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전 KBS 사장이 KBS 이사회를 상대로 낸 '사장 해임제청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심리가 오늘(19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이번 심리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지난 8일 KBS 이사회의 해임 제청 결의 행위에 대해 효력을 정지할 것을 요청하며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전 사장은 이번 가처분 신청에서 이사회의 해임 제청 결의에 따른 후속 집행(후임 사장의 임명 절차)에 대해서도 중단 처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법원이 해당 가처분 신청 모두를 이번주 안에 받아들으면 현재 KBS 이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후임 사장 임명관련 제청 절차가 전면 중단될 수도 있다.이에 따라 법원의 결정 시기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가처분 신청의 경우 법원이
한국 베이징 올림픽사진취재단이 찍은 한 여성 수영선수의 탈의 사진을 조선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일부 언론이 인터넷판 사진 기사로 게재해 국제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환구일보 인터넷판인 (環球在線)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국 가 여자 선수가 갈아 입는 사진을 보도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격노해 법적 책임 추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경기장 안에서 여자 선수가 허리에 타월을 감아 수영복을 갈아 입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발목으로 수영복을 내린 뒤 속옷을 몸에 걸칠 때까지의 과정을 연속촬영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 단위 일간지 기자 출신 블로거 '떡이떡이'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
이번 주 들어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과 관련한 법적 공방이 본격화되면서 KBS 사태가 또 한 번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회가 후임사장 공모를 전격 진행중인 가운데, 정연주 전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 집행정지 신청' 등에 대한 심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정 전 사장의 사장직이 유지됨에 따라, 법원의 심리 일정과 KBS 이사회의 신임 사장 제청 일정 등이 맞물려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하게 된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정형식)는 오늘(18일) 오후 2시 정연주 전 KBS 사장과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집행정지 신청'관련 비공개 심문을 진행했다. 또 오는 19일에는 서울남부지방법원이 KBS 이사회에 대한 '해임제청 결
당초 오늘(1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방통위의 공청회가 두시간 째 지연되다 결국 무산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 100여명은 공청회 회의장에 참석해 패널선정 등 공청회의 문제를 제기하며 공청회 연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공청회 시작 직전 채수현 언론노조 정책실장, 이영훈 지역방송협의회 의장 등은 "공청회 경위를 설명하라", "패널 선정에 문제있다" 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번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방송사 및 독립PP 관계자, 시청자·시민단체 등을 패널로 선정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김성규 방통위원회 방송정책기획과장은 "어떻게 일일이 제한된 장소에 부르냐"고 답했다.그러자 박성제 언론노조 MBC 본부장은 "정치단체인
대기업의 방송사업 진출 범위를 축소시키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다. 14일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지상파방송, 종합편성 및 보도PP에 진출할 수 있는 대기업의 범위를 공정거래법 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정하는 자산총액 기준의 범위 내'로 정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로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자산규모 5조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정하게 된다.현행 방송법은 '방송 사업이 금지된 대기업의 기준' 결정을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고 그 결정 권한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방통위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공정거래법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 내로 제한하고 있어 방통위의 권한을 한정짓고 있다.따라서 이번 방송법 개정안이
많은 이들이 반대하는 일들이 착착 진행 중이다. 미국산 쇠고기는 결국 판매되고 촛불을 들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법’의 이름으로 연행됐다. 말 많던 경찰관 기동대도 결국 창설됐다. 당연히 이명박 정부의 심판의 장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서울시 교육감 선거도 결국 그렇게 됐다. 보수 언론에 저항하기 위해 광고주 불매운동을 하던 네티즌들을 강압적인 방식으로 수사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포털에서의 다양한 여론 형성이 괘씸하던 차에 각종 규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정부는 YTN에 자신의 선거캠프 방송특보 출신을 앉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PD수첩에 광우병 보도와 관련 국민들에게 사과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MBC는 결국 편에 선 수많은 사람들의 믿음을 져버리고 사과방송을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4일 △방송사업 소유가 제한되는 대기업 기준의 완화 △케이블TV(SO)의 시장점유 제한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관련 공청회를 연다. 이날 오후 2시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정대철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성규 방통위 방송정책기획과장의 발제에 이어 학계 및 방송사업자,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그간 방송사 및 미디어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강력히 반대해왔던 터라 공청회에서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상업자본인 대기업의 방송진출 확대는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위협한다"며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후 1시 '방송법 시행
