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의 사랑을 두고 초반 논란이 있었던 상황을 생각하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수순을 밟아가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말이 정확할 듯합니다.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고영욱의 반란은 합격 이후부터가 본격적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고영욱 마초 찌질 남으로 변하지만 말기를 바란다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언제나 밝은 수정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돈을 구걸합니다. 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 종석이 아니고 이일로 다툰 수정은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기로 합니다. 그런 수정을 보며 과연 성깔만 부리는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지만 수정의 변신은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합니다.긍정적인 모습은 손님에게 쾌활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이런 그녀의 성격은 서비스업을 위해 타고난 존재
강용석 의원의 최효종 고소건이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원의 고소에 대한 반발이 국민적인 수준으로 이어지자, 한나라당에서조차 선긋기에 나서고 있을 정도입니다.오늘 오전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강의원의 고소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것으로 말리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미 아나운서에 대한 집단모욕사건으로 출당시켰기에 당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나선거지요. 그런데 정치인이 말하는 ‘표현의 자유’에 대해 공허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요즘의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온전히 지켜졌었는지는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최근 인터넷 라디오방송인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성언론들이 제 역할을 못하기
특수사건전담반 이 제작발표회를 갖고, 드디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채널 OCN에서 18일 밤 12시에 방송이 될 이 드라마는 수사극으로 기존 미드와 일드를 뛰어넘는 그 무엇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실제로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시사회를 가진 극장 대형스크린으로 보여 진 장면은 이것이 드라마인가, 영화인가에 의문을 가질 정도의 충격적인 완성도를 자랑했다.드라마 수사극으로 현대적인 감성의 드라마를 뽑는다면 단연 을 뽑을 텐데, 그 이후 TV에서 하는 드라마로 이만큼 티 없이 만들어 낸 드라마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만큼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 낸 실력에 그저 감탄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에는 주인공들도 하나같이 어울리는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상욱, 조
마지막 6강 플레이오프, 올 K리그에서 6위권 내에 들어온 팀들은 그 마지막 잔치의 주인공이란 사실만으로도 대단합니다. 내년부터, 아니 앞으로는 다시 보기 힘들 6강 플레이오프, 그 독특한 시스템의 마지막 순간이 내일부터 펼쳐지는데요.제도에 대한 여러 견해들도 있지만, 챔피언십의 시작인 6강은 정규시즌보다 더한 관심과 기대가 갑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6강 플레이오프 시스템, 세부적인 변화는 조금씩 있었습니다만..우리 K리그의 가을축구는 어느 순간부터 6위라는 큰 조건 앞에서 틀을 만들었고, 모든 팀들의 1차 목표는 6위권 진입이었죠. 5년간 이어진 6강 시스템, 5번의 가을축구를 모두 경험한 팀은 없었을 만큼 K리그의 가을축구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가장 많이 가을 축구의 축제를 즐긴 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호스트인 강원도의 도청소재지인 춘천시가 스피트스케이팅 팀을 해체할 것으로 알려졌다.정태섭 춘천시체육회 회장은 지난1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춘천시가 빙속팀을 해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하며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고 선수 확보하기도 힘들다"며 "빙상장도 없어져 우리 지역에 맞는 다른 종목을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춘천시청 빙속팀은 강원도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팀으로 한때 이규혁(33•현 서울시청)이 춘천시청 소속으로 월드컵 등 국제무대를 휩쓸었고,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에 장거리 종목 사상 첫 메달을 안긴 백은비(32•은퇴)도 춘천시청 출신이었다.현재는 SBS 스피
K리그 축제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이 19일 정규리그 3위 FC서울과 6위 울산 현대의 6강 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립니다. 서울-울산 전을 시작으로 20일 4위 수원삼성과 5위 부산아이파크의 6강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지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30일과 다음달 4일에 챔피언결정전을 가져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챔피언십의 시작인 6강 플레이오프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팀들이 모두 나와 흥미로운 승부가 점쳐집니다. 특히 네 팀 모두 시즌 후반부에 상승세를 타고 6강에 오른 팀들이어서 두 경기 모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 주목할 만 한 관전포인트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핵심키워드 5개를 정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이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유는 을 통해 국회의원을 비하했기 때문에 집단 모욕죄로 고소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고소인 강용석 의원은 자신이 아나운서들에 의해 집단 모욕죄로 판결을 받은 것이 부당하다며, 아무 상관없이 개그맨을 볼모로 잡는 현실은 경악스럽기만 합니다.성희롱에 둔감한 강 의원, 개그맨을 볼모로 삼는 일도 당당하다‘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된다’는 발언으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던 강용석 의원이 자신이 당한 집단 모욕죄의 무의미함을 보여주기 위해 개그맨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고소했습니다. 