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포털 다음의 검색 차별 중지 가처분을 신청한 인터넷신문사들이 법원 심문에서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포털뉴스제평위) 심사를 통과해 뉴스 서비스를 포털에 제공해 왔다'며 가처분 인용을 주장했다. 다음 측은 “뉴스검색 제휴사의 동의서에 인터넷신문사의 의무 조항은 있지만, 다음에게 부과된 의무 조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1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와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다음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2차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법원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구성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사영화 의결’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외환위기, 해직 사태 모두 직원들의 힘으로 이겨냈다“면서 ”이번 위기도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와 YTN 우리사주조합은 13일 서울행정법원에 방통위 ‘보도전문채널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과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일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은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이엔티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이들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박민 사장이 일반·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감사실에 대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해 감사 독립성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명백한 감사직무규정 위반”이라며 “감사실을 제 손에 넣어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더러운 야욕을 접어라”고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실의 독립성을 침해해 감사를 방해하는 박민 사장의 행태가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KBS 감사는 박민 사장이 일방적인 감사실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발령을 취소하지 않을 시 ‘감사직무규정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13일 현재 KBS가 공식 답변해야 할 시청자청원 13개 중 12개가 ‘윤석열 대통령 특별 대담’ 진행자 박장범 앵커 하차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박민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도 물론이다. KBS는 시청자청원제도에 따라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청원에 동의하면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7일 윤 대통령 대담 이튿날 한 청원인은 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청원인은 “명품백을 작은 파우치로 표현하는 등 앵커인지 비서인지 알 수 없는 대담을 한 박장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사 간부들과 간담회를 추진 중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했으면 됐지 않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일부 매체는 불참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12일 저녁 MBC 라디오 에서 장윤선 정치전문 기자는 ‘윤 대통령이 언론사 간부들간 간담회를 검토 중’이라는 채널A [단독]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 출입기자 등을 취재했는데, ‘채널A 기자가 쓰면 거의 100% 맞다(고 한다)'며 다만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확인은 안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장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7일 방송된 에 대해 국정홍보 방송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KBS 내부에서 “공영방송이 ‘국영방송'으로, ’땡윤방송‘으로 전락하는 치욕적인 순간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8일 성명을 내어 “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앵커를 환대하며 시작된 100분간의 대담은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한편의 쇼였다”고 잘라말했다.KBS본부는 윤 대통령이 박장범 앵커에게 인사말로 “KBS 뉴스 시청률이 높다는데, 축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통령실이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해운대 횟집 만찬 회식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대통령비서실장)가 2023년 5월 원고(하 공동대표)에 한 정보 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한다"며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횟집에서 회식을 마치고 식당 앞에서 도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박민 사장이 임명을 강행한 통합뉴스룸 국장 등 5개 국장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 이 중 1명만 임명동의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통합뉴스룸 국장에 대한 반대는 90.7%에 달했다. 앞서 박민 사장은 임명동의제를 무력화하고 임명을 강행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7일 발표한 특보에서 자체 임명동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KBS본부는 “이번 투표는 방송법에 따라 마련한 KBS 편성규약을 지키고, 노사관계의 기본 약속인 단체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BS본부는 지난 3일부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KBS의 신년 대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KBS는 90여 분간 진행된 대담에서 20분가량을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내부, 임기 중 찍은 사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채웠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담을 두고 사실상 국정 홍보 영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KBS는 7일 밤 특별대담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윤 대통령과 KBS 박장범 앵커가 진행한 대담은 당초 100분으로 예고됐으나, 90여 분만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박 앵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도에서 물고기떼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한 MBC에 대해 중징계를 예고한 것을 두고 “명백한 검열”이라며 “독도를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넣은 KBS는 징계하지 않나”라고 따져 물었다.최민석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심의위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흑역사를 날려주는 ‘날리면 위원회’냐”고 규탄했다. 최 대변인은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가 MBC 후쿠시마 오염수 보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의결한 것을 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YTN 구성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사영화 의결'에 대해 즉각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는 이르면 설연휴 이후 가처분과 본안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YTN은 "방통위원 2인 의결은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은 전적으로 방통위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 안건으로 ‘보도전문채널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방통위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과거 국민의힘 영입인재 진양혜 전 아나운서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붙이는 등 둘 사이에 친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진 전 아나운서는 2015년 남편 손범수 아나운서와 함께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마크 로스코 전시전’을 관람했다. 김 씨는 2015년 5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 전 아나운서 부부의 전시전 관람 사진을 게재하며 “진양혜 언니 부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심의 민원을 제기한 MBC '후쿠시마 오염수' 보도에 대해 법정제재가 예고됐다. 또 ‘바이든 날리면’ 논란을 다룬 MBC의 후속 보도와 KBS , TBS ·에 대해 법정제재 전 단계인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6일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MBC (2023년 10월 3일자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국민의힘 가짜뉴스특위)은 지난해 10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민원을 방통심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참여연대가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사영화' 재추진에 "방송 공공성을 파괴하고 보도부문 축소를 유도하려는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진그룹이 신청한 YTN 최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5일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YTN 최대주주 변경 안건과 관련해 “보류의결한 것이 2개월 이상 지났는데, 사업 신청자나 시청자까지 이렇게 불안정한 상태로 지나가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29일 유진그룹이 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3·1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법무부는 “검토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MBC는 5일 기사에서 “정부가 최은순 씨의 가석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무부는 이달 말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은순 씨가 포함된 3·1절 특별 가석방 대상자 명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정부 관계자는 MBC에 “최은순 씨가 고령인데다 지병을 호소하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사실 서민들이 오고 그런 곳은 아니죠”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서민은 레쓰비(캔커피)나 사 먹으라는 것인가”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비대위원장은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경동시장을 찾아 과일, 견과류, 옥수수 등을 구매하고 어묵을 먹는 등 행보에 나섰다. 한 비대위원장은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방문해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스타벅스는 업계의 강자잖나, 여기가 서민들이 오고 그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규정 위반 민원이 제기된 KBS 에 대해 공정성 조항을 추가 적용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공정성 조항은 규정이 모호해 '편파 심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KBS 는 지난해 3월 1일 방송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대해 논평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는 오차범위 내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김기현 후보가 1위고, 안철수 후보, 천하람 후보, 황교안 후보 순”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IPTV 3사가 최근 발표한 콘텐츠 사용료 배분 방안에 대해 지상파방송사와 케이블TV업계가 ”방송 콘텐츠 시장이 황폐화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는 지난달 19일 IPTV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을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9월 IPTV 3사의 7년 재허가를 승인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텐츠 사용료 산정기준 및 절차 ▲중소 PP를 위한 구체적 상생 방안을 3개월 이내에 공개하라는 조건을 달았다.IPTV 3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통령실과 정부, 검찰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에 대거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4일 총선 지역구 공천에 85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남성 73명, 여성 11명이며 9명은 비공개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공천 신청이 접수됐으며 경쟁률은 평균 3.55대 1이다.같은 날 한겨레는 기사 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장·차관 출신 인사들이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영남 지역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5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권역별 병립형으로 회귀하거나, 준연동제에서 여당의 반칙에 대응책을 마련하거나, 양자 중 택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다.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면서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께서 ‘멋지게 이기는 길’을 열어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