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이름과 설정에 이끌려,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프랑스 출신의 알렉산드르 아야는 국내에서도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였던 을 시작으로 줄곧 공포영화를 연출했습니다. 그것도 리메이크 위주로 탐닉했습니다. 웨스 크레이븐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던 , 우리나라의 를 할리우드에서 리메리크했던 , 조 단테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던 까지, 일련의 공포영화에서 그는 인간의 추악하고 흉칙한 -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 면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걸 주저하지 않았습니다.이 와중에 알렉산드르 아야는 고집스레 B급 영화의 감성을 투영했으니 도 궁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스틸 사진만 봐도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나요?
리들리 스콧의 은 하반기를 장식할 대작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는 다들 아시다시피 성경 중 '탈출기' 또는 '출애굽기'라고 하는 부분을 옮긴 것입니다. 찰톤 헤스톤과 율 브리너가 주연했고 세실 B 드밀이 연출했던 는 오래 전에 같은 내용을 다루면서 영화사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리들리 스콧의 은 그 아성에 비교가 될 운명이기도 하겠지만, 그 전에 먼저 인종 논란에 휩싸여서 격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의 출연 배우는 죄다 백인입니다. 일단 고증에서 실패했거나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람세스를 연기한 조엘 에거톤과 달리 모세를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은 분장의
근래 과거로부터 긴 시간을 거슬러 귀환하는 영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리부트니 리메이크니 하는 새 옷을 입고 돌아오는 영화도 있고, 당당하게 옛 옷을 리폼하는 선에서 관객과 마주하려는 영화도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 다시 한번 증권가에 날을 세운 올리버 스톤의 , 벌써부터 내년을 기다리게 하는 등이 모두 그런 영화입니다. 뭐 '그런 영화'란 건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좋게 보면 향수지만 나쁘게 보면 결국 할리우드의 창작력 고갈 내지는 흥행 안전성에 대한 추구의 결과입니다.어쨌거나 도 한참의 세월을 은신하다가 관객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1편이 북미에서만 무려 약 2억
11월 4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역시 예상했던 대로 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건 뭐 예상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죠? 이 영화는 1억 2,300만 불을 벌어들이면서 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깨고 올해 최고의 데뷔를 기록했습니다. 역대로 보면 열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반면 다른 하나는 예상에서 벗어났습니다. '박스 오피스 모조'도 가 1억 5천만 불에 근접할 것으로 봤으나 실제로는 1억 2,300만 불에 그쳤습니다. 이미 금요일에 5,500만 불을 벌어들이자 예상금액을 조절했을 만큼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마지막 편을 둘로 나눈 것으로 인한 영향인지 의 수입은 전작 두 편에 비해 약
를 보기 전에 기대했던 건 뭐니뭐니해도 전차를 앞세운 전투였습니다. 많고 많은 전쟁영화의 틈에서 가 차별점을 갖는 것이 바로 전차의 도입이었으니 당연한 기대였습니다. (물론 탱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가 처음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셔먼 전차는 물론이고, 연합군을 벌벌 떨게 했던 독일의 티거 전차마저 최초로 실물을 동원했으니 희소성까지 갖췄습니다. 고로 는 남성성으로 가득한 영화인 동시에 '밀리터리 매니아'의 관람욕구에 불을 지폈습니다. 역으로 이 때문에 북미에서는 여성관객을 잡지 못해 흥행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결과적으로 는 남성관객인 저의 기대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만족을 줬습니다. 시종일관 화끈한 전차전으로 눈과 귀가 즐겁기를 바라는
는 애당초 두 편으로 나눠서 제작한다고 했을 때부터 많은 관객들이 예상한 대로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하지만, 그걸 지켜보는 관객에게는 학습효과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이미 와 그리고 까지 선례를 남겼으니 이 영화 또한 1부는 숨고르기 또는 늘어지기 중 하나일 게 자명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결과는 딱 거기에 부합했습니다. 는 엄청나게 지루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흥미로운 것도 아니고 유심히 바라보게 한 영화도 아니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이라면 구태여 두 편으로 나누면서 쓸데없고 무의미한 시간을 더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제게 재편집을 하라고 한다면 들어내거
북미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의 열풍이 극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와 가 개봉했으나 아마도 금주 박스오피스도 가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요? 이 와중에 구글과 함께 인류의 역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위 포스터에 적혀 있는 문구처럼 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매우 거대한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비록 이 소식을 전한 '슬래쉬필름'의 말마따나 다른 여러 이슈에 묻히면서 먼지처럼 사라졌고, 아마 영화를 보신 분 중에서도 꽤 동의하실 것 같지만 분명 토대를 이루고 있었던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는지 구글과 함께 '타임 캡슐' 프로젝트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확실히