자신의 성희롱 발언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아무런 관계없는 개그맨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그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따로 없다.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달려든 국회의원 때문에 전국민이 뿔났다. 개그콘서트 '사마귀 코너'에서 최효종이 국회의원이 되는 법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강용석의원(무소속)으로부터 집단 모욕죄로 형사 고소당했다. 어제 강의원이 최효종을 고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가 개그처럼 보였다. 최효종 개그에 강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모욕을 느꼈을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최효종을 '국민개그맨'으로 만들어 준 게 아닐까 싶다.최효종은 '개콘'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다. 사실 유재석, 이승기 인기에 비하면 떨어지는데 강용석의원의 고소로 일약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사안이 중대했는지, 아니면 국민개그맨으로 떠오른 최효종 모시기인지 '승승장구'에서 발 빠르게 섭외해 내일(19일)긴급 녹화를 한다
올 시즌 FA 최대어인 이대호가 원 소속팀인 롯데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제시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롯데는 최대 70억 최소 60억 약간 상회하는 금액을 제시했다는 설이 정설입니다. 이대호는 구단 측에 80억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보이기에 둘 사이 차이는 10억이 가로막고 있지만 작년 7,000만 원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7천의 저주는 4년 10억의 저주로 이어질까?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존재인 이대호에 대한 롯데의 배팅은 팬들이 우려하던 것처럼 분명한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작년 7천만 원이라는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타격 7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도 김동주보다도 못한 연봉으로 계약을 해야만 했던 이대호는 다시 오래 전 심정수의 기록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대호를 붙잡으려
결국에는 이하늘이 잠정은퇴 선언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웃지 못 할, 사건 같지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농담으로 시작되었지만, 이 과정에 개인의 감정이 개입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쉽게 끝낼 수도 있었던 아주 작은 문제가 커진 것은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이기 보다는 이 시대 근간을 이루는 대중문화의 몰이해와 좁은 시각들이 결합해 만들어낸 촌극이라 할 수 있다.에서 농담처럼 뱉은 말과, 이어지는 고소 그리고 김창렬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의 사과. 하지만 이런 과정은 허사가 되고 그가 한 말은 다시 조롱이라는 단어로 평가절하 받으며 고소를 하게 된 박정환은 소를 취하 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 사과를 하고 풀었다고 했지만, 이 이야기는 서로의 의견이 다르며
똘복이가 아버지의 유서를 보고 궁으로 향하며 마무리된 지난 회에 이어, 세종 앞에선 똘복이와 무휼의 모습은 서로의 길이 다른 세 남자의 극적인 대립이었습니다. 정기준은 그동안 모아둔 증거들을 통해 세종이 글자를 만들려고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반격에 나섭니다. 이런 정기준의 반격에 맞선 세종의 지략 역시 넘볼 수 없는 수준으로 이어지며 드라마는 더욱 극적인 상황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세종과 정기준의 지략 대결, 돌아 온 똘복이의 활약자결을 하려던 똘복이 채윤은 궁으로 향하고 두 번째 판관이 곧 올 거라는 담이 소이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 향하는 모든 길을 비워 놓으라는 세종. 그렇게 세종 앞에 나선 똘복이는 칼을 겨누고 세종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의 칼과 마주합니다. 젊은 시절 태종이 칼을 뽑아
무림 최고의 고수가 조그마한 마을에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가고 과학수사를 하는 수사관에 의해 존재가 알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은 무협 영화의 전설인 왕우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외팔이 왕우를 트리뷰트하는 마지막 장면은 왕우를 잊지 못하는 팬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웠을 듯합니다.(이하 스포일러 포함)진가신, 견자단과 금성무, 탕웨이를 통해 왕우에게 찬사를 보내다씨족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시작하는 가족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두 아들을 둔 부부의 모습은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기만 할 뿐입니다. 종이 기술자로 일하며 10년 동안 이 마을에서 살아온 류진시(견자단)은 부인 아유(탕웨이)와 특별할 것 없지만 그 조용한 행복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
요즘 국내에서 활동하는 원더걸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게 참 좋습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원더걸스가 한국에 활동을 할 때 원더걸스를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게 아이러니네요. 어쨌든 연예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선예가 있는 원더걸스가 활동함에 따라 TV에 자주 나오게 되어 그녀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요즘 원더걸스가 한국 활동을 하면서 자주 댓글이나 블로그 등에서 볼 수 있는 말은 “원더걸스 불쌍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한 글들의 요지를 요약해보자면, 복고 삼박자로 정상에 오른 시점에 미국으로 가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때문에 그녀들이 고생한 게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었지요.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발언들을 자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강용석이 고발했다. 모든 국회의원을 대신하여 국회의원 모독죄로 개그맨을 고발했다는 것이다. 심란했던 올 한 해, 힘들었던 이번 정권의 마지막 웃음을 선사하는 참으로 고마운 국회의원인 것 같다. 마지막 꼼수를 부려보려고 나온 기발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낸다. 강용석은 이제 국회의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강추행’이라고 알려진 사건은 지난 해 대학생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했고, 이를 보도한 중앙일보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라며 무고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9월 불구속 기소되었으며 법원에서 유죄를 받았다. 이 성희롱 사건의 최종심 결과가 기각되면(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의원직이 박탈되고 출마도 못하게
