직원 4명이 SBS 하금열 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군 사이버 사령부 심리전단 요원들이 2012년 대선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인 블로그를 집중 개설해 정치 공작의 거점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공개한 '2013년 1월 자가 대외활동 예산집행 증빙서류(특별취급 문건)'에 따르면, 공작에 개입한 사이버사 심리전단 요원 115명은 계급과 성명, 사이트명, 블로그명과 함께 작전지역을 기입하고 매달 25만 원씩 수당을 받아갔다. 국방부 정보예산에서 활동비가 집행됐고, 요원들이 돈을 받아가면서 예산서류에 자필 서명까지 했다. '현금 수령 확인내역'을 보면 심리전단 지휘부에 25만 원(1명), 1과(부대 지원업무)에 375만 원(15명), 1대(국내정보 수집)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 국정원을 상대로 보도 협조 명목으로 현금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고대영 사장에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할 것을 권고했다. 23일 국정원 개혁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 조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KBS를 상대로 보도 협조를 청탁하면서 고대영 당시 보도국장에게 현금 200만 원을 집행한 정황을 포착했다.국정원 개혁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4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중적 행태를 부각하라'는 방침에 따라 언론 담당 I/O가 방송사에 수사상황을 적극 보도해줄 것을 요청했다.국정원 개혁위는 당시 국정원 국내정보부서 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양대 포털 중 하나인 '다음'이 KT 고발 게시물을 임시조치한 데 대해,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인터넷 임시조치는 정보통신망법 제44조에 따라 인터넷 게시물로 인한 권리 침해를 주장하며 삭제를 요청하면 포털이 해당 여부를 판단, 즉각 게시물을 차단하고 삭제하는 제도를 말한다. 다음은 약탈경제반대행동 인터넷 카페 , 게시글에 대해 지난 12일과 20일 각각 임시조치를 결정했다. 2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산업통산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영향력이 약한 보수성향의 인터넷 매체에 진보매체보다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17년 8월까지 정부광고 대행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산업통산자원부와 산하기관이 진보 인터넷매체보다 영향력이 약한 보수 인터넷매체에 3배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2015 여론집중도 보고서에 따르면, 진보 인터넷 매체와 보수 인터넷 매체는 매체 영향력이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뉴스부문의 이용점유율과 집중도 조사에서 오마이뉴스는 1.8%를 점유해 19위를 기록했다. 트위터가 매개하는 주요 뉴스 생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박근혜 정부가 보수신문에 광고비를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수혜를 본 신문은 '동아일보'인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광고비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부광고를 가장 많이 받은 신문은 동아일보로 확인됐다.동아일보는 2013년 85억 원, 2014년 80억 원, 2015년 95억 원, 2016년 93억 원, 2017년에는 8월까지 57억 원의 정부광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년 연속 부동의 1위다.조선일보는 2013년 77억 원, 2014년 73억 원, 2015년 80억 원, 2016년 85억 원, 2017년 8월까지 48억 원, 중앙일보는 2013년 81억 원, 2014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박근혜 정부가 포털에 정부 인터넷 광고를 몰아줬던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정부 인터넷 광고를 독식하다시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중소 인터넷 매체를 지원하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에게 제출한 '정부광고비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네이버, 다음 양대 포털이 정부 인터넷 광고를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네이버는 지난 2013년 48억 원, 2014년 52억 원, 2015년 89억 원, 2016년 92억 원, 2017년에도 8월까지 45억 원의 정부 인터넷 광고를 받았다. 다음도 2013년 40억 원, 2014년 40억 원, 2015년 47억 원, 20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종편4사 정부광고 시장의 지형이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까지 가장 적은 정부광고비를 받았던 JTBC가 2017년에는 가장 많은 정부광고비를 받고 있다. JTBC가 박근혜 탄핵 과정에서 태블릿PC 보도 등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란 분석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부터 2017년 8월까지 '정부광고 집행내역' 자료에 따르면 JTBC가 올해 들어 종편4사 중 가장 많은 정부광고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JTBC는 가장 적은 광고비를 받고 있었다.당초 정부광고비가 가장 많이 집행된 종편은 MBN이었다. 지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사실상의 출당조치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움직임에 마음이 급해진 홍준표 대표가 조치를 서둘렀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치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20일 홍준표 대표의 회의소집 요청으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회의에서 윤리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권유를 최종 의결했다. 탈당권유 통지 후 열흘 이내에 박 전 대통령이 탈당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박 전 대통령은 제명된다.아울러 자유한국당 윤리위는 친박 맏형 서청원,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탈당권유 징계를 결정했다. 다만 현직 의원인 두 의원의 경우 의원총회에서 2/3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최종 의결된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MBC 사장을 추천하는 방송문화진흥회 유의선, 김원배 두 이사가 사퇴하면서 조만간 방문진 이사진은 여대야소의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돌연 자신들이 방문진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논란이다. 19일 자유한국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그만두고 사임한 유의선 이사, 김원배 이사는 우리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구 새누리당에서 추천한 인사"라면서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 1항에 보궐임원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는 만큼 이 규정 취지에 따라서 보궐 방문진 인사 추천권은 우리 자유한국당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천명하는 바"고 주장했다. 정우택 원내대표의 발언에 더불어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p하락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70%를 유지하고 있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0월 3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3%였고, 어느 쪽도 아니라는 응답이 4%,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한 경우는 4%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지역에서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해 여전히 전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전라에서 9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대구·경북에서 60%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67%, 인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IDS홀딩스 사건이 정관계가 연루된 '게이트'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IDS홀딩스 봐주기 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지난해 9월 수사 당시 IDS홀딩스 측에서 돈을 받고 수사 기밀을 넘긴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 윤 모 씨의 비행 사실을 눈 감아줬다는 의혹이다. 정관계 브로커로 알려진 IDS홀딩스 회장 유 모 씨가 이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후문이다. IDS홀딩스 회장 유 씨는 지난해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가 구속된 이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온 유 씨는 검찰이 이미 IDS홀딩스 수사 당시 압수한 김성훈 대표의 휴대폰에서 윤 씨에 대한 인사청탁 내용을 입수해 가지고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19일 IDS홀딩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시민사회가 태광그룹 티브로드 사측의 반인권적 기업경영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태광 티브로드가 계속해서 반사회적 행태를 이어갈 경우 SO인허가 취소요구 및 가입자 불매운동 등을 벌이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태광 티브로드 총수일가의 반인권적 기업경영을 규탄하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재벌책임공동행동, 지역시민사회단체, 태광바로잡기운동본부, 민주노총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등 시민사회가 함께 했다.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이학영 의원은 "티브로드는 작년 한 해만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