스티븐 호킹은 이론물리학자로서의 대단한 업적과 더불어 극악한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표상으로도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하고 한창 연구에 몰두할 나이에 루게릭병을 앓으면서 남은 시간은 고작 2년이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았으나 끝내 이혼하고 간호사와 재혼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부인은 스티븐 호킹을 학대한 것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이런 스티븐 호킹의 삶을 이 곧 국내 관객에게도 보여주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스티븐 호킹이 첫 번째 부인과 사랑에 빠지고 루게릭병에 걸려 투병하는 과정이 주입니다. 국내에서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화제였으니 에도 좀
마치 우리나라의 수능일에 맞춘 건지 북미 박스 오피스는 벌써부터 격전지로 돌입했습니다. 와 의 개봉에 이어 가 가세한 북미 박스 오피스는 1위~3위까지 모두 2,500만 불 이상을 벌어들이면서 흥행폭풍이 일었습니다. 셋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영화는 2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입니다.전편에 이어 패럴리 형제가 연출하고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가 주연한 는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3,800만 불을 벌어들이면서 1위로 데뷔했습니다. 평단의 반응이 워낙 좋지 않았으나 역시 관객의 바람은 다르다는 걸 또 한번 증명한 사례입니다. 이와 같은 의 흥행은 짐 캐리의 영화로는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며
영화는 감미로울 수도 있겠지만 "과연 남녀 사이에 친구라는 관계가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아주 케케묵어서 다시 꺼낼 필요가 있을지 의구심이 생길 정도입니다. 이 여부를 묻고자 새삼 도전한 영화가 입니다. 월레스는 여자친구의 배신으로 이별하고 1년 넘게 두문불출한 채 폐인으로 지냈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연 파티에 참석해 억지로 기분을 달래다가 마침 맘에 쏙 드는 샨트리를 만납니다. 구세주가 나타났던 것 같은 순간도 잠시, 샨트리에게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바람에 마음을 접습니다. 그러나 우연하게 마주친 두 사람은 합의(?)를 통해 친구로 지내자는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점점 어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월레스의 감정은 커지지만 선뜻 고백할 수 없는 중에 샨트리의 남
북미에서 일찌감치 개봉하여 제법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은 한 남자에 대한 세 여자의 복수를 다룬 코미디입니다. 전형적인 주부인 케이트는 칼리가 난데없이 집을 방문하면서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이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우여곡절을 거쳐 친구가 되는데, 알고 보니 이 남자는 또 다른 여자와도 만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급기야 케이트와 칼리는 새파랗게 어린 앰버까지 멤버로 합류시키면서 처절한 복수를 준비합니다.여기까지만 보면 은 딱 요란법석 코미디 영화일 거 같습니다. 여자 셋이 남자 하나를 놓고 통쾌한 복수극을 벌인다고 하니 다른 걸 바랄 필요가 있나요? 사실 제가 굳이 을 택한 것도 시름을 내려놓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라는 영화를 알게 된 건 순전히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화제 때문이었습니다. 늘 참석하던 영화제에서 그렇게 길게 늘어선 인파를 보는 건 드물거든요. 줄거리를 읽으면서 십대 청소년이 뜨거운 관심을 가질 영화는 아닌데 왜 이런지 의아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유명한 엑소의 멤버가 출연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영화가 아니라 배우에 쏠린 관심이 씁쓸하기도 한편, 덕분에 저처럼 라는 영화를 알게 되는 효과도 있으니 마냥 부정적인 건 아닌 것 같습니다.이 외에도 는 또 하나의 의외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를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천우희, 디오 등이 출연하는 상업영화에서 다룬다는 점이 그랬습니다. 독립영화에서는 간간이 봤지만 극장개봉을 목표로 할 수밖에 없는 상업영화가 이런 민감
월요일 북미 박스 오피스 소식에서 는 5천만 불의 수입을 벌어들였으나 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고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매주 월요일에 '박스 오피스 모조'를 통해 전하는 북미 박스 오피스는 배급사의 예측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즉 "이 정도의 수입일 것으로 보고 있다"는 추정입니다. 따라서 실측치가 나오는 경우에는 수입과 순위에 종종 변동이 생기곤 합니다. 가 그랬습니다. 제가 전한 예측치 기준에서는 1위로 데뷔했으나 실측치에서는 에게 근소하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에게도 역전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실제로 박스 오피스 모조에서도 그렇게 언급했었는데, 이게 웬걸요!? 도리어 더 하락했습니다. 방금 확인한 실측치에 따르면