정연주 KBS 사장의 배임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12일 정 전 사장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방배동 자택에 머물고 있던 정 사장을 체포했다. 정 사장은 검찰청사에 구금돼 보도진에게 “1978년 긴급조치로 구속이 됐는데 30년 만에 다시 검찰에 오게 됐다. 나에게는 검찰에 오지 않을 힘이 없기 때문에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정 사장은 그동안 5차례에 걸쳐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았으나, “검찰의 부당한 조사에 응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해치는 일”이라며 응하지 않았다.검찰은 대검 회계분석팀에 의뢰한 배임액 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 사장을 불
TITLE : 알.이.씨 [●Rec]DIRECTOR : 자움 발라구에로, 파코 플라자ADDITION : 2007 | 78분 | 스페인 출연 : 마누엘라 벨라스코 外(스포일러를 아는 여부가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들을 애호하는 데 있어서 그닥 심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스포일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1. 바야흐로 좀비영화의 전성시대다. 윌 스미스가 달랑 애완견 한마리를 동반하고 사투를 벌이던 , 동시상영 B급영화의 유통과 로망 두 외연을 공히 패러디하며 고름 흘리는 좀비떼를 등장시킨 , 괴바이러스가 발생한 아파트에 리얼리티 프로의 제작진이 갇히면 어떤 그림이 나오는 지를 체험시켜주는 , 그리고 좀비 영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조지 로메
"이명박 대통령은 법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가 되려는가!"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KBS 정연주 사장 해임에 대해 "정권의 방송장악을 위한 초법적 행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민의 힘으로 이명박 정권 심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전국 530여개 시민사회 및 학계 언론계 노동운동 단체들이 결성한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어 "이명박 대통령은 ‘방송장악’이라는 목적에 눈이 멀어 법도 보이지 않았던 모양"이라며 대통령의 해임권 행사를 맹비난했다. 이어 "공영방송 KBS를 장악하려는 이명박 정권의 음습한 시나리오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면서 "감사원이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해 초법적으로 해임을 요구하더니 K
이명박 대통령이 정연주 KBS 사장을 전격 해임한 것과 관련해 11일 정치권도 격렬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위법한 대통령을 탄핵소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것은 명백한 법률 위반 행위”라면서 “헌법소원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효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법에 없는 해임권 행사는 탄핵 사유"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에서 박주선 최고위원 등은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를 검토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법에도 없는 해임권을 행사한 것은 분명히 탄핵 사유에 해당하므로 범야권이 공동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정 대표는 “법률위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래부)은 이른바 '언론유관단체'다. 임직원 138명의 이 작은 조직이 요즘 언론계로부터 거대 공영방송사인 KBS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두 조직의 단체장을 갈아치우려는 시도를 노골화하면서부터다. 이명박 정부로서는 KBS가 핵심목표였고, 언론재단은 어디까지나 '끼워넣기'였다. 그러나 역대 정권이 대선 전리품으로 쉽게 챙겨왔던 언론재단 이사장 자리가, 이번 만큼은 정연주 KBS 사장 퇴임 문제와 얽히면서 녹록치 않은 자리가 돼 버렸다. 정권 대 'KBS-언론재단-언론운동 진영'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언론재단으로서는 뜻하지 않은 '영전'이었다.언론재단 노조, 문화부의 '약한 고리 건드리기'에 즉자적 반응난처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는
한국방송협회(회장 엄기영 MBC 사장)는 지난달 31일 긴급총회를 열고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입법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방송협회는 이날 '방송법 개악과 최근 방송 현안에 대한 한국방송협회 결의문'을 내고 "방통위가 7월 29일자로 입법 예고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방송협회는 "대기업에게 방송 진출의 문턱을 대폭 낮춰준 방송법 개정안은 대기업에 전국적 기반을 갖는 종합편성 PP 또는 보도전문 PP를 허용하는 것"이라며 "신문방송 겸영의 기반을 구축하고 공영채널의 민영화 단초를 마련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방송 공영성, 권력과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있어야 가능"이어 "방송의 생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천정배, 이하 언론대책위)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최근 언론 상황과 관련한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언론대책위는 '최근 언론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질의서'에서 국민의 기본권과 헌법 수호를 위해 청와대의 언론과 