DJ DOC는 항상 말썽이다. 나이 40이 넘어서도 여전히 그 말썽의 유전자를 다잡지 못하고 있다. 이하늘이 DJ DOC 원년 멤버였던 박정환에 대한 폄하적인 발언으로 인해 당사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 그러자 다시 김창렬과 라디오에 출연해서 사과를 한다는 것이 당사자는 물론이고 누리꾼들에게도 진중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았을 뿐이었다. 악화되는 여론에 이하늘은 결국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출연하는 모든 방송을 활동을 접고 잠정은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사태로 알게 된 것은 박정환이 탈퇴가 아니라 퇴출당했다는 사실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박치라고 놀려대는 모습에 크게 분노하는 것은 당연했다. 무엇보다 상대가 현역 연예인이 아니라서 다른 방송을 통해서 반론할 수 있는 통로가 없는 상황이
모든 명작 드라마가 그렇듯이 뿌리깊은 나무에도 명대사가 즐비하다. 14회에는 뿌리깊은 나무 짝수회 공식에 따라 아마도 이 드라마 전편을 통해서 최고의 명대사라고 해도 좋을 명대사가 나왔다. 그 한 마디를 위해서 세종은 군왕의 목숨마저 버릴 각오로 똘복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그토록 중요한 세종의 한 마디는 정작 똘복에게는 큰 반향이 없었지만 그 안에는 뿌리깊은 나무 전체를 관통하는 세종의 모든 이유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현재의 권력자들에게 주는 뼈저린 교훈과 질책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똘복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세종을 찾아왔다. 그리고 칼을 뽑아들어 세종의 목을 겨눴다. 아무리 임금의 명이라 할지라도 무휼이 그냥 두고만 볼 리는 없었다. 농담할 분위기는 아니지만 세종이 똘
저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중에서 애정남 최효종이 제일 웃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우리에겐 국회의원인 강용석 의원이 있었어요. 정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그리고 편협하게, 그쪽 상황과 명분을 십분 이해한다고 하면 아주 틀린 행동은 아닙니다. 스스로는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 정도로 여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신나게 뺨맞고 화풀이하는 것도 유분수지. 이건 상대를, 방법을, 시기를 한참 잘못 선택했어요. 셀프엿을 크레인으로 견인해서 퍼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군요.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당하고,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기소되어 항소심에서도 국회위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금고형 이상의 유죄 판
현진영으로 빙의된 계상의 모습이 흥겨웠던 37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운동선수로 살아왔던 종석입니다.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학생이면서도 학생으로서 존재감이 사라져 버린 그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방치된 운동선수의 비참한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운동만 강요하는 학생 체육, 사회 부적응자 양산한다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 대입이 국운이라도 되는 듯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에서 대학입학을 위한 공부와 운동 중 선택해 하나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은 무수히 많은 이들을 사회적 낙오자로 양산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37회는 두 커플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었습니다. 종석과 지원의 모습은 학생 체육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둘의 오묘한
프로축구 경남FC는 지난 16일 오후 윤빛가람의 성남일화 이적 소식을 전했다. 경남은 윤빛가람을 성남에 보내는 대신 성남으로부터 이적료 20억 원과 조재철을 받아들이게 됐다. 경남은 이날 ‘윤빛가람 선수를 아껴주신 분들께’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윤빛가람의 이적에 대해 "경남이 내년 1부 리그에 살아남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다. 윤빛가람은 내년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로 차출되어 K리그에 전념하기 힘든 상황이다. 윤빛가람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가 조재철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이런 관점에서 트레이드가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경남은 또 조재철의 영입에 대해 "이적료를 더 줄 수는 있지만 조재철 선수는 절대로 보낼 줄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의 성남과 기나긴 협상을 통해 얻은 성과인 만
똘복이와 담이의 극적인 재회도, 이런 그들을 과감하게 보내는 세종도, 세상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정기준도 13회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대립과 갈등, 사랑 속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글이었습니다.폭발하는 연기대결보다 값지고 경이롭게 다가왔던 한글12회 말미 힌트를 풀고 둘 만의 장소로 향하는 똘복이와 마음 졸이며 그를 기다리는 담이의 애절함은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서로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궁에서 마주하면서도 알아보지 못했던 둘은 마침내 추억의 장소에서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죽은 줄만 알았던 그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그 환희를 만끽하기도 전에 그들을 쫓던 무리들에 의해 위기에 빠져듭니다. '밀본지서'가 절실한 밀본은 윤평을 보냈고, 자객들을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