역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힘은 상당하군요. 국내외에서 많은 팬이 학수고대하던 가 개봉하면서 북미 박스 오피스에 한차례 태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였으나, 그 못지않은 파괴력을 가진 에게 밀렸습니다. 이미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처럼 서로 밀고 밀리면서 경쟁하다가 약 6백만 불 차이로 가 1위로 데뷔했습니다. 북미 박스 오피스에서 두 작품이 동시에 5천만 불 이상의 수입으로 데뷔한 것은 이번이 역대 네 번째입니다.사실 '박스 오피스 모조'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금주 1위는 보다 에 무게를 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북미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상당한 힘을 가진 데다가 다름 아닌 디즈니의 작품입니다. 여기에 마블 코믹스를 애니메이션으로
1. 기다리고 기다리던 를, 그것도 아이맥스로 막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결론을 말씀드리기가 참 애매하네요. 굳이 간단하게 굿과 배드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는 잔인한 요구를 하면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북미에서 나온 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감을 잡고 맘의 준비를 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를 봤을 때와 비교하라고 한다면, 는 그때 가졌던 환희의 3/5 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2. 지금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이어서 좋았고 크리스토퍼 놀란이어서 실망했다" 왜 북미 반응 중에서 "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최고와 최악을 모두 갖고 있다"라는 게 있었죠? 제 감상이 딱 이
의 개봉을 앞두고 폭풍전야에 빠진 듯한 북미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영화는 제이크 질렌할의 신작인 입니다. 와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경쟁하다가 정상을 차지하며 데뷔했습니다. 실측치에서는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데, 어느 영화가 진정한 승자인지를 떠나서 둘 다 수입은 1천만 불을 간신히 넘었습니다. 이는 며칠 전에 있었던 할로윈 데이 때문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는 전통적으로 할로윈 데이가 낀 주말에는 흥행이 저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작일수록 개봉을 피하는 대신 이 틈을 노려서 개봉하는 영화도 있습니다.는 반응이 상당히 좋은 데 비하면 수입은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로튼 토마토'에서 이 영화는 무려 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총 145개의 리뷰 중
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은 한 소년이 쓰러진 채로 피를 흘리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의 옆에는 누군가에게 문자를 발송했다는 메시지가 뜬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습니다. 곧장 이어 바뀐 장면에서는 나가사와 마사미가 연기한 칸나가 "소중한 사람을 잃고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다시 장면을 전환한 카메라는 과거로 가서 칸나의 청소년 시절을 담습니다. 막 고등학교에 들어간 칸나는 어릴 적부터 단짝처럼 지낸 하루타가 있습니다. 둘은 누가 봐도 연인으로 보일 만큼 가깝게 지내지만 어디까지나 친구일 뿐이라고 합니다.이 초반 몇 분은 이 어떤 영화일지 짐작하게 함과 동시에 관객의 이목을 잡아끄는 역할을 합니다. 죽어가는 소년을 먼
의 개봉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를 추종하는 관객이 워낙 많아서 벌써부터 아주 난리도 아니네요. 이 와중에 '뉴욕 타임즈'와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한 특집기사를 썼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1. 크리스토퍼 놀란은 만약 가 전 세계에서 6억 불 이상의 수입을 기록하면 6천만 불을 받습니다. 너끈하겠죠? 전작인 은 8억 불 이상을 기록했었고,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은 당시 극장개봉과 부가시장에서의 수입까지 더해서 6,900만 불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미국 영화감독의 평균 연봉은 92,220불이라고 하며,
에서 니콜 키드먼이 연기한 크리스틴은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바람에 특정 시점 이후로는 전혀 기억을 못 하고 하루 동안 있었던 일도 다음날이 되면 까맣게 잊습니다. 즉 의 루시와 동일한 증상이라서 매일 낯설고 새로운 삶을 반복합니다. 아침에는 어김없이 모르는 남자 옆에서 깨지만 곧 벽에 붙은 사진을 보면서 그가 남편인 벤이라는 사실을 배웁니다. 잠시 후에는 자신을 치료 중이라고 하는 정신과 의사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그는 크리스틴에게 매일 동영상 일기를 찍으라고 했으니 그걸 보면 자초지종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기억상실증이 소재라는 점에서 가 스릴러라는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찍은 사진이나 셀프
여전히 따뜻한 이해준 이해준 감독의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는 물론이고 데뷔작인 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참신한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좋았던 건 두 영화가 모두 다른 인간과 섞이지 못하고 사회에서 격리된 자를 소재로 했다는 것입니다. 공통적으로 결코 함부로 접근해선 안 될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았음에도 현실을 조명하는 동시에 따뜻한 시각으로 품었다는 점에서 쉽게 잊을 수 없었습니다.세 번째 영화인 도 그럴 것으로 예상하고 관람했으나 안타깝게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무명의 연극배우가 남북공동회담을 앞두고 김일성의 대역을 준비한다는 아이디어는 여전히 돋보였습니다. 이것을 한 남자가 짊어진 아버지로서의 정체성 고민