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재허가 기준점수에 미달한 지상파 사업자를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지역 지상파 8개사가 기준점수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르면 이번 주 초 '2023년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 청문에 착수한다.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31일 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지상파 방송 재허가를 의결하는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재허가 여부 및 조건 등을 결정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34개 지상파 방송사(141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건희 리스크'로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충돌이 가시화됐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주요 보수언론에서 '김건희 리스크'를 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여권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쿠키뉴스는 기사에서 '대통령실과 밀접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 보냈던 기대와 지지를 철회했고 비대위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당의 결정에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몫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으로 이정옥 전 KBS 글로벌센터장과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추천한 황열헌 방통심의위원 내정자(인천공항시설관리 사장)가 최근 방통심의위원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국회·업계에서 윤 대통령이 이정옥 전 센터장과 문재완 교수를 방통심의위원으로 위촉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돌고 있다. 이정옥 전 센터장은 1979년 T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이듬해 언론통폐합에 따라 KBS에 입사했다. 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네이버가 뉴스서비스 개편안 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총선 전 좌편향된 포털뉴스 환경을 바로잡으라'는 국민의힘의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대변하는 언론사, 좌편향 유사언론이 포털을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검찰, 경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국내 포털과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요구했다. 1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 박성중 의원은 "빈수레가 요란한 '뉴스혁신포럼' 출범만으로는 편법, 불공정, 정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 방통위는 18일 이헌 방송정책기획과장과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시켰다. 이헌 과장은 방송기반국장을 맡게 됐고, 성종원 혁신기획담당관은 국립외교원에 교육파견을 나간다. 공석이던 방송기반국장 자리가 채워졌다. 방통위는 이날 과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강필구 미디어혁신지원과장은 혁신기획담당관, 김성환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방송정책기획과장으로 발령났다. 박경주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은 미디어혁신지원과장으로, 김미정 서기관은 디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을 출범시키고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2.0, 가짜뉴스 대응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평위가 잠정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구체적인 국내 포털 뉴스서비스 계획이 나온 것이다. 총선 전 네이버 뉴스서비스 개편 골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혁신준비 포럼' 출범 계획에 대해 "총선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만 엿보일 뿐"이라며 개선책을 빨리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내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윤 대통령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윤 대통령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입장하면서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강 의원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는 말을 했고 그 순간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냈다. 이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문재인 정부 시절 운영됐던 민간 자율 팩트체크 플랫폼 사업의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보조금 집행에 문제점이 확인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을 수행했던 '팩트체크넷'은 예산 삭감 등의 여파로 해산했다. 방통위는 팩트체크 사업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팩트체크 플랫폼을 띄우겠다는 얘기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팩트체크 사업은 부적절하다며 예산 심의 때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방통위는 18일 팩트체크 사업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한가하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기자는 수직적 당정 관계와 '김건희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의원 정수 감축 등을 개혁안이라고 내놓는 것은 이번 총선에 절박하지 않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되어가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대기자는 18일 칼럼 에서 한 위원장이 지명된 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국민의힘 지지율도 높이지 못했고, 총선 정부견제론도 줄이지 못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와 장모 최은순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2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보도되자 '가짜뉴스를 신속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진정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됐다. 국민의힘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에서 검찰의 김건희 모녀 수익 산정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검찰 수사 결과는 문재인 정권에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쟁점은 검찰이 김건희 씨를 조사하지 않았으며 기소 여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건희 모녀가 23억 원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 의지를 의심하는 칼럼이 나왔다. 조선일보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랬더라면 정말 무서울 뻔했다'는 조소 섞인 말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이 수직적 당·정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고 정권의 주장을 반복하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17일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는 칼럼 에서 "최근 야당과 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한 위원장이 이랬더라면 정말 무서울 뻔했다'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 있다. 한 위원장이 취임 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2022년도 방송통신 광고비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온라인·신문 광고는 늘었고 방송 광고는 줄었다. 2023년 광고비는 고금리와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5000억 원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가 발표한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는 16조 5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카타르 월드컵 특수와 디지털 광고 확대 영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매체별로 보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의 명분으로 '과학기술계 카르텔'을 주장한 대통령실 출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이 고급음식점 등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거짓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 차관은 "국민세금을 단 한 푼도 개인적으로 쓴 적 없다"는 입장이다. 15일 JTBC '뉴스룸'은 조 차관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단독] 보도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조 차관은 지난해 9월 26일 저녁 과학기술계 전문가 의견 청취 명목으로 서울 종로구의 고급 한식집을 찾았다. 조 차관 업추비 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전언이 중앙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중앙일보 정치부장은 "오보이길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새해 부처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로 진행하면서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할 것이라는 언론의 의구심이 짙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발언은 총선용 선심성 논란을 빚고 있다. 16일 중앙일보 최민우 정치부장은 칼럼 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연합뉴스 기자가 보수단체가 창간한 미디어비평지 '미디어X'에 기사와 칼럼을 게재했다. 사규 위반으로 징계해야 한다는 사내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그는 '재능 기부' 차원에서 한 일이라며 징계 대상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연합뉴스 사내게시판에 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최근 연합 고참 기자께서 지난 9일 창간된 '미디어X'에 44건의 기사를 작성한 행위가 과연 회사 사규에 위반될까"라며 "이 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805일 동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콘텐츠제휴'(CP, Contents Provider) 언론사만 노출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데 대해 CP사가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언제든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CP사도 당장의 이익만을 좇을 게 아니라 언론의 포털 종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는 얘기다.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김상헌 파이낸셜투데이 총괄대표는 "비CP사가 최악의 위기로 내몰리는 사이 CP사들이 뒤에서 웃고 있다는 얘기가 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경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류희림 위원장이 자신에게 불거진 '민원 사주' 의혹을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오전 방통심의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방통심의위 민원실과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류 위원장은 '민원 사주' 의혹이 제기되자 민원인 신분이 유출됐다며 공익신고자 색출을 위한 감사·수사의뢰를 진행했다. '민원 사주' 의혹은 류 위원장의 사적이해관계자들이 뉴스타파 '윤석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미국 순방 중 '욕설'과 '비속어'를 한 사실이 1심 재판을 통해 확정됐다. 하지만 1심 법원은 윤 대통령이 정확히 무슨 말을 한 것인지 증명하거나 판단하지 못하면서 MBC 보도를 '허위보도'로 규정했다. MBC가 '바이든'이라고 보도할 만큼 과학적인 근거를 갖추지 못했고, 대통령실의 주장은 '정황'상 수용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분명한 것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청력테스트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가 MBC에 주문한 정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뉴스9'의 새해 첫 앵커멘트에서 '동료'라는 단어가 사용돼 의구심을 낳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동료시민론'에 발을 맞춘 것 아니냐는 것이다. 12일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전 JTBC 앵커)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방송 '언론어때'에서 "새해 첫날 메인뉴스는 모든 언론사·방송사가 뉴스를 어떻게 할까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런데 2024년 1월 1일 KBS '뉴스9' 앵커 오프닝에 생소한 표현이 들어가 있다"며 '동료'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바이든-날리면')를 정정하라는 1심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외교부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 사건 판결이 확정된 뒤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의 첫머리에 진행자가 정정보도문을 1회 낭독해야 한다"며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을 완료할 때까지 1일 100만 원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MBC는 입장문을 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