표현의 자유 통제 시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공개 질의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관련 △KBS의 감사원 및 국세청, 검찰 등 전방위 압박과 정연주 사장 퇴진 여부 △신태섭 KBS 전 이사의 교수 해임 관련 △방통위 및 방통심의위 파행 운영 △YTN 불법 주주총회 △검찰의 PD수첩 수사 △인터넷 소비자운동 탄압 △ 각종 미디어법 개정안 추진 등에 대한 청와대의 지시와 개입 여부를 묻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법원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낸 MBC <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한 정정·반론보도 청구 소송 선고에 대해 31일 "PD수첩은 일부 잘못된 광우병 보도내용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를 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김성곤 부장판사)는 농림식품부가 청구한 7개의 정정 및 반론보도 내용 가운데 △PD수첩이 '다우너 소(주저앉은소)'를 광우병에 걸렸거나 걸렸을 가능성이 큰 소로 보도한 내용과 △우리나라 국민이 광우병에 더 걸릴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한 내용 2개에 대해서는 '정정 보도'를, △정부가 특정위험물질(SRM) 5가지의 수입을 허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 보도'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1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고객 정보유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 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이덕승)·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이학영) 등 3개 소비자단체는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차 소송인단 9763명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손해배상 청구소송 대상은 △(주)하나로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의 전 대표이사 박병무 △대한민국(법률상 대표자 법무부장관 김경한) 등이며 피해고객 1인당 1백만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하기로 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권익변호사단 김보라미 변호사(법무법인 문형)가 소송대리인을 맡고 있는 이번 1차 소송인단은 지난 4월 23일부터 2개월에 걸쳐 모집됐다. 전체 소송인단의 규
"언론탄압하며 '독재' 꿈꾸는 한나라당의 망상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최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KBS 및 MBC 관련 검찰의 강경대응을 요청한 발언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이하 범국민행동)'은 30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홍준표 원내대표의 발언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까지 전면에 나서서 언론자유를 탄압하겠다고 한다면, 오만한 독재권력에 대해 전면적인 저항을 펼칠 것"이라고 천명했다. 지난 29일 홍준표 원내대표는 "KBS 사장 같은 경우 소환장을 두세번 발부했으면 다음 절차가 체포영장"이라며 "MBC < PD수첩>의 경우 자료 제출하지 않으면 압수수색 영장이 들어가야 한다"는 등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9일 언론재단의 주수입원인 정부대행광고 사업 중 기타 공공기관 관련 사업을 전면 중단할 것을 통보해왔다. 그동안 정치권 등에서 "문화부는 박래부 언론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정부대행광고를 민간에 넘기겠다고 압박해 왔다"는 주장이 나오던 터에 이같이 중단통보가 내려져 상당한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문화부는 지난 29일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앞으로 보낸 공문 '정부광고대행관련 훈령 적용 관련 사항 통보'에서 "훈령 '정부광고시행에관한 건(국무총리훈령 제102호)'의 규정에 대한 해석상 논란이 있는 부분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민간자율 영역 확대 차원에서 훈령 적용 대상에 대해 다음 사항을 통보한다"고 밝혔다.이 공문에 따르면 '정부기관' 또는 '국영 기업체'에 해당하지 않는 기관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최근 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의 "대통령에게는 KBS 사장 임명권 뿐 아니라 해임권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국회 입법권 침해하는 명백한 도전이며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하며 신 차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28일 국회 공기업관련대책특위에서 신 차관에게 "2000년 방송법 제정 당시 왜 국회 여야 의원들이 대통령의 해임권을 제외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신 차관은 "임명권 조항에도 면직 권한이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당시 (언론독립 보장에 대한) 사회적 동의가 있어 국회가 통과시킨 방송법을 문화부 차관이 임의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 KBS 사장의 임기는 국회에서 보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한나라당을 향해서도 "야당할 때 법에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28일 신재민 문화부 제2차관이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등에게 부당한 사퇴 압력을 행사한 내용을 지적하며 신재민 차관 사퇴 등 공무원들의 징계를 촉구했다.최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공기업관련대책특위 질의에서 박래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이 작성한 '외압 일지'(하단 표 참조)를 공개했다. 이 일지에 따르면 신재문 문화부 제2차관은 지난 3월 박래부 언론재단 이사장을 두차례 만나 "(1차관 소관인) 미디어 분야는 내가 관할하기로 내부적으로 정리가 됐다"면서 "재단의 이사 자리를 모두(이사장과 이사 3명) 비워 달라"고 요구했다.최 의원은 이와 관련해 "미디어 분야는 제1차관 관할이고 제2차관은 홍보 분야 담당인데 문화부 업무 분장을 무시하고, 1차관과 2